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50821무박] 호남정맥 제19구간 봇재~봉화산~그럭재~대룡산(왕복)~오도재 산행기록

[여유]

 2015년8월21일(금.무박)호남정맥 제19구간 산행기록

※호남정맥이란
백두대간상에 있는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 뻗어 조약봉에서 끝나는 
산줄기가 금남호남정맥이며, 조약봉에서 다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된다. 
호남정맥은 3정맥 분기점인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호남 내륙을 관통하여 
백운산과 망덕산을 거쳐 광양만 외망포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30km의 
산줄기를 말하며 9정맥중에서 가장 긴 정맥이다.
수계상 섬진강을 기준하여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호남정맥상에 있는 주요산은 내장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백운산등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약 70여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

호남의 산불기와 물줄기
금남,호남정맥은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북서쪽으로 63.3km를 
뻗어가며, 장안산. 수분령. 신무산. 팔공산. 성수산. 마이산.부귀산을 거쳐, 
완주의 조약봉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나뉜다.
여기서 금강과 섬진강이 발원하는데, 신무산의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의 
물줄기는 장수를 지나, 전북과 충남을 거쳐 군산(금강하구둑)에서 서해로 
흘러드는데 길이가 장장 407.5km나 된다. 
진안 팔공산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호남의 옥토를 가꾸는 젖줄기로 
광양만까지 225km를 흘러간다. 
호남정맥은 산경표상, 모래재 북쪽 0.6km지점의 완주 조약봉에서 남북으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나뉘는데 호남정맥이 전북지역을 지나는 동안 웅치, 
만덕산, 슬티, 경각산, 오봉산, 내장산, 백암산, 추월산, 강천산, 산성산 등을 
일구고 전남지역을 지나면서는 무등산,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주월산, 
조계산, 백운산 등을 일군다.
호남정맥은 그 이름처럼 호남땅의 16개 시군을 지나는 산줄기로 동서로 물을 
가르고 문화와 풍습을 가른다. 
섬진강을 중심으로 왼쪽은 판소리와 농악 등에서 특이한 문화권을 형성하며, 
평야가 많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 등은 평야지대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 
 
◈산행구간 : 봇재-봉화산-그럭재-315봉-대룡산삼거리(대룡산왕복)-오도재

◈산행거리 : 구간거리 약:17.5km, (접속거리 없음)

◈산행일시 : 2015년 8월 21일(금.무박)3050알파산악회와 함께..      

◈총 소요시간 04:46~11:19분 ★ 6시간33분 소요(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날 씨 : 흐림. 조망별로임

▶이번 제19구간은 봇재에서 오도재까지 산행길은 이정표가 안내하고
등로길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산행하는 내내 어려움은 없었다.
정맥길에서 벗어 난 대룡산 갔다 다시 돌아와 정맥길은 이어가면
묘지를 연이어 지나고 290봉인지? 사면 우측으로 빙 돌아가는 지점에서
가시나무와 잡목이 2~3km 정도 등로길이 좋지않고 이후 오도재에 도착
제19구간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17차 코스: 봇재~봉화산~그럭재~오도재 


 
▼봇재 도착...산행시작
봇재휴게서 위치 : 전남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1-8 
봇재다원 "한국차박물관" 맞은편 S-oil 주유소앞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주유소 좌측 시멘트길따라 이어가면 제일다원 갈림길에서 봉화산 가는 길 
이정표가 연이어 안내를 계속 한다.
이곳이 봇재라고 부르는 연유는 모르겠지만, 이 아래 영천저수지라는 
상당히 큰 저수지가 있는데.. 저수지에 큰 보가 있어 '봇재'라고 부르지 
않았나 하는 유래가 있다.



 
▼제일다원 갈림길 도착
시멘트 임도를 따라 이어오면 제일다원 표석이 있는 제일다원 정문 
우측울타리 옆에 서있는 봉화산으로 향하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입구에 등로의 등산안내도.. 봉화산 까지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보성.벌교자락에 자리잡은 호남길 숨겨진 모습을 담으러 제일농원 담장 
철조망 울타리를 따라 5분쯤 오르막에, 319봉의 편백나무 숲을 
만나 정맥길은 왼쪽으로 꺽인다.  


 
▼곧바로 다시 왼쪽 내리막으로 꺽이고, 녹차밭 상단 능선길로 이어진다.
새벽바다 바람이 목덜미를 스치며 가까운 거리에 득량만이 생각이 난다.
정맥길은 우측에 있는 녹차밭 향기에 취하는 듯 차분히 정맥길을 이어간다.

"차의 "여섯가지 덕"이며 연초록 잎들은 보성차밭의 잔상이다.

                                오래살게 하고

                                병을 낫게 하고

                                기운을 맑게 하고

                                마음을 편안케 하고

                                신선같게 하고

                                얘의롭게 한다.

................산 .................
너를 만나러 가는 길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 놓은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 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 이다 




 
▼녹차밭을 따라 한구비 오르내림을 하고 난후 앞쪽 313봉이 보인다.
낮은 봉우리를 하나 넘어 맞은편에 318봉으로 진행한다. 

 
▼쉼터가 있는 318봉에 도착
313봉은 호남정맥에서 바다와 가장 근접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우측 아랫마을은 회천면 군농리, 화죽리인데 득량만 넘어 좌측에 연이어진 
봉우리가 고흥의 명산이 되는 팔영산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조망이 좋다고 하는 313봉은 새벽시간 우리에게는 그저 쉼터일뿐이다.

 
▼득량만 [得粮灣] 
전라남도 고흥반도 북서쪽에 있는 만의 입구는 남서쪽으로 열려져 
보성만과 연결되며 고흥군·보성군·장흥군 등의 일부지역으로 둘러싸여 있다. 
남양면 동쪽 연안에는 유인도인 우도(牛島)와 무인도인 각도섬·구룡도 등이 있다. 
주변해안에는 넓은 간석지가 펼쳐지며, 특히 득량면 해평리와 대서면 남정리 
연안에 득량만방조제를 쌓아 그 일대에 넓은 간척평야가 조성되었다. 
만의 연안에서는 낙지·장어 등이 많이 잡히며, 김·미역·굴·피조개·키조개·
바지락 등의 양식업이 활발하다. 
흐린날씨 봉화산에서도..대룡산에서도..보이지 않고..오도재 가는길에 조망했다.

 
▼안부 갈림길 도착
이 곳은 예전에 18번 국도가 생기기 전 아랫마을 사람들이 
보성을 가기 위해 넘나다녔던 재양골 이라는 재라고 하는데.. 
지금은 그저 묵은 갈림길이 있는 안부라 하겠다.
잠시 후 편백나무 숲을 만나 편백나무숲 지대를 우회해 오르면
편백숲 끝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화죽사거리 갈림길 도착
이 곳에서 정맥길은 맞은편 전봇대가 설치된 포장임도를 따라 
통신사 기지국이 나오는 곳까지 계속 이어간다.
좌측은 삼산마을과 연결되는 임도이며, 우측은 회천면 화죽리 방면의 
해변으로 갈 수 있는 임도인 듯 하다.
이곳 이정표 : 봇재(차밭)2.7km/봉화산2.1k



 
▼첫번째 SKT 기지국 송신탑을 지나고...  

 
▼또다른 두번째 KT 기지국 송신탑을 만나, 오른쪽으로 오른다.
411.4봉으로 오르는 임도 오른쪽으로는 녹차밭이 넓게 펼쳐진다.  

 
▼411.4봉 도착
봉우리에 올라서면 삼각점과 휴게시설이 설치된 411.4봉에는
산불감시 하는 무인탑이 설치되어 있다.
흐린날씨라서 주변은 조망이 되지않는다.

 
▼완만하게 이어오면 묵은 갈림길이 있는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오르막으로 내림과 오름길이 계속된다.  

 
▼잠시 치고 올라서니 봉화선 정상 700미터를 알려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봉화산을 향해 이어간다. 


 
▼봉화대가 설치된 봉화산 정상에 도착
봉화산 정상의 봉화대 .. 
새천년 2000년도에서 복원한 봉화대의 모습이 보인다. 

이 봉화대는 왜적의 침투상황을 전달하기 위한 군사적 통신수단으로 고려 
공민황(1352~1374년)때 축조되어, 동으로는 고흥 장기산, 서로는 장흥 
천관산, 억불산, 서남으로는 직봉인 회천 전일산 봉화대와 상응하여 보성군 
관아에 직결된 봉화대로서, 왜적을 물리칠 수 있었던 호국의 얼이 담긴 
봉화대였다.
그러나 조선조 고종 32년(1895년) 전국의 봉화대 폐지에 따라 이 곳 봉화산 
봉화대도 폐지되었으며 100여년이 넘게 방치되어 있어 보성문화원을 중심으로 
뜻있는 군민들이 봉화대 복원 추지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복원사업을 꾸준히 
해오던 중 보성군이 새천년맞이 기념사업으로 제55주년 광복절을 기해 원형 
복원하였다고 한다.




 
▼봉수대 오른쪽의 정상석 있는 곳... 봉화산의 거대한 기념비
"새 천년의 햇살 보성에서 빛나리/ 서기 이천년 새해아침/ 보성군수... 

봉화산(烽火山)에는 넓은 공터와 운동시설, 식탁의자와 수많은 의자 등 많은 
편의시설과 '봉화정'이라는 육각정자와 정상석, 봉화대복원기념비와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보성군의 각종 행사시 성화를 채화기도 하고, 가뭄시 기우제를 
올리기도 하는 신성스러운 산이다.

20여분 봉화산에서 주변을 들러보고 맨 후미에서 나 홀로 봉화산을 내려선다.





 
▼정상에서 잠시 내려오면 득량만과 고흥을 마주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팔각정이 있고, 이 곳에서 득량면 오봉산(앞쪽), 해안 파노라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흐린날씨라서 사진으로 담아 오지 못했다.
팔각정자와 운동시설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이곳의 이정표에서 "기러기재4.5km" 방면으로 진행한다.
그럭재를 "기러기재"로 안내하고 있어 약간 혼동이 될 듯하다.




 
▼팔각정에서 내려선 후 조릿대길로 접어든 후 임도와 같은 
잘 다듬어진 넓은 산죽길로 내려간다. 

                봉화산을 떠나며....봉화산............
                    
                     새천년 하늘에 
                     우뚝 봉화대 서니
                     이 산 모퉁이
                     해맑은 빛살 받아
                     늘푸른 차나무 켜켜이 서고
                     강강 수울래
                     그 봉화 올리던 밤
                     겨려 함성이 밀물쳐 오면
                     섬진 샛강이 흐르는
                     내 고장 시절도 좋을시구
                     머루 다래랑 멧새 기르며
                     청대 같이 꿋꿋한 너
                     보성의 넋이여


 
▼보성사삼거리 도착
기러기재(그럭재) 3.8km 이정표 방향따라 정맥길을 이어간다. 


 
▼기러기재(그럭재) 3.1km 이정표 앞을 지나며...  


 
▼이런 모양의 이정표도 있는데, 서로 거리표시에 차이가 있어 믿을 게 못된다.  



 
▼평평한 봉우리의 배각산 정상에 도착...
배각산(417 m, gps 431 m)/등산로에서 좌측으로 3~4 m에 삼각점
(복내 11)과 박건석님의 낡은 정상코팅지가 있다.


 
▼기러기재 2.7km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난다.  

 
▼풍치재에 도착 
풍치재 내려서는 우측편에 남근석으로 알려진 입석바위라고 하는데 
특이한 듯 보이지만..별로 남근석을 닮았다는 느낌은 없다. 
정맥길은 좌측으로 10M 내려가면 기러기재 1.3km 이정표가 있으며, 
우측 임도를 따라 정맥길을 이어간다 

◈풍치재는 옛날 고갯마루에 할미당이 있어서 지나는 행인들이 이 당에 
소원성취를 빌었고, 그래서 이 재이름을 '바람재'라고 하였고, 한자로 
표기하면서 갑자기 바람 풍(風)자 풍치(風峙)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넓은 임도가 나있고, 거대한 남근석이 자리하고 있는데... 
후대에는 어떤 유래를 만들어 낼까?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자 좌측 SK텔레콤 기지국 통신탑을 지나  올라서면
반섬산 림길에서 우측 40m벗어난 반섬산에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와 
정맥길을 이어간다. 



 
▼통신시설이 있는 반성산정상 도착
마루금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약 40m 정도 벗어나 있다.
반섬산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고 통신시설물만 있다.
반성산에서 되돌아내려와 쉼터가 있는 쪽으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잠시후 LG텔레콤 기지국 송신탑 옆을 지난다.
서로 다른 회사 기지국 통신탑을 함께 사용 할 수없는지 궁금하다.
가능하다면 설치비 및 유지비가 절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어서 편백나무 숲길을 연이어 통과하고...  




 
▼그럭재에 도착 
이곳은 기러기재의 또 다른 이름 그럭재,안치라 불리는 곳에 내려선다.
그럭재(기러기재)좌측 50m 지점에 지하 통로를 이용하여 도로를 통과한다.
우측은 약800m 지점에 기러기재 휴게소가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안치마을앞에 있는 "풍치" 버스 정거장 뒷쪽의 농로를 이용하여 우회한다.

기러기재는 '앞산과 뒷산의 형태가 마치 기러기처럼 생겼다'하여 기러기 
안(雁)자를 써서 '안치(雁峙) '그럭재'로도 불리는 기러기재는 4차선 도로가 
지나고 있고,'그럭재'는 '기러기재’의 발음이 어려워 기럭제에서 그럭재로 
변한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45여분 식사를 하고 간다.



 
▼맞은편으로 건너와 들머리 지점 그럭재의 봉화산 등산 안내도다.
들머리에서 화살표 방향 산길로 오른다

과속 차량이 많아 무단횡단은 위험하기에 후답분들은 좌측으로 내려가 
지하통로를 이용하여 우회해서( 2분소요) 이곳으로 오시길 권장한다.

기럭재의 비탈지를 30m 정도 오른 후, 농지 우측으로 우회하며
밭 뒷편 묘지가 보이는 곳에서 우측 편백나무 숲길로 오른다.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며..  오늘 산행에서 가장 가파른 오름길이다. 

 
▼비탈길엔 군 시설물인 참호, 교통호가 곳곳에 설치된 모습을 보며
오르막이 이어지다 폐타이어 참호를 건너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된다. 

 
▼무명봉 도착
표지기 많이 달린 봉우리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315봉으로 오르는 
뚜렷한 정맥길이 보이고..오르막에 임도에서 산길로 오르고...   


 
▼315봉에 도착한다....삼각점도 있다. 


 
▼임도갈림길 도착
315봉에서 5분쯤에 간벌지를 지나 임도를 만난다. 
일명 소룡고개라고도 한다.  

 
▼바위지대 오르막 능선이 이어지고..

 
▼대룡산 삼거리 도착(대룡산 정상 왕복)
잠시 고사목지대를 지나 대룡산삼거리에 도착한다.
왼쪽길로 정맥길을 벗어난 대룡산을 다녀와 정맥길을 이어가야 한다. 

 
▼대룡산 가는 길에..
편백나무 지대를 지나 4분쯤 오르막에 좌측묘지가 있는 곳을 만난다. 
우측 오름길 이어가면 먼저 헬기장을 만나고 저만치 정상이 보인다.



 
▼ 대룡산(大龍山, 440 m) 정상에 도착
대룡산엔 정상석외 대룡산시비가 서 있는게 보성의 진산임을 말해준다.
독특하게 눕혀놓은 것도 있는 여러개의 멋진 大龍山 詩碑도 있다.
대룡산 정상에는 "덕림2리(신덕)2.5km"라는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비룡등천 싯구가 적힌 석물의 전면
비룡등천(飛龍登天)
남쪽으로 달려온 백두산이 천만봉을 이루고
바다구름이 열리면서 하나의 명산이 나왔다
좌청룡우백호에 명당이 넓으시니 
높은 봉우리 얕은뫼 부리에 상서로운 기운 맺였다
산세는 구불구불 둘러서서 읍하는듯하고
물결은 출렁대면서 한가지로 원물에 모여든다
이와같이 좋은 명당에 선조를 모셨으니
기필코 이 문중에서 구룡이 태어나리라

뒷면엔 大龍山 시비

대룡산
노령의 동남끝에 비룡하는산이이여 
조계와 백운까지 힘차게 벋었어라
유경의 계곡에서 흐르는 한방울물은 온누리의 생명빛과 
힘과 소리의 근원이어라
중생은 인연소기건만 불변하는 푸른정기 천고의정적속에 
호련지기를 배우던 소망은 다시 정상에 올라 장엄하고 
너그러운 모습앞에 머리를숙인다.
용지에서 솟아날아라
용문을향해 솟구쳐라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네품에 
안기리니 아내혼이 쉼을 얻을 영원한 산이여


 
▼대룡산정상에서 흔적을 남기고 주변을 조망해 본다. 




 
▼대룡산 정상에서 다시 돌아오는 길.. 좌측아래에 희미하게
대룡산에서 조망되어지는 영암.순천간 고속도로와 보성강 모습 

 
▼22여분 대룡산 갔다 다시금 대룡산 삼거리에 되돌아 와 이어가면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정맥길이 이어지고, 묘지 옆을 지난다.  


 
▼가파른 내리막에 편백나무 우측으로..다시 좌측으로 이어간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막이 시작되고...  



 
▼쓰러진 고사목을 넘어서 이어가고....
바위지대가 연이어 지나고...


 
▼305봉인지? 평평한 능선길에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잠시후 대나무 숲길을 만난다.   


 
▼연속으로 이어지는 묘지들을 지나고... 
잠시 편백나무옆 지난다.  



 
▼용산리 쪽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 가로질러 이어가고..
편백나무옆 지난다. 


 
▼280봉은 우측 사면길로 우회하여 빙 돌아 간다.
이곳부터 등로길은 가시나무와 잡목이 2~3km 이어진다.
휴식을 하고 있는 선두를 만나 잠시 휴식을 하고 간다.


 
▼봉우리사면 우회해서 빙 돌아 가는 길에 처음으로 득량만이
조망되어 사진에 담아본다.(지나온 318봉에 올린 사진이다)

 
▼경준대장님께서 등로 정비를 하면서 가는 관계로 지체되고....
밤송이가 보인다.


 
▼임도갈림길 만나 화살표방향으로 이어간다. 

 
▼편백나무 지대를 만나 등로길은 쓰러진 고사목으로
편백나무숲으로 우회해서 정맥길에 이어간다.


 
▼묘지인지? 무명봉을 넘어 내려간다.

 
▼광산김씨 묘비를 통과 후 계속된 내림길 임도 안부에서 
우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내려가야 오도재이다. 



 
▼채석장으로 보이는 절개지가 있는 오도치가 보이고... 
좌측 묘지쪽으로 내려가는 게 원래 정맥길이나,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845번 지방도로 내려간다. 


 
▼오도재 도착
주변 위치 : 전남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 813-4
오늘 봉화산 구간 산행은 오도재에서 끝을 맺는다.
보성군 겸백면에서 득량면 방면으로 넘어가는 지점에 "득량면" 
도로표지판이 보인다.
다음 방장산,주월산 구간의 들머리가 된다. 

 
▼오도치(五道峙)의 유래 
보성군 겸백면과 득량면의 경계로  845번 2차선 지방도이며, 이곳 
사람들에게는 '오도재' 보다는 '겸백고개'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오도재'는 등산로 우측으로 '오도'마을이 있어서 붙혀진 이름인것 같은데 
다른 일설로는 방장산에서 흘러 내리는 산세가 '다섯마리 돼지가 내려오는 
것 같다' 하여 '오돗재' 라고, 불리다가 한자로 음차되어 현재의 '오도재'가 
되었다고 한다.

 
▼이번 제19구간은 호남정맥길 중에서 제일 편안한 산행길이며
거리 또한 단거리라서 산행을 11시19분에 마무리 한다.
일찍 끝난 덕분에 보성시내에 목욕탕에서 샤워도하고 뒤풀이로
한정식에서 술 한잔하고 무사히 귀경하였다. 

 
너를 사랑해 / 김연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