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및 심사평은 13년 9-10월 호에 게재됨
<시 부문>
당선자 : 육심희
당선작 : 봄빛 유린
경기도 의정부시
<당선소감>
덜컥 당선이라는 소식을 듣고, 아직 저는 덜 익은 풋사과처럼 풋내 나는 수준인데, 순간 어떡하지? 라는 막연한 걱정과 등단에 대한 기대감이 상호 교차하면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 이제 마음 놓고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시를 마음껏 써보자.”라는 생각과 함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시인의 길에 대한 동경이 밀물처럼 밀려왔습니다.
앞으로 시 쓰는 일이 즐겁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제 삶의 일부가 되어 하루하루 보람찬 나날이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의 시를 따뜻한 눈길로 봐주신 심사위원님께 깊이 고개 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 시에 대해서 아직 걸음마도 제대로 못 뗀 저에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차근차근 고민하면서 펼쳐주신 새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에 늘 신뢰를 갖고 말없이 따라준 착한 아내에게 이 영광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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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
당선자 : 윤명석
당선작 : 삶의 간이역
전남 해남출생/
목포 문태고등학교 졸업/ 대우자동차 퇴임
경기도 부천/ 현 자영업
<당선소감>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으로 도심은 불볕 속에 갇힌 듯합니다.
어린 시절 글쓰기를 좋아해서 감성을 담은 나의 삶을 표현하려고 틈틈이 습작을 썼지만 문학을 제대로 접하지도 배우지도 못하고 늘 생각만 가득 했는데 문학을 하시는 선생님을 만나 한없이 부족한 글을 응모하게 되었는데 신인상 당선의 영광과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런 영광과 기쁨을 누리기전에 부족한 실력이라 무거움이 앞섭니다. 그러나 열심히 하라는 선 문인들의 뜻으로 알고 더욱더 정진하여 좋은 글을 많이 써 보려합니다
앞으로 많은 격려와 지도를 부탁드리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문학인이 되겠습니다.
미약한 저에게 문학의 길을 열어 주신 문학의 봄 관계자 분들과 심사위원 선생님께도 감사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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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문>
당선자 : 염은별
당선작 : 마음의 계절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사회 복지학 2년 재학 중
합기도 4단 / 현) 군복무 중
<당선소감>
안녕하십니까. 저는 염은별 입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독서와 글을 쓰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에 두 세 번씩
저의 감정적인 기분을 글로 표현을 합니다. 그러한 현실 속에서 저의 삶의 유일한 활력소가 되어준 것은 글이었고 독서였습니다.
늘 아쉬움이 많은 글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영광스럽게 저에게도 등단이라는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군복무중인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것은 앞으로의 삶과 용기 그 모두를 조화롭게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며 시인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신 문학의 봄 문예지 심사위원님 및 관계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교육이사이신 박종운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의 시의 주제로는 아쉬움과 세상이야기를 대부분 시주제로 쓰였습니다. 저는 인생을 길게 살지는 않았지만 글로 인해 많은 경험과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삶은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삶이라는 것이기에‘용기 있는 삶을 위하여’부족하지만 글로 대변하는 삶과 교감하는 좋은 글을 써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새내기 문학인의 길을 많은 지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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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부문>
당선자 : 여용철
당선작 : 비오는 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전문직
<당선소감>
하늘이 무섭게 울리고 나서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던 때 걸려온 한 통의 낯선 전화.
비 오는 날을 잘 읽었다며 당선을 축하한다는 말씀을 듣고 순간 내 가슴에서 수많은 꽃잎이 날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좋았고 버릇처럼 부지런히 기록도 하였습니다.
가끔 나도 남들이 읽어주는 글을 적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그런 글을 쓰고 싶다는 미련이 늘 숙제처럼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용기를 내어 문학의 봄에서 공모한 신인상에 덜컥 응모하였습니다
저는 반농반어를 하는 벽지에서 자랐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가끔은 고향의 기억으로 위안받으며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 되어 원기 있게 일상으로 되돌아오고는 합니다.
향수에 젖어 그때를 회억하노라면 그 시간만큼은 행복한 시간이 됩니다. 그래도 내가 사악하지 않고 타인에게 해를 주지 않는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도 내가 자란 어머니 같은 내 고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고향이 없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가슴속에 남아있는 그 고향이 있는 한 힘도 나고 용기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졸작 “비 오는 날”과 “물 끓여요”는 늘 내 마음속에 있던 그리움 이였음을 고백합니다.
졸작을 끝까지 읽어주시고 과분하게 당선까지 내려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주신 문학의 봄에 감사드립니다.
어느새 빗소리가 멎었네요.
그 옛날 쏟아지던 소낙비처럼 오늘 내린 비는 밀물 같은 향수를 또 부어놓고 갑니다.
비가 개고 나면 상쾌하다지요. 참 기쁘고 상쾌한 날입니다.
2013년 입추에 여 용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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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부문>
당선자 : 강소진
당선작 : 인기 프로젝트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협성대학교 문예창작학과 3학년 재학중
<당선소감>
저는 글쓰기를 좋아하고 동화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어려서 5군데의 초등학교를 나오고 여러 지역들을 이사를 많이 다니며 많은 경험을 했었습니다. 제가 느낀 경험들을 글로서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대학도 문예창작학과에 들어가서 글을 배웠습니다. 허나 항상 글을 쓰면 듣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내가 쓰는 글들은 행동과 말투가 어린아이 같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 이였습니다.
저는 그 말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장점으로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아이의 느낌이 묻어나는 동화작가가 되자고 마음을 먹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기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시절 때 한 친구가 실제로 실천했던 사건이었습니다. 당시에 인기를 스스로 만드는 친구를 신기하게 생각하고 기억 속에 저장해 뒀다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얻은 느낌은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남들도 그렇게 봐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인기 프로젝트라는 생각하고 바꾼 성격과 행동을 좋아하는 것이 과연 성공한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담이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산으로 간 뽀삐는 텔레비전의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주택가 지역이 아파트로 재건설 되면서 이사 가게 될 때 큰 개들을 버리고 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개들을 먹을 것이 없어서 산으로 올라가게 되었고 사람들은 등산객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개들을 포획하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서 모티프를 얻어서 개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썼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가 당선이 되었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글을 사랑하고 죽을 때까지 글 쓰는 일을 본업으로 삼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글을 쓰고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희망과 교훈을 줄 수 있는 동화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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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소설 등 기타 장르 당선작 없음
첫댓글 당선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더욱 정진하시어 한국문단을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친정인
'문학의봄'은 지면 할애 등을 통해 여러분의 문학활동을 적극 도울 것입니다.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육심희, 윤영석, 염은철 시인님! 그리고 여용철 수필가님! 강소진 동화작가님!
각고의 노력으로 자신의 필력을 부단히 경작하셔서 작가로서의 가능성 있는 능력을 인정 받고
문단에 입성하게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제껏 가슴에 품어 오신 이루고픈 소망들이 삶의 가치관들과 함께 우뚝 서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앞으로 평생 따라 다니게 될 여러분들의 母紙가 되는 "문학의 봄"에서
아름다운 목적을 이루어 나가는 행보 속에서
문인으로서의 존재가치를 더 한층 높여가는 텃밭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하면서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씀 내려 놓겠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당선자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더욱 좋은 글 많이 써 주시길 기원합니다.
당선작을 보려하는데 잘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검색이 안되는군요
어떻게 보죠?
당선작은 카페가 아닌 9월1일 발행되는 [문학의봄]9+10월호에 실립니다.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건필하시길 바라며
좋은 작품과도 자주 만나기를 바랍니다^^
다들 축하해요~!!!!♥♥♥♥
우리 함께 문예지 속에서 뵈요!!
영광을 안으신 모든분들 축하 드립니다.
흐트러진 감성들이 가슴으로 모여서
더욱 멋진 작품들로 탄생하리라 봅니다.
문인으로의 첫 걸음 디디심을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21회 문학의 봄 신인상 수상을 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학의 길을 마음껏 펼쳐 주옥같은 작품들을
탄생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2월 시상식에 뵙겠습니다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정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