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그랜저는 1986년 출시 이후 국내서 누적 판매 147만대를 돌파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그랜저는 2016년형이지만, 바로 전 모델인 2015년형의 단순 연식변경 모델이다. 2.4ℓ 가솔린, 2.2ℓ 디젤, 3.0ℓ 가솔린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주력 엔진인 2.4ℓ 가솔린 모델은 1500rpm대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한 세타II 2.4ℓ GDI 엔진을 탑재돼 있다. 세타II 2.4ℓ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kg·m, 연비 11.3km/ℓ를 구현한다.
디젤 모델의 경우 유로6 배기가스 기준에 대응한 2.2ℓ E-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과 14.0km/ℓ의 높은 연비를 제공한다.
차량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오는 디자인과 함께, 전장을 10㎜ 늘려 편안한 승차감을 조성한 점이 특징다. 전면부의 LED 포그램프는 최첨단 느낌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고 측면 알루미늄 휠과 후면 머플러 디자인에는 세련미를 풍긴다.
또 사각지대 차량이나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 등을 감지해 경보하는 후측방경보시스템(BSD)과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등의 안전사양과 8인치 대형 모니터, 차세대 AVN 모니터, 카드형 스마트키 등의 편의사양도 갖췄다.
2016년형 그랜저의 판매가는 2988만~3920만원대다.
현대차는 2011년 1월 5세대 그랜저 출시 이후 5년여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2세대 그랜저(코드명 IG)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2.4와 3.3, 디젤 2.2, LPi 3.0, 하이브리드 등 5개 라인업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외관 디자인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비슷하고 현대차의 최신 기술이 모두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K7 |
기아차 K7은 2009년 처음으로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지난 1월 7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2세대 '올 뉴 K7'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8단 자동변속기 탑재 등 파워트레인 강화를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축간거리를 확대해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수평형 레이아웃과 공간감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 중심의 실내 공간을 구현해 냈다.
파워트레인은 2.4ℓ 가솔린, 2.2ℓ 디젤, 3.3ℓ 가솔린, 3.0ℓ LPG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성한다.
주력 모델인 2.4ℓ 가솔린의 경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kg·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1.1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3.3ℓ 가솔린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kg·m, 복합연비 10.0km/ℓ(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성능을 낸다.
외관 디자인은 'Z'자 형상의 독창적인 램프 디자인과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장착돼 강인하면서도 묵직한 느낌을 준다.
또 스마트 히티드 시트, 8인치 내비게이션, 운전석 통풍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 휠, 스마트 트렁크,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올 뉴 K7의 판매가는 3090만~392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