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가방을 사용하다 보면 가끔 크기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용(愛用)하는 데일리 백팩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이 큰 장점이지만, 짐이 많아지면 데일리 백팩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큰 맘먹고 멀리 오픈 대회라도 출전하려 하면 당장 아쉬워지는 것이 큰 가방입니다. 한창 1박2일 대회에 쫓아다닐 때는 커다란 등산 가방을 메고 가거나, 별로 가방을 하나 더 가지고 다녔습니다. 안드로 살타 백팩(Salta Backpack) XXL 사이즈는 이와 같이 짐이 아주 많을 때 사용하는 탁구 가방입니다.
안드로 살타 백팩 XXL 사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부피가 무려 55 × 35 × 19Cm(ℓ로 환산하면 대략 36.6ℓ정도가 나옵니다)에 이르기 때문에 어지간한 짐은 이 가방 하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백팩 스타일이기 때문에 짐이 많아도 양 어깨에 둘러메고 이동이 가능합니다
앞 뒤 모양은 여느 백팩과 비슷하게 생겼고, 색상은 그레이(Grey)입니다.
등 쪽은 메시 재질이고, 오래 메고 있어도 힘들지 않게 쿠션 처리되어 있습니다.
독일 탁구 용품 브랜드인 안드로 제품입니다.
현재, 안드로 한국 에이전시인 타토즈(Tattoz)를 비롯해 여러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을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가격은 쇼핑몰 별로 차이가 있으니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작은 지퍼 포켓)
(▲ 큰 포켓)
(▲ 메인 수납 공간)
가장 중요한 수납공간은 총 3군데입니다. 전면에 작은 지퍼 포켓과 큰 포켓. 그리고 메인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자체 비교를 해서 작은 지퍼 포켓이라는 말이지, 데일리 백팩과 비교하면 모든 공간들이 매우 큽니다. 작은 지퍼 포켓에도 8인치짜리 태블릿은 그냥 표시도 없이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메인 수납 공간은 일반 여행용 캐리어와 마찬가지로 지퍼를 개방하면 360도로 펼쳐지는데, 집에 있는 15.6인치짜리 구형 노트북을 넣어도 여유 공간이 많이 남는 수준입니다.
탁구 라켓 2개, 양말 2켤레, 탁구화(탁구화가 없어 일반 운동화로 대신했습니다). 유니폼 상하 2벌을 한번 넣어봤습니다.
수납에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그냥 막 집어 넣어도 표시도 없습니다.
대회 책자는 전면 작은 지퍼 포켓에 쏙 들어갑니다.
그리고 지갑, 약 가방, 각종 충전기 가방, 물 티슈, 보조 배터리, 치약, 칫솔, 에그, 태블릿, 이어폰과 같은 각종 액세서리들을 큰 포켓과 메인 수납공간에 나누어 넣었습니다.
역시 가방만 아주 약간 불룩해졌을 뿐 별 표시도 없습니다. 안드로 살타 백팩 XXL는 데일리 용도보다는 장거리 탁구 여행을 갈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입니다. 물론, 탁알못인 와이프는 가방의 크기만 보고는 이렇게 큰데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이 있다는 것에 아주 신기해했습니다. 가족 여행갈 때 옷가방 용도로 사용해도 아주 괜찮을 듯 합니다.
가방 옆 면에는 부피가 늘어날 경우 가방 크기를 조절하는 버클이 4개 있고..
이동 중에 가방을 옆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별도 손잡이가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타토즈의 후원으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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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요즘 백팩이 땡기는데
갖고 싶네요 ㅎㅎ
오~정말 많이 들어갑니다ㅎ
깔끔하네요.
척샷이 궁금하네요 크기 가늠이 잘 안되요 ㅎㅎ
큰가방이필요한뎋
빠빠빠님께서 올려 주신 용품정보 넘 감사드리며 저도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