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불교에서는 육도윤회를 한다고 하는데 사람이 죽어서 가는 그런 세계가 정말 있습니까?
답] 매우 적절한 질문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육체는 죽지만 영혼체는 영원히 죽지 않고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아수라,하늘의
여섯세계를 돌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육도윤회입니다.
이 육도윤회세계는 마음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엄연히 존재하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죽어 저승(명부)에 들어간 영혼체는 49일간 열시왕의 심판을 받고 그 결과에 따라
갈 곳이 정해집니다.
살생 등 중죄를 많이 지은 사람은 지옥으로 갑니다.
지옥도 그 고통의 강도에 따라 극무간, 무간, 중, 하. 대기 다섯으로 나누어지고
각 지옥의 부분 지옥들도 무수히 많습니다.
중지옥 이상은 영혼체가 까무러칠 정도의 가혹한 형벌이 자동적으로 집행됩니다.
간탐하고 인색한 자는 항상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귀보를 받습니다.
짐승처럼 행동하면 축생보를 받습니다.
그리고 착하게 산 사람은 인간으로 태어나거나 아수라, 천상의 삼선도에서
즐거움을 누립니다.
물론 윤회를 벗어난 성자는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는 해탈계로 갑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람이 죽으면 절대 다수가 중지옥으로 갑니다.
그 고통이 극심해 차마 눈뜨고는 그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진정으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죄를 짓지 마십시요. 나에게 어떤 손해가 오더라도 절대로 죄를 짓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