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가 3개 있는..
가운데 섬 같은 곳에서..
판을 깔아봅니다.
앞에 좋은 그늘 막이 있지만..
그곳에 자리를 잡으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욕을 할 듯싶어서..ㅠ.ㅠ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걱정을 먼저 해주시네요..
뙤약볕에 팔려면 밀짚모자를 쓰고 하라고.. ㅎㅎ
그래도 약간의 그늘이 있어서 상추가 녹아내리지 않았네요..^^
살아생전 처음으로..
어제 난장을 펼쳐 보았네요..
2시간 남짓..
가져온 상추를 완판 했어요..
현금 58,000원
인터넷 입금 11,000원
아파트 주문배달 30,000원
상추만 팔아..
총 99,000원 ^^
큰돈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듯..
본격적으로 다른 농작물이 나오고..
판매할 것이 많아지면..
농사를 짓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듯싶네요..
핀 마이크를 사야 할지..
너무 떠들어서 인지 목이 걸걸해지는 듯.. ㅠ.ㅠ
아파트 주민분들의 평가가 너무 좋네요..
토종 상추 12종이라..
그 맛과 싱싱함은 세상에 없을 맛이라 자부하지만..
오늘 갑자기 만든 난장에서 상추를 구입하신 분들..
먹어 보시면.. ^^
앞으로 완판 시간은 더 단축이 되겠지요??
요일별로 동네 여기저기에서
상추를 판매하면서..
오픈톡으로 사람을 모으고..
꾸러미 배송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배송을 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 밭을 다 채우지도 못했는데..
비닐하우스도 마무리해야 하고..
쇼핑몰도 구축해야 할 것 같고..
할 일이 끝도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