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두대간 3구간(북진) (우두령~죽령)
*거리-약 GPS 235.2km
*날짜-
*날씨-산행하기 좋은날씨 야간추위 맑음
*참석인원-홀로 아리랑
이번 3구간을 오랜만에 시간이나서 일주일 진행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무박으로 너무길어 잘 진행할지 모르겠다.
추석명절 지내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 산행준비를하면서
많은 장비와 식량들 이것들을 다 들고갈지 의문이다.버너 코펠에
전투식량 햇반 라면 정말 너무 많다.
배낭에도 들어가지 않고 배낭교체 45L 로 결정하고 배낭에 담아보니
다 들어가지 않는다 일부는 빼고 야간에 추위때입을 자켓을 가져가야 하는데
어쩔수 없이 배낭에 달고 간다.
다 챙기고 저울에 달아보니 13kg이나 나간다
이것들을 다가져 가야하나 고민한다.
이번구간은 몇군데 매식할수 있는곳이 없어 가져가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10월1일 아침에 일어나 김천으로가서 황간가는 버스를 타고
황간에서 우두령까지 택시불러 우두령에 도착한다
서울에서 오신 대간하시는 분들도 만나서 잠시 이야기하고 출발준비를 한다.
출발전에 택시기사분께 부탁하여 한장 남긴다.
우두령 출발지점
뒤돌아본 우두령의 모습
이곳 우두령은 인연이 있는곳이다 .대간2차팀 편한세상 친구와 함께
성삼재까지 마지막구간으로 간곳인데 이번에 다시 이곳에서 출발하게 되였다.
이제 시작이지만 앞으로 많은 날들을 산에서 있어야하니
내가 계획한대로 잘 될지 모르겠다.
오늘 날씨도 좋고 정말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앞으로 갈 황악산 능선
간혹 보이는 산꾼과 버섯채취하시는 분들을 만날수 있었다.
황악산에서 대간 산꾼도 만나고 클럽을 알아주는 분들도 만나고
부탁하여 인증샷도 남긴다.
두분은 광주 나사모회원으로 추풍령까지 동행한다.
사진찍어 주시는는 분은 대구의 산꾼으로 클럽회원이랍니다..
나사모 회원님들과 추풍령까지 가기로하고 빠르게 진행한다.
나사모 회원님들 잘따라 옵니다.
어느덧 괘방령에 도착하여 산장안에 들어가니 명절 다음날이라 장사를 안한답니다.
부탁하니 막걸리는 있다하여 막걸리 두병을 먹고 안주는 명절음식을 주신다.
나사모님들의 싸오신 점심으로 같이 먹을수 있었다.
산장 아주머니 사장님께 부탁하여 인증샷도 남긴다.
그래도 첫날이라 배낭이 무거워도 진행하는데 별 어려움없이 진행한다.
눌의산에 도착하여 부탁하여 인증샷도 남기고
추풍령에도착하여 나사모회원님은 택시불러 우두령으로가고
나는 추풍령을 다돌아 다녀도 명절 다음날이라 식당 장사하는 곳이 없다
그래서 편의점가서 컵라면과 막걸리 한병사서먹고 야간산행 준비하여
출발한다
홀로 야간을 가야하니 조금은 심심하고 주간에는 이야기하며 함께왔는데
그래도 어찌하라 혼자 시작한것을 ......
작점고개 도착하니 야간이라 싸늘하고 춥다 잠시 앉아서 명상에 잠기고
추운데 가야지
야간에는 진행속도가 많이 느려진다. 빨리 간다고해도 체크하면 늦고
다시 둘째날이 밝아오고 기분은 좋다 야간의 음산하고 힘든산행이니
밝은 낯이 좋다.
이쪽으로 오면서 예전에 대간할때가 많이 생각이 나네요.
그때는 대간2차팀과 함께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달려갔는데.....
이제는 세월도 지나고 홀로 시작했으니 홀로 가야죠.
혼자 간다는것이 참 외롭고 지치게 만드네요.
지기재에서 무엇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느데 버스정류장에보니 통닭
배달됩니다하여 양념통닭을 시킴니다.약30분이 지나니 도착하네요.
버스정류장에서 쉬면서 누워있다 보니 통닭이 왔네요.
배가고파 많이 먹어도 남아서 다시 싸가지고 배낭안에는 더들어 갈곳이없어
배낭에 달아매고 갑니다.
이곳 정자에서 잠시 쉬였다 갑니다.
신의터재에 도착하니 정자 잘 만들어 놓았네요.
정자 옆에 수도도 만들어 놓고 정말 쉴만합니다.
화령재까지 가는데 정말 멀게 느껴지네요.
가도가도 줄지 않는 느낌 입니다.
둘째날 야간 구간이 시작 됩니다.
화령재에 도착하여 라면을 반개 삶아서 햇반으로 한끼를 멋지게 해결 합니다.
상주쪽의 백두대간 길은 정말 시설이고 안내판이고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제 서서히 속리산 구간으로 진입하는데 암릉구간이 진행을 느리게 합니다.
형제봉 오기전에 물이 없어 힘들었는데 비박하시는 분들을 만나
약간의 물을얻으니 이제 살것 같습니다.
물 나누어 주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진행속도는 점점느려지고 힘들다는 느낌이 팍팍옵니다.
오로지 지금은 신선대만을
목표로 가고 있습니다.늦여져서 통제구간을 바로 통과할지 걱정 입니다.
오랜시간끝에 천왕봉에 도착 합니다.날이 밝아 세째날입니다.
속리산 구간구간의 암릉들 앞으로 나타는 암릉들이더 웅장하고 힘들텐데.....
오전8시넘어서 신선대에 도착 합니다.
도착하니 사장님이 어디어서 오는지 묻습니다.
밤새와서 배고픈데 라면밖에 안된다하니 라면 두개에 감자전에 약주 한병시켜서 먹어도 배가 고프네요.
빨리먹고 가야합니다.9시 넘으면 관리소에서 온다하니 서둘러먹고 출발합니다.
이제 단풍도 제법 물들고 곱게 피어 갑니다.
문장대 밤티재 암릉구간 조심해서 통과합니다.
통제구간이 많아 숨을 죽이고 몰래몰래 갑니다.
늘재에 도착 합니다.
또다시 세째날 야간구간으로 고행이 시작 됩니다.
암릉 구간도 많고 너무 힘들어 진행하는데 시간당 1km도 안나오네요.
조항산 정말 힘들게 통과 했습니다.
고모샘에서 물끓여 전투식량으로 해결합니다.
물보충도하고 다시고행길 떠납니다.
네째날 날이 밝아 옵니다.
앞으로 갈길이 더 걱정입니다.
체력은 고갈되고 암릉구간이 기다리고 배낭무게는 쉽사리 줄지도 않고
간혹방장님 전화옵니다.혼자진행하기 힘들지 않냐고 할만하다 합니다.
대아산 암릉
아침이라 멀리보이는 산중에 안개가 멋지게 연출하고 파란 하늘도
오늘따라 더욱 멋 있네요.
앞에 대아산 정상이 보입니다.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대아산 정상
기이하게생긴 암릉들이 너무 많습니다.
네째날 밤은 정말 지옥 같습니다.
이제 내몸이 아님니다.
누군가 그냥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피곤하면 배낭 멘채로 자는데 눈을 뜨면 두세시간 훌쩍 지나일어 남니다.
연속되는 암릉 구간으로 기진맥진 합니다.
다섯째 날이 밝아 옵니다.
구름과 단풍도 왜 아름답게 보이질 않을까
단풍도 아름답게 물들고 고운데.....
이화령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보지만 좀처럼 진행이 안됩니다.
이화령까지 정말 너무 멀게 느껴지는것인지 정말 먼거리인지 감이 안옴니다.
배가 고파서 이화령 가는길에 큰밤은 다주워가고 중간밤이 지천에 많습니다.
주워서 계속 까먹으면서 진행 합니다.
두시간 넘게 걸어 이화령에 도착 합니다.
공사가 한창이라 주변이 많이 복잡합니다.
이화령 식당에서 제일 비싼것으로 먹고 그래야 만원입니다.
방장님이 사전에 알려주는데로 배낭을 전부 줄이기로 합니다.
버너 코펠 가스 전투식량 옷 그외 잡다한것
전부빼고 필요한것만 가지고 갑니다.
배낭의 절반이상 줄입니다.
그리고 이화령에서 간식거리로 먹을만큼사서 배낭에 넣습니다.
배낭무게가 확 줄어서 가볍게 느껴 집니다.
3시간을 쉬는데 공사장이라 잠도 안옵니다.빼놓은 장비는 이화령에 맡기고 출발합니다. 이제 어깨가 가볍습니다.
조령산 오름길에 어느산객이 지갑을 잊었다고 다시갔다 온다하는데
못찾았다 하네요.저에게 부탁을 합니다.올라가면서 지갑을 보게되면 연
연락을 부탁합니다.그때 한장 부탁하여 찍었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면서 아무리 찾아도 지갑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섯째날 밤으로 들어 섭니다.
암릉구간 이번에 원없이 암릉구간을 지나갑니다.
45L 배낭 반으로 줄인 모습입니다.
하늘재 가면 먹을것이 있으리라 믿고 또 갑니다.
하늘재까지 많이 멀어서 진행속도 완전히 저속입니다.
하늘재산장에 도착하니 날이 밝아왔습니다.
6일째되는날 아침입니다.산장지기님이 식사하려고 라면을 끓이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올라 오셨다고 하네요.라면밖에 안된다하니 두개끓여달라하니
먼저 이것 드시고 다시또 끓여준다 하네요.
이곳에서는 오랜 머물수 없는곳이라 공단직원이 9시넘으면 올라온다 하네요.
일반산악회 대간팀들 13명이 출발합니다.대미산까지 간다 하네요.
조금 오르다보니 산객한분과 같이가게 되는데 참 잘 갑니다.
따라가기 힘드네요
포암산에서 한장 남겨 줍니다.
한참을 같이 동행하다 제가 느린지 먼저 가버렸습니다.
대미산에 도착하니 어느덧 씨늘한 바람만이 감돌고
아무리 빨리간다해도 속도 안남니다.
6일째 밤이 찾아옵니다.
이제 한게에 다달은것 같습니다.환상과 환영에 보이는 모것들이 물체와
사람의 형상으로 보이면서 대화도 하면서 이동합니다.
황장산에선 방향감각이고 모두 잊어 버렸습니다.
밧줄만타고 스타이더맨처럼 왔다 갔다한것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감투봉 이곳은 나를 다섯시간이나 머룰게한곳 입니다.
산넘어대장님이 급박한 상황을 알아 차리고 청뫼 친구에게 요청을 하였습니다.
벌재에서 기다리던 청뫼 친구가 기다리다 못해 황장산까지 왔습니다.
안되면 전 날이 밝을때까지 기다려보고 이곳이 어딘지 어떤곳인지 확인도
하고 싶고 휴대폰 밧데리는 얼마 안남고 참 진퇴양난 였습니다.
정말 이런상황을 처음 격어본지라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후는 청뫼친구가 앞에서 리딩하고 벌재까지 갔습니다.
벌재에서 사전에 준비한 삼계당에 막걸리와 맛난음식을 먹고 작전회를하고
청뫼친구가 앞에서 리딩하고 시간당 2.8로 이동하기로 죽령까지 무조건 간다
저의 각오 입니다.
처음엔 잘따라 갑니다.
저수령에서 막걸리시켜서 먹고 김밥도 먹고 배를 채우고 갑니다.
청뫼 지인분도 함께하였습니다.
밝은모습의 친구인 청뫼
이제 서서히 무릎도 아파오고 힘이듭니다.
청뫼친구 지인분 수고하셨습니다.
청뫼 친구야 이번에 너무 고생했다.
다음에 원수를 꼭 갖을께
도솔봉 오름길에서는 거의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진통제에 스프레이 파스 모두 사용하며 가는 중입니다.
도솔봉에 도착하니 다시 정신이 혼미 합니다.
청뫼 친구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이것이 맞는지 아닌지.....
자정에야 도착하리라 보았는데 청뫼 친구가 잘 리딩하여 10시 조금넘어 죽령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구미에서 저를 위해 죽령까지 늦은밤에
오셔서 마중을 나오십니다. 일주 지부장님 감사 합니다.
이렇게 마지막 인증샷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리하여 7일 동안 산에서 살았지만 효과도 없고 효율적인 산행이 안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에 봉착도하고 느낀것도 많고 배운것도 많고 색다른 경험도하고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어야 되겠죠. 많은분들에게 피해도 주면서
방장님이하 염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3구간 무사히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모두모두 감사 드립니다.
아고~
젊은미소님이 늙은미소님 되겠다.
우짤라 카능교?
정말 대간하면서 몇년은 늙는것 같습니다.
힘이들지만 저질러 놓았으니 가야죠.
형님 잘계시죠.
먼 구간, 장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친 몸 잘 추스리기 바랍니다~~~~
힘든구간 함들게 마무리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아이고 우째 요즘은 집에 있는거 보다 산에 오래있기 시합하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씩이나
먼길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대간한다고 집나가 생활하는시간이 많네요.
요즘 잘지내시죠 한번 언제만나서 소독해야죠.
칭구야 수고 많았다.. 함께해서 즐거웠다.. 안전한 산행 부탁 한다.
친구야 정말 나의 구세주였어. 친구가 아니면 마무리 할수도 없어지.
삼계탕 지원도 고마웠구 나중에 신세 갑으마.감사
고생 엄청 하셨네요. 원해한 일 이지만 넘 무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거리 경쟁이라도 하는것 같아... 그냥 인간한계에 도전이라 하지요...
건강도 생각하면서 산행하시길....몸 잘 추슬르시어 즐거운 산행 건강한 산행 이어가시길...
조금 무리했습니다.그래도 도전하는자는 아름답지 않습니까?
하고 싶은것 해봐야지요. 허허닌 감사합니다.
아고~~대장님 산행기 보니 쨘해집니다..
넘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