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회 제61차 정기산행(창원 천자봉->웅산(熊山)->덕주봉 종주산행)
산이 주는 신비로움은 그 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있다.
"일생을 지킨 약혼녀의 넋 매화"
"꽃말, 고결한 마음, 인내"
옛날 산동 지방에 ′용래′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불행 하게도 약혼한지 3일 만에
그만 약혼녀가 몹쓸 병에 걸려 죽게 되었다.
용래는 너무도 슬퍼 매일 무덤에서 울었다.
그의 약혼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에 하늘이 감동 하였는지
그의 눈물 떨어진 자리에 나무 한그루가 돋아났다.
용래는 그 나무를 집으로 가져와서 마당에 심고
약혼녀의 넋이라 생각하고 일생 그 나무를 바라보며 살았다.
그리곤 그가 늙어 죽어서, 한 마리 새가 되어 나무를 떠나지 않았다.
훗날 약혼녀 무덤에서 핀 나무를 ′매화나무′라 하였고.
매화나무 곁을 떠나지 않고,
늘 곁에 있었던 새를 휘파람새라고 하였다.
매화가 만발하고 벚꽃 흐드러지게 피어 좋은 날,
아름다운 사람과 아름다운 꽃길을 거닐지 않으시렵니까?
칠산회 4월 정기산행 공지를 올립니다.
이번 산행은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 길에 이어
창원시내에 위치한 웅산과 덕주봉을 연결하는 능선을 거닐까 합니다.
대밭령->시루봉(4km)->웅산->석동갈림길->안민고개(9.8km)
->덕주봉(12.8km)->장복산(15.1km)->마진터널(16.1km)
작은 암릉이 굽이굽이 이어지는 이번 산길을 거닐며
암릉에서 바라보는 진해만과 활짝 핀 벚꽃과 진달래의 조화는
우리에게 황홀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리라 봅니다.
덕주봉 암릉
덕주봉 진달래 군락지
능선 위의 벚꽃들
경화역 벚꽃
그리 높지 않은 고도와 부드러운 산세...
그렇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7시간의 종주길입니다.
7시간 종주길이라 너무 겁은 먹지 마세요! (^^*)
중간 탈출로는 석동 갈림길과 벚꽃 터널로 유명한 안민고개,
자기 체력에 맞추어 약 4~5시간 산행 후 이곳에서 하산하여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진해 군항제와 겹치기에 혼잡함은 각오를 해야 할 듯합니다.
그래서 출발 시간도 조금 앞당겨 복잡함을 피해 현장에 도착,
산행을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산행은 타 산악회와 우정산행을 실시하기에,
차량 좌석이 선착순으로 마감하므로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습니다.
서둘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신청자는 반드시 댓글 다는 센스 아시죠? (^^*)
“나는 영원한 아나로그다!”
“댓글 달기가 귀차니즘이다!”
“IT에 관한 공포심이 있다!” 하시는 분은 전화 연락주세요~~!!
전화번호는 아래 ↓↓↓ 에 있어요. (^^*)
여러분의 많은 동참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2년 4월 8일(일요일)
★ 집결 장소 및 시간 : 타 산악회와 조율 후, 추후 재 공지
★ 산행시간 : 7시간 소요 예상
★ 회비 : 타 산악회와 조율 후, 추후 재 공지
★ 운행 차량 : 대형버스 대절
★ 산행지 : 진해 웅산->덕주봉 종주
★ 준비물 : 점심 및 간식과 식수, 여벌의 옷(방풍의, 방풍모자, 장갑 등)
★ 산행 코스 :
☜ 일기예보 궁금하죠? 여기를 클릭!! (^^*)
@ 비상시를 대비해 개인 준비물은 철저히!
방풍의 및 모자와 장갑, 식수, 우의, 스틱, 여벌의 옷, 랜턴 및 비상식량 등...
★ 연락처 : 이상호(010-5575-4548), 박한식(011-571-6287), 박홍웅(010-8525-7813)
기상악화나 부득이한 변수로 어려움이 예상 될 경우,
코스변경이나 산행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칠산회는 비영리 동기 산악회로
산행대장을 포함한 운영진은 안전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산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에 대한 책임은 각자 개인에게 있으므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활짝핀 벚꽃과 진달래의 조화가 선물하는 황홀함을 느껴보려 참가합니다.
기대만땅. 아~싸! 일빠따네.
박대장님, 아침일찍 출발에 7시간 종주는 부담되는 회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 늦게 출발하여 산행시간도 3~4시간이면 좋을 듯 합니다.
쪼매걷고 마이묵고 ㅎ ㅎ
물론 그 점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중간 탈출로가 있으니 본인의 체력에 맞게 언제든 탈출(?) 가능합니다.
먼저 하산은 인원들은 종주팀을 기다리며 벚꽃 아래에서 막걸리 한 잔 하시고,
종주하는 사람들은 종주를 하며 호쾌한 맛을 누려보는 것 또한 멋있겠죠~ (^^%)
짧게 걷고 많이 먹고,
많이 걷고 짧게(?) 먹고 ㅋㅋㅋ
어때요?
적정 인원인 20~25명 정도 신청이 접수되면
25인승 버스를 대절하여 칠산회만의 산행으로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단, 출발시간은 7시간 종주를 생각하여 늦어도 8시는 출발해야 하겠지요. (^^*)
그래야 오후 해거름 전에 하산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하산주도 벚꽃 아래에서 파전에 막걸이나 소주 맥주를 앞에 두고
가득 찬 술잔 위에 벚꽃 잎 하나 떨어뜨려 우리의 우정을 논하며 한껏 운치를 부려봄은
너무 호사스런 생각일까요? (^^%)
신청 마감은 4월 3일 저녁 7시까지 입니다.
적정인원이 목표!!
만약, 적정 인원 미달일 경우, 이때까지의 신청 인원으로 타산악회와 연합산행 갑니다.
이점 참고하세요! 꾸벅~~
참석합니당^^^대장님 수고 하셔요
제 61차 정기산행인 웅산 덕주봉 종주에 울카페 횐님들의 적극적 참여를 원합니다...
진달래와 벚꽃을 동시다발로 볼수있는 박대장이 숨겨놓은 비경12경에 속한다나 ? ...
참석 꼬리 발랑 발랑 다시길...ㅋㅋ
울산에~~심자인이 참석합니다^^
미안합니다. 여러행사가 중첩되어 일년 한번인 곳으로 향합니다,즐거운 산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