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종말론(이장림 등)-연구기관;예장(통합)
92년 휴거파동을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당시 사회는 휴거사건이 불발로 끝날 경우 집단 자살, 가해 등을 대비해 휴거 집단에 경찰을 투입시키기도 했다.
다행히도 그런 끔찍한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휴거의 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92년 이후 '우리 계산이 정확한 것이다.'며 여기저기서 날짜를 제시하는 등 소란이 계속되었다.
또한 '92년 10월 28일은 예수의 공중재림이었고, 98년에 지상재림이 있을 것이다.'며 일부 신도들은 아직도 남아있는 실정이다.
기록으로 보았을 때 10세기 말에도 (999년12월)종말 사상으로 크게 시끄러웠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보고 학자들은 세기말적 현상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오늘 우리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다.
신앙인의 입장에서 확실히 준비해 두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성경적인 종말관을 갖는 것이다.
1980년대 말부터 퍼지기 시작한'시한부 종말론'은 '1992년 10월28일 휴거'로 구체화 된 가운데, 1991년 연초에 터진 걸프전을 계기로 한국사회 전체로 확산되었다.
이'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자들의 대표격은 아무래도 이장림 씨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다미선교회'를 조직하여 국내 도시들에 지부를 설립하는가하면 해외에까지 그 세력을 넓혀 갖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1992년 10월28일 휴거'를 주장하는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성경해석이나 '어린종'들의 직통계시는 엉터리였다.
이장림씨는 구속되어 실형을 살았고, 문제의 '그날'휴거는 없었다.
45여개에 달했던 이 '시한부 종말론 교회'들은 더러 해체되기도 했지만 아직도 그 호나상에 젖어 있는 무리들도 있어서 1999년이 되면 다시 소동이 일어날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