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개요
한전과 한수원의 경우 인바스켓 문제 유형은 유사해보이지만,
다음 2가지 측면에서 다릅니다.
0. 윤리적 문제의 제기
1. 중요도 판단
2. 위임 유보
II. 상세
0. 윤리적 문제
한전의 경우 매번 윤리적 이슈에 대한 문제가 출제됩니다.
그러나, 한수원의 경우 윤리적 이슈는 출제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전은 업무만을 대상으로 하여 업무우선순위 위임유보 시간계획표를 작성하지만,
한수원은 사적인 업무도 그 범위에 포함시키고 있어 윤리적 이슈를 다루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경계선이 매우 모호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수원에서 출제된 회사차원의 회식 예약과 같은 사항은 한전에서도 업무로 판단할 여지가 높은 것은 사실이어서
아직 그 차이가 뚜렷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1. 중요도
한전의 경우 회사 차원 팀차원의 업무와 관련된 사항이면 대체로 중요도를 높게 설정하는 편입니다.
한전의 경우 중요하지 않은 사항을 기억해두는 것이 수험 전략적으로 적합한 편입니다.
이를테면 명함 전달,단수 수치 오류 확인과 같은 것들입니다.
반면,
한수원의 경우 '해당 부서 업무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업무'를 중요도가 높은 업무로 설정하여
중요도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한수원의 경우 중요도의 범위가 좁은만큼 중요도 판단에 어려움이 많은 편이고,
결국은 해당 부서의 업무범위나 조직도에 관한 정보를 통해서 판단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2. 위임 유보
2.1. 위임
한전과 한수원 모두 위임을 시급도 높은 업무에서 설정하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중요도에 대한 사항은 고려사항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한전은 위임과 지시를 나누어 접근하여
위임은 "권한을 전제로 하여 권한이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맡기는 것"이라고 정의가 됩니다.
지시는 권한을 전제로 하지 않고 누구든 할 수 있는 업무를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한전에서
위임은 보고서 작성, 회의 참석, 강의 출강과 같은 사항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한수원에서 위임은 부하직원이 하기에 적합한 업무입니다.
따라서 한수원의 위임은 단순 업무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서 복사, 문서 송부, 회식 예약과 같은 업무가 이에 해당합니다.
2.2. 유보
한전의 유보는 시급도 높은 업무를 미루는 것입니다.
따라서 위임과 유보의 선택범위가 동일합니다.
그러나, 한수원의 경우 유보는 중요한 업무 중 시급도가 낮은 업무입니다.
평가 목적이 모호한 측면이 있습니다만,
한수원의 경우 유보를 정할 때, 중요한 업무 중 시급도 낮은 업무를 그대로 베끼시면 됩니다.
그외의 세세한 사항(관련 문서의 기재 여부, 업무 시간의 부여 여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체로 이와같은 패턴으로 이해하시면 대과는 없을 것입니다.
김용욱
역량평가 전문 교수, 변호사
미래를 준비하는 곳
인바스켓
www.inbaske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