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과제】
유통街, 달라진 광복절 마케팅…‘집 콕 족’노린다.
출처: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516
승인 2021.08.14 10:00
2019년 '애국 마케팅', 2020년 '고가 마케팅'…올해는?
(시사오늘, 시사ON = 손 정은 기자, 안 지예 기자)
올해 광복절 연휴 홈플러스 '홈플5일장' 홍보 사진(위), 지난해 동일 행사 홍보 사진(아래). 2020년에는 한우, 오리, 토종닭 전복, 와인 등이 전면에 배치됐다. 올해에는 라면, 치킨, 안주, 믹스커피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 눈에 띈다. ⓒ 홈플러스
유통업계가 '집콕족'을 겨냥한 광복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말복이 낀 광복절 연휴에 맞춰 한우, 삼겹살, 토종닭, 전복, 랍스터 등 조리가 필요한 고가 상품 위주로 행사를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물가 급등과 코로나19 재 확산 가운데 광복절 연휴를 집에서 보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간편식 상품과 생필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광복절 연휴 동안 이 마트는 e날 특가를 연다. 우선, 즉석 국탕 전(全)품목, 분말·고형 카레·짜장 전 품목, 냉동 돈가스 전 품목을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 증정하고, CJ 냉동 군만두, 냉장 닭 가슴살 전 품목, 골뱅이·꼬막(캔) 전 품목, 과일 통조림 전 품목, 상온 커피 음료(단품), 생 착즙음료는 2개 구매 시 50% 할인하는 등 집콕족의 집 밥 고민을 덜어줄 먹 거리 행사를 14~15일 실시한다.
또한 오는 16일까지는 분말 세탁세제 전 품목, 테크·리큐·다우니·퍼실 세탁세제, 핸드워시 전 품목, 페리오·암 앤 해머 칫솔·치약 전 품목 등 집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50% 할인 판매하며, 외출을 삼가는 아이들을 위한 완구 할인 행사도 개최한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집콕족을 위해 이번 특가 행사를 기획했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홈플러스도 '홈플5일장'을 통해 믿고 먹는 신동진 농협 쌀(20kg), 밥에 찰기를 더하는 찹쌀(2.8kg), 미가인 이건 꼭 사야해부대찌개(2.4kg), 삼양 짜짜로니(4입), 동서식품 맥심 모카·화이트 골드믹스(각 230T) 등 집 밥 상품 할인 행사와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주먹밥 3종, 오뚜기 메밀 소바 2인, 풀무원 바로 조리 생 쫄면 2인 등 간편식 상품 1+1 행사를 메인으로 앞세워 광복절 연휴 특수를 노리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오는 25일까지 먹 거리, 생필품 등 위주로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CJ 햇반 유기농 쌀밥(210g·12개입), 본 죽 인기 상품 2+1 행사(14~15일) 등이 대표적이다.
편의점가(街)도 라면, 즉석 밥, 도시락 등을 내세워 집 콕족들을 공략한다. CU는 광복절을 맞아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협업해 독도 막걸리, 독도 고기 듬뿍 오징어불고기 도시락, 독도 소주 815 리미티드 에디션 등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이른바 '독도지킴이 상품'이다.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울릉도 식재료를 활용함으로써 팬데믹 때문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혼밥족’, ‘혼술족’을 겨냥한 상품으로 보인다. 또한 ‘헤이루 득템 라면, 헤이루 우리쌀밥 등 PB 간편식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GS25는 광복절 연휴가 낀 이달 한 달 동안 생활물가 안정 행사를 진행 중이다. 즉석식품, 휴지 등 집콕족에게 필요한 상품 100개를 할인하거나, 1+1 또는 2+1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세븐일레븐도 이번 연휴에 앞서 기존 도시락 제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이 달러 도시락을 출시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19년에는 반일 감정에 따른 '애국 마케팅', 2020년에는 보복소비 심리를 이용한 '고가 상품 마케팅'이었다면 2021년 광복절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집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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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516
[[고 찰]]
배운 점
연휴에 '집콕' 고객들을 겨냥해 위축된 소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집밥 선호로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가정에서 수요가 많은 고기류 등의 신선식품과 즉석 조리 식품은 가격을 낮추어 소비가 늘고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등, 발 빠르게 대응해 매출을 올리는 때와 코로나 19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마케팅 이였다.
반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식문화에 큰 변화를 촉발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간편식 시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가속도가 붙었으며, 특히 간편식 신규 구입 소비자가 증가했다. 감소하고 있던 집 밥 직접 조리 횟수는 팬데믹으로 인해 전환점을 맞이해 조미료 등 집 밥 관련 시장이 성장했다고 본다.
제안 점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에 외식을 꺼리는 가운데 그렇다고 집에서 매번 식사를 해결하기 지겹고 버거운 가족들을 위해 그 지역 외식업체는 판매 상품을 밀키트 형식으로 판매, 배달하면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소비자도 집 밥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