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쓰기 편하라고 간체라는 것을 만들어 쓰고 있다. 간단하다고 간체인가?
한국/일본은 여전히 전통적인 한자 번체를 쓰고 있다. 번거롭다고 번체인가?
그러나 역시 고대 문헌이 번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간체를 써도 번체는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간체가 좀 획수가 적어지긴 했으나 복잡한 것은 여전히 대책없다.
한/중/일 사람 모두에게 한자는 배우기 어렵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당연하지!
그리하여 여기 일본어 할 때 아주 조금 도움이 되는 한국상용한자4888자의 비밀을 밝힌다.
한자 외울 것은 없으니 시간 많으면 읽어 봐도 손해 없다.
물건은 세상 사람과 나누지 못해도 지식은 나누는 것이 힘이 하나도 들지 않으니까.
그래서 오늘도 외롭게 대상 없는 말장난이나 한다.
컴퓨터에 들어 있는 4888자 한자는 한자 하나마다 숫자가 있는데 이것을 코드(암호)라고 한다.
이 숫자가 곧 한자를 나타낸다. 이 한자를 모두 하나씩 살펴 보니 다음과 같은 것을 알았다.
그 옛날 기초 한자로 천자문을 배웠으나 오늘날은 이 4888자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이 4888자의 뜻은 몰라도 되나 최소한 읽을 수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뜻을 몰라도 소리만 알면 바로 뜻을 알 수 있도록 이미 한국어에는 많은 한자어가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 한자와 소리만 연결시켜 외워도 한자공부 80%는 해결한 것이다.
아마추어도 만드는 4888자 한자옥편을 최종 정리하여 그 내용까지 공개하겠다.
4888자의 뜻/소리/획수는 기존에 나와 있는 한자자료를 잘 잘라 붙이기 해도 만들 수 있다.
직접 옥편을 보고 타이핑 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스캐너와 문자 인식기가 있다면 역시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4888자는 암기용이지 사전용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옥편 만들기 연습하는 분들도 직접 타이핑해서 입력하지 말아라. 이미 다 입력되어 있다.
인터넷에 이미 수도 없이 떠 돌아 다니고 있는 것 가져와서 편집만 하면 된다.
컴퓨터 실력이란 여기서 발휘되는 것이다. 자료를 얼마나 자유롭게 처리하는가에서...
1. 상용한자 4888자는 한국어 독음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같은 독음 안에선 부수순이다.
2. 같은 한자라도 독음이 다르면 다른 코드(숫자)로 표시된다. 예) 了료≠了요
3. 독음의 종성(받침음)은 ㄱㄴㄹㅁㅂㅇ 6개이다 ※ 예외) 곶
4. 독음의 초성(자음)은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 14개이다 ※ 예외) 끽/씨/쌍
5. 독음의 중성(모음)은 아래 표와 같이 20개이다. 거의 모든 한국어 모음(21개)에 대응된다.
6. 독음의 총 수는 두음법칙에 의한 중복 포함하여 473개이다.
7. 한자는 같고 독음(코드)만 다른 것 268개(발견한 것만) ※ 진짜 한자 수 = 4888-268=4620
9. 한국어 두음법칙(ㄹ▶ㄴ▶ㅇ)에 의해 독음이 중복된 것이 211개이다.
먼저 왜? 한국어 독음순으로 배치되어 있을까?
그것은 한자와 한국어 독음을 자동으로 바꾸기 편리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다.
기계는 멍청해서 2개 이상 독음이 있으면 뭘 선택할지 고민하기 때문이다.
아래 표를 보자. 한자 독음을 한글 초/중/종성에 따라 분포로 나타낸 것이다.
이 표를 보면 한글이 한자 발음 표기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것을 알 것이다.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img.blog.yahoo.com%2Fybi%2F1%2Fc8%2Fa8%2Fjty71%2Ffolder%2F13%2Fimg_13_126_0%3F1175585538.jpg)
초성 ㄴ/ㅇ 에는 원래 ㄹ 소리인 것들이 들어 있다. 두음법칙에 의해 ㄴ/ㅇ 으로 발음되는
동일한 한자가 중복되어 있다. 그리고 모음은 전 세계 어디나 있는 5음(AEIOU)에 주로 집중
되어 있고, 중모음 중에서 Y 와 결합하는 소리가 그 다음을 차지 한다.
즉, 아애이오우 > 야요유, 어/으 는 어떻게 보면 글자 소리로 어떻게 보면 그냥 소리로 보인다.
그래도 한국어에선 어/으 도 글자 소리이다. 받침음 중에는 ㄴ/ㅇ/없음 3가지가 가장 많다.
지금 중국어도 받침 소리가 이 3가지 밖에 없다. 그러니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4888자가 많은가? 겨우 200자 원고지 25장 정도에 불과하다. 매일 원고지 25장 분량만 받아쓰기
해도 금방 외우겠다. 일단 소리와 글자만 연결시켜도 성공한 것이다.
한자 하나 쓰는데 걸리는 시간을 5초라고 해도, 1분에 12자, 1시간이면 720자가 된다.
7시간이면 4888자 모두 한 번 쓸 수 있다. 하루 종일 한자 쓰기만 해서 1개월이면 외울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yahoo.co.kr%2Fblog%2Fp2%2Fimages%2Femo%2F20.gif)
손도 매우 아프고 어깨도 상당히 아프다. 거의 불가능한 숫자다. 상당히 어렵다.
아마추어 옥편 만드는 사람들도 알아야 한다. 같은 한자인데 독음이 달라서 다른 글자로
처리되는 것을 인식하고 독음과 한자가 각각 한쌍을 이룬다는 것을 주의하자.
한자에 여러개의 독음이 있어도 컴퓨터에선 하나의 소리에 하나의 한자로 처리한다.
그 한자들을 아래에 공개하니 잘 이용하기 바란다. 힘들게 찾은 것이다.
아래 한자가 비록 모양은 같을지 모르지만 컴퓨터에선 다른 한자로 인식한다.
즉, 다른 코드가 부여되어 있다. 컴퓨터에서 같은 글자는 모양이 완전히 100%동일하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글자가 약간씩 다르게 생긴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진짜 다르기 때문이다.
이 내용 복사해서 Excel로 처리하면 각각 한자와 독음을 분리해 낼 수 있다.
매우 열심히 찾았지만 아직도 못 찾은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賈가=賈고 路노=路로 閭려=閭여 輪륜=輪윤
降강=降항 露노=露로 驪려=驪여 律률=律율
豈개=豈기 魯노=魯로 麗려=麗여 慄률=慄율
更갱=更경 鷺노=鷺로 黎려=黎여 栗률=栗율
車거=車차 碌녹=碌록 力력=力역 隆륭=隆융
見견=見현 祿녹=祿록 曆력=曆역 利리=利이
契계=契글 綠녹=綠록 歷력=歷역 吏리=吏이
滑골=滑활 菉녹=菉록 轢력=轢역 履리=履이
串곶=串관 錄녹=錄록 憐련=憐연 李리=李이
廓곽=廓확 鹿녹=鹿록 戀련=戀연 梨리=梨이
句구=句귀 論논=論론 漣련=漣연 理리=理이
金금=金김 壟농=壟롱 煉련=煉연 異리=異이
奈나=奈내 弄농=弄롱 璉련=璉연 痢리=痢이
喇나=喇라 籠농=籠롱 練련=練연 罹리=罹이
懶나=懶라 聾농=聾롱 聯련=聯연 裏리=裏이
拏나=拏라 牢뇌=牢뢰 蓮련=蓮연 裡리=裡이
癩나=癩라 磊뇌=磊뢰 輦련=輦연 里리=里이
羅나=羅라 賂뇌=賂뢰 連련=連연 離리=離이
蘿나=蘿라 雷뇌=雷뢰 鍊련=鍊연 吝린=吝인
螺나=螺라 尿뇨=尿요 列렬=列열 燐린=燐인
裸나=裸라 壘누=壘루 劣렬=劣열 璘린=璘인
邏나=邏라 屢누=屢루 烈렬=烈열 藺린=藺인
洛낙=洛락 樓누=樓루 裂렬=裂열 隣린=隣인
烙낙=烙락 淚누=淚루 廉렴=廉염 鱗린=鱗인
珞낙=珞락 漏누=漏루 殮렴=殮염 麟린=麟인
落낙=落락 累누=累루 簾렴=簾염 林림=林임
諾낙=諾락 縷누=縷루 獵렵=獵엽 淋림=淋임
酪낙=酪락 陋누=陋루 令령=令영 臨림=臨임
駱낙=駱락 杻뉴=杻유 囹령=囹영 立립=立입
亂난=亂란 紐뉴=紐유 怜령=怜영 笠립=笠입
卵난=卵란 勒늑=勒륵 玲령=玲영 粒립=粒입
欄난=欄란 肋늑=肋륵 羚령=羚영 磻반=磻번
爛난=爛란 凜늠=凜름 聆령=聆영 北배=北북
蘭난=蘭란 凌능=凌릉 鈴령=鈴영 便변=便편
鸞난=鸞란 稜능=稜릉 零령=零영 復복=復부
嵐남=嵐람 綾능=綾릉 靈령=靈영 輻복=輻폭
濫남=濫람 菱능=菱릉 領령=領영 不부=不불
藍남=藍람 陵능=陵릉 例례=例예 泌비=泌필
襤남=襤람 泥니=泥이 禮례=禮예 索삭=索색
拉납=拉랍 匿닉=匿익 醴례=醴예 數삭=數수
臘납=臘랍 溺닉=溺익 隷례=隸예 殺살=殺쇄
蠟납=蠟랍 茶다=茶차 了료=了요 參삼=參참
廊낭=廊랑 丹단=丹란 僚료=僚요 狀상=狀장
朗낭=朗랑 糖당=糖탕 寮료=寮요 塞새=塞색
浪낭=浪랑 宅댁=宅택 料료=料요 省생=省성
狼낭=狼랑 度도=度탁 燎료=燎요 葉섭=葉엽
郎낭=郞랑※ 讀독=讀두 療료=療요 拾습=拾십
來내=來래 洞동=洞통 蓼료=蓼요 識식=識지
冷냉=冷랭 掠략=掠약 遼료=遼요 辰신=辰진
女녀=女여 略략=略약 龍룡=龍용 沈심=沈침
年년=年연 亮량=亮양 劉류=劉유 什십=什집
撚년=撚연 兩량=兩양 柳류=柳유 惡악=惡오
秊년=秊연 凉량=凉양 流류=流유 若야=若약
念념=念염 梁량=梁양 溜류=溜유 易역=易이
捻념=捻염 糧량=糧양 琉류=琉유 咽열=咽인
勞노=勞로 良량=良양 留류=留유 嶺영=嶺령
怒노=怒로 諒량=諒양 硫류=硫유 瑩영=瑩형
擄노=擄로 量량=量양 類류=類유 阮완=阮원
櫓노=櫓로 勵려=勵여 六륙=六육 暈운=暈훈
爐노=爐로 呂려=呂여 戮륙=戮육 炙자=炙적
盧노=盧로 廬려=廬여 陸륙=陸육 刺자=刺척
老노=老로 旅려=旅여 倫륜=倫윤 切절=切체
蘆노=蘆로 濾려=濾여 崙륜=崙윤 拓척=拓탁
虜노=虜로 礪려=礪여 淪륜=淪윤 暴포=暴폭
行항=行행
龜구=龜귀=龜균
寧녕=寧령=寧영
率률=率율=率솔
說설=說세=說열
樂낙=樂락=樂악=樂요
이 한자 외에도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한 것이 많다. 원래는 같은 한자인데 독음이 2개로 갈려
사용되다가 글자도 구분하자고 점 하나씩 더 찍은 것 같은 글자들도 있다.
그런 한자는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점 하나 차이만 있지 같은 한자라고 봐도 되는 것들이 있다.
그러한 한자는 다른 방법으로 정리한다. 같은 한자에 다른 독음이 아니라. 비슷한 한자들끼리
모아 놓는 정리법이다. 즉, 비스무리 패밀리가 되는 것들이다. 잘 보면 한자도 파생한자가 있다.
소리를 담당하는 부분이 있고 의미를 담당하는 부분이 있어서 같은 소리가 나면 비슷한 모양을
한 부분이 있다.
예를 보자. 만약 한자를 보고 독음을 알고 있다면 4888자 중에 찾기는 쉽다.
곡谷 ▶ 곡의 1/7
속俗 ▶ 속의 1/9
욕慾欲浴 ▶ 욕의 3/6
용容溶熔瑢榕鎔蓉 ▶ 용의 7/24
그런데 획수나 부수로 찾으려 한다면 수십~수백개의 한자를 눈으로 확인하고 골라야 한다.
부수를 몰라도 어느 것이 부수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소리를 담당하는 것은 중앙에 크게 그려지고, 의미를 변형시키는 부수는 상/하/좌/우에 작게
붙는다. 그러니 한자는 독음만 알아도 공부의 80%는 한 것이나 다름 없다.
그리고 전자옥편(종이옥편이 아닌)을 좀 더 개선하는 방법은 파자(부분한자)로 찾는 방법이다.
위의 글자는 아래와 같이 부분한자를 조립한 것이다. 그러니 부분한자로 검색하면 독음을
몰라도 아주 빠르게 한자를 찾을 수 있다. 부수로 찾는 것이 아니다. 부수에는 관심없다.
그냥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부분한자를 모아서 잘 정리해 두면 전자옥편에 도움되리라.
영어단어는 어간+접두/접미사로 파생어를 만든다. 마찬가지로 한자도 그렇다.
사람머리는 어느나라 사람이나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谷+欠 谷+欠+心 谷+水 谷+人 容+水
容+火 容+王 容+木 容+金 容+艸
한자를 찾을 때 최악의 방법이 획수로 찾는 것이다. 그 다음 좀 알아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독음/부수 찾기이다. 그 중에 독음으로 찾는 것이 제일 빠르다. 그러니 뜻은 몰라도 소리를
알면 아주 편리할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독음도 모른다면 부수로 찾아라.
부수도 추측이 되지 않는다면 획수로 찾아야 한다. 또 다른 찾는 방법이 있다.
한자가 부분한자들로 조립되어 있는 점을 이용하면 된다. 즉, 부분한자들만 배치하고 사람이
선택하게 해도 획수로 찾는 것 보단 빠르다. 이런 옥편을 한자완전분석 옥편이라고 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img.blog.yahoo.com%2Fybi%2F1%2Fc8%2Fa8%2Fjty71%2Ffolder%2F13%2Fimg_13_126_1%3F1175585538.gif)
일본어/중국어도 일단 한자의 소리를 먼저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워드프로세서나 전자사전을 사용한다고 해도 발음을 입력해서 한자로 바꾸기 때문에
소리를 먼저 익히면 여러가지로 편리하다. 뜻은 나중에 자연히 알게 된다.
한자를 가르치는 분들께서 정리하는 방법이 한자파생족보로 정리하는 것이다.
즉, 부수:몸통 = 의미:소리 = 접사:어근 = 양:음 = 자:모 = 小:大 와 같은 관계에 있다.
보통 정자가 작고 난자가 큰 관습에 따라 부수가 아빠이고 몸통이 엄마이다.
그리고 한자 족보는 모계쪽 족보로 그려야 한다.
그런데 옥편에는 부수별로 정리가 되어 있어 족보파악이 어렵게 되어 있다.
이것도 한자공부를 어렵게 만드는 데 한 역할 한다.
옥편을 만드는 출판사에는 한자 사전의 DB가 잘 보과되어 있고, 마음만 먹으면 한자 족보를
만들어 옥편에 넣을 수가 있어, 사용자의 한자공부에 엄청 도움이 되도록 할 수가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에 한자선생님들께서 직접 한자족보를 정리하고 있다.
나도 해 보았는데 정말 힘들다. 정말 마음에 드는 옥편이 없다.
옥편을 이곳 저곳으로 뛰면서 같은 몸통끼리 정리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힘들다.
앞으로 한자는 점점 사용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옥편 만드는 사람들은 최대한 검색이
쉬운 옥편을 만들도록 전략을 바꾸어야 한다. 즉, 형태로 검색하는 것을 보강해야 한다.
지금 형태검색은 <부수와 획수>밖에 지워되지 않는다.
한자족보 정리방법은 일단 한자에서 부수를 제거하여 몸통한자를 찾는다.
그 몸통 한자에서 다시 부수를 제거한다.
그런식으로 몸통을 계속 찾아가면 파생한자의 족보가 그려지게 된다.
이런 족보를 보면 뜻은 부수가 결정하고, 소리를 몸통이 결정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자는 2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여러가지라고 하지만 내가 볼 때 2가지가 전부다.
1. 기초한자 : 그림문자, 즉, 그림 그리다가 점/선으로 단순하게 만든 것.
2. 파생한자 : 기초한자끼리 합하거나 기초한자에 부수를 더해서 파생시킨 한자.
자 그럼 컴한자4888자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
Excel을 사용하거나 프로그램 언어를 이용해도 된다.
Excel에서 62648=code("天") 이고 天=char(62648) 인 관계가 있다.
즉. 문자를 숫자로 바꾸고, 숫자를 문자로 바꾸는 함수(code/char)가 있다.
함수 이름이 달라도 어떤 프로그램 언어라도 이런 유사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니 0~65535 까지 숫자를 넣어서 문자로 바꾸면 4888자 한자가 모두 나오게 된다.
그 다음 한자의 독음을 찾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
찾은 4888자 한자를 가로 40에 세로 100개 정도로 끊어서 정리를 한다.
그 내용을 MS Word나 아래아 한글로 가져간다.
그리고 마우스로 한자 한 줄(40개정도)을 선택한 후에 키보드에서 <한자>키를 누른다.
그러면 한자독음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찾아 준다.
이렇게 독음전환된 것을 각 한자에 대응시켜 재정리하면 <한자-독음> 쌍이 만들어 진다.
이렇게 독음전환을 기계적으로 하기 위해서 독음이 다른 중복한자가 있는 것이다.
자 그럼 여기까지 4888자 한자와 그 독음을 만들었고, 그리고 모양이 같지만 독음만 다른
한자도 모두 알아냈다. 그 다음 할 것이 한자 파생 족보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거기까지 하면 4888자의 검색표가 만들어진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한자표도 많지만 단순한 독음순으로 정리된 한자일 것이다.
여기선 검색을 빨리하기 위해 모양순으로 표를 만들어 책상에 붙여 놓는 것이다.
보통은 독음도 모르기 때문이다. 모양을 보고 찾는 것이 기본이다.
그럼 4888자 한자의 내용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보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yahoo.co.kr%2Fblog%2Fp2%2Fimages%2Femo%2F18.gif)
4888자가 과연 보통 잘 사용하는 한자만 모아 놓은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한자를 찾아 보면 아래와 같은 고유명사가 상당히 많다. 거의 쓸 일이 없는 한자들이다.
王자 붙은 것들 : 옥이름/옥석/옥돌 등 특정 옥의 이름을 뜻하는 고유명사들이다.
山자 붙은 것들 : 어떤 지역의 산의 이름을 뜻하는 고유명사들이 많다.
水자 붙은 것들 : 어떤 지역의 강/천/내/호수 등의 이름을 뜻하는 고유명사들이 많다.
艸자 붙은 것들 : 어떤 풀/약초/꽃 등의 이름을 뜻하는 고유명사가 많다.
木자 붙은 것들 : 어떤 나무의 이름을 뜻하는 고유명사가 많다.
그 밖에 나라이름/사람이름/악기이름/동물이름 등 고유 명사가 많다. 미쳤지 않은가?
한자가 남아 도는가? 이렇게 고유명사인 한자가 많다니...
고유명사는 그것을 나타낼 때를 제외하곤 쓸 일이 없다. 이런 것들이 상당 수가 있다.
그리고, 보통 흔히 사용하는 옥편에 나오지 않는 한자도 많이 있다. 이게 말이 되는가?
어떤 기준에서 4888자를 뽑았는지 모르겠다. 분명 일상 생활에서 잘 사용하는 것들은 아니다.
4888자에는 이렇게 황당한 한자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한자라는 것에는 품사라는 것이 없다. 아마 옥편이 제일 못 만든 사전일 것이다.
한자에 따라 동사/형용사/명사/부사/조사/전치사로 마구 겸용한다.
어조사라고 이름 붙은 것들이 기능어로 사용된다는 것인데 용법은 나오지도 않는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yahoo.co.kr%2Fblog%2Fp2%2Fimages%2Femo%2F33.gif)
옥편에는 한자 뜻이나 나열하고 그 한자가 쓰이는 한자단어나 나열하는 정도이다.
그리고 한자 풀이도 맘에 안든다. 예를 들어 "갈 X" 라는 한자가 있다고 하자.
여기서 "갈" 이라는 것은 "가다/갈다/갈대" 등의 뜻일 수 있다. 그 중 어떤 뜻인가?
"기울 X"라고 하면 "기울다/깁다" 중에 어떤 뜻인가? "뜰 X'는 어떤 "뜨다(물에/옷을)"인가?
"볼 X" 라고 하면 얼굴의 "볼"인지 "보다"인지 어떻게 아는가?
정말 지랄같다.
옥편에서 주변 내용을 더 읽어 보면 알 수 있으나 그 한자와 훈만 딱 보면 오해하기 쉽다.
보통 아마추어 옥편/한자게임 만드는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정리 잘 한다. 아무 생각 없이...
4888자에는 외울 필요가 거의 없는 한자들도 많이 있다.
그러니 기초 한자부터 충실하게 하고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한자부터 하는 것이 순서다.
한자 공부가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평생을 한자로 먹고 살거나, 일본어, 중국어로
먹고 살 사람이 아니라면, 일찍 포기하는 것이 좋다.
그 시간에 컴퓨터나 직업을 구하는데 필요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좋다.
요즘은 전자 옥편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자를 다 외울 필요는 없다.
기초 한자만 외우고 전자사전만 잘 사용해도 한자문제는 거의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