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73기 해양경찰간부후보생 일반직렬에 최종합격한 윤진렬입니다. 이번에 기회와 운이 따라 주어서 합격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지만 같이 합격하시지 못한 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람마다 각자 방식이 너무 다르기에 합격수기는 정답이 아니니 필요하신 부분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2019.1월에 시작하여 중간에 학교 복학하였던 기간들을 빼면 4년 조금 더 한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였고 원래는 경찰간부후보생을 준비하였습니다. 69기~71기 주관식 시험을 공부하였고 72기와 73기 객관식 공부까지 하였습니다.
저는 원래는 올해 경간시험에 붙지 못하면 순경 2차로 들어가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해간시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결정적 계기는 72기로 2명의 저희 과 선배님들께서 해간으로 들어가시면서입니다.
선배님들께서 들어가시다보니 자연스레 해간이라는 시험에 대한 정보도 듣게 되니 올해 72기 경간시험을 준비해서 붙지 못하면 해간을 준비 한번 해봐야지 막연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경간 시험을 붙지 못하였고 대략 3주뒤에 순경 2차 시험을 응시 하였습니다. 경간시험이 끝나고 나니 공부는 거의 하지 못하고 2차 시험을 응시하러 갔습니다(참고로 2차 시험점수는 총점 237.5점이 나왔습니다).
순경 2차 시험을 응시하고 나니 해간 시험일이 58일 정도 남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 공부방법
공부방법은 사람마다 너무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이게 맞다 저게 맞다 하기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부방법 같은 경우는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의 다른 합격수기에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그 외에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법을 모르신다면 렉스모의고사나 커리큘럼 자체가 매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따라가신다면 공부방향이 잡히고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부방법에 대해 궁금하신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해간vs경간 (저의 개인적 견해입니다)
저도 해간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가 없던 시절에는 해간은 제 선택지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해간 시험을 준비하고 주변 정보를 들어보니 해간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간의 경우에는 입직하신 선배님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과 현재 육지경찰은 직급인플레 또한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육지경찰은 경위공채뿐 아니라 경찰대학,각종 특채 등 조직 내 간부급 이상 입직루트가 다양하여 거기서 경쟁하는 것 또한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그에 반해 해간은 경위 공채 입직자가 오로지 해양간부후보생으로서 조직에 1년에 20명뿐입니다. 그렇기에 조직차원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여 육성합니다. 교육기간 중 미국으로 2~3주 정도 리더십 교육을 보내주며, 올해는 베트남도 보내주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위해 경찰대학, 국가정보원, 대통령 경호처등 다양한 기관에 위탁교육 또한 보내줍니다.
그 이외에 서술하면 길지만 해간 또한 좋은 선택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경간 말고는 관심이 없던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해간이 이런 장점이 있구나..!라고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4. 경간 시험 끝난 후 해간 준비해서 합격이 가능한지?
결론을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통 멘탈 가지고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두달이란 기간 동안 해양경찰학, 형사소송법 공판 부분을 합격권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그 이외에 나머지 과목들이 완벽하게 되어 있어야 합니다.
대략 두달이라는 기간에 해경학, 형소법 공판을 합격권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압박감 나머지 과목들 또한 잘 봐야 하는 압박감은 엄청납니다. 저는 저의 케이스처럼 경간에서 붙지못한뒤 해간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중간에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또한 해양경찰학도 어렵지만 형사소송법 공판파트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정말 어렵습니다. 저는 그 두달이라는 기간이 4년넘는 제 수험생활을 압축시켜서 고통받는 느낌이어서 공부하면서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달이라는 기간 동안 공부를 하여 해간에 올인하는 사람들을 이긴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하며 그 기간을 버틴다면 충분히 합격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간을 버티는 게 얼마나 힘든지는 해보시면 알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두달동안 해양경찰학은 기출문제집 2권,
정태정 예상 모의고사 문제집등 다 합치면 대략 40회독정도 회독을 돌렸고
형소법 공판은 신광은 기출문제집 10회독 정도 보고 들어갔기에 붙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 시험에서도 괜찮은 점수를 받은거 같습니다
또한 올해 해간시험은 난이도가 작년에 비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컷이 꽤 많이 올랐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오르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5. 해간 시험은 어떻게 출제되는지?
기존 72기 시험까지는 해양경찰간부시험은 시험출제위원은 모두 현직이었습니다. 현직에서 출제하면 새로운 문제를 낸다는 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해간은 기존 기출문제를 그대로 출제하거나 살짝 변형해서 출제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73기부터는 출제위원이 현직 절반 교수 절반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시험난이도 또한 작년과 비교하면 꽤 어려웠습니다. 특히 범죄학은 올해 경간시험처럼 많이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또한 해간은 선택과목 2개는 조정점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원점수가 그대로 들어가는 공통과목인 형법, 형소법, 해양경찰학 점수를 잘 받아야 합니다.선택과목은 보통 범죄학, 헌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참고하셔서 내년 시험을 준비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6. 가산점(5점)
가산점 1점당 필기 10점이니 5점 반드시 채워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종보통(1점)/유도 2단(1점)/실용글쓰기 630 이상(2점)
지텔프(1점)로 채웠습니다. 부디 가산점은 필기시험 전에 반드시 채우기를 권장합니다!
7. 체력시험(32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체력시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정확한 등수는 모르지만 제 필기 점수가 총점 380.2점인데 16명 중 12~14등 사이일 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컷 주변에 촘촘히 다 몰려 있습니다.그렇지만 체력은 1점이 필기 6.25점입니다 따라서 필기 컷으로 붙어도 체력 1등 하면 바로 고환산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필기를 붙더라도 체력점수를 잘 받지 못하면 최종합격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체력 총점 32점으로 전체에서 2등을 하였는데 환산이 16명 중 4등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이만큼 중요한 게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웨이트 경력이 3년 이상되며 공부는 안 하더라도 항상 헬스장은 갔습니다. 그렇기에 체력에는 어느 정도 자신 있었지만 막상 해보니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시험은 아무래도 체지방이 적으시고 마른 근육이 있는 사람들이 몸이 가벼우니 유리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덩치가 커서 불리했지만 그냥 힘으로 밀어버렸습니다.
또한 해경은 체력 준비기간이 3주 정도밖에 안되며 오전에 악력-팔굽-윗몸을 바로바로 보고 오후에 100m 시험을 보니 만만히 보면 안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추운 야외에서 부스를 설치하고 밖에서 대기하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1). 수영(50m)-pass
수영은 영법 제한 없이 50m이며 p/f제입니다. 시간은 솔직히 너무 넉넉해서 둥둥 떠와서 들어와도 될 정도로 시간 부족해서 떨어질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초등학교 때 수영을 1년 반정도 하였고 시험에 붙은 뒤 처음 하였는데, 제가 해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수영을 아예 안 해본 사람이 해간 시험에 붙은 뒤 3주 정도만에 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수영을 안 해보신 분이라면 시간 나실 때 한번 수영장 가셔서 연습하시는 거나 강습받는 거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악력(6점)-평균 52(좌우2번)
악력에서 점수가 가장 많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악력은 좌우 두 번 해서 평균으로 측정합니다. 저는 경찰에서 재는 대우악력기로 악력이 60 중반이 나와서 악력은 큰 걱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대우 악력기가 아닌 타케이 악력기를 사용합니다.
타케이 악력기는 대우 악력기에 비해서 잘 나오지 않습니다. 저는 이 악력기로 3주 동안 파지법을 잘 익혔다고 생각했지만 재면 항상 50중반으로 7점 정도 나오길래 7점정도 생각하고 시험장을 갔습니다. 하지만 시험장 악력기는 거의 새 거를 꺼내오기에 막상 재보니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와서 시험 처음부터 멘탈이 많이 흔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악력은 대부분이 평균 40대여서 6점 정도면 상위권이니 악력에서 꼭 점수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악력은 단기간에 올리는 게 저는 쉽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파지법을 잘 익히더라도 기본 힘이 강하지 않으면 드라마틱하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결국 악력은 꾸준함을 통해서 강해져야 하는데 레인보우 악력기를 잡으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가장 좋은 것은 데드리프트라고 생각합니다. 데드리프트는 본인의 몸무게 정도는 노스트랩으로 하시려고 하시면서 차차 늘려가시고 보통사람 기준으로 여성분은 60킬로 정도 남성분은 100킬로 정도 노스트랩으로 드시면 악력은 따로 안 하셔도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악력을 기르기 위해서 등운동 시 스트랩은 최대한 착용하지 않고 운동하였습니다.
(3). 팔굽(10점)-68개
봉센서로 시험을 보니 만점 받기는 쉽고 또한 반드시 만점을 받아야 하는 종목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만점 개수를 채운 후 고개를 들어 감독관님께 끝난 거냐고 물어보니 하고 싶으면 더하라길래 혹시나 파울이 있나 싶어 68개인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예 근력이 없으신 분은 체력학원이나 기본적인 웨이트를 하시면 자연스레 만점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4). 윗몸(8점)-54개
윗몸은 점수가 많이 갈리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올해는 야외 부스에서 대기를 하다 보니 발이 얼은 상태로 윗몸 측정을 했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평소보다 점수가 잘 안 나왔던 종목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악력 측정 후 팔굽 측정하고 바로 윗몸을 측정하기에 윗몸 높낮이 조절하면서 숨 돌릴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어리바리한 척하면서 시간을 끌어서 호흡을 되찾았던 거 같습니다.
또한 총 54개를 해서 1개 차이로 9점을 받지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윗몸시험은 결국은 하체를 많이 쓰는 것이기에 전체적인 밸런스도 중요하지만 몸무게가 가벼운 사람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3주 동안 3킬로 정도 감량한 후 시험을 봤습니다.
윗몸은 하체, 코어가 매우 중요하기에 스쾃,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을 통해 전신을 단련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5). 100m(8점)-14초 플랫
오전에 악력, 팔굽, 윗몸이 끝난 후 오후시간 측정을 합니다. 그리고오전에 모든 과목을 다 보고 회복이 덜된 상태로 바로 시험을 치르다 보니 점수받기가 쉽지 않아 점수차이가 많이 나는 종목이며 부상위험 또한 높은 종목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체력 준비기간 동안 다리 쪽에 매일 테이핑을 하며 부상에 각별히 유의하였습니다.
저도 100m는 처음 해본 것이며 스킬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어느 학원을 선택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체력기간동안 노량진 피니쉬 학원 이동건 관장님의 단기 특강반을 수강하였고 지금까지도 그 학원을 선택한 것이 매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적극 추천합니다!
처음에 뛰는 법 조차 몰랐지만 3주 동안 팔 치기부터 시작해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100m는 0.01초 차이로 점수가 갈리기에 스타트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스타트가 매우 중요하지만 긴장을 하다 보면 부정출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정출발 2번 하면 전체가 무효되므로 스타트에서 너무 욕심 안 부리시기를 권장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처음에 부정출발로 두 번째 스타트라인에 다시 섰을 때 전신이 너무 떨려서 또 부정출발할 뻔했습니다. 다행히 신호가 떨어져서 달렸지만 스타트가 너무 늦어서 옆 지원자랑 거리차이가 크게 벌어졌지만 옆 지원자 분이 잘 뛰시는 분이라 따라잡기 위해 죽자고 달리니 마지막 피니쉬라인에서는 거의 따라 잡았습니다. 그만큼 100m는 같이 뛰는 사람도 중요하고 부상위험도 매우 커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달리기는 결국은 하체 힘이 중요하기에 스쾃 등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8. 면접
해경은 인적성이 기존에 점수에 들어갔지만 올해부터는 인적성이 점수제가 폐지되고 참고자료 보는것으로 바뀌면서 면접이 20점으로 올해 비중이 매우 커졌으며 결과를 열어 보니 변별력이 꽤 컸던 거 같습니다. 또한 인성을 보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면접은 결국 자신감과 비언어적 표현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 사람의 말하는 태도,인상, 눈빛, 자세,분위기,진정성 등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것은 본인의 살아온 인생이기에 면접기간 동안 좋게 바꾼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또한 사실상 그 짧은 기간에 그 사람을 어떻게 판단할 까 싶지만 면접관들은 지원자가 들어온 뒤 한두 마디 나눠보면 어느 사람인지 거의 파악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면접기간 동안 본인을 꾸며내려고 하여도 다 티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본인을 꾸며내지 않고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직무면접(현직 2명:수험생 2명)
저는 오전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관 두 분의 분위기는 매우 유했습니다. 또한 올해는 직무면접이 사실상 개별면접인가? 싶을 정도로 직무질문은 거의 없었고 오전조에 들어온 질문은 검/경 수사권조정에 대해 아는 거 말해봐라/ 보호조치에 대해서 아는거 말해봐라고 나머지는 저의 성격을 본 거 같습니다.
직무관련하여 정책이나 해양지식도 열심히 공부하였는데 물어보시지 않아서 허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 개별면접(프로파일러 2명:수험생 1명)
개별면접은 한분은 유하셨지만 한분은 매서웠습니다. 또한 해경은 인적성 검사를 두 시간넘게 보기에 본인의 성격이나 성향이 거의 비슷하게 검사 결과지가 나옵니다.
프로파일러분들이 그 결과지를 토대로 분석하여 개별면접 질문이 들어옵니다.
개별면접은 정답이 없기에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로 당황시키기 위한 질문을 던져 이 사람의 반응을 보고,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지 등 여러가지 질문으로 그 사람을 파악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떤 검사 결과가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여자친구에 대한 본인의 강점과 단점을 말해봐라/ 화가 난 경험을 말해봐라/ 본인이 지금까지 한말 중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말해봐라 등 제 인성검사결과를 토대로 저를 파악하기 위해 물어본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면 바로 꼬리질문으로 매섭게 허점을 찌르면서 질문이 들어옵니다. 이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본인의 의견을 말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9. 마지막 할말
인생에서 기회가 온다고 하는데 그게 저는 이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험이기에 붙기 또한 어렵고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본인의 차례를 차분히 기다리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수험생활이라는 것이 너무 강하면 부러지는 것이고, 너무 약하면 무너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본인의 건강한 수험생활을 위한 적당한 선을 찾으셔서 긍정적으로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 주신 신호창 원장님, 늘 할 수 있다고 해주신 임진복 부원장님, 항상 도움을 주시던 조미정 실장님 감사드립니다.
1층에 있는 귀여운 강아지 해피 덕분에 올해 지친 수험생활을 조금이나마 해피하게 보낸 거 같습니다. 공부는 안 하고 해피랑 놀았던 기억이 정말 많지만 ㅎㅎ,,
두서없이 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궁금한 점 댓글로 남겨주시면 도움 드릴 수 있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