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한다.
어제 차를 회사에 두고 집으로 왔었다..... 뛰어서 출근하기 위해 ..... 이제 장유에서 - 창원까지 뛰어 가는것이
생활화 되어가려 한다.
출발전에 먼저 집에서 윗몸일으키기 100개를 한다..... 언덕을 오르려면 허리힘이 부족하면 회사까지 도착하지 못한다.
오늘은 팔판도 한바퀴 돌고 3시간을 채우려고 마음을 먹는다.
오늘의 코스 : 장유집 아파트 반바퀴 - 장유출장소 - 두부마을 - 대우7차 - 삼문초등학교 - 대림아파트 - 장유온천 - 대우2차
- 팔판마을 -홍화루 - 수가리방향 - 중앙하이츠 - 주공 - 김해외고 -팔판언덕 - SK충전소 - 위아골뱅이 - SK
충전소 - 홍화루 - 팔판입구 - 부영4차 - 장유폭포 - 불모산 -삼성테크윈 - 성주사 삼거리 - 두산인프라코어
- 대우출고장 - 청솔마을 한바퀴 - 대림자동차 - 동환산업 -쌍용자동차 회사 도착 3 : 15 소요
정말 먼길을 외롭고 힘들게 무사히 뛰었다.
비가 내리는데 혼자 뛰려니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몇일간 조금 훈련량을 늘려서 일까...... 불모산 언덕에서 힘이 딸리는걸 느낀다.....
그래도 쉬지안고 뛰어야 하기에 눈물 , 콧물 흘리면서 이를 악문다.....
이렇게 라도 해야지..... 풀코스를 뛰고 나면 회복이 빠르다.....
쇳덩어리를 불에 달구어 두드리면 더 강해지고 경해 지듯이 ...... 사람의 몸도 움직이지 안으면 노화되고 , 많이 움직이면 달련된다는 것을 마라톤에 입문하고 부터 느낄수 있었다.
나의 잠재된 능력은 이대석 감독님께서 꺼집어 내어주지 안았다면, 아직도 나는 마라톤 이라는 스포츠를 알지 못했을 것이다.
나 인생의 평생동안 발견하지 못하고 세월을 보냈을지 모른다.
항상 감독님께 감사하고 다른 분들은 다른 스포츠로 외도도 자주 하는데 나는 마라톤 하나에만 계속 매진할 것이다.....
아무리 해도 해도 힘들고 정답이 없는 스포츠인것 같다....... 앞으로도 답이 없는 정답을 찾기위해 노력을 해야겠다.
오늘 오랜만에 변화하고 있는 장유를 내눈으로 확인하고 느낀다 .... 숨은 거칠어 지지만 머리속에는 회사까지 무사히
갈수 있을까 .... 걱정도 한다..... 그래도 무사히 불모산 고개를 넘어 청솔언덕을 넘어 회사까지 도착한다......
3시 30분에 집을 나와 회사 도착하니 6시 59분 ...... 정말 오래뛰었 다는걸 실감한다.....
앞으로 종종 회사까지 뛰어올 계획이다.....
스릴있고 ..... 뛰는 즐거움을 더 느끼게 되는것 같다....
쌍용이 6월 5일 출근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