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22(삼상14:47~52)
사울의 업적
사울은 길르앗 야베스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나서 이스라엘의 실질적인 왕이 되었으며, 믹마스 전투에서 블레셋을 몰아내고 승리함으로서 그는 왕으로서의 통치권을 확립하는데 성공하였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된 사울은 이스라엘을 통치하면서 이스라엘을 침략한 모든 나라들로 부터 이스라엘을 지켜내는데 성공을 하였다. 사울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셔서 모든 대적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된 사울은 세월이 흘러 가면서 조금씩 변하게 되는데 그에게서 두 가지의 특이성이 발견이 된다.
* 사울이 왕이 되기전의 모습
1. 신앙심 : 신실한 신앙인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을 경외하였다.
2. 인간성 : 겸손하게 남을 배려하고 포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 사울이 왕이 된 후의 모습
1. 신앙심 : 하나님의 인애심 시험에서 인내의 한계를 보였다. 하나님 명령에 불순종하는 모습을 보였다.
2. 인간성 : 이기적이고 탐욕적으로 변해갔다.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 용감하게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더라"(삼상14:47~48)
사울이 길르앗 야베스 전투를 승리로 이끈 후 왕으로 취임하였고(삼상11:15), 믹마스 전투를 승리로 이끈 후에는 왕으로서의 통치권을 확립하게 되었다. 사울이 통치하는 동안 이스라엘의 사방에 있는 대적과 싸워서 승리를 했다고 사울의 업적을 기록하고 있다. 모압이 사울을 공격했다는 성경상의 다른 기록은 없지만 본문에서는 침략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에돔의 침략 때에는 사울이 길르앗 야베스의 전투에서 승리를 하였고 에돔은 사사시대에는 이스라엘을 공격하지는 않았지만 사울의 시대에는 이스라엘을 침공을 했던 것 같다. 소바는 유프라테스 강 상류에서 야르묵 강 사이에 자리를 잡고 살았던 아람 족속이다. 이 아람 족속은 블레셋 처럼 연합국가 형태로 조직된 도시국가였다. 소바의 왕들이란 이들이 여러 부족국가였음을 암시하는 표현이다. 블레셋은 사울이 죽기까지 이스라엘을 괴롭혔다.
본문의 사울이 행한 업적을 표현한 마지막절에서 '이스라엘을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더라'라는 표현은 사사시대 사사들의 업적을 기록할 때 많이사용하던 문구였다. 그렇다면 사사기의 저자와 사무엘상의 저자가 동일 하거나 아니면 사울을 온전한 이스라엘의 왕으로 본 것이 아니라 사사 쯤으로 여겼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다.
"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이스위와 말기수아요 그의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의 군사령관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버지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삼상14:49~51)
이스위는 아비나답과 동일 인물일 것으로 여겨진다. 사울의 세 아들 요나단과 이스위(아비나답)와 말기수아는 훗 날 사울과 함께 블레셋과의 길보아 전투에서 모두 전사를 한다. 사울의 딸 메랍은 골리앗을 죽인 자에게 시집을 보내기로 했으나(삼상17:25), 약속을 어기고 므흘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시집을 보냈다.(삼상18:19) 사울의 둘째 딸 미갈은 '누가 하나님과 같으냐'이며 '미가엘'과 같은 이름이다. 미갈은 메랍 대신 골리앗을 죽인 다윗에게 시집을 보냈으나 언약궤를 옮기면서 춤을 추는 다윗을 비웃은 죄로 평생 동안 자녀를 갖지 못하였다.(삼하6:23) 사울의 아내 아히노암은 제사장 아히마아스의 딸이었다. '아히'(형제)라는 접두어식 이름은 보통 제사장 가문 사람들에게 많이 쓰여졌던 이름이다.
사울의 군대장관 아브넬은 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사울과는 사촌지간이다. 사울의 숙부 넬은 삼상10:15~16에서 사울에게 사무엘이 한 말을 물었던 사람이다.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이며 기스와 넬은 형제였다.
"사울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모았더라"(삼상14:52)
사울이 죽는 날 까지 주변국들과 끊임없는 전쟁이 있었으므로 사울은 항상 힘 센 사람과 용감한 사람을 필요로 했다. 아마 이스라엘 병력 말고도 용병이나 그를 가까이하는 사람들 중에서 전쟁에 유용한 인물들을 상시 보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첫댓글 사울은 야베스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망각하고 변질되어 가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