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백동 산악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백운지맥 사진방 7 스크랩 *제3차 백운지맥 산행앨범 1, 서낭고개~운골산~작은양아치~869봉 (2015/3/15)
캡틴허 추천 0 조회 198 15.03.17 15:1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백동회와 함께하는 제3차 백운지맥 산행앨범 1, 서낭고개~운골산~작은양아치~869봉 *

 

 

 

 

 

*무거웠던 산행의 시작..

 

그러나 하루의 마감은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린듯 홀가분 하다.. *

 

 

 

서낭고개~운골산~작은양아치~십자봉 갈림길~큰양아치 갈림길~오두봉~

 

백운산 휴양림 갈림길(도상 12km 실거리 13.5km)~백운산 휴양림(탈출 4.5km 포함 총 산행거리 약 18km)

 

 

 

백운지맥의 산행은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오늘 산행을 위해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상봉역으로 걸어 나가니

총대장 초심님과 일찍 나온 백동회 식구들이 보이지만 우리 버스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 백동회 고정차량이 오늘은 다른 운행 일정으로 대차를 한것 같은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듯 하다,

 

우리가 이용 해야할 버스와는 연락도 되지를 않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기다리는 사이

늘푸른 산악회 고정차량인 곽사장과 맞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오늘 상봉역 주변은 시산제 산행을 나서는 산악회 버스들과 회원들로 꽤 번잡하고..

그런 속에서 기다리는 사이 우리가 타고갈 버스와 겨우 연락이 되고..

 

이미 늦어버린 시간..

할수없이 출발 시간을 당기기 위해 우리가 먼저 구리로 이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버스를 타고 구리 아웃도어 아울렛 매장 앞으로 이동하였다,

 

오늘 산행은 지난 산행에서 불가피 하게 중도에 하산을 결정한 백운산 정상 밑에서

서낭고개 까지 이어가야 하는 지맥거리 도상 12km 실거리 14km 정도의 거리..

 

하지만 백운산 휴양림 입구에서 정상 밑 까지 약 4.5km 정도의 접속거리가 추가된

총거리 약18km의 8~9시간이 예상되는

당일 산행으로는 녹녹하지 않은 구간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금 3월이 전국적인 산불예방에 따른 "입산금지" 기간..

거기에 가장 통제가 심한 강원도 지역인것이 더욱 문제였다,

 

올 들어 중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고..

더욱 이곳 영서지방은 현제 가장 가뭄이 극심한 지역 중 하나..

 

연일 뉴스에 부근 홍천지역 산불 소식이 전해지기도 하다보니

오늘 걸음은 하기는 하지만 과연 통제를 받지않고 산행을 진행할수 있을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인 상황에다 예상 산행거리와 시간까지 부담되는 조건에서

오늘은 시작부터 차 까지 속을 썩였다,

 

어쨋든 아친 일찍부터 이런 소동을 벌인 끝에 구리에 도착한 대차된 버스에 탑승하여 원주로 향한다,

 

날씨는 확연히 봄으로 달려가고..

오늘 오후에 약간의 황사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좋은 날씨..

 

만약 현장에서 산행을 제지 당하여 헛걸음을 하게 되더라도 그 이후 문제는 그 상황에 따르면 될일..

어쨋든 늦었지만 오늘 만큼은 야간산행을 하더라도 끝까지 예정된 구간을 마쳐야 할 상황이다,

 

원칙은 지난번 내려섰던 휴양림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야 하지만 혹시 모를 입구에의 통제를 피하기 위해

오늘은 서낭고개에서 역으로 진행을 하기로 한것이고..

또 무리한 산행을 하기 어려운 웰빙팀을 운용하기 위해서도 원활한 역진행을 선택 한것이다,

 

어쨋든 오늘 산행길은 이런저런 사정과 상황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이제 나선 걸음길..

깜빡 깜빡 선잠에 들었다 깨기를 하는 사이에 버스는 벌써 원주시 귀래면 서낭고개에 도착하고..

 

늦은 시간을 매우기 위해 서두른 때문인지 시간은 오전 9시 반 경..

이전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보다 크게 늦어지지 않았다,

 

 

오전 9시 32분..

조용한 서낭고개 주변에는 다행히 산불감시가 없다,

 

버스에서 내려서기 무섭게 일단 사람들의 눈길에 뛰지 않도록 서둘러 숲으로 들어서기 위해

조용히 고개로 향한다,

 

좋은 현상인지는 모르지만 요즘은 투철해진 신고정신과 그에 따른 기기들의 보편화로

아차 하면 누군가 신고를 해버리는 통에

낮선 지역에선 일단 서둘러 자취를 숨겨야 한다,

 

 

 

서낭고개 우측 산기슭으로 서둘러 올라서고..

 

 

 

이 서낭고개를 중심으로 백운산과 미륵산을 구분 하는듯..

고개 들머리 초입 센드위취 판넬로 만든 산신각에 "백운산신령신위"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일단 산으로 들어서서 도로에서 잘 눈길이 미치지 않는 지점에서

일단 오늘 산행을 준비 하지만 아래동네 개가 자꾸 짖어댄다,

 

 

 

산행 준비를 마치고 이제 백운산을 향해 오늘 산행을 시작하고..

서낭고개에서 운골산으로 향하는 지맥능선은 전형적인 야산의 모습이다..

 

 

 

건조한 계절..

이런 낮은 고도에 잔설이 남아있을 조건도 아니지만

초봄 숲은 바싹 목말라 있다,

 

 

 

숲길에 들어서니 오늘 함께 했으면 싶었던 금곡님이

일주일 전에 먼저 다녀가신 표식이 나무에 매달려 있고다..

 

 

 

 

 

 

숲 사이로 미륵산을 돌아보고..

 

 

 

또 작은양아치 고개로 향하는 지맥능선도 숲사이로 살펴본다..

 

 

 

먼지만 나는 낙엽 수북한 산길..

 

 

 

양아치고개로 향하는 지맥능선은 전형적인 야산의 모습 이지만..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적어 잡목이 자꾸 걸치적 거린다,

 

 

 

 

 

 

숲 사이로 백운산 분기봉과 십자봉 산릉을 지나 삼봉산 까지의 산릉을 보고..

 

 

 

 

 

 

 

 

 

별 특징이 없어 보이는 봉우리를

후미에서 산행 초반부터 힘들어 하시는 향아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냥 좌측 사면을 따라 비껴 지나고 나니 뒷 봉우리가 운골산 인듯 싶었지만  확인할수 없었다..

 

 

오전 10시 31분..

작은 헬기장이 있는 470봉에 올라서고..

 

 

 

470봉 헬기장에서는 가야할 백운산 방면 지맥 능선이 우측으로 마주 보인다,

 

 

 

가야 할 작은 양아치고개 넘어 백운산 방면 지맥능선이 보이고..

 

 

 

잠시 쉼을 하며 간식을..

 

 

매화님..

 

 

 

 

 

 

 

작은양아치 고개로 향하며 지맥능선을 살펴보고..

앞 소나무가 도열한 우측으로 내려서는 능선이 작은양아치고개로 향하는 지맥능선이다,

 

 

아래 농가 철탑 좌측이 작은양아치고개 날머리이고..

 

 

지나온 능선도 돌아보고..

뒤 봉우리가 470봉 이다,

 

 

 

오래 된 TV 안테나도 보이고..

안테나를 지나 100m 정도 지맥은 우측으로 꺽이며 작은 양아치고개로 내려선다,

 

무심결에 날릉이 선명한 직진하는 능선을 잠시 따르다가

대장 초심님이 지나친 것을 확인하여 되돌아 왔다..

 

숲 우측 아래로 터널 출구가 보이면 지맥능선을 이탈하여 지나친 것이다,

 

 

 

 

 

 

돌아보기..

 

 

 

 

 

오전 10시 56분..

휴업중인 휴게소가 있는 작은 양아치고개에 내려서고..

고개 위에 있는 휴게소는 아래로 터널이 뚫리며 폐업 상태였다,

 

오늘 산행을 시작 하면서 제일 신경이 쓰인 지점이 이곳 작은양아치 고개였다,

 

지금은 산불 경방기간으로 가장 통제가 심한 강원지역..

 

개인적 산행을 하는 산님들은 잘 못느낄수도 있지만

단체산행을 하여야 하는 산악회는

지독한 입산통제 때문에 봄철 강원지역 산행은 처음부터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만약 이곳에서 감시원들이 나와 감시를 할 경우는

우회하여 진행하기 마져 사실상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심님께 오늘 산행의 시작을 이곳 작은 양아치고개에서 할것을 건의 해볼까 싶기도 했었다..

만약 감시원들이 있다면 지맥을 조금 비껴 숲으로 숨어 들수도 있지만

 이렇게 진행하다가 마주친다면 그것 마져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길 건너 한켠에 차량이 한대 주차하고 있는것이 보이지만 

감시차량 인지 확인하는 것은 우매한 행위..

 

도둑 제발 저린다는 속담 처럼..

옆으로 기척을 죽이고 조용히 신속하게 도로를 건너 휴게소 맞은편 산으로 들어섰다..

 

 

 

잠시 쉼을 하고 가기에는 좋은 장소지만..

조용히 신속하게 휴게소를 지나고..

 

 

도로를 신속히 건너고..

사진 좌측 들머리에 차량이 한대 주차되어 있었다,

 

 

 

일단 옆 계곡길을 따라 들어선다..

 

 

 

 

 

 

 

 

오전 11시 03분..

 

일단 계곡을 따라 들어서서 잠시.. 우측으로 능선으로 올라붙고..

숲으로 들어선후 처음 맞난  양지녁 음택에서 걸음을 멈추고 잠시 쉼을 하기로 한다,

 

이제 작은 양아치고개를 지났으니 이제 남은 구간에서 입산통제로 제지를 당할 걱정은 끝이고..

오늘 다소 늦어진 산행 남은 긴 거리를..

어떻게든 일몰 전에 하산을 마쳐야 하는 숙제만 이제 남겨?다,

 

 

 

 

 

 

운영위원장님은 그 사이에..

 

 

 

 

 

 

 

서둘러 산으로 들어서느라 뒤늦은 인증을 이제야..(사진 구름님)

 

오전 11시 15분..

다시 산행을 시작하며 지나온 470봉 방면 지맥능선을 돌아본다,

 

 

 

 

 

 

이제 작은 양아치고개를 지나니 능선 곳곳에 다양한 바위들과 맞나게 되며

야산의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백운산의 진면목과 마주치게 된다,

 

이제 기억은 가물 하지만

오래 전 십자봉 산행 이후이니 참으로 오랫만에 오르는 길이다,

 

 

 

 

 

 

적당한 벌목과 간벌로 능선에 도열한 소나무의 자태가 보기좋다..

 

이제 십자봉 갈림길로 향해 오르며 올라야 할 산릉도 보고..

 

 

 

오름중 숲 사이로 보이는 운골산 뒤 미륵산을 당겨 담아두고..

 

 

 

 

 

 

좀 더 오르니 눈길이 열려

지나온 470봉과 운골산이 보이고 뒤로 미륵산이 보이고..

이곳에서 보이는 미륵산은 아기자기 하다는 이미지와 달리 제법 규모있는 산이다,

 

 

 

이제 길은 제법 거칠어 지고..

 

 

오전 11시 43분..

시멘트로 덮힌 작은 헬기장에 올라서고..

 

 

 

숲 사이로 큰 양아치 고개로 향하는 산봉들도 담아둔다..

 

 

 

 

 

 

 

 

 

 

 

 

 

 

 

큰양아치 방면 산봉과..

 

 

큰양아치 방면도..

 

 

오전 11시 53분..

동막봉 이정표가 있는 특징없는 갈림길에 도착하고..

 

 

오전 11시 56분..

이어서 봉우리 전 좌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에..

 

 

작은 양아치고개에서 역으로 진행하는 지맥산행은

곳곳에서 헛갈리기 쉽다,

 

 

오후 12시 02분..

울님들이 잠시 안부에서 쉼을 하고있고..

 

 

 

 

 

우측이 벼랑인 집체바위 옆을 이렇게 지나고..

 

 

 

 

 

 

집체바위..

 

 

 

열린 틈으로 지나온 능선과 미륵산을 보고..

 

 

 

800봉을 내려서며 셀카도..

 

 

고도를 높힌 때문인지 암릉에는 잔설이 아직 남아있고..

 

 

 

오후 12시 45분..

800봉 암릉을 내려오니 옆에 이정표가..

 

 

 

우측 숲 사이로 십자봉이 보이고..

 

 

 

숲 사이로 896봉을 보고..

 

 

 

발 아래 수북히 쌓여있는 낙엽도 진행에는 적지않은 어려움을 준다,

 

 

오전 12시 55분..

869봉에  올라서니 앞서 오른 울님들은 이미 점심상을 차리고 있었다,

 

 

 

좀 더.. 싶었지만

이제 시간이 오후 1시가 가까운 시간..

 

오늘 입안이 붓고 헐어있어 음식을 먹기가 다소 곤란한 상황..

다행히 구름다리님이 끓여놓은 누릉지와 소주로 대충 배속을 채워둔다..

 

 

 

 

 

(오늘 진행코스)

 

 

*2015년 3월 15일 제3차 백운지맥 산행앨범 1 *

 
다음검색
댓글
  • 15.03.17 16:29

    첫댓글 구구절절맛갈나는후기 넘잘봤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함께하신 백동회님들 고생들많았습니다

  • 15.03.18 16:47

    산행 할때는 별 생각없이 다니는데 후기를 보니 다시 산행하는 느낌이 드네요ᆞ

  • 15.03.19 06:52

    상세한 산행일지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스티커
  • 15.03.20 08:56

    수고 마이 하셨고 고맙습니다

  • 15.03.29 18:59

    수고 하셨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