貞. 憬. 婉. 獨島茶禮院

KOLON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vol. 564       2017 October) THEME     지속하는 힘 열정이 이어집니다, 꿈은 현실이 되고, 도전은 성과가 됩니다.   코오롱은 최선의 오늘을 보내며 성공의 내일을 만들어갑니다.     =================================================================================================================   05  지속적 성공의 전형     [성공오피니언]    1년 동안 열매를 숙성시키는 개잎갈나무에게서 지속의 힘을 배운다.                                           글 강판권, 쥐똥나무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 그림 나수은   낯선 이름, 익숙한 존재 소나무과의 늘푸른 큰키나무 개잎갈나무는  이름은 낯설지만 흔한 나무다. 1980년대 이전 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원수이자 가로수였다. 그러나 개잎갈나무는 점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나무 중 하나다. '잎을 갈지 않는다'는 의미를 지닌 개잎갈나무의 고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다.    개잎갈나무를 도입할 때 이름도  '히말라야시다'였다. 초등학교 운동장 조경수나 가로수로 각광받았다. 식물 이름의 한글화 과정에서 히말라야시다는 개잎갈나무로 바뀌었고  학교 시설의 현대화와 도로 확장, 나무에 대한 인식 변화로 대부분 사라졌다. 개잎갈나무처럼  식물학적으로 잎을 갈지않는 나무는 아주 많기 때문이다.   개잎갈나무는 1980년대 이전에 초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에게 정원수에 대한 인식을 제공했다. 초등학교 시절에 만나 나무는 평생 기억 속에 남는다. 개잎갈나무처럼 한 그루의 나무는 나이만큼 인간 삶의 시간도 축적한다. 그래서 한 그루의 나무는 결코 쉽게 처리할 수없다.   나무의 유익함 개잎갈나무는 인간이 숭배한 대표적 나무 중 하나다. 인간이 나무를 숭배하는 이유는 유익하기 때문이다, 나무의 유익함은 일차적으로 물질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인간은 나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서 모든 나무는 인간에게 물질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나무 중에서도 인간에게 절대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잇다, 개암갈나무는 나무의 특성상 목제로서 가치가 아주 높다, 부모인 소나무를 닮아서 키가 크고 소나무보다 빨리 자란다.   개잎갈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매소포타미아 수메르 왕조 초기 시대인 우르 제1왕조의 전설적인 왕으로 알려진 길가메시이 서사시에 등장할 만큼 중요하다.   개잎갈나무는 청동기시대 궁궐을 짓는 데 긴요했다. 이스라엘 왕국의 솔로몬이 옹국을 건설할 대 사용했다. 그래서 개잎갈나무는 성경에 백향목의 이름으로 자주 등장한다.   개잎갈나무에 대한 숭배는 중동 지중해 동족에 위치한 레바논의 국기 문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지대' 혹은  '산악'을 의미하는  '레바논'은 개잎갈나무가 아주 많은 지역이다.   솔로몬이 궁궐에 사용한 개잎갈나무도 레바논에서 벌목한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는 레바논이  '영화로움'과  '위엄'의 장소로 묘사되고 있다.   성공의 절대화 개잎갈나무는 암수 한 그루다. 암수 한그루는 꽃이 한 그루에서 핀다. 개잎갈나무의 꽃은 대체로  10. 11월에 피기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우리나라 나무들은 대부분 여름 이전에 꽃을 피운다,  때문에 사람들은 가을에 꽃이 피는 나무가 있다는 것조차 잘 기억하지 못한다. 나무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개잎갈나무의 꽃을 볼 수 있다. 개잎갈나무의 꽃은 잎 위로 피어난다.   개잎갈나무의 또 다른 특징은 열매다. 공처럼 생긴 개잎갈나무의 열매는 곷이 핀 그해에 성숙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해 9~12월에 성숙한다.   열매를 의미하는 한자  '실(實)'은  '가득 차다'라는 뜻이다, 열매를 의미하는 또 다른 한자 '과(果)'는  '이루다'라는 뜻이다. '이루다'라는 뜻의  또 다른 한자는  '성(成)'이다, 결과(結果)는 곧 나무의 열매를 의미하고, 열매 거두는 것을 성과 (成果)라 부르고, 이룬 공을 성공(成功)이라 부른다.   나무의 열매는 현대 사회에서 외치는 성과주의의 전형을 보여준다. 성과로 인간을 평가하는 것은 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당연하다, 문제는 '성과의 성공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이다.   나무는 삶 자체가 성공이다, 해마다 열매를 맺는 나무의 삶은 지속적인 성공의 전형을 보여준다. 나는 인간의 삶 자체를 성공이라 믿는다. 나이르 먹는 것 자체가 성공이고 살아있는 것 자체가 성공이다.   실패를 입에 올리지 않고 삶 자체를 성공이라 생각하면 우리의 삶은 성공의 연속이다. 삶 자체가 성공이라는 논리는 어떤 경우에도 죄절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간의 잠재 능력을 발휘하는데 아주 좋다.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삶을 실패라고 규정하기 때문이다. 나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느니,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공한다는 주장에 찬성하지 않는다.   이런 식의 주장은 성공을 절대적으로 평가하 않고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오류를 범한다. 성공의 상대화는 절대다수의 사람에게서 행복의 권력을 빼앗기 때문이다.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려면 성공의 절대화를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 성공퍼즐세션   위기 극복의 열쇠 8월 23일   위기와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위기를 극복해 성공의 길을 찾은 코오롱인  12명의 이야기를 전한다.                                  정리 (주)코오롱 브랜드 머뮤니케이션실  민수연 대리 ----------------------------------------------------------------------------------   방심은 금물, 포기도 금물                          코오롱에코원 에솔루션 구매담당 /염경수 이사   "방심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이엔지니어링 영업고 에코원 4개사 통합구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사 이후 업무 영역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를 알려 준 업무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첫 업무는 리스크 관리였습니다. 부실채권을 회수하는 채권추심을 맡았습니다. 처음엔 일을 어떻게 감당할 지 암담했습니다. 그러나 팀이 합심애 온갖 방법을 찾아냈고 매년 부실채권을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운이 다랐는지, 사건 200여 건을 맡으면서 진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 승리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합의조정 취하 등 최선책과 차선책을 찾아 회사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는 것이 늘 실패는 아니고, 이기는 것도 늘 성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깨달음을 얻기까지 나름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먼저 사건을 접할 때 늘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두려움이 있어야 방심하지 않고 치열하게 준비해 극복해낼 수있기 때문입니다.   또 책임지는  위치가 아니어도 주인 된 마음으로 책임자 처럼 일하려고 했습니다. 지금껏 저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은 변함없을 것입니다. -------------------------------------------------------------------------------------   절실함이 찾아낸 플랜B            코오롱 에코원 엔솔류션 발전 사업팀 / 조현희 팀장   "무조건 된다는 믿음으로 이뤄냈습니다"    원자력 건설 발전에 필요한 보조기기 패키지 납품과 운영 중인 원전에 대한 계측경상 정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원전 사업업무에서 최대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 1~4호기RMS 계약 건이었습니다. 1호기 계약을 수행다던  2015년의 일입니다, 원래 사용했던 미국 F사 제품이 조건에 맞지 않아 자체 개발한 디렉터를 납품해야 했습니다.   납품하려면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실적이 없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납기일이 고작  3달 남았을 때였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F사에 전략적 협업을 제안했고, 자체 개발 제품을 F사가 제작 검증해 납품하기로 했습니다.   장비를 미국에 보내 조립하고 테스트했습니다. 시행착오를거쳐  3전  4기 만에 간신히 성공을거뒀습니다. 위기 극복의답은 절실함에 있었습니다. 기일을 맞추려면 반드시 성공해야만하는 절실함 덕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서도 중요합니다. 미국 F사 엔지니어들이 지원을 아기지 않았던 건 진정성을 알아줬기 때문이라고생각합니다.   고비를 넘긴 끝에 올  1월엔  2호기 납품도 완료했습니다. 현제는 영업 및 사업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년엔 100억원 규모로 영광 3발전소를 수주할 예정입니다. 반드시 된다는 믿음을 갖고 이뤄내는 코오롱인이 되고 싶습니다. ------------------------------------------------------------------------------------- 8월 30일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                 스위트 밀 대발운영팀 / 김정식 점장   "과한 욕심은 내려놓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입사 전 레크레이션 강사로 활동했습니다. 사람을 웃게 만드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이 만만치 않았고 고민이 컸을 때  비어드파파에 입사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료를 대접하는 일은 즐거움을 준다는 점에서 레크레이션 강사의 일고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14년 10월 부터는 본과 매장 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점장이 된 이후 막중한 책임감을 느꺘습니다.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직원들에게 리더십도 발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욕심이 과해서 직원들에게 부담을 줬습니다. 하지만 곧 직원의 스트레스가 서비스를 약화시키고 고객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목표만 쫒느라 주변을 둘러보지 못했습니다. 이젠 직원과 소통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매장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고객 요구에도 귀를 기울입니다. 주문 후 대기 시간이 짧아지도록 음료 재조 시간을 줄이고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드려 늘 고민합니다. '12,438-1=0 직원 1만 2,438명 중 한 명만 빠져도 코오롱은 완성될 수 없다는 2013년 경영지침을 늘 생각합니다. 고객이자 동료인 코오롱 가족의 마음을 행복으로 채우겠습니다. ---------------------------------------------------------------------------------------- 레드오션을 뚫은 독창적 전략                        그린나래 듄스코스 / 장수진 총지배인   "남다른 아이디어로 고객을 사로잡았습니다"   라비에벨 듄스는 개장  1주년을 맞은 골프장입니다. 지난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사의 컨디션으로 골프장을 오픈했습니다. 그러나 골프장 사업은 이미 레드모션이었습니다. 반경  25 km 안에 골프장이 15곳이나 있었습니다. 남들과 같은 전략으로는 성공할 수없다는 의미입니다.   '듄수(Dunes)'는 이름처럼 모래언덕의 굴곡을 유지한 골프장입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오리지날 골프장의 모습을 가져왔지만, 스코틀랜드 골프장에 가본 적 없는 고객에겐 어색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듄수 스타일'을 알리려 골프장에 스토리를 입혔습니다.   전 세계 100대 코스 중 듄수 스타일의 코스 사진을 전시했습니다. 라바이벨 듄스의 콘셉트가 세계적 수준이라는걸 알리려는 시도였습니다. 고객들도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습니다. '듄스 스타일'을 직접 홍보하느 고객도 생겼습니다. 이벤트도 기대했습니다. 고객의 도전 정신을 가극한  '54홀 챌린지'입니다. 전략은 적중했고, 혹서기에도 예약을  100%를 기록했습니다.   라비에벨 듄스는 새롭고 독창적인 코스입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계속 성장해서 골퍼들의 버킷리스트 골프장이 되겠습니다. ------------------------------------------------------------------------------------ 9월 6일   고객의 입장에서 역지사지                    코오롱 패션머티리얼  환편 Section / 서민교 대리   " 말을 이해와 공감의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부산시장은 전통적으로 산자용 제품이 강세입니다. 하지만 제가 속한 팀의 원사는 주로 수영복, 레시가드, 와이셔츠 등 의류에 적용됩니다. 산자용 사업을 확대해야만 했습니다.   기존 부산시장의 점유율은 미미했고 관리도 소홀했습니다, 업무를 맡은 뒤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부산 출장을 마치고 기차를 탔던 어느 날 역방향 좌석에 앉게 됐습니다. 불편함을 느끼면서 역지사지가 떠올랐습니다. 고객들도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방법을 바궈보기로 했습니다, 화려한 언변으로 고객에게 설명하는 대신 경청했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대화의 20%를 쓰고, 나머지  80%는 고객의 말을 이끌어내는데 사용했습니다.   말이 이해와 공감의 도구가 도자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군납을 시작으로 수주가 이어졌습니다. 자동차용 내장재로 포트폴리오도 확대됐습니다. 이제는 카시트 차양막 등 기능성 제품으로 분야가 다양화됐습니다.   좌절을 느길 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는 목표를 만들어 줬습니다.. 어려운 시장 상황르 이겨내고 최고의 마케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상대를 감동시킨 변화를 향한 노력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원단연구팀  / 정용균 과장   "시련을 성장과  성공의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2010년은 아웃도어 열풍으로 순항 중이었습니다. 그  때 트랜드 영향으로 고객사는 친환경 인증인 블루사인 획득이 필요하다 하였고 그것이 대구공장에서의 첫 미션이 됐습니다. 6개월 안에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절차를 거치면 1년 6개월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우선 지적 사항 해결에 나섰습니다.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가진 둉료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은 블루사인 측에 강한 인상을 줬습니다.   결국 1년 6개월 걸린다던 인증서를  6개월 만에 받았습니다. 인증서를 받았을 때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대구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조건에 부합한다는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인증은 비용도 절감해줬습니다. 에너지 사용량 25%,  용수 사용량 18%,  폐수발생량 17%가 감소했습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미션은  성장의 계기가 됐습니다.  언젠가 코오롱 패션머티리얼이 블루사인을 넘어서는 친환경 기준이 되기를 고대합니다. ------------------------------------------------------------------------------------- 9월 13일   수주로 이어진 고객과의 끈끈한 인연                             코오롱플라스틱  시장개발팀 / 김효상 과장   "진심을 담은 영업으로 2배 매출 기록했습니다"   커넥트는 회로와 회로를 연결시켜 전기가 전달되도록 하는 기구입니다. 차량 한대당 평균  500개가 필요합니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자동차에도 필요합니다. 영업이익률도 15%로 매우 높습니다.    국내 자동차 커텍터 소재 시장은 연간  2만 톤입니다, 경쟁사인 A사와 B사가  80%를 차지하고, 연간  500톤을 판매하는 코오롱은  2.5%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왜 실적이 나지 않는지 분석했습니다.   커넥터 지소사 인맥이 부족했습니다.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13년 동안 커텍털ㄹ 설계했기에 고객 니즈를 잘 알기 때문입니다. 영업도 잘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커넥터 소재를 선정하는 키맨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끈끈한 인연을 만들었습니다. 편안한 모임을 가졌고 주말 낚시도 다녔습니다. 고객을 친구처럼 대하자는 마음이었기에 주말을 함께보내는 것도 싫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커넥터 소재 제안 10건이 한꺼번에 들어왔습니다. 최사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품질 확보를 위해 공장 신설에 나섰습니다. 회사의 뒷받침은 큰 힘이 됐습니다.   올해 실적은 지난해  2배인 1,000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목표는  1,500톤입니다.   5,000톤을 달성하겠다는 큰 목표도 있습니다. 진심의 영업이라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   고객 만족을 위한 책임 정신                         코오롱플라스틱 SP Unit / 이창현 과장   "고객 입장에서 끝가지 책임졌습니다"   B2B 영업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 C&C입니다. 원래 의미는 Claim & Complain입니다.   하지만 고객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던 경험이 있어서  C&C.를 Customer & Close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K사와 있었던 일입니다,  연간  1,000톤을 구매하는 주요 고객입니다. 2012년 K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코오롱 원재료로 만든 제품이 깨졌으니 당장 만나자고 했습니다, 고객사에서 불만이 제기된 것입니다.   어려운 미팅을 마친 뒤 원인을 조사했습니다. 허무하게도 불량 원인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고객사의 외주차에서 영세업체의 비승인 원대료를 섞어 사용했던 겁니다.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는 대신 자주 고객사를 방문했고  일단 경청했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우리 잘못이 아니자만 고객의 불만이 줄어들도록 제품도 개선했습니다.   300km 거리만 경주와 안성을 오가며 테스터 하고 회의하기를 수십 차례, 마침내 고객사에서 좋은 피드백이 왔습니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나니 고객사와 더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던 고객 입장에서 끈까지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음이 전달됐을 때 인연이 만들어지고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9월 20일    전화위복 가져다준 역발상                      코오롱글로벌 심해해양공학수조 신축공사  / 공승환 과장   "창의적 아이디오로 프로제트를 성공시키겠습니다"   심해해양공학수조 프로젝트에서 공무를 맡고 있습니다. 심해해양공학수조는 대형 콘크리트 수조입니다.   여기에 담수를 담고, 바람, 파도, 조류 등  해양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선박 및 해양플렌트를 시험합니다.   이번에 신축하는 심해해양공학수조는 세계 최대규모입니다,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라서 자부시도 큽니다,   그러나 누구도  건설해보지 못한 프로젝트라서 여러 업체가 꺼렸습니다. 내부네서도 우려가 있었지만 자신이 있었기에 회사를 설득했습니다.   당연히 여러 번 위기가 있었습니다, 공사를 시작하자마자 발주처가 약속을 파기했습니다. 비용이 증가했고, 사업이 취소될 뻔했습니다, 발주처의 요구를 수용하는 한편, 원가절감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비용 증가분을 상쇄할 뿐 만 아니라 추가 이익까지 얻는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그러나 요구를 맞추다 보니 공사가 지연됐습니다. 2개월의 공기 단축이 필요했습니다. 특징 구조물의 공기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두 달이나 단축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자문을 통해 토목공사 공법을 알게 되어 작용했더니 공사가  10일 만에 완료됐습니다. 공무 담당자로서 원가율을  1%만 더 줄이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하수조 현자에서 이미 실적을 달성했지만  공사 기간이  1년이 남은 만큼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겠습니다. ---------------------------------------------------------------------------------   버티고 건뎌내는 힘                        코오롱글로벌  성산AS지점  /유셈이 대리   "코오롱에서는 다 고칠 수 있다는 말을 듣겠습니다"   국내BMW 딜러사 정비 인력  2,000여 명 중 유일한 여성 테크니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정비사가 꿈이었지만 서른이 되어서 이 자동차 정비사에 도전했습니다.   자동차과  240명 중 가장 나이가 많았고 혼자 여성이었습니다. 방학도 포기하고 노력했습니다 동기들을 앞서기 시작할 때  BMW 특강을 계기로 BMW의 일원이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한 딜러사의 인턴으로 경비사 생활릉 시작했고, 그저 열심히 하자며 버텼습니다, 6개월 되 코오롱모터스에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정비사가 된 후에도 쉽지 않았습니다.   여성 정비사가 없었기 때문에 화장실, 샤워실 등이 문제였고, 남성 동료들과의 소통도 쉽지 않았습니다. 고객들도 저를 정비사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 복습하고 배우는 모습을 보여주자 동료들이 마음을 열었고 고객도 인정해줬습니다.   2016년엔 성취도 이뤘습니다 데크니션 최고의 인증인  '마스터' 를 획득했습니다. 마스터는 전 딜러사에  40명뿐입니다, BMW 국내 경진대회에서 3위, 국제 경진대회에서 1위도 차지했습니다. 아우스빌둥이라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후배를 양성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도 못 고치는 차를 코오롱에서는 고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  9월 27일 고객 논높이에서 선제적 대응                            코오롱LSI 건축사업팀  /  장영술 부장   "고객 우선 마인드가 사업 확장 키포인트입니다."   입사했을 때 CS에 지원했습니다. 쉽지 않은 업무지만  10여 년 담당하면서 전문서을 얻게 됐습니다. 현재는 건축사어ㅂ팀에서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리모델링과 신축공사 등을 진행하는 팀입니다. CS와 리모델링의본질은 같습니다.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을 먼저 생각한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CS 노하우를 현장에 반영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덕평자연휴게소를 리모델링 할 때입니다. 미끄러지기 쉬운 바닥재, 불편한 세면대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선재적으로 디자인을 변경했습니다. 불편하고 위험한 요소를 미리 제거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객의 눈높이이에서 현장을 바라봤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후 대내외로 실적을 확대할 수 있은 계기가 됐습니다.   리모델링을 넘어 신축공사로 사업 영역을 넓혔습니다. 최근엔 마곡 미래기술원 인근의 빌딩을 준공했습니다. 아직 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합니다.   그러나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CS 마인드를 갖추면 밝은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믿음으로 시공능력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철저한 분석과 개선 노력                           코오롱 경영관리실 / 김정인 부장   "소통과 책임감 공유로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루겠습니다"   2011년 이후 그룹의 연결재무제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1년 은 새로운 회계 기준이 도입된 해입니다. 이전엔 개별재무제표만 작성하면 됐는데, 연결재무제표가 도입된겁니다.   연결재무제표를 위히서는 지분율에 따라 자회사, 손자회사 등 계열사의 실적까지 반영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코오롱 그룹 내 1만 2,438명의 실적을 취합한다는 의미입니다.   2012년 재무제표에 일부 실수가 있어 정정공사를 해야 했습니다. 다시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프로세스를 만들고 계열사를 방문했습니다. PI의 도움을 받고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그룹사 간 소통을 확대해 협력을 강화한 점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각 기업의 의견을 듣고 업무를 진행 한 결과   2013년 이후 단 한 건의 지연공사나 정정공사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관리팀장 회의체 강화, 회계제도 변화 등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힘든 일은 함께한다는 책임감 공유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