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해는 너무 당연해서 차치했습니당:)
다음으로 백일홍이 인상적이었어요
우리 드라마의 모든 인물들이 입체적이지만 저는 그중 백일홍이 가장 갈피를 잡기 어려웠습니다
백일홍의 과거 행실은 명백한 잘못이지만 다해를 만나고 사기꾼 가족과 마지막 사기를 치면서 스스로 외면했던 진심을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어요
배우님께서 워낙 연기를 잘 해주신 덕분에 더 흥미롭고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진 것 같습니다 선명히 살아 숨 쉬는 백일홍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작가님께서 백일홍의 입을 빌려 전달한 진심이 마음에 콕 박히더라구요 극의 전환을 스포해 주신 점도 재밌었어요
주말 가족극, 가족애, 복귀주와 도다해 두 사람의 행복을 바란다는 말들이 특히나 기억에 남습니다
첫댓글 백일홍님 연기 진짜 잘하시더라구요 !
저두..끝내 너에게 가족이 되어 주지 못해 미안하다 할때 ..어긋났어도 진심이었구나 ㅜㅜ 다해도 늘 아픔이 있어서 또 빚쟁이라는 경계가 있어서 삼촌이나 그레이스처럼 아주 마음을 열지는 못했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꿍꿍이진 작은 목소리톤부터 힘있는 연기도 너무 최고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