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Mar/2024 - 봄비 산행, 달마산 :

[청산녹수]

달마산(470m]은 호남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이며,
산줄기가 공룡의 등줄기처럼 암릉으로 되어있는 산이다.

2024년 01시 제천을 출발한 한설산악회의 달마산 산행버스는 06:30, 전남 해남에 위치한 미황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커피 한잔을 마시고 07:10부터 달마산 산행을 시작하였다.
미황사 좌측으로 연결된 달마고도를 따라가다가 달마산 정상(불썬봉)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하였다.

봄비가 뿌려 우의를 입고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8시경 비 그친다는 일기예보는 맞지 않아 산행이 끝날때까지 비 뿌리는 날씨가 계속되었다.

달마산 암릉으로 올라섰으나 기대했던 다도해 조망은 비구름과 운무로 경관이 조망되지 않았으나 가끔가다 구름이 걷히면서 완도가 희미하게 나타났었고,
달마산 암릉군은 수묵화 풍경을 나타내고 있었다.

옷이 젖을 정도로 비가 많이 내리지는 않았으나 암릉길이 비에 젖어 미끄러웠으므로 조심을 하면서 산행을 하여야 했다.

3월 10일, 수우도 은박산 여기저기에 피어 있던 진달래를 보아었기에 2주가 지났으므로
달마산 능선의 만개한 진달래를 기대했으나 달마산 진달래는 수우도 정도로 피어 있었다.
2023년 3월 25일 주작- 덕룡산 진달래는 만개하였었는데..!
이유가 뭘까?
달마산 능선에 바람이 많아서 인가?

9:15, 달마산 정상(불썬봉)에 올랐고, 암릉을 따라 떡봉까지 갔다가 하산을 하여 달마고도를 따라 미황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13시경이 되었다.
오늘 산행시간 5시간 40분 소요.

언제 날씨 좋은 날을 잡아 다시 달마산을 찾아 미황사 - 달마산 정상- 떡봉 - 도솔암을
산행하며 다도해의 해양 풍경, 도솔암 낙조를 감상해야 겠다.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 15:30에 해남을 출발한 산행버스는 21:40에 제천에 도착하였는데,
가고 오며 버스를 11시간 40분간 징하게 탔다.

낙타바위로 불러 볼까?

올라야 할 달마산 봉우리들 ..

비구름이 멎자 완도가 나타나다…

뒤돌아 본 달마산 줄기…

달마산 정상( 불썬봉)..

죠스 찾기..?

새바위 .. 어미새와 새끼새..

떡봉..!

달마는 어느 곳을 보고 있는가?

[청출어람(김해동)]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많은 걸음해서 즐거웠습니다.

[청산녹수]

같은 시간대에 도솔암까지 산행한 분들이 부러웠습니다!

[꽃분(유영분)]

덕분에 짧은시간에 다시 또 그곳을 다녀왔네요 감사히 잘 감상했읍니다

[청산녹수]

준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