산행트랙 : 금남06_칠거리재_san ai_201031.gpx
산행일시 : 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맑음, 영상 20도, 북풍 1m/s
산행코스 : 거점재 ~ 용천산 ~ 창오리도로 ~ 대명산 ~ 창암재 ~ 망경산 ~ 다리실재 ~ 고봉산 ~
임도 ~ 144.6봉 ~ 장산임도 ~ 123.2봉 ~ 임도 ~ 77.1봉 ~ 통사동고개 ~ 85.2봉 ~ 대야들 ~
용화산 ~ 칠거리재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15인
<대야들에서 바라보는 용화산>
제주도 여행 일정이 있어 오늘 산행 후에 일정이 바쁘다. 내일 새벽에 김포공항으로 바로 나가야 하는데 준비가 거의 디어 있지 않다. 실제로 제주도에 가서 한라산을 오르려고 하니 등산용 셔츠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하여 새로 사서 입고 성판악으로 가야 했다.
금남기맥을 거의 정리하는 단계인 듯하다. 실제 산세는 장항선 철도까지 이고 그 뒤로는 간척지를 걸어야 한다. 거점재에서 용천산을 오르니 이후로 길이 아주 좋은 것은 구불길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옥곡저수지를 우측에 두고 둘레길을 걷는다. 고속도로를 지나 이름도 거창한 잡목속의 대명산을 지나온다. 아무런 경치도 바라볼 수 없는 망경산에서 다리실재에서 다시 임도를 걸으며 고봉산으로 향한다.
군부대가 자리한 고봉산을 비껴나와 이제는 둘레길 순례를 이어간다. 많은 시민들과 조우하며 즐거운 산행을 이어간다. 군산의 모든 것을 보고 느낀다. 그렇게 옥구중고를 거쳐 장항선 철도를 건너니 이제 산세는 마감되었다. 대야들을 횡단하는 도로를 건너다가 산악회버스를 발견하지만 그대로 걷기로 한다.
용화산으로 오르며 멀리 모악지맥을 바라보며 조만간 만날 것을 약속한다. 앞으로 가야할 다음 구간의 지맥은 군산시내 뒷산으로 이어진다. 걷다보니 여기까지 왔는가 싶다. 칠거리재에서 봄에나 피는 민들레를 반기며 상경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36 거점재(약64m), 지저분한 들머리로 금남기맥 6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09:46 용천산(135.8m, 0.4km, 0:09), 이름은 거창하지만 산세는 미약하고 조망도 없다. 산악회의 정상판이 게시되어 있을 뿐이다.
10:00 우곡제길(약20m, 1.3km, 0:23), 잠시 잡목을 헤치고 내려와서 도로를 건넌다.
10:02 28.5봉(1.4km, 0:25), 봉우리가 아니지만 지도에 삼각점(#1) 표시가 있어 확인해본다.
10:04 도로시작(약14m, 1.5km, 0:28), 잡목을 살짝 헤치고 나오면 이제 도로가 시작되어 대명산 들머리까지 1.5km/0:25분간 마을길을 걷는다.
서해안고속도로가 끊어놓은 지맥길을 연결해야 하는데 우회를 약1km 하며 접근한다. 중간에 창안마을에 '깐치멀권역 종합안내도'가 있다. 도로를 따르다 산길로 들어서는 방법이 각각 틀릴 수 있다. 잘못하면 대나무숲으로 들어가 헤멜 수 있다. 선답자의 트랙을 참조하며 임도를 따르면 무리가 없는 것을 조금 빠르게 간다고 대나무숲에서 헤매다가 지맥길에 접근한다.
10:34 대명산(128.5m, 3.8km, 0:59), 잡목속의 봉우리이며 코팅지외에는 별다른 표식이 없는 봉우리이며 자칫 지도상의 봉우리를 명확히 착지하지 못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약50미터를 왕복하고 남서쪽으로 내려간다. 오늘 거쳐 갈 봉우리들은 이름은 거창한지만 산세는 보잘 것 없다고 생각된다.
10:40 창암재(약68m, 4.2km, 1:04), 시멘트 포장 임도를 건너 산길을 유지한다. 그리고 바로 능선에 닿아 좌측(남쪽)을 유지한다.
10:51 망경산(129m, 4.8km, 1:15), 한여름에 왔다면 잡목과 잡초에 시달렸을 법한 등로를 따라 깊은 숲속으로 들어왔다. 봉우리로 느껴지지 않는다. 이름대로라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봉우리인데 이런 잡목들 외에는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 여기서 산줄기가 명확하지 않아 조금 헤매다 길을 찾는다. 다리실재에 내려설 때에는 안부를 지나 작은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간벌지역에 잡목과 대나무숲이 있어 곧장 내려서지 못하고 임도를 따랐다.
11:01 다리실재(약54m, 5.4km, 1:25), 구도로에 내려서 동쪽으로 고개마루에 접근하면 좌측으로 마을도로가 이어지면서 27번 국도를 육교로 건너게 된다. 가끔 도로를 벗어나기는 하지만 사실상 여기부터 26번국도(옥구중학교)까지 임도와 마을도로의 연속이며, 이런 길을 4.8km/1:10분간 걷게 되는 것이다.
군부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면 고봉산으로 이어지는 군용도로에 이어진다. 군부대는 이사가고 없지만 철조망은 굳건히 문을 걸어잠그고 있어 147.4봉 삼각점은 확인할 수 없다.
11:15 고봉산(149m, 6.4km, 1:39), 군부대 철문에 고봉산 산패가 붙어있는 이상한 곳이다. 여기서 길을 벗어나 200미터는 철조망을 좌측에 끼고 내려서며 도로에 붙는다. 군부대를 벗어나 도로를 걷고 있다. 산길은 아주 잠깐 이용하고 임도와 마을길이 이어진다.
11:27 125.9봉(7.2km, 1:51), 포장임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산줄기를 따르기 위해 비포장 임도를 걷고 있다. 이런 길은 1.5km 걷지만 아주 걷기 좋은 둘레길이다. 서쪽으로 마지막 구간이 군산시내 뒷산들이 보인다.
11:38 144.6봉(8.0km, 7:02), 길가에 삼각점이 있다. 동남쪽으로 익산시내가 보인다. 그 뒤로는 모악지맥이 흐를 것이다. 서쪽의 개정면 발산리에는 들판에 아파트가 우뚝 서 있다.
11:43 123.2봉(8.3km, 2:07), 묘지가 나와서 길을 따르지 않고 산길로 들어서는데 바로 임도수준의 뚜렷한 산길을 걷는다. 그러나 곧 다시 포장임도를 줄곧 걷는다.
11:50 쉼터(약94m, 8.8km, 2:13), 도로에서 벗어나 발길따라 와보니 정자와 쉼터가 있다.
12:04 77.1봉(9.9km, 2:28), 밭을 지나며 좌측으로 26번 국도로 내려갈 길을 연구하다가 대나무숲을 피하여 계속 직진하고 있다.
12:11 26번도로(번영로, 약26m, 10.2km, 2:35), 잡목이 있는 절개지로 내려가지 못하고 농가 마당끝으로 내려와 도로에 접근한다. 이곳은 대야면 지경리이다. 서쪽으로 50미터 이동하여 좌측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정수장에서 끝이나고 좌측으로 산길이 아주 뚜렷하다.
12:20 85.2봉(10.8km, 2:43), 육각정이 있는 봉우리에 이르러 좌측으로 내려간다.
12:29 옥구중학교(약4m, 11.3km, 2:53), 옥구중학교를 좌측에 끼고 공원길을 내려오면 도로가 시작된다. 장항선 철로를 지나고 호남고속철도는 고가도로를 이용하여 넘어가면서 도로투어가 시작되어 용화산 들머리까지 2.6km/0:22분간 이어진다. 뒤에 오던 일행들은 지하도로를 이용하여 호남고속철도를 건넜다고 한다. 고가도로를 지나며 85.2봉에서 내려온 길을 바라본다.
12:55 용화산들머리(약1m, 13.7km, 3:19), 고도는 거의 수면과 일치하고 있어 옛날에는 섬이 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용화산에 가까이 이르렀다. 전방의 전봇대를 지나서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약간의 잡목이 방해를 하지만 산길은 아주 뚜렷하다.
13:12 용화산(103.8m, 14.6km, 3:36),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화산에 오른다.
13:22 칠거리재(약27m, 15.4km, 3:46), 간벌지를 내려와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산행앨범>
09:36 거점재(약64m), 지저분한 들머리로 금남기맥 6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09:46 용천산(135.8m, 0.4km, 0:09), 이름은 거창하지만 산세는 미약하고 조망도 없다. 산악회의 정상판이 게시되어 있을 뿐이다.
전방으로 대명산이 보이고 그 뒤로 군산의 명산인 오성산이다.
10:00 우곡제길(약20m, 1.3km, 0:23), 잠시 잡목을 헤치고 내려와서 도로를 건넌다.
10:02 28.5봉(1.4km, 0:25), 봉우리가 아니지만 지도에 삼각점(#1) 표시가 있어 확인해본다.
10:04 도로시작(약14m, 1.5km, 0:28), 잡목을 살짝 헤치고 나오면 이제 도로가 시작되어 대명산 들머리까지 1.5km/0:25분간 마을길을 걷는다.
서해안고속도로가 끊어놓은 지맥길을 연결해야 하는데 우회를 약1km 하며 접근한다. 중간에 창안마을에 '깐치멀권역 종합안내도'가 있다. 도로를 따르다 산길로 들어서는 방법이 각각 틀릴 수 있다. 잘못하면 대나무숲으로 들어가 헤멜 수 있다. 선답자의 트랙을 참조하며 임도를 따르면 무리가 없는 것을 조금 빠르게 간다고 대나무숲에서 헤매다가 지맥길에 접근한다.
10:34 대명산(128.5m, 3.8km, 0:59), 잡목속의 봉우리이며 코팅지외에는 별다른 표식이 없는 봉우리이며 자칫 지도상의 봉우리를 명확히 착지하지 못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약50미터를 왕복하고 남서쪽으로 내려간다. 오늘 거쳐 갈 봉우리들은 이름은 거창한지만 산세는 보잘 것 없다고 생각된다.
10:40 창암재(약68m, 4.2km, 1:04), 시멘트 포장 임도를 건너 산길을 유지한다. 그리고 바로 능선에 닿아 좌측(남쪽)을 유지한다.
10:51 망경산(129m, 4.8km, 1:15), 한여름에 왔다면 잡목과 잡초에 시달렸을 법한 등로를 따라 깊은 숲속으로 들어왔다. 봉우리로 느껴지지 않는다. 이름대로라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봉우리인데 이런 잡목들 외에는 시야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 여기서 산줄기가 명확하지 않아 조금 헤매다 길을 찾는다. 다리실재에 내려설 때에는 안부를 지나 작은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간벌지역에 잡목과 대나무숲이 있어 곧장 내려서지 못하고 임도를 따랐다.
11:01 다리실재(약54m, 5.4km, 1:25), 구도로에 내려서 동쪽으로 고개마루에 접근하면 좌측으로 마을도로가 이어지면서 27번 국도를 육교로 건너게 된다. 가끔 도로를 벗어나기는 하지만 사실상 여기부터 26번국도(옥구중학교)까지 임도와 마을도로의 연속이며, 이런 길을 4.8km/1:10분간 걷게 되는 것이다.
군부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면 고봉산으로 이어지는 군용도로에 이어진다. 군부대는 이사가고 없지만 철조망은 굳건히 문을 걸어잠그고 있어 147.4봉 삼각점은 확인할 수 없다.
11:15 고봉산(149m, 6.4km, 1:39), 군부대 철문에 고봉산 산패가 붙어있는 이상한 곳이다. 여기서 길을 벗어나 200미터는 철조망을 좌측에 끼고 내려서며 도로에 붙는다.
군부대를 벗어나 도로를 걷고 있다. 산길은 아주 잠깐 이용하고 임도와 마을길이 이어진다.
11:27 125.9봉(7.2km, 1:51), 포장임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산줄기를 따르기 위해 비포장 임도를 걷고 있다. 이런 길은 1.5km 걷지만 아주 걷기 좋은 둘레길이다. 서쪽으로 마지막 구간이 군산시내 뒷산들이 보인다.
11:38 144.6봉(8.0km, 7:02), 길가에 삼각점이 있다.
동남쪽으로 익산시내가 보인다. 그 뒤로는 모악지맥이 흐를 것이다. 서쪽의 개정면 발산리에는 들판에 아파트가 우뚝 서 있다.
11:43 123.2봉(8.3km, 2:07), 묘지가 나와서 길을 따르지 않고 산길로 들어서는데 바로 임도수준의 뚜렷한 산길을 걷는다. 그러나 곧 다시 포장임도를 줄곧 걷는다.
11:50 쉼터(약94m, 8.8km, 2:13), 도로에서 벗어나 발길따라 와보니 정자와 쉼터가 있다.
12:04 77.1봉(9.9km, 2:28), 밭을 지나며 좌측으로 26번 국도로 내려갈 길을 연구하다가 대나무숲을 피하여 계속 직진하고 있다.
12:11 26번도로(번영로, 약26m, 10.2km, 2:35), 잡목이 있는 절개지로 내려가지 못하고 농가 마당끝으로 내려와 도로에 접근한다. 이곳은 대야면 지경리이다. 서쪽으로 50미터 이동하여 좌측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정수장에서 끝이나고 좌측으로 산길이 아주 뚜렷하다.
12:20 85.2봉(10.8km, 2:43), 육각정이 있는 봉우리에 이르러 좌측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에 모싯대가 한창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밭에는 백년초가 자라고 있다.
12:29 옥구중학교(약4m, 11.3km, 2:53), 옥구중학교를 좌측에 끼고 공원길을 내려오면 도로가 시작된다. 장항선 철로를 지나고 호남고속철도는 고가도로를 이용하여 넘어가면서 도로투어가 시작되어 용화산 들머리까지 2.6km/0:22분간 이어진다. 뒤에 오던 일행들은 지하도로를 이용하여 호남고속철도를 건넜다고 한다. 고가도로를 지나며 85.2봉에서 내려온 길을 바라본다.
고가도로를 걸으며 호남고속철도를 배경삼아 멀리 용화산을 바라본다. 군산시내와 마지막 구간은 우측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맥길임에도 수로를 지나고 있다.
12:55 용화산들머리(약1m, 13.7km, 3:19), 고도는 거의 수면과 일치하고 있어 옛날에는 섬이 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용화산에 가까이 이르렀다. 전방의 전봇대를 지나서 이정표를 따라 오른다. 약간의 잡목이 방해를 하지만 산길은 아주 뚜렷하다.
남쪽으로 대야들을 바라보니 저 멀리 모악지맥이 고도를 낮추어 서해로 향하고 있다.
13:12 용화산(103.8m, 14.6km, 3:36),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용화산에 오른다.
동남쪽으로 청암산이 보이며 만경강 건너편으로 서해로 마감하는 모악지맥이 봉화산을 일으키고 그 뒤에는 변산지맥이 배경이 되어 주고
북서쪽으로 군산시내 뒤로 오성산이 뚜렷하다.
칠거리가 가까와지며 산악회버스가 보인다. 청암산이 기다리고 있다.
13:22 칠거리재(약27m, 15.4km, 3:46), 간벌지를 내려와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철모르는 것은 민들레도 마찬가지이다.
상경하면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다리실재를 바라보며 대명산, 망경산, 고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