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평생 운명을 좌우한다.
1. 좋은 이름의 조건
1), 부르기 좋고 듣기 좋아야 한다.
2), 품위가 있어야 한다.
3), 좋은 뜻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
4), 이름 석자가 분파 되지 안아야 한다.
5), 알기 힘든 벽자(僻字)나 문자는 쓰지 않아야 한다.
6), 음양의 배치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7), 사주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8), 통계적으로 이름에 써서는 안될 불용 문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9), 길한 획수를 써야한다.
10),음 오행(音 五行)이 길해야 한다.
1. 이름에 쓰지 말아야 할 글자, (불길문자)
2. 생년. 생일에 따라 쓰지 말아야 할 글자
3. 호(號)에 사용하는 글자
4. 이름의 유일성과 자성(字性)
5. 글자의 형체
제 2장 성명의 수리와 운덕
1. 성명수리
1), 글자 수에 따른 수리
2), 형격(亨格)과 후천적 운명
3), 형격(亨格數)로 본 운세
4), 길한 획수와 흉한 획수
5), 이격(利格)과 배우자운
6), 형격과 이격을 통해 본 운세
7), 형격과 원격을 통해 본 운세
8,) 천.원.이.정격에 따른 운세
1. 이름으로 길흉을 알 수 있는 방법
2. 이름으로 성공 운을 알 수 있는 방법
3. 이름으로 운명을 알 수 있는 방법
4. 원. 형. 이. 정격으로 운세를 종합판단 하는 방법
제3장 성명의 운격과 수리로 본 운세
1. 성명의 운격(運格)특징
2. 수리와 획수
3. 형격 수리로 본 직업론
4. 획수 수리로 본 건강론
제4장 음오행의 구성과 특징
1. 음오행(音五行)과 운명적 특징
2. 음오행 해설
제5장 성명학으로 본 애정운
제6장 이름짓는 공식표
제7장 성명철학 실증 응용편
부록 ~ 인명용 한자와 음오행
제1장 이름 짓기의 바른 구성 기법
1. 좋은 이름 조건
(1) 부르기 좋고 듣기 좋아야 한다.
좋은 이름이라도 부르기가 어렵고 불러서 어감(語感)이 나쁘거나 이상한 뜻을 연상하게 하는 이름은 운(運)도 하락시킬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도 목표 의식이 불투명해질 수 있고 고생을 많이 하게 한다.
<예>
林信中(임신중) - 임신을 했다는 생각이 난다.
文東姬(문동희) - 문둥이
高生萬(고생만) - 고생이 많다는 듯한 느낌.
任宗日(임종일) - 죽는 날이라는 느낌이 난다.
孫秉信(손병신) - 신체상의 불구
元崇熙(원숭희) - 원숭이
高秀悳(고수덕) - 고스톱(Go stop)
羅竹子(나죽자) - 죽음을 내포하는 느낌.
金致國(김치국) - 김칫국
이러한 이름들은 불러서 심히 어감(語感)이 불편하고 별명의 소지가 있으며, 느낌이 이름으로는 부적합하다.
예를 더 들어보면 洪唐武(홍당무), 張建達(장건달), 康度範(강도범), 李炳均(이병균) 등도 모두 여기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金澤淑(김택숙) 姜光成(강광성) 鄭質金(정질금) 陸鐸根(육탁근) 등은 발음하기가 곤란하므로 음파(音波)의 에너지와 우주의 에너지가 서로 상극작용(相剋作用)을 일으켜 성공과 실패가 교차되고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많은 곤란을 겪게 된다.
아울러 남성 이름은 남성답게 여성 이름은 여성답게 지어야지 남성 이름이 李慶順(이경순)이라든지, 여성 이름이 權正澤(권정택) 등이라면 남성과 여성이 뒤바뀐 듯한 이름이어서 좋지 않다.
이러한 이름들은 사회생활에 무능해지고 매사에 용두사미(龍頭蛇尾)격이 되며, 여자는 일신이 고달프고 남편이 있어도 생계를 책임지게 된다.
한편 이름에서 음(音)은 선고후저(先高後低)보다 선저후고(先低後高)가 좋고, 선청후탁(先淸後濁)보다 선탁후청(先濁後淸)인 것이 좋다. 즉 이름에서 소리가 먼저는 낮고 나중이 높아야 되며, 먼저는 흐리고 나중이 맑아야 좋다.
그래서 이름의 소리(音)가 순평(順平)하게 들리고 끝에 운(韻: 리듬)이 있는 듯이 들려야 길하다. 이름에서 음(音)이 혼탁하고 무기력하면 그 사람의 기질과 인품이 흐릿하고 무기력하며 남성의 이름은 돈후장중(敦厚壯重)함이 있어야 하고 여성의 이름은 명랑하고 경쾌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주어야 길하다. 이는 이름이 인간 생활에서 무형적(無形的)인 암시를 주기 때문이다.
(2) 품위가 있어야 한다.
그 옛날 과학 문명이 낙후되고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던 시절엔 이상하고 천한 이름이나 동물 이름을 불러 주면 잔병 없이 튼튼하게 오래 산다고 하여 `돼지', `개똥이', `바위' (흔히 사투리로 바우라 칭함) 등등의 이름을 지어주는 경향이 많았으며, 또한 봉건적 남아선호사상으로 딸을 많이 둔 집안에서는 딸을 그만 낳으라는 뜻에서 `딸막이'. `딸근이'(딸은 끝이라는 뜻)라고 칭하였거나 막내딸이라고 막녀(莫女)니 말숙(末淑)이니 하는 등의 한문 뜻을 억지 원용하여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장성해서 사회적으로 부귀, 출세한 예는 참으로 드물며, 필자의 통계자료로 볼 때 사회적 지위를 가진 사람으로서 아직 이런 이름을 소유한 이를 보지 못했다. 남이 듣기에도 천박하거나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이름은 길(吉)보다 흉(凶)이 많다고 하겠다.
필자가 91년 가을 잠시 볼일이 있어 충남 ㄷ시에 간 적이 있는데 ㄷ시내에서 차창 밖을 보니 <리파똥 제과점>이라는 간판이 시야에 들어 왔다. 리파똥? 아! 똥파리... 하며 혼자 속으로 쿡쿡 웃다가 언제 한 번 찾아가 주인에게 왜 그런 상호를 지었는지 물어 봐야지'하고 작정했다.
한 달 후 다시 볼일이 있어 모시에 간 일이 있는데 <리파똥 제과점>이 없어져 버려 주위 사람에게 물어보니 영업이 안돼서 6개월 만에 폐업해 버렸으며 그 자리에 스낵코너가 들어선다고 했다. 그 제과점의 주인은 개그(Gag)적 연상으로 쉽게 기억해 주리라 기대하고 <리파똥 제과점>이라고 지었겠지만 빵(제과)과 파리라는 관계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혐오감을 주며, 제과점에 손님이 없어 파리만 날리는 격이니 잘 될 리가 없는 것이다.
하물며 생각하는 갈대이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이름을 동물적으로 또는 타인에게 개그적 연상을 주는 이름으로 지으면 그 사람이 지닌 재능․ 지식․ 능력을 퇴보시키며 출세하는데 지장을 주므로 이름은 부르고 듣기에 그리고 쓰기에도 품위가 있어야 좋은 운과 복이 유도된다고 하겠다.
(3) 좋은 뜻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
이름 전체에 희망, 신조, 염원, 꿈, 포부 및 미래지향적 발전 발달의 의지가 담겨져야 인생의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이름자에 뜻이 없고 한 문자를 나열한 데 불과하다면 성장 과정에서 목적의식도 갖지 못하고 무의미한 인생으로 하루하루를 막연히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좋은 이름의 예를 들어보자.
金泰潤(김태윤): 클 태(泰)에 윤택할 윤(潤)자이므로 사회생활에서 크게 되고 삶이 윤택해지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
李知宣(이지선): 알 지(知)에 베풀 선(宣)자이므로 자신의 지식을 널리 베푸는 형상이니 사회적 존경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름으로 특히 베풀 선(선)자는 역 행(역행) 글자로 베푼 만큼 다시 자신에게 공과가 돌아오는 의미가 있다.
鄭智元(정지원): 지혜 지(智)에 으뜸 원(元)으로 으뜸가는 지혜를 가지라는 의미가 있다. 이처럼 이름을 직역하거나 의역을 했을 때 진취적이고 생산적이며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 행운과 인연이 깊고 좋은 운세를 맞이할 수 있다.
반대로 별로 좋지 않은 이름의 예를 보자.
李又七(이우칠): 또 우(又)에 일곱 칠(七)자로 이름 안에 담겨져 있는 이미지나 메시지 가 전혀 없다.
이런 경우에는 인생살이가 고달프고 부평초와 같게 된다.
閔碩仲(민석중): 클 석(碩)자에 버금 중(仲)자로 버금이란 두 번째라는 뜻으로 차(次), 부(副)와 같은 의미로 영어로는 First가 아닌 Second의 뜻이다.
크게 두 번째가 되라 혹은 흔한 말로 차석(次席)이 되라는 뜻으로 정상에 오르기까지 좌절과 실패가 많게 된다.
黃雲天(황운천): 구름 운(雲)에 하늘 천(天)자로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으니 오곡 백과가 태양 빛을 못 받아 제대로 성장할 수 없듯이 일찍이 목숨을 다 한 이름이다.
(4) 이름 석 자가 분파(分破)되지 않아야 한다.
정호인(鄭浩仁), 임종철(林種喆) 경우 예를 들어 정호인(鄭浩仁)이란 이름을 분파(分破)해 보면(水, 人, 邑, 告, 二)로 되어 있고 임종철(林種喆)이란 이름도 (木, 金, 吉) (木, 重, 吉)로 분파 된다. 그러니까 한 사람의 이름 석 자에서 두 사람의 이름이 나오는 격이다. 이런 이름을 갖게 되면 자기 자신의 권리가 반으로 줄어 축소되고 능력과 재능이 피기도 전에 꺾이며 불구(不具), 파산(破産), 형살(刑殺), 단명(短命)인 경우가 왕왕 있게 된다.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성(姓)과 이름을 함께 보아서 분파 되어야지 성은 괜찮고 이름만 분파 되는 경우에는 위의 논리가 적용이 안 된다는 점이다.
즉 박윤희(朴倫姬)라는 이름은 위의 설명처럼 분파(分破)되나 성이 박(朴)씨가 아니고 최(崔)씨라고 가정하면 성은 분파 되지 않음으로 성명분파(姓名分破)로 보지 않는다. 朴倫姬(박윤희) 분파된 성명, 崔倫姬(최윤희) 분파가 안된 성명, 이것은 성명(姓名)이란 성(姓)씨와 이름(名)의 합이기 때문이다.
(5) 알기 힘든 벽자(僻字)나 어려운 문자는 쓰지 않는다.
한자(漢字)는 그 글자 자체가 뜻을 가지고 있다.
熙(희)자는 빛나다라는 뜻이 있고, 辛(신)자는 맵다는 뜻이 있듯이 한자는 각 글자마다 고유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문자는 언어를 대표하고 언어는 마음의 표현으로 상징적 영향이 크다. 특히 한문자(漢文字) 이름이 거의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는 알아보기 힘든 그리고 어려운 문자는 안 쓰는 것이 운(運)에 좋다. 유난비(柳鸞斐)라는 사람이 있었다.
방울 난(鸞)자에 아롱질 비(斐)자로 1920년대 기생을 했다는 여성의 이름이다. 목소리가 아름답고 자태가 곱다고 해서 어느 짓궂은 인사(人士)가 작명을 했다지만 이처럼 어려운 글자를 제대로 읽을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름에 알기 힘든 벽자(僻字)나 어려운 문자를 쓰면 마치 큰 삿갓을 쓰고 대인관계를 하는 것처럼 인덕을 볼 수 없고, 그늘진 생활 속에 운(運)이 불규칙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없다.
(6) 음양(陰陽)의 배치가 좋아야 한다.
천지 만물의 모든 조화가 음양(陰陽)의 법칙과 조화로 이루어지듯 성명학에서도 음(陰)을 나타내는 글자와 양(陽)을 나타내는 글자가 있다. 음과 양을 구분하는 방법은 성명 한 자씩 획수로 계산하여 홀수는 양(陽)이 되고 짝수는 음(陰)이 된다. 예를 들어 大(큰 대)자는 3획이므로 양의 글자가 되고 斗(말 두)자는 4획이므로 음의 글자가 된다.
단 글자의 획수가 10이상이면 10을 제외한 나머지 획수로 음과 양을 구분한다. 熙(빛날 희)자는 13획으로 10을 제외한 수가 3이므로 양의 글자이고, 權(권세 권)자는 22획으로 10단위를 제외한 수가 2이므로 음의 글자가 된다.
○ 양의 획수 : 1, 3, 5, 7, 9
● 음의 획수 : 2, 4, 6, 8, 10
성명 석자가 모두가 양(陽)으로 되어 있거나 음(陰)으로 되어 있는 경우에는 평생을 통해서 모든 일에 실패와 좌절이 많고, 시작은 좋으나 끝이 나빠 한 가지 일도 제대로 성취하지 못하며(一事不成), 파란곡절이 많게 된다.
또한 자손을 두기 어렵고 자손이 있다 해도 일찍 수명(壽命)을 거두거나 속을 썩이게 되며, 가정과 부부운(夫婦運)이 고독하여 쓸쓸한 말년(末年)을 보내기 쉽다.
성명학(姓名學)에서 음양배합을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 성명 석자가 모두 양(陽)이면 질병으로 인해 고생이 많고 실패․좌절․부부이 별, 정신질환, 손재, 심하면 파산(破産) 및 형벌로 고생한다.
●●● : 성명 석자가 모두 음(陰)이면 재산이 흩어지고 인덕(人德)이 없으며 결혼실패, 무자식, 건강악화 등으로 고독한 생활을 한다.
○●● : ●●○ :
음과 양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안정된 생활로 복록(福錄)이 많다.
○○● : ○●○ : ●○● :
음양(陰陽)이 조화 있게 배치되어 다복(多福)한 삶을 영위할수있다.
<●표시는 음(陰), ○표시는 양(陽)>
예를 들어 김상희(金相希)는 金-8획-음(陰), 相-9획-양(陽), 希-7획-양(陽)이니 음양 구성이 ●○○으로 되어 있어 음양 배치가 길(吉)한 이름이다.
(7) 사주(四柱)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사주란? 선천운(先天運)으로 金․ 木․ 水․ 火․ 土라고 하는 오행(五行)의 상생(相生)․ 상극(相剋)관계의 조화를 태어난 생년월일시에 대입시켜 풀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기 태어난 날이 木(木日主)인데 사주 전체에 물(水)이 많은 사람이 이름 자(字)에 洙(물가 수자로 변은 곧 水)자나 益(더할 익자로皿 자 위에 이 곧 水임)자를 이름으로 사용했다면 원래 타고난 팔자(四柱)에 물(水)이 많아 나무(木)가 땅에 뿌리를 내리질 못하고 쓰러져 가고 있는 형국에 洙(수)나 益(익)자를 사용하여 물(水)을 더 많게 하면 그 나무는 곧 뿌리도 썩게 되고 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나무토막(浮木)이 되는 운명이다.
따라서 그 사람의 운명은 주거가 항시 불안하고 직업이 자주 변동되며 하는 일마다 실패 속에 안정된 생활이 결여되고 일생을 통해 마땅한 정착지가 없게 된다. 또 다른 예를 들어 태어난 날이 나무(木日主)인데 사주 전체가 불(火)로 쌓여 있다면 이는 목마른 나무가 될 것이다.
이런 사주를 타고난 사람에게 炫(빛날 현자로 火가 있음)자나 映(비칠 영자로 日변인데 日은 곧 태양이므로 火를 의미함)자 또는 熙(빛날 희 자로 변은 곧 火를 뜻함)자를 쓴다면 나무(木)는 불(火) 때문에 곧 타서 재가되는 이치처럼 그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고난, 고초가 많고 성공은 잠시요, 일순간에 망하는 경우가 많게 된다. 위의 학설을 보다 전문적으로 설명한다면 사주 격국(格局)에 용신(用神)과 부합되는 글자를 이름에 넣어 주면 운세가 상승할 수 있고 후천적 복록이 증가될 수 있다는 말이다.
丙 乙 己 丙
子 亥 亥 子
시 일 월 년
火 木 土 火
水 水 水 水
예를 들어 乙木이라는 화초가 음력 10월인 亥水월에 태어났고 사주에 물이 너무 많고 화초가 곧 얼어 죽게 되어 있는데, 사주 丙火라는 태양이 년과 시에 있으니 불행 중 다행이다. 따라서 위 사주에 가장 큰 힘이 되고 받침이 되는 것이 丙이라는 火이므로 이름을 지을 때도 날 일(日)변이 있는 暎(비칠 영)자나 熱(매울 열)자로 변은 火로 사주 용신(用神)과 부합하므로 마치 철에 따라 맞는 의복이 있듯이 자기 몸을 보호해 주고, 멋을 내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태어난 사주 즉 선천 운에 조화를 이루게 후천운(後天運)을 도와주는 성명 글자가 배합․ 조화를 이루어야 길하지 부조화를 이루면 흉은 더욱 더 기승을 부리게 된다.
그러므로 사주에 맞게 부족한 오행(五行: 金․ 木․ 水․ 火․ 土)을 이름에 보충한다면 태어난 운이 다소 불충하여도 이를 보충해 나갈 수 있다.
성명학 연구 자료를 검토해 보면 이름이 기가 막히게 길한데도 범법을 저질러 옥고(獄苦)를 치르거나 심히 고생하는 이를 보았는데 이는 마치 겨울철에 여름옷을 입은 것처럼 사주에 맞지 않는 이름이나, 사주보다도 더 센 이름을 지어서 그러한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장군의 사주인데 거지 옷이나 광대 옷을 입혀도 안되고, 범죄자의 사주인데 칼이나 총을 주면 안 되듯 그 사주의 주인공에게 가장 적절하고 맞는 이름을 써야 운(運)에 중용(中庸)을 받아 좋은 삶을 영위하게 되는 것이다.
양명(良名: 좋은 이름)과 악명(惡名: 나쁜 이름)의 관계는 인간의 처세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사주․ 관상 등 선천 운이 좋은 사람이 후천운(後天運)에 해당하는 성명학에서 좋은 이름을 가지면 그 사람의 운명은 더더욱 길하여 금상첨화(錦上添花)격이 될 것이고, 선천운 즉 사주, 관상이 나쁠지라도 그 사주에 부족 된 점을 보완해 주는 후천 운에 해당하는 성명학에 조화 있는 좋은 이름을 가진다면 악운(惡運)을 극복시킬 수 있고 운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 이 우주의 모든 존재가 음양오행(陰陽五行)으로 생성하여 존재하고 있는 만큼 성명학도 체계화된 역리학(易理學)을 알아야 한다.
(8) 통계적으로 이름에 써서는 안 될 불용한자(不用漢字)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9) 길한 획수를 써야 한다.
(10) 음오행(陰五行)이 길해야 한다.
특히 (8)번, (9)번, (10)에 해당하는 불용한자(不用漢字), 길획수(吉劃數), 음오행(陰五行)은 성명학의 꽃으로 매우 중요한 만큼별도 항목을 만들어 상세히 설명해 나가겠다.
유가(儒家)에서는 명체불리(名體不離)라 하여 `이름이 곧 몸이요, 몸이 곧 이름이라'했고 예수(Jesus)께서도 `귀한 자녀에게 많은 재산을 주는 것보다 좋은 이름과 건강을 주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앞으로 설명해 나가는 성명학 이론은 작명(作名)과 성명 감정(鑑定)에 매우 중요하니 암기하기 바란다.
제2장 성명 수리의 운력
1. 성명수리(姓名數理)
성명 철학의 핵심은 수리(數理), 즉 이름자의 각 획수를 합한 수로 길흉화복, 부귀빈천, 영고성쇠(榮枯盛衰)를 예지(豫知),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수리(數理)는 성명학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수의 영도력(領導力)이라 한다. 이름에는 네 가지의 운격(運格)이 있는데 풀이해 놓은 설명을 보며 이해하기 바란다.
(1) 글자 수에 따른 수리
① 석 자로 된 이름
李 7 원격 9+16=25
이격(利格) 23 相 9 형격(亨格) 16 형격 7+9=16
勳 16 원격(元格) 25 이격 7+16=23
정격(貞格) 32 정격 7+9+16=32 * 이름의 가운데 글자의 획수와 마지막 글자의 획수를 합한 수가 원격(元格)이 되며, 1세부터 30세까지의 기초 운이 된다.
※ 성(姓)의 획수와 이름 가운데 글자의 획수를 합한 수가 형격(亨格)으로 31세부터 50세까지의 활동 운에 해당하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작용을 한다.
※ 성(姓)의 획수와 이름 마지막 끝 자의 획수를 합한 수가 이격(利格)으로 주위 환경 운에 영향을 미친다.
※ 성명 석 자 전체의 획수를 모두 합한 수가 정격(貞格)으로 51세부터 죽을 때까지의 말년운(末年運)에 영향을 준다.
② 두 자로 된 이름
이격 8 金 8 원격(元格) 1
형격 9 형격(亨格) 1+8=9
一 1 원격 1 이격(利格) 8
정격 9 정격(貞格) 1+8=9
※ 두 자로 된 성명은 형격과 정격의 수리(數理)가 같고,
원격은 이름이 되고 이 격은 성(姓)이 된다.
③ 성과 이름이 각각 두 자인 이름
南 9 원격 11+5=16
이격 24 宮 10 19 형격 (9+10)+11=30
雪 11 형격 30 이격 (9+10)+5=24
民 5 원격 16 정격 (9+10)+11+5=35
정격 35 ※ 성(姓)이 두 자인 경우(예:南宮<남궁>, 鮮于<선우>, 獨孤<독고>, 皇甫<황보>, 諸葛<제갈>, 東方<동방>, 司空<사공>, 西門<서문> 등)에는 각각을 합한 총 수를 성(姓)의 획수로 보아 계산하면 된다.
그리고 南宮(9+10)은 19획 성씨로 보면 되고, 鮮于는 (17+3) 20획성, 獨孤(17+8) 25획성, 皇甫(9+7)16획성, 諸葛(15+15) 30획성, 東方(8+4)12획성, 司空(5+6) 11획성, 西門(6+8) 14획 성씨로 보고 원․ 형․ 이․ 정격(元亨利貞格)의 수리(數理)를 산출하면 된다.
④ 성이 두 자이고 이름이 한 자인 이름
이격 16 皇 9 ․원격: 9
甫 7 16 ․형격(9+7)+9=25
형격 25 ․이격(9+7)=16
俊 9 원격 9 ․정격(9+7)+9=25
정격 25 ※ 성(姓) 두 자 자체가 이격이 되고 이름 자체가 원형 그리고 형격과 정격은 같은 수리(數理)가 된다.
획수 변 참고
성명학의 핵심인 글자 획수 즉 수리(數理)에서 획수를 잘못 계산하면 큰 오류를 범해 잘못된 성명 판단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花(꽃화)를 "초두부"라하여 옥편을 찾아보면 艸에서 찾아야 하듯 花는 艸(초)와 化가 합친 자로 艸의 6획과 化의 4획이 합쳐 10획이 되는 글자이다. 또한 洙(물가 수)는 옥편에서 (삼수부)로 는 水이므로 洙는 水의 4획과 朱의 6획으로 10획이 된다. 이와 같이 혼동되기 쉬운 자를 피력하니 획수를 계산하는데 오류가 없기를 바란다.
․ - 水: 4획 예); 治 (다스릴 치 9획), 洪 (넓을 홍 10획)
․ - 手: 4획 예); 振 (떨칠 진 11획), 王 - 玉: 5획
예); 珍 (보배 진 10획), 玹 (옥돌 현 10획)
․ - 心: 4획 예); 情 (뜻 정 12획), 性 (성품 성 10획)
․ - 示: 5획 예); 祥 (상서로울 상 11획), 福 (복 복 14획)
․ - 衣: 6획 예); 裕 (넉넉할 유 13획),
․ - : 7획 예); 遠 (멀 원 17획), 連 (이을 연 14획)
․ - 艸 6획 예); 菊 (국화 국 14획), 英 (꽃부리 영 11획)
․ - 肉: 6획 예); 胎 (잉태할 태 11획)
․ (좌부방) - 阜: 8획 예); 陣 (진나라 진 16획)
․ (우부방) - 邑: 7획 예); 鄭 (나라 정 16획
-- 일반 옥편에는 15획으로 되어 있으나 19획임)
※ 다음에 열거하는 자는 일반적으로 틀리기 쉬운 획수의 글자이니 정확한 획수를 알아두자.
․5획 - 世 (인간세)
․6획 - 臣 (신하신), 印 (도장인)
․7획 - 廷 (조정정), 成 (이룰성)
․8획 - 亞 (아주아), 武 (호반무)
․9획 - 泰 (클태), 飛 (날비), 致 (이를치)
․10획 - 哲 (밝을철), 育 (기를육)
․11획 - 偉 (위대할위), 胤 (맏윤)
․12획 - 淵 (못연), 卿 (벼슬경), 盛 (성성), 能 (능할능)
․13획 - 裕 (넉넉할유), 路 (길로)
․14획 - 壽 (목숨수), 實 (열매실)
․15획 - 興 (흥할흥), 寬 (너그러울관)
․16획 - 龍 (용용), 道 (길도), 龜 (거북귀), 燕 (제비연)
․17획 - 燦 (빛날 찬), 鴻 (기러기홍)
․18획 - 豊 (풍요로울 풍) ․19획 - 贊 (기릴찬)
․20획 - 羅 (성라), 瓊 (옥돌경)
※ 획수를 계산할 때는 필히 경희자전(慶熙字典)이란 옥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형격(亨格)과 후천적 운명
성 ○ 형격 ○ 그림에서 보듯 성(姓)의 획수와 이름 가운데 자의 획수를 합한 수가 형격(亨格)으로 운명의 길흉화복(吉凶禍福)에 중심적 의미를 갖고 성품, 경제력, 애정운 등을 예지 할 수 있는 성명의 핵심 부분인데 그 수리(數理)에 따라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온다.
◎ 형격의 획수가 11, 21, 31, 41, 51일 때
성품이 온순, 화평하고 이지적이고 이상적이며 겉보기에는 활동력이 약한 듯 하나 실제로는 대단한 추진력과 불굴의 기상으로 내실(內實) 있는 활동을 하는 정중동(精中動)의 움직임 속에 필히 상당한 사회적 지위를 얻고 점진적 발전, 성공을 하며 리더십이 뛰어나 군중을 휘어잡는 힘으로 사회적인 지도자 역할을 하게 한다.
가정생활도 자연히 다복(多福)하게 되는데 단, 여성은 화려한 면이 있고 질투심이 강하며 형격(亨格)이 21획인 경우에는 남성적 활동을 해야 하고 부부 애정 운이 불길하여 고독, 독신, 부부 이별수가 있게 된다.
◎ 형격의 획수가 2, 12, 14, 22, 42일 때
대범하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도 강하고 인내력도 많으며 표면은 온유하나 내심은 강한 외유내강(外柔內剛)한 성품에 다소 편집증(어느 한 일에 신경 쓰면 그것만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있고 멋과 풍류를 알아 이성(異性)을 즐기며, 시기심도 강하다.
건강 운은 체력이 약하고 신경이 매우 예민하다. 단, 32획의 형격(亨格)은 단점보다 장점이 많고 운세도 발전적이고 진취적이 된다.
◎ 형격의 획수가 5, 6, 11, 13, 15, 16, 17, 21, 23, 24, 25, 31, 32, 37일 때, 보편 타당하고 긍정적인 성품에 성공 운이 순조롭고 행운이 창출되며 혹 불운(不運)이 오더라도 능히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저력이 있으며 번영과 행복으로 자기 자신을 유도하고 가정 운도 원만하다.
◎ 형격의 획수가 4, 9, 10, 19, 20, 26, 34, 44, 46, 50, 54, 60일 때, 매사에 역경과 곤란이 있어 적극적인 활동력을 상실하게 하여 박약(薄弱) 소심한 성품이 되고 업무상의 발전이 없고 매사가 퇴보되며 재물 실패, 가정 소홀, 부부간의 불화, 조난(遭難), 병약(病弱) 등의 흉 운이 있게 된다.
간혹 충신(忠臣)이나 열사(烈士)의 이름 형격에 위의 획수가 나오는데 거의 단명(短命)함이 있다.
◎ 형격의 획수가 9, 19, 10, 20, 30일 때
지혜도 뛰어나고 담백한 성품이나 매사가 유동적이고 불안정하며 특히 가정적으로 무척 불운(不運)하여 일생 괴로움이 많고, 부부간의 갈등이나 무자식 등의 가정적 문제로 제가(齊家)에 실패가 있게 되며 특히 여성에겐 그 흉(凶)이 증폭된다. 이는 수리학(數理學)에서 9(九)라는 수는 종말을 의미하고 0은 공망수(空亡數)라하여 매사를 공치고 망한다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운이 유도된다. 필자의 손님 중 徐花○(서화○)이란 여성이 있었다.
다복(多福)한 가정에 장녀로 태어나 부모덕에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누리고 지혜가 뛰어나 학업 성적도 우수했으나 그만 속아서 유부남(有婦男)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 사실이 유부남의 부인을 통해 자신의 부모 형제에게 알려져 면목없고 수치심을 이기지 못해 급기야는 가출을 해 유흥업소를 전전하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동거를 했다.
그러나 그 남자의 무능, 폭력 등으로 곤욕을 치르다 어찌 어찌하여 일본으로 돈을 벌러 갔다. 성씨(姓氏)가 10획이고 花(화)도 10획이라 형격이 20획수(徐+花)이며 공교롭게 이름 끝 자도 10획이어서 성명학에서 말하는 0의 공망수(空亡數)로 점철되어 후천적 불운을 겪게 된 것이다.
◎ 형격의 획수가 3, 13, 23, 33일 때(남성의 경우)
매사에 진취적이고 활동력이 왕성하며 감성이 예민하고, 불같은 기백과 두뇌 회전도 뛰어나 권력과 명예심(名譽心)이 강하고 모사(謀事)에 능하며 성공 운이 강해 상당한 사회적 지위를 얻을 수 있다.
필자가 1988년 2월 14일자 <선데이 서울>에 13대 국회의원 총 선을 앞두고 그 동안 역대(歷代) 국회의원의 이름을 분석 풀이한 것이 기사화(취재: 崔鎭鈍기자)된 적이 있는데, 그 조사 결과에서도 위에서 말한 형격의 획수를 가진 국회의원이 의외로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비슷한 예로 멋과 풍류를 아는 애국자이셨던 유석 조병옥(維石 趙炳玉) 박사는 조(趙)자가 14획이고 병(炳)자 9획으로 형격의 획수가 23획이다.
또한 33세에 사성장군(四星將軍)이 되었고, 미국 상류 사회에서까지 인정한 탁월한 영어 구사력에 국제 신사 같은 용모로 국회의장, 국무총리를 역임한 丁一權(정일권) 씨는 丁(정)자가 2획, 一(일)자가 1획으로 형격이 3획이다.
따라서 위에서 열거한 획수가 형격(亨格)에 있으면 명예와 권력의 욕망이 크며, 이름 전체가 성명학적 길(吉)조건에 부합하면 대단히 출세를 하게 된다.
◎ 형격의 획수가 21, 23, 33, 39획일 때(여성의 경우)
남자 못지 않은 행동력에 외유내강(外柔內剛)하며 고매한 지식과 대범한 성품은 가졌으나 애정운세가 불길하여 남편 운을 파극(破剋)하고 고독하여 부부간에 생리사별(生離死別)이 있으며, 성명학에서 여성에게 가장 두렵고 써서는 안될 획수들이다. 필자의 상담생활에서 위의 획수를 가진 여성을 보면 70%이상이 홀로 된 분들이었다.
고로 여아(女兒) 작명시 위의 획수들이 형격(亨格)에 특히 없어야 할 뿐 아니라 나머지 세 격인 원격(元格), 이격(利格), 정격(貞格)에도 없어야 한다. 형격뿐 아니라 어느 격에도 위의 획수가 여성에게 있으면 대단히 흉하다.
◎ 형격의 획수가 6, 26, 36, 46일 때(남성의 경우)
일단의 영웅심과 의협심은 있으나 대단한 발전을 하더라도 성공 운은 일시적이요 운명이 마치 풍랑 속의 배와 같아 파란이 많고, 일생을 분주하게 보내지만 소득과 결실이 미비하며 부부간에도 고정(苦情)이 많고 매사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형격의 획수가 27, 28, 34, 42획일 때(여성의 경우)
강한 성격과 고집으로 대내외적 융화가 힘들며 하나가 행복하면 둘의 고통이 수반되고, 고독과 번민 속에 애정 운 또한 박약하여 남편 운을 깨뜨리는 형상으로 박복(薄福)하다.
(3) 형격수(亨格數)로 본 운세
성명에서 성(姓)의 획수와 이름 가운데 자의 획수를 합한 수가 형격(亨格)으로 후천적 운명과 운세, 성격, 건강, 사회 운, 애정 운 등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앞의 전편 (1)에 이어 새로운 방법으로 형격(亨格)을 통해 후천적 운세를 예지하고 방법을 기술하니 그 특성을 알아 형격이 길(吉)한 사람은 겸손의 자세로, 형격이 불길(不吉)한 사람은 배전의 노력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바란다. 외국의 격언(格言)에 <What is the called the Fate of half is the web of his own weaving>이란 말이 있다.
운명의 절반은 자기 스스로가 만든다 라는 뜻인데 운명을 결정짓는 요소로는 사주팔자, 관상 등의 숙명적인 것과 성명, 성격 등의 후천적인 운명이 있는데 후자의 것은 나쁘면 고칠 수 있고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사주, 관상, 성명학 등의 운명 학에서 관장하는 운이 인간이 부여받은 운명에 70%의 영향을 미친다면 성격은 30% 정도 그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적 운과 밀접한 영향이 있다. 그러한 이 성격에 후천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성명학에서 형격수(亨格數)를 통해 운명과 운세를 알아보자
형격수(亨格數)를 통해 운세 적 특징을 알아보는 방법은 성씨(姓氏)의 획수와 이름 중간자 획수의 합한 수를 10단위는 삭제하고 남은 수를 쓴다. 예를 들어 11이면 1, 24이면 4, 36이면 6 등이 형격수(亨格數)가 된다.
이름은 팔자를 유도하므로 좋은 이름은 운을 여는 열쇠이니 많은 참고 바란다.
<형격 수를 아는 방법의 예>
李 7 11획 閔 12 23획 權 22 36획
+ 이므로 + 이므로 + 이므로
日 4 형격 수는 海 11, 형격 수는 準 14, 형격 수는 福 1 哲 3 赫 6
① 형격 수가 1인 사람의 특징
두뇌 회전이 빠르고 사고력이 풍부하며 온화하고 다정한 이면에 내면은 불굴의 기상으로 그 누구에게도 꺾임이 없는 꼿꼿한 성품으로 특히 이지성(理智性)이 풍부하여 매사에 주도면밀하고 무슨 일이든 순서와 순리대로 처리해 나가려는 심지가 깊다. 자존심이 너무 강하여 독선적인 면과 시기심을 내포하고 있으나 대인관계에 강약(强弱)을 조절하는 수완으로 사람들과도 조화를 잘 이룬다. 형격수 1은 오행(五行: 金, 木, 水, 火, 土)에서 양목(陽木)에 해당되어 대평원에 우뚝 솟은 거목(巨木)과 같이 형격 수 1을 가지면 두령격(頭領格)이라 하여 리더십도 강하고 지모(智謀)도 뛰어나 지도자적 기질이 있다.
선천적인 사주와 성명학적으로 본 다른 격(格)의 획수 조건이 길(吉)하고 조화를 이루면 상당한 사회적 지위에 오른다. 애정 운은 다소 독단적인 면과 자기 중심적 생각으로 가정에 갈등이 내포되나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면 큰 행복이 온다. 직업 운은 지도력과 통솔력을 겸비한 때문에 정치, 군인, 종교, 교육, 스포츠 계통과 실업가가 적합하며 건강 운은 위장과 간 계통이 약할 수 있다. 단, 여자는 형격 수가 1이더라도 21획수이면 가정에 파란곡절이 많고 부부간에 이별 수를 겪게 되는 수가 많다.
형격 수가 1인 유명 인사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현 대통령, 고려의 명장(名將) 강감찬 장군, 김대건 신부, 적십자사 총재를 지내신 양주삼 목사, 고(故) 양주동 박사, 인간 기중기 이봉걸 씨름선수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형격 수가 1이라도 사주와 조화를 못하거나, 형격 수만 길하고 나머지 격인 원격(元格), 이격(利格), 정격(貞格) 등이 성명학적으로 나쁜 획수에 해당하면 희대의 살인마 김대두(金大斗)처럼 나쁘게 이름을 남기게 된다.
고로 선천운(先天運)과 성명(姓名)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더욱 자세히 설명해서 성씨의 획수와 이름 가운데 자의 획수를 합한 수가 11, 21, 31, 41, 51획수이면 `형격 수 1'이라고 칭한다.)
② 형격 수가 2인 사람의 특징
대체로 내성적인 면이 많으며 참고 견디는 인내력과 인정은 많으나 활동력이 약하고 조심성이 많아 소극적이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형이다.
시기, 질투심도 강하고 그래서 이기적(利己的) 기질도 있으며 한 번 노기를 띠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품에 운세는 매우 유동적으로 고독과 근심이 많고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두지 못한다. 사랑에 갈등이 있어 늦게 혼인을 하며 부부 운이 무 탈 하나 조혼(早婚)을 하면 심히 가정에 애로가 발생하고 흉하다. 직업 운으로는 사무직, 기술직, 실업직 등에 적합하며 건강 운은 신경이 예민하니 신경쇠약, 디스크, 좌골 신경통 등을 조심해야 한다.
성명 철학에서 형격 수 2에 해당하는 12, 22, 32, 42, 52에서 32획수를 제외한 나머지 수리 획수는 불길운(不吉運)을 유도하므로 신생아 작명 시에 유의해야 한다. 조선시대의 유명했던 기생인 황진이(黃 12, 眞 10, 伊 6)는 재색(才色)을 겸비했었는데 그 이름자의 형격은 22획수(黃 12획+眞10획)로 형격 수 2였다. 그녀는 자기를 짝사랑하다가 상사병으로 죽은 옆집 머슴의 이야기를 듣고 인생무상을 느낀다. 그 후 그녀는 세상의 남정네는 여성을 울리지만 나는 남정네들을 울려 보겠다는 노기 띤 마음으로 집을 버리고 나와 기생이 되어 당대의 고승(高僧) 지족선사 등 뭇 남성을 웃고 울리며 고독과 애정의 소용돌이 속에 살다가 가버렸다. 황진이는 특별한 경우이긴 해도 형격 수 2인 32획수를 제외하고는 길(吉)보다 흉(凶)이 많으며 특히 남성에게는 금전적 갈등이 많고 여성에게는 애정 전선에 산만함이 많다.
③ 형격 수가 3인 사람의 특징
활동적이고 감정이 예민하여 지혜와 재주가 뛰어나 업무 처리 능력이 우수하고 권력과 명예욕이 많으며 지도력과 설득력이 강하다.
특히 급진주의적 행동으로 매사에 민활(민활), 다혈질적이고 기백과 재모(才謀)가 뛰어나 자신감이 넘치며, 탁월한 처세술로 사회적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단, 자존심이 너무 강하고 성급한 처신으로 경솔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면 인내력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으며 리더십이 풍부해 정치, 군인, 실업가 및 예능계에 적합하며 애정 운은 고집과 편견을 버리고 자만심을 억제하면 대단히 행복할 수 있으며 건강 운은 혈압 성 질환과 위 계통에 신경을 써야 한다.
형격 수가 3인 유명인으로 고려의 충신(忠臣) 정몽주, 이조시대의 의병대장 김덕령(金德齡),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현대에 와서는 전(前) 보사부장관이며 국회의원이였던 김정례(金正禮), 김옥길(金玉吉) 교수, 독립 운동가 서재필(徐載弼) 박사, 스포츠 계로는 빙그레 이글스 김영덕(金永德) 감독, 정치인으로는 박찬종(朴燦鍾) 국회의원 등이 있다.
형격 수 3에 해당하는 3, 13, 23, 33, 43, 53에서 23, 33획수는 여성에게는 매우 불길하고 불리한 수리(數理)로 남성 못지않은 활동과 명예는 얻을 지라도 가정적으로는 남편을 극(剋)하고 고독해 심하면 이별수가 있게 되니 여성의 경우 23, 33획수는 절대 좋지 않다.
아울러 형격 수 3으로 좋은 형격(亨格)을 지녔어도 사주와 부조화를 이루거나 성명학적 조건으로 다른 격(格: 元格, 利格, 貞格)의 획수가 불길 획수로 구성되어 있으면 과거 은행 강도로 세인을 놀라게 한 문도석(文度錫: 文 4획, 度 9획→13획)처럼 좋지 못하게 이름을 날릴 수 있다.
즉 옷이 몸에 맞아야 하듯 이름 역시 팔자에 걸맞아야 좋은 것이다.
④ 형격 수가 4인 사람의 특징
두뇌가 좋고 지재(智才)가 우수한 재동형(才童形)이나 사물을 관찰하고 계획하여 실행에 옮기는 준비와 깊은 사고력이 부족하며, 특히 노력은 많이 하나 결실이 따르지 않아 출세에 곤란이 많다.
또한 인덕이 부족하여 부유할 때는 주위에서 호의와 존경을 받으나 불운에 처해 있을 땐 진정으로 돕고 위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지력(智力)이 깊고 민완하며 변설(辨說)에 능하다. 애정 운은 쾌활하고 사랑 표현이 풍부하나 배우자 덕이 다소 약하고 산란함이 종종 있다.
직업 운은 예술가, 학자, 종교인, 철학가가 적합하며 건강 운은 신장
기능, 폐 기능을 주의해야 한다.
형격수(亨格數)가 4에 해당하는 획수중 24획수만을 제외하고 그 나머지 획수는 성명수리(姓名數理)에 불길한 획수로 가급적 성명에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즉 4, 14, 34, 44 등의 획수가 형격에 있으면 비록 다른 성명 철학적 조건이 매우 길(吉)해서 성공을 하더라도 그 과정까지는 고생과 고난이 많다. 형격 수가 4인 유명인으로는 형격이 24획인 노승환(盧承煥) 의원, 애국소녀 류관순(柳寬順), 문인 이효석(李孝石)씨 등을 들 수 있다.
⑤ 형격 수가 5인 사람의 특징
아량이 넓고 온 유 침착하며 신념도 있고 매사에 꾸준히 노력하는 지구력도 강하다. 성격이 원만하고 교제술도 뛰어나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
탁월한 이론과 명예심으로 상하의 신망을 얻어 출세 길이 양호하며 자신감이 강하다. 그러나 내면에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는 강한 고집과 반항심도 내포되어 있다. 애정 운은 고집으로 인한 의견 대립이 있으니 이점만 주의하면 양호하겠고, 직업 운은 정치가, 실업가, 군인, 문학, 예술 계통이 적합하다. 건강 운은 위장 계통에 신경을 써야겠다. 형격 수가 5인 유명인으로는 청산리전투의 명장 김좌진(金佐鎭) 장군, 안중근(安重根)의사, 이승만(李承晩)초대 대통령, 고(故)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회장,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대표위원, 문인으로는 김성종(金聖鍾)씨 등이 있다.
위에서 열거한 유명인 가운데 이름을 개명(改名)해 더욱 빛을 본 분들이 있다. 본명이 안응칠(安應七)이었던 안중근(安重根)의사, 본명이 이승룡(李承龍)이었던 이승만(李承晩) 초대 대통령, 본명이 이병길(李秉吉)이었던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회장. 이분들은 모두 개명(改名)을 해 사회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그 명성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분들이다. 필자가 연구 조사한 바로는 원래의 이름보다 개명한 이름이 선천운(先天運)에 해당되는 사주와 대길(大吉)한 조화를 이루어 이처럼 정재계(政財界)에 한 획을 긋지 않았나한다.
성명은 하나의 생명체이며 소우주(小宇宙)다. 성명 속에는 우주의 구성 요소인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이 있고, 수리(數理), 음령(音靈) 그리고 역상(易象)이 있는데 우주의 생성, 변화의 원리가 순리대로 진행해야 되듯 소우주에 해당하는 이름 석 자도 선천 운을 바탕으로 상생(相生)관계로 작명되어야 행운(幸運)을 조장시키고 불운(不運)을 사장시킬 수 있다.
그 좋은 예가 위 네 분의 이름이라 하겠다.
⑥ 형격 수가 6인 사람의 특징
보수적이며 외유내강(外柔內剛)형이어서 평소에는 활동적이지 않지만 일단 움직이면 대단한 행동 저력을 발휘하는 타입이다.
인정미가 있고 책임감도 강해 맡은바 임무를 관철시키는 착실함이 있다.
대신 의외로 과단성이 부족하고 질투심이 많은 단점도 있다.
융통성이 다소 부족한 관계로 인화력(人和力)을 길러야 한다. 애정 운은 `너는 너, 나는 나'라는 식의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을 버려야 행복하겠고, 관리직, 기술직, 군인 계통에 적합하며 건강 운은 간(肝)계통이 약할 수 있다.
형격 수가 6인 획수 중 26, 36, 46은 성공 후에 실패하고 실패 뒤에 성공하는 등 운세가 심히 유동적이고 안정을 잃어 만난(萬難)을 겪은 후에 겨우 성공이 오는 형이 되니 이름자에 가급적 사용치 않는 게 좋다. 그러나 6, 16획수는 상하의 협조로 입신출세하고 부귀공명(富貴功名)하게 된다.
형격 수가 6인 유명인으로는 재야인사(在野人事)로 이름 높은 백기완(白基玩), 작곡가 안익태(安益泰), 문인으로 염상섭(廉想涉), 국회 부의장을 지낸 조연하(趙淵夏)씨 등을 들 수 있다. 여성의 형격 수가 26이면 항시 부부간에 언쟁이 심하고 재물(財物)에 풍파가 많으며, 36이면 수술, 재해, 이별이 있게 된다. 남자의 경우에는 형격 수가 26, 36이면 재물이 모이질 않고 업무에 구설이 많으며 인덕(人德)이 없다. 이처럼 성명학의 꽃인 수리획수(數理劃數)는 천지(天地) 자연(自然)의 운행에 법칙을 둔 것으로 그 사람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