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책 중 가장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입을 모았어요. 초고 중학생 이상까지 읽어도 괜찮을 책이라구요. 특히 과학적 지식이 잘 녹아들어서 찾아보고 알아보고 싶게 하는 내용도 많았구요. 목차의 소제목들만 봐도 있어 보이지요. 작가선생님이 서울대 들어갈만큼 그렇게 학창시절 수학 과학 공부를 많이 했던 것이 쓸모없다 여겼다가 이 책 작업하면서 잘 쓰였다고했는데... 책을 쓰면서도 참고자료로 공부를 많이 하셨던것 같아요.
수학 과학을 잘 하는 것은 명쾌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지혜를 더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 서론 본론 결론이 뚜렷하게 명확한 주장을 해서 듣는 사람이 알아먹기 쉽다는 거.
혼자서는 도저히 읽어내기 힘든 교양서 '코스모스' '총균쇠' 같은 책들을 여러 명이 읽어보면 읽어질까 하는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사고로 가족을 잃은 아이가 공포증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못 타고 고층아파트 계단을 걸어다니는데 미스테리한 이웃 할머니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도, 과학이론에 빠져드는 내용도 신선했어요.
창비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동화부문 대상 받을만 하지요? 소장가치가 있는 우주로 가는 계단^^
오랜만에 참석하신 이보영 샘께도 꼭 권하고싶은 책이어서 제일중 도서관 책 대출하실 수 있게 학교 도서 찾는 방법 공유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