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 평생교육원내 튜닝 아카데미 과정 신설
주2회 8주 과정으로 튜닝 입문 과정 다뤄
튜닝 및 레이싱 미캐닉을 양성하기 위한 ‘명지 자동차 튜닝 아카데미’ 강좌가 명지전문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상시 개설된다. 주2회 하루 3시간씩 8주(16회) 과정으로 개설되는 이번 과정은 국내 최초로 정규 과정으로 개설된다는 측면에서 막 피어나는 국내 자동차 튜닝 발전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과정은 초급 튜닝 강좌로 반응에 따라 이후 고급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전국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일단 강좌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명지전문대 평생교육원에서 이론을 강의하고 용인 실습장에서 실기를 실시한다.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하거나 자동차 튜닝, 레이싱 미캐닉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부담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참가자격은 1) 정비업체 현장 경력 2년 이상 2) 정비학원 수료후 정비 기능사 자격증 취득자 3)관련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 등이며 튜닝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배우게 된다. 마지막날 시험을 통과한 수강생들에겐 자동차 튜닝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강의는 엔진(7회) 섀시(7회) 특강, 시험 등 16회로 나눠지며 현장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한 다수의 강사진이 관련 분야를 강의하는 복수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커리큘럼과 강사진은 엔진 제어 시스템(고국원 박사/선문대 교수), 기본 엔진 튜닝(김성철 APG 대표), 엔진 본체 구조(이용균 코리아 엔진텍 대표), 섀시 일반(김상범 가산 엔지니어링 대표), 타이어(윤효원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개발팀장), 차량의 주행성능(송용만 쎄리오 대표), 동력 전달장치(박용준 M & Tec 대표) 등등 9명이다. 명실공히 업계 최고 강사진을 모두 참여시켜 질높은 교육내용을 만들었다는 점이 이번 강의의 장점이다. 또한 외국의 튜닝업체 및 튜닝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강사를 초빙할 계획도 갖고 있다.
강의는 5월 19일부터 시작하며 4월 말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강의는 평일에는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7시부터이다(일부 실습은 토요일 3시). 선착순 마감하며 수강료는 60만원이다. 조만간 홈페이지도 개설할 예정이다.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평생교육원장은 “세계의 자동차 산업은 소재, 전자, 부품 등에서 첨단 기술이 총동원되고 있으며 이에 발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사람이나 기업은 도태되기 마련”이라며 “이번 튜닝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 지식을 갖춘 우수한 기술 지식인을 양성, 국내 자동차 및 고급 부품 시장이 외국에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