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합창세미나에 참여해 주신 단원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모두 느끼셨겠지만 정말 유익한 세미나였습니다.
합창 활동을 하는 우리에게는 정확하고도 또 필요한 합창으로의 발성과
그리고 합창인으로서 자세와 태도 등.... 너무나 좋은 강의였습니다.
그날 참석치 못한 단원들을 위해서 메모한 내용을 함께 공유합니다.
꼭 한번 읽어 봐 주시기 바랍니다.
<홍준철 선생님 강의 요약>
1. 합창이란 뭘까요?
∎ enjoy → rejoyce ( 즐기는것에서 환호하고 기쁘하는 것 )
∎ 남과 같은 소리를 내는 것
∎ ‘나는 나야’가 아니라 ‘나는 너다’가 되야 하는 것.
∎ 멋진 화성이 주변에 머물며 나를 감싸는 것, 그리고 멋진 화성이 나를 샤워하게 하는 것
∎ 그래서 멋진 화성을 위해 동료를 존중하는 마음과 자세가 매우 중요
2. 좋은 합창단의 조건은?
1) 출석을 잘하라
∎ 80% 이상의 연습 출석율
∎ 연주무대 보다 연습이 더 중요하고, 좋아야 한다.
∎ 연습 후 다음 연습까지 무의식속에 인지가 되도록 연습에 집중하라(쉬는시간의 활용)
2) 자신을 개발하라
∎ 발성훈련을 열심히 (개인적인 레슨도...)
∎ 연주회를 할려면 운동을 열심히 (스쿼트 하루 40~60개, 복부 운동, 런지, 걷기, 폐활량)
∎ 악보를 자주 보라 (그래야 악보가 빨리 읽힌다)
3) 영빨이 있는 합창단이 되어야 한다.
∎양면성이 있어야 한다.
∎즐겁고, 기쁘고, 진중하고, 슬픈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홍준철 선생님은 시간 관계상 좋은 합창단의 조건을 9가지를 준비해 오셨는데,
3가지만 그날 말씀을 하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멘트가 일본의 아마추어 합창단에 대한 설명이었는데,
일본의 합창단은 월회비가 20~30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합창단 활동을 위해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합창단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취미생활의 합창단 활동이지만 그 열정과 열심,
그리고 진심인 모습이 조금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습도 비춰보게 됐구요.
마지막으로 홍준철 선생님의 책, 합창단원을 위하여
(이 시대 합창 바보들을 위한 50가지 멘토링)을 소개합니다.
합창단원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네요 (교보문고 11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