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언 목줄 (leader) 은 나일론사를 사용하는 원줄에 대한 상대적인 용어로서, 인장강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뻣뻣한 나일론줄이 아닌 것으로 물을 먹으면 부드러워 지는 나일론사를 의미한다. 요지음은 면사실의 인장도가(늘어나는 강도)가 낮아서 나일론인 목줄로 테트론사를 이용한다. 즉, 목줄은 면사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낚시에서는 일반적으로 바늘을 묶어서 원줄에 달아메는 줄(사)를 의미하며, 정확히 말하지면 목줄의 길이는 바늘의 귀에서 추의 하단까지의 길이를 목줄길이라고 한다. 이 목줄의 개념을 정립하여야만 목줄의 신비를 알아볼 수 있다. 보통의 경우 목줄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끊어지지 않을 정도의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채비중에 목주의 역활은 앞의 글에서 배웠드시 과학적으로 아주 큰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목줄을 아무거나 사용하거나, 카본목줄이라고 사용하는 것은 낚시의 정교함에서는 만족하고저하는 기대치를 놓칠 수 있다.
지금껏 간과한 것이지만 좀더 세심한 연구로 낚시의 맛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 목줄의 중요성 목줄은 낚시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한다.
찌, 채비, 미끼의 삼박자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나름 아름다운 멋있는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이다.
목줄의 굵기, 목줄의 길이, 목줄의 유연성, 목줄의 소재등은 입질과 찌오름에 무관하지 않으며 낚시 전반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또한, 인장강도는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크게 용도가 달라진다.
목줄이 너무 굵으면 인장강도는 좋지만 찌오름이 불규칙하고 입질이 깨끗하지 못하다.
원줄보다 인장강도가 크면 힘의 한계에 도달하면 원줄이 터져 손실이 크며, 낚시도중에 불편하게 된다. 또한, 목줄, 원줄이 낚싯대의 탄성한계보다 강하게 되면 낚싯대가 부러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더큰 손실과 불편함이 발생한다. 결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목줄은 가늘고, 부드럽고 ,인장강도가 큰 것이 가장 좋다.
그래야 더 좋은 찌오름을 볼 수 있다.
■ 목줄의 굵기와 소재 목줄의 굵기는 낚시에서 입질의 크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목줄의 규격이 공인되어 사용되는 것은 없지만 1합사, 2합사, 3합사 등으로 불리운다.
그러나, 그 합사의 규격도 일정하지 않다. 그저 그렇게 부를 뿐이다.
1합사라 함은 원래의 원사를 그대로를 의미하며 2합사는 그 1합사를 두줄을 꼬아서 만든 것을 의미한다.
3합사는 3줄을 꼬아서 만든 것이다.
3합사의 경우도 굵은 삼합 , 가는 삼합등으로 불리운다.
또한, 특수한 경우 목줄로 가는 2호줄이하의 나일론사 또는 카본사 원줄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바다낚시의 경우와 중층 띄울낚시, 가지낚시, 송어 대낚시의 경우에는 필수요소이다. 목줄이 부드럽고 가늘수록 찌의 움직임은 부드럽고 완속으로 올라온다
통상적으로 붕어낚시의 경우에는 2합사이하, 잉어낚시의 경우에는 3합사 이상을 사용한다.
소재로는 테트론사가 대세이지만, 카본사라 하여 인장강도가 높고 부드러운 목줄이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목줄을 가늘게 사용한다고 하여 루어용으로 나온 버클리사의 합사는 바닥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지 않다.
구부러지는 것이 아니고 접히면 복원하지 않고 꺽이기 때문에 힘의 전달에 문제가 있다.
■ 목줄의 길이 목줄의 길이는 낚시에서 아주 중요하다. 목줄의 길이는 입질의 크기와 찌오름의 안전성에 영향이 크다.
목줄의 길이는 입질의 안정성과 연속성, 순발성등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이는 다른 항목에서 기술하기로 한다. 통상적으로 붕어낚시의 경우에는 5Cm(총길이 7Cm이하/고리봉돌의 경우 5Cm이하/ 분할추 방식의 경우 3Cm)로 사용하며, 잉어등 자연산 어류의 경우에는 7Cm(총길이 10Cm이하)로 사용한다. 그러나, 특수낚시인 중층 띄울낚시나 대만식기법의 경우(UP방식)에는 10~20Cm 또는 그 이상 50Cm의 길이로도 사용한다. 송어 대낚시의 경우에는 10~30Cm정도로 사용한다다음은 목줄의 굵기와 입질의 민감도 및 찌오름의 상관관계를 알아 보도록 한다.
■ 목줄의 굵기와 찌오름의 연관성 목줄의 굵기는 찌오름에는 불리하고 입질의 민감도는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찌 오름의 연속성에는 불리하다.
즉, 깜박입질은 있으나 긴 오름은 없다는 의미이다. 입질도 거칠어진다. 이는 물고기의 반응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최초의 먹이를 흡입하는 순간 민감한 주둥이의 촉각에서 이물감을 쉽게 느끼므로 극히 짧은 시간에 흡입행위를 중단하고, 바늘이 입속으로 들어가지 않게되므로 입질의 지속성이 없어지는 것이다.
즉, 목줄의 부드러움이 없기 때문에 이물감을 빨리 느끼게 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가장 이상적인 목줄의 굵기는 인장강도의 허용치범위에서 가늘 수록 좋으며, 부드러울 수록 좋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내림낚시인 중층 띄울낚시나, UP식기법, 올림낚시의 송어 대낚시기법등에서는 위의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
■ 목줄의 길이와 찌오름의 연관성 목줄의 길이는 의외로 찌오름에 큰 영향을 준다. 기법에 (올림낚시, 내림낚시) 따라 목줄의 길이는 목줄의 굵기만큼 더욱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예전에는 목줄의 길이를 붕어의 경우는 7Cm정도 사용하고, 잉어의 경우에는 10Cm로 사용하였다. 이는 자연산 어류만을 상대로 하던 낚시로 입질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고려한 낚시의 기법이다. 즉, 다른 용어로 표현하면 붕어는 『꿈벅 껌버억~ 주우욱』이고, 잉어는 『움찔 움찔 쫘아악』으로 표현 할 수 있다. 붕어는 올리는 것이 강하고, 잉어는 끌고가는 것이 강하다는 표현이다. 하지만 요즘은 찌맞춤의 기술이 정밀하고 찌가 정밀해 지면서 잉어도 찌오름을 좋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치는 후일에 『물고기의 입질에 관한 연구』에서 논하도록 한다.
통상적으로 목줄의 길이는 찌오름에 비례하고 민감함에 반비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목줄이 길면 찌의 오름이 부드러워지고 많이 올라오게 하는 요인이 되는 데, 이유는 이물감의 정도가 낮기 때문이다.
반면에 짧으면 찌에 힘을 전달하는 민감성은 강한데 반면 거칠어지고 초기입질이 짧아진다. 굴극적으로 찌가 많이 올라오는 경우는 긴목줄보다 덜 하다. 이물감이 그 원인이다.
목줄이 짧은 것과 긴 것의 차이는 올림낚시(통상적인 바닥에 바늘과 추가 닿게하는 대낚시의 경우)의 경우 찌 맞춤과도 연관성이 있다. 이 부분은 『찌의 연구』에서 논하도록한다.
■ 찌맞춤과 목줄의 길이의 상관관계 찌를 기본맞춤(케미 미장착 고무끝 수평)~ 기본 응용맞춤(케미라이트 장착 후 케미 고무 상단 물수평 맞춤경우)으로 맞추고 원줄을 2~3호줄 정도의 가는 줄로 사용하여 찌에 영향을 덜 줄 경우에 목줄의 길이 3~5Cm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바늘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낚는 어종의 크기에 따라 바늘을 조정하고 바늘이 클수록 목줄을 약간 굵고 약간 긴 것이 유리하다. 이 경우 바늘이 바닥에 닿고 원줄의 무게로 다시 목줄이 살며시 접히면서 이단으로 찌가 착지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올림낚시의 경우에는 입질이 약할 시 바늘은 작게하고, 목줄은 가늘게 짧게하는 것이 좋다. 단, 3Cm 이하의 경우에는 안정된 입질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물론 이경우 미끼의 크기나 부드러움도 같이 작용하므로 이 부분은 후일에 『미끼로 극복하는 입질』에서 연구토록한다.
마이너스 맞춤(케미장착후 고무하단 물수평맞춤~ 2마디 마이너스 맞춤)의 경우에는 목줄이 가늘고 길이가 조금 긴것이 유리하다. 이 때는 바늘만이 바닥에 닿는 형태이기 때문에 물고기가 미끼를 흡입할 때 장애가 되는 요소를 최소화 하기 위함으로 7~10Cm의 엇바늘 채비로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바늘 채비에따른 목줄의 길이와 입질의 연관관계』는 후일에 다른 부분에서 논하도록 한다.
위에서 연구한 바와같이 입질의 크기 즉 찌의 오름은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므로 낚시하는 당사자가 고정된 낚시기법의 사고에서 다양한 응용낚시의 기본을 터득하여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쌓아야 항시 남들보다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찌의 오름은 우리 방식의 대낚시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
♨ 남들보다 따끈한 낚시를 즐기는 것은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