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1주일 완전정복22 한국철학03 삼일신고 1
윤홍식의 삼일신고 강의 - 1강
00:02
삼일신고 이건 좀 이제 천부경보다 아주 친절한 책이니까요. 편하게 하나씩 제가 좀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예 제가 앞에 1페이지부터 8페이지까지는 한글 삼일신고라고요. 한문이 저야 이제 한문에 제가 친숙하다고 해도 이제 요즘 시대에 이 한문을 다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한문에 담긴 또 많은 그 한문은 글은 짧지만 내용을 많이 담고 있거든요. 정보들을, 그 정보를 좀 풀어가지고요 한글로 해 놓으면 누구든지 한글만 읽으셔도 한문 본 읽은 거랑 똑같은 맛이 나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제 이제 생각에 한글화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의역이고요. 제가 이런저런 얘기를 더 보탰어요. 이해를 도우려고요. 그래서 한글 삼일신고는 제가 의역한 겁니다. 그러니까 이거는 그 한문 삼일신고도 같이 보시고요.
01:01
이걸 보시다가 좀 이해가 안 되시는 게 있으면 한글 삼일신고도 같이 참고해서 보시면 하나 이제 설명서까지 설명서 같은 역할을 할 테니까요. 그러면 오늘은요 먼저 한문이 짧잖아요. 한문 하나를 보고 한글을 또 가서 읽어보고 이런 식으로 하겠습니다. 그전에 18페이지로 한번 가시죠.
[삼일신고가 전해진 유래
* 발해의 제3대 임금 문왕(재위 737~797)이 백두산 보본단(발해시대에 해마다 제천의식祭天儀式을 치르기 위하여 마련하였던 제단祭壇) 석실에 봉장한 책으로, 전문 366자를 ① 천훈 ② 신훈 ③ 천궁훈 ④ 세계훈 ⑤ 진리훈의 5훈으로 분장하였다. 현재 대종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배검의 묵시默示를 받아 신사神師 백봉白峯이 찾아내었고, 대종교 초대 교주 나철羅喆에게 전함으로써 천부경 天符經과 함께 대종교의 주요 경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906년 1월 24일 오후 11시, 당시 구국운동으로 동분서주하던 나철羅喆이 일본에서 귀국, 서대문역에 도착하여 세종로 방향으로 걸어갈 때, 한 노인이 급히 다가와서, “그대가 나철이 아닌가?” 하고 묻고, “나의 보명은 백전伯佺이요 호는 두암頭巖이며 나이는 90인데, 백두산에 계신 백봉신형白峯神兄의 명을 받고 공公에게 이것을 전하러 왔노라.” 하면서 백지에 싼 것을 주고 총총히 가버렸다.
나중에 풀어보니 삼일신고와 신사기(분장되지 않은 삼일신고가 전함)가 한 권씩 들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책의 본문 앞에는 발해국 고왕高王(대조영)의 「어제삼일신고찬문御製三一神誥贊文」이 있다. 또 그 앞에 어제御弟인 대야발大野勃의 「삼일신고서三一神誥序」가 있으며, 본문 뒤에는 고구려 개국공신인 마의극재사麻衣克再思의 「삼일신고독법三一神誥讀法」이 있고, 끝으로 특히 발해국 문왕文王의 「삼일신고봉장기三一神誥奉藏記」가 붙어 있다.]
18페이지로 가시면 삼일신고가 전해진 유래. 이 삼일신고란 문헌이요 갑자기 튀어나온 겁니다. 그러니까 이 어떤 문헌이 하나 인정받으려면 역사적으로 예전부터 있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런 게 없고 삼일신고는 그 밑에 보시면 있죠. 1906년 1월 달에 나철 선생이요 을사오적 죽인다고 막 돌아다니시다가 또 유배당하시고 하셨던 분이에요. 그래서 일본 가서 또 뭐 천왕과 앞에 가서 또 시위하시고 이렇게
02:00
그 전라도 장성 출신인가? 뭐죠. 벌교인가요? 벌교 쪽 거기 장사 출신이시라고 하죠. 뭐 힘이 세시고 이렇게 의협심이 많으셔가지고, 전라도에서 청년들을 모아 가지고 을사오적 죽이자 막 이러시고 칼 들고 다니시고 막 이러셨던. 실제로 봉우.. 여기서 이런 얘기하면 안 되는데.. 저희 선생님 봉우 선생님 삼촌분이 을사오적에 들어가십니다. 그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나철 선생님 오셨다가 봉우 선생님은 나철 선생님한테 어렸을 때 뵙고 대종교에 가입하셨고요. 그러니까 삼촌분이.. 또 장사라 이렇게 총을 쏘는데 총을 잡아서 나철 선생이 총을 딱 들이대는 거를 잡아서 막으셨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그때 이제 나철 선생한테 그러지 말고 같이 좀 나라의 우리나라의 일을 해보자 하는데 다 필요 없다. 그래서 이분은 아주 그냥 아주 그냥 선비인데요 올곧은 선비인데 일본 가서 또 구국 운동하다가
03:00
잠시 귀국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길 가다가 이걸 딱 도인이 하나 오더니, 나오죠. 서대문역에서 세종로 방향으로 걸어갈 때. 어떻게 이렇게 자료가 자세한지 모르겠는데요. 한 노인이 다가와서 나철 아니냐 이러더랍니다. 그래서 나는 백전이라는 사람이고 호는 두암인데 나이가 아흔인데 백두산에서 백봉 신형의 명을, 더 윗분이겠죠, 이제 백두산 도인들의 명을 받고 요걸 주러 왔다 하고 주고 가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풀어봤더니, 삼일신고랑 신사기(神事記)라고요. 환웅이 내려와서 지상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한 얘기를 써놓은 겁니다. 이 신사기에도 삼일신고가 또 들어있어요. 거기는 분장이 안 되어 있고요. 그런데 지금 나선생이 받은 삼일신고는 분장이 되어 있는 겁니다. 1장 이 장 5장까지. 그러니까 챕터가 안 나눠져 있는 본이 신사기에는 들어 있고, 삼일신고에는 챕터가 나눠진 게 있는데, 그걸 받았더니, 삼일신고 책 앞에는요 발해국 대조영의 동생이 대야발인데요.
04:00
대야발의 서문이 있어요. 대야발의 서문이 있고 또 대조영의 글이 있고요. 어제 찬문이 있고 대야발의 서문이 있고 또 고구려 개국공신인 마의극제사라는 사람의 삼일신고를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라는 이런 한 네 편의 글이 모아져 앞뒤로 붙어있는 책을 받은 거예요. 이거 글들은 다 전합니다. 그래서 근데 이제 이 문헌을 사실은 믿을 수는 없죠. 이건 후대에 얼마든지 위조할 수 있고. 그러니까 저는 이 정도로 얘기만 듣고요. 아주 옛날에 그러니까 단군 때 한문이 있지 않죠. 그러니까 단군 이전에 우리가 환웅부터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 여러분들이 오해하신다기보다 간과하시는 게 있는데, 우리가 단군이 홍익인간 가르쳐줬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하면 안 맞아요. 홍익인간은 환웅의 사상이었습니다. 하늘에서요 홍익인간
05:00
하겠다고 내려오신 것은 환웅이에요. 이 가르침을 이은 게 이제 단군이죠. 현재 지금 우리가 아는 삼국유사 체계에는 그래서 현재 전하는 글로 봐도 홍이 인간은 환웅의 이념입니다. 그러니까 하늘에서 홍익인간 하겠다고 지상에 내려온 겁니다. 인간을 돕겠다고 하늘에 있는 신이. 이런 개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글에 보면 그 제왕운기(帝王韻記)나 다른 글에 보면 이 홍익인간은요 또 환웅의 사상도 아니고요. 환인이 “환웅아 홍익인간 해라” 해서 내려 보내는 글이 전하고요 현재. 삼국유사는 그 앞에 나오죠. 13페이지 보시면요.
[* 삼국유사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옛날 ‘환인’(제석帝釋, 33천의 주재신)의 서자庶子 환웅이 자주 세상에 내려가 인간세상을 구하고자 하니, 아버지가 환웅의 뜻을 알고 아래로 삼위태백三危太伯을 내려다보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 만하다”(弘益人間)고 여겨지자, ‘천부인天符印 3개’(○ □ △, 圓 方 角, 청동거울, 청동방울, 청동검, 일본의 3종 신기- 곡옥, 거울, 검)를 주어 세상에 내려가 사람을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이 무리 3천명을 거느리고 태백산太伯山 꼭대기의 신단수神壇樹밑에 내려와 그곳을 신시神市라 이르니 그가 곧 ‘환웅천왕’이다. 그는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3)를 거느리고 곡식(穀, 土), 명령(命, 火), 병(病, 木), 형벌(刑, 金), 선악(善惡, 水) 등(5) 무릇 인간 360여 가지 일을 맡아서 “세상을 다스리셨다.”(在世理化) (풍백, 운사, 우사는 3이요, 곡식, 명령, 병, 형벌, 선악은 5이다.)]
고기에 이르기를 옛날 환인이 환인의 서자 여러 자식 중에 환웅이 세상에 내려가 인간 세상을 자꾸 구하고자 하니 아버지가 환웅의 뜻을 알고 내려다보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만하다라고 여겨지자 이렇게 내려보냈다. 그러니까 환인 환웅의 어떤 합작이죠.
06:00
환웅이 자꾸 그런 생각을 하니까 환인이 그래라 하고 보냈다는 겁니다. 그게 홍익인간입니다. 그러니까 단군은요, 그것을 계승한 겁니다, 나중에. 역사적인 단군은 고조선의 군장이잖아요. 보세요. 환웅은요 고조선이랑 상관이 없습니다. 이게 신화는요 단군이 환웅 아들이다. 이렇게 되어 있지만, 이게 뭐죠, 중간에는 많은 시대가 생략되어 있죠. 신화라는 것은 축약을 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거는 사실은 우리가 한 만 년 전쯤으로 봅니다. 고조선은 아무리 높게 잡아도 한 5000년 전쯤으로 보잖아요. 그러니까 현대 청동기 가지고 따지면 더 내려가지만 청동기 이전에도 고조선이라는 게 있었다라고 심증은 가니까 그때 지금 홍산문화가 중국이 파는 게 고조선 땅이죠. 홍산문화도 5000년까지 가거든요. 그런데 거기 더 파면 더 옛날 게 나와요. 만년까지 올라가는 게 나와요. 그래서 환웅이 실질적으로 인간한테 환웅이 내려왔을 때는 상황이 인간들이 금수 같았죠. 호랑이나 곰 모시고 있는데, 문화를 가르쳐 주잖아요.
07:01
사람들끼리 사랑해라 그리고 366가지 360여 가지라고 돼 있는데, 어떻게 법을 만들고 인간 생활에 자질구레한 모든 걸 가르쳐줘요. 거기다가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정신수련법도 가르쳐 줘요. 명상법도 가르쳐주고. 그러니까 사람의 한 사람이 재미있게 살려면 명상도 좀 해야 되고요. 오락거리도 있어야 되고 물론 정치활동도 해야 사회활동도 해야 되고 의식주는 해결해야 되고. 이게 다 갖춰져야 되잖아요. 이걸 다 해서 풀로 한 360여 가지 일이.. 지금 아마존의 눈물 이런 거 보시면 한 360여 가지 일이 될까요. 인간이 하는 여러 가지 일들, 병 걸렸을 때 어떻게 고칠지? 요런 아주 그런 모든 문화를 가르쳐주고 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얘기는 엄청난 얘기예요. 한 만 년 전에 환웅이 와서 그때 짐승이나 토템으로 여기고 살던 그 시절에 와서 인간 문화의 모든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하라고 원형을 제시해 주고 갔다는 겁니다. 거기에 그 뒤에 명상법도 들어 있었다는 거예요. 호흡법도 들어 있고요.
08:01
그걸 지금 우리가 배우는 겁니다. 그러면 이게 물질문명은 그때보다 엄청 발전했는데요. 우리가 만 년 전이면 신석기 시대예요. 신석기시대 암사동 가면 움집 지어놓고 사는 거 아시죠. 그 정도에, 환웅이 내려오셔도요 그런 집에 사셨을 겁니다. 그때쯤 추장 같은 역할을 하시고 오셔서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아파치처럼요 아파치처럼, 아파치가 아버지랑 다 같죠. 우리말이랑. 인도 가면 바바지라고 그래요, 아빠를. 바바지니 파파니 아버지니 아파치니 해서 전 세계가 음가가 비슷해요. 엄마 맘마나 엄마도 비슷하듯이. 그래서 그런 아버지 역할을 해 주고 간 거예요. 환웅이라는 분은 와서 문화 이렇게 수련해라. 이렇게 살아라. 결혼은 이렇게 해라. 인간들끼리 이렇게 사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하는 걸 보여주고 갔다는 겁니다. 그거를 써놓은 게 이제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런 경전들은 후대 겁니다. 단군 때 것이 아니고요. 제가 아무리 그걸 봐도 성리학 사상이 너무 들어가 있어요.
09:00
그것은 아주 후대 거고요. 366 까지 일을 맞춰놨습니다. 그런데 그걸 가르쳤다고 보시면 안 되고 실질적으로는 아주 자질구레한 인간 문화의 모든 겁니다. 병 걸렸을 때, 다리 그 피나면 뭐죠, 빨간 약 발라라 하는 고런 것까지 다 해서 한 360 몇 가지 일을 이렇게 가르쳐주고 갔을 겁니다. 어디 아플 땐 뭐 바르고. 예 훔쳤을 때는 어떻게 처벌하고 이렇게. 그러니까 어떤 인디언 부족 같은 걸 하나 생각해 보세요. 신석기시대의 부족이 있는데,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모든 것에 대해서 지침을 주고 간 어떤 사람이 한 분 계셨겠죠. 우리가 환웅을 신화적으로 인정 안 하더라도요. 그때 그런 훌륭한 추장이 하나쯤 있었겠죠. 어디나 어느 문명이나 있잖아요. 좀 탁월한 아이디어를 가진 어떤 사람. 그래서 그분이 환웅이고 하늘에서 내려왔단 말을 듣는 거고요. 그분이 홍익인간을 가르쳐 준 겁니다. 그러니까 그걸 써놓은 게 신사기예요. 신사기(神事記)는 신이 한 일에 대한 이야기예요. 신이 하늘에서 내려왔잖아요. 환웅을 신으로 보는 겁니다. 환웅은 대종교에서는
10:00
환웅과 환인이 같아요. 환인의 서자라는 건요 그 분신으로 보는 겁니다. 환인의 어떤 분신 하나가 내려와서 환웅으로 지상에 내려왔을 때는 환웅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대종교에서는 단군도 같이 봐요. 삼위일체로 봐요. 왜냐하면 이건 고조선 때의 단군이고 환웅이 원래 단군 역할을 해줬다는 거죠. 통치까지 해줬으니까요. 그러니까 이렇게 정치하는 것까지 보여준 그 모습을 단군으로 보는데 이게 근거가 있는 게요. 삼일신고 보시면요. 아니 삼국유사 다시 보세요. 13페이지에 보세요. 아 삼국유사 한번 읽고 갈게요. 지금 이런 얘기 자체가 잘 되시려면 거기 옛날 환인이 서자 환웅. 여러 자식 중에 환웅이라는 겁니다. 지금 생각하는 서자 개념이 아니고요. 여러 자식 중에 환웅을 내려 보냈다는 게 지금 불교에서 관세음보살이 극락정토에 계시는데 28천에 응한다고 합니다. 여러 하늘의 모습을 나타내요 그래서 33응신(應身)이라는 걸 신앙합니다. 관음신앙에서.
11:00
서른세 가지 모습을 모셔요. 왜냐하면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이런 개념은요 환인이 자신의 분신을 나타낸 겁니다, 지상에. 그러니까 환웅이 동양, 보세요. 중국에서 천자란 말은 동이족들이 쓰던 말입니다. 천자의 제일 원형이에요. 하느님의 자식. 하느님이 원래 통치해 줘야 되는데 지상을 다 못하니까 한 자식을 분신을 보낸 게 지금 환웅이죠. 환인이 우주를 통치하는 하느님이 자식을 하나 보냈는데 환웅인데 이걸 같은 관계로 봅니다. 환인의 작용이 환웅인데 불교로 같으면 응신이죠, 환웅이. 지상의 모습을 나타내는데 홍익인간 하려고 내려왔고요. 천부인 3개를 가져왔다 제가 천부경(天符經) 할 때도 말씀드렸죠. 원방각(圓方角) 이걸 갖다가 실제 물건으로 뭐로 대치하냐면요 갖고 왔을 때 이걸 하늘은 동그랗고(○) 땅은 네모나고(□) 사람은 세모나다(△) 해서 천부(天符). 하늘이랑 부(符)는 부합하답니다. 하늘이
12:00
우주를 상징하는 이게 천부죠. 우주는 이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죠. 보세요. 이거 엄청난 얘기입니다. 우주는 세 가지로 했다는 얘기예요. 지금 과학도 우주는 뭐로 이루어졌냐 그러면 여러 가지 얘기를 하겠죠. 그런데 이 동양철학의 직관에서는 형체 없는 놈 하늘, 형체 있는 놈 땅, 형체 없는 정신과 형체 있는 두 다리를 가진 몸뚱이를 가진 중간적 존재 사람. 여기 사람은요 제가 말씀드렸지만 사람 플러스 뭐죠? 동물도 육체와 정신으로 이루어졌고요. 식물도요 식물도 살고 죽고가 있거든요. 그래서 원방각을 제대로 그리면 천부경 이제 복습입니다.
한 점에서 하늘이 나오고 땅이 나오고 그다음에 이렇게 삼각형 나왔는데 여기에는 천지 만물이 들어갑니다. 이 네 가지가 만물을 상징해요. 머리를 아래로 처박은 애 식물, 머리를 옆으로 쳐들고 다니는 애를 동물, 횡생(橫生)이라고 합니다. 위로 쳐든 사람,
13:00
그래서 동물 식물 사람의 천지 만물이 이 동그라미 네모 세모(○□△)로 다 설명이 되거든요. 이거를 와가지고 설명해 주려고요. 우주가 이렇게 생겼다는 걸 가르쳐줬다는 겁니다. 철학도 가르쳐 준 거예요. 환웅이요 철학도 가르쳐 주고 수련법도 가르쳐주고 일상의 모든 문화까지 가르쳐줬다는 거예요. 결혼식 하는 법이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천부 삼인(三印)을 동그라미 네모 세모 이게 도장 인(印)이죠. 도장. 우주를 상징하는 도장을 상징물을 가져왔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저건 도장이고요. 구체적으로는 동그라미는 지금 전하는 얘기로는 이것도 문헌이 확실한 건 아닙니다. 그런데 전해 오기를 동그라미는 청동 거울. 그렇죠. 지금 교과서에도 그렇게 가르쳐요. 청동 거울하고 땅을 뭐로 상징했을까요? 청동 방울이요. 그래서 지금 청동기라고 보고 얘기하는 거죠. 청동검. 칼은 뾰족하죠. 이게 삼각형을 상징하고요. 거울은 동그랗죠. 이게 하늘을 상징하고. 방울은 네모가 아닌데
14:00
하면 이런 방울입니다. 팔방으로 이렇게 쪼개져 있는 방울 있죠. 고구려 드라마 하는 거 보면 여기 방울 하나씩 다 들어있는 거예요. 여기서 방울들이 들어서 옛날, 뭐죠, 무속 쪽에서 지금도 쓰는지 모르겠는데. 이게요 이게 엄청 중요한 얘기입니다. 만물을 이렇게 팔방으로 찢어서 관찰하고(✳) 가운데가 이제 임금 자리거든요. 오행사상과 오행과 홍범구주 동양철학의 제일 핵심인 오행과 이런 팔괘나 주변이 여덟이면 가운데 수까지 하면 아홉이죠. 그래서 요거는요 홍범구주(洪範九疇)라고 동양철학의 제일 고전인데 거기는 정치를요 9개의 범주로 나눠요. 가운데를 황극이라고 해서 임금자리, 진정한 임금을 황극이라고 하거든요. 임금 중에 제일 꼭대기. 그래서 최고의 경영자가 가운데서 다스리면 팔방이 편안해진다는 게 이거예요. 이 아이디어가요
15:01
이 아이디어가 단군을 원형, 환웅을 제일 모델로 한 단군 사상에서 근원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이게 중국에 가가지고 천자(天子)라는 사상이나 진정한 황극(皇極), 진정한 임금이 나와야 된다. 그게 원형이 단군이에요. 왜냐? 지금 중국도 인정하지만 홍산문화가 더 오래된 문명이고 거기서 만 년 전 문명에서 중국으로 문화가 왔다 이렇게 지금 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오히려 중국 측의 주장이 우리 내용이랑 거의 그대로 만나게 돼 있습니다. 이게 재미있죠. 이거(☸) 수레바퀴 같죠. 절에 가면 이거 걸려 있죠. 법륜(法輪)이라고 해가지고 절에 가면 바퀴가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이거는 역사적인 얘기는 아니고 아이디어가 똑같습니다.
16:00
인도에서 최고의 왕이 전륜성왕(轉輪聖王)이라고 해요. 바퀴를 굴리는 왕 그래갖고 이 바퀴를 그려놔요. 재미있죠. 동양에서 최고의 왕은요 홍범구주에서 아홉, 가운데 서가지고 팔방을 다스리는 군주라면, 인도에서 최고의 왕이라는 개념이 전륜 운전할 전(轉)자입니다. 회전할 전(轉)자, 바퀴를 돌리는 성왕(聖王) 그래서 부처의 맞먹는 임금 중에 제일 성스러운 임금은 전륜성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그것이 단군, 예전에 단군이라고 한 거고요. 이 정도 역사 얘기 좀 하면 이 정도 얘기는요 자료 가지고 얘기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신화를 분석해 보거나 우리가 역사를 가지고 얘기하면. 그런데 이렇게 내려와 가지고 다스리는데요. 환웅이 3천명을 데리고 와요. 이 얘기도 재미있는 게 한 사람이 와가지고 문명을 가르쳐 줄 수가 없죠. 그러니까 3천명이 와가지고 새로운 문명을 가르쳐 준 겁니다. 이렇게 살아라 하는 모델이 돼 준 거예요. 그렇게 3천명이, 3천명의 같은 동지들을 데리고 와서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신단수(神壇樹) 밑에 내려와서 신시(神市), 신의 도시를 만들었던 아주
17:00
이런 신이 다스리는 도시를 우리 백두산이나 만주 쪽에 만들었다는 겁니다. 그가 곧 ‘환웅 천왕’이라고 하면, 보세요, 삼국유사에서 이미 천왕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죠. 이분이 통치까지 했다는 얘기를 하고 있죠. 환웅이 단순히 있게 문명만 전해 준 게 아니라 단군은 통치자 개념이고요. 환웅은요 어떤 개념이냐면요 문명의, 요즘 학술용어로는 문화영웅이라고 합니다. 문화영웅에 가까워요. 문화영웅은요 전 세계에 등장하는 신의 새 문명을 하늘에서 불을 가져다 준 사람, 이런 사람도 있죠. 프로메테우스인가요? 복희씨가 뭘 가져다주고. 하늘에서 뭘 가져다주는 걸 학술적으로 문화영웅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문명에 다 있어요. 고급 문명에는 문화영웅이라고요. 예 그러니까 인간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어떤 문명을 갖다 주는 그럼으로써 문명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스마트폰도 문화, 새로 인류가 그전에 못 보던 문화를 만들어내는 걸요
18:00
예전에 너무 그 공덕이 대단하잖아요. 성인으로 숭상하고 신으로도 보고 한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여기 이분이 진짜 하늘에서 왔는지 모르지만 그런 대우를 받을 만한 분이죠. 인류에서 갑자기요 서로 싸우고 짐승처럼 살고 있는데, 와서 홍익인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이런 고급철학이요. 안 나와요. 지금 전 세계에서 나오나요? 홍익인간이라는 말이. 그걸 갖다가 “아! 그렇게 살아야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것도 엄청 위대한 겁니다. 국민들 영성 수준이 되게 높아야 그게 가능해요. 그러니까 아주 척박한 땅에서 3천 명 정도가 와서 이 얘기를 하면서 사람들한테 뭘 가르쳐줬겠죠. 이게 우리나라 고대에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암사동 움집 같은 그렇게 사는데 와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되고 이런 걸 같이 가르쳐줬다. 그래서 단군은 실질적으로 건국 시조죠. 나라 세우기는 고조선부터 나라로 치니까 이때는 아까 추장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돼요. 그런데 추장도 정치를 하신 거죠.
19:01
그러니까 아주, 뭐죠, 막강한 국가를 세우지는 않았지만 그전에 그래서 이 천왕이란 단군의 시원은요, 환웅에서 시작된다는 게. 왜 그러냐면 단군을요 제가 천부경 때는 대충 넘어갔는데 여기 박달나무 단(檀)자거든요. 그렇죠. 요거를 이제 하나만. 박달나무 단, 날 일(日)자입니다. 박달나무 단(檀)자가 있고 임금 군(君)자인데 요게 무슨 말일까요? 그래서 말이 많아요. 그런데 이렇게도 풀 수 있습니다. 제가 천부경에서 제시했던 풀이는요 이놈이 밝다라는 말을 우리가 예전에 아주 좋아해요. 밝 우리 뭐죠 복희씨는 풍이족(風夷族)이다. 이런 말도 있듯 바람도요 바람도 이런 밝이라는 말이랑 고대의 음가를 같이 봅니다. 그래서 풍(風) 이런 게 풍이나 바람, 밝 이런 문화를 다, 뭐죠, 최남선 씨가 이걸 연구한 게 불함문화론(不咸文化論)이에요. 밝이라든가 이런 단어가 들어간 걸 쭉 추적하니까 만주 일대가 거대하게 하나의 문명이 나와요. 그래서 지금 같이 중국과
20:00
동이족 이렇게 나누는 게 아니라 중국과 동이족도 다 근원에 들어가 보면 동이족에서 옛날 시작하거든요. 중화 문명마저도. 그러니까 광대한 문명을 갖다가 이제 문화적으로 접근하자. 나라 개념이 아니라 문명 차원으로 접근하자 하는 게 불함문명문화론인데 거기서 제일 중시한 게 밝이라는 음가(音價)입니다. 그런데 박달나무잖아요. 그러니까 밝다라는 실제 박달나무가 백두산에 있어서 취한 게 아니라 밝은(檀) 임금(君)이다. 그런 음가를 일단 볼 수 있는데 하나 더 분석해야 돼요. 여기서 더 들어가면 몽고나 저쪽 가면요 지금도 몽고 신화들이나 이런 데 보면 몽고 신화도 이건 유사한 신화가 있어요. 하늘에서 아들을 보내 가지고 지상을 임금이 돼서 다스려요. 그 신화에 보면 하느님을 텡그리라고 그래요. 우리 탱가리 욕같이 지금 쓰는데 텡그리(Tengri)가 하느님입니다. 天神이에요. 왕은 칸이라고 하죠. 단군의 원형은요 제가 자료를 가지고
21:00
연구해 본 결과로는 텡그리칸이에요. 당골레, 무당을 당골레라고 하고 이런 그 음이 남아서 그런 거고요. 텡그리칸 그러면 천왕이에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린 건 단군이라는 말이랑 천왕이라는 말은 같은 뜻이에요. 텡그리칸 이걸 갖다가 몽고에서 읽으라고 그러면 텡그리칸이 돼요. 그래서 줄여서 단군이 되고요. 하나의 증명이 될 수 있는 것들이 제가 역사 연구하다 보면 역사책 공부하다 보면 이거를 갖다가 뭐 당시 흉노족(匈奴族)이 선우(單于)씨라고 하죠. 선우가 쳐들어왔다. 이렇게 나와요. 그런데 흉노족 이름도요 이게 지금 이걸(于) 우자로 읽는데 이건 간(干)자랑 거의 똑같죠. 단간(單干)이에요. 근데 이걸 선우라고 읽어요, 지금 고전에서는. 그런데 이것도 읽으면 단간이 되죠. 그러니까 텡그리칸이에요. 텡그리칸. 그리고 텡그리는 우리말이랑 거의 우리말로 분석해 보면
22:00
동그랗단 그런 뜻입니다. 하늘은 동그랗잖아요. 동그랗다는 음가랑도 비슷하죠. 땡글땡글하다는, 땡글이칸 이러면 하늘왕. 동그란 건 아까 하늘이었죠. 여기까지 정도는 한번 보시면 좋아요. 그러니까 그럼 우리가 몽고 신화를 봐도요 텡그리들이 모여 가지고요 누구를 내려보낼 거냐 해서 내려 보내는 이게 게세르(Geser) 신화인가 몽고에 있는 단군신화랑 거의 똑같은 게 있어요, 거기도. 그래서 단군신화랑 주몽신화를 합쳐놓은 것 같아요. 거기는 하늘에서 신을 내려 보내는데요 태어났더니 고주몽이랑 비슷해요, 상황이. 큰집에서 길러져요. 집 자식들이랑 경쟁하면서. 그러면서 고주몽 이야기로 펼쳐져요. 단군하고 고주몽이 이어진 신화도 전승돼 오고요. 우리나라 단군신화랑 주몽신화가 또 주몽신화랑도 거의 유사하다는 것. 보세요. 하늘에서 해모수(解慕漱), 해모수가 해머슴아라는 뜻으로 많이 풀이됩니다. 해는 옛날 하느님이니까 하느님의 아들.
23:00
해모수가 내려와서 유화 부인하고 해서 주몽을 낳죠. 환웅이 내려와서 지상의 웅녀랑 결혼해서 단군을 낳죠. 똑같은 신화 구조를 계속. 이게 몽고쪽 가도 이런 신화 구조가 있고 다 있습니다. 이런 것도 보시면 하늘에서 문명이 내려와가지고 지상의 여자는 땅을 상징하니까요. 하늘에서 문명이 땅에서 펼쳐지면 그게 원방각이죠. 하늘에서 내려온 문명과 땅의 여성으로 인해 생겨난 몸뚱이를 갖게 된 사람이 이제 합(合)이죠. 하늘과 땅을 종합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지상에서는 제일 임금감이겠죠. 이런 식으로 요즘 영화 그런 영화 많죠. 서양 신화를 가지고 하는 거기도 보면 제우스가 내려와가지고 지상의 여자랑 사귀어서 나온 무슨 헤라클레스니 하는 영웅들. 이런 신화적 구조가요
24:00
전 세계에 다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걸 꼭 알아두십시오. 왜냐하면 다른 나라가 그런 거 얘기하면 우리도 있다 하고 자랑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걸 잘 아시면, 이게 철학도 있어요. 하늘과 땅이 결합돼서 이제 그 단군이라는 사람이 나왔다. 그렇게 보시면 되고. 이 얘기를 드리면, 삼일신고가 이렇게 찾아져가지고요 삼일신고 내용은 자 이제 그래서 이제 대종교에서는 이렇게 합니다. 환인과 환인의 분신인 환웅과, 환웅이 지상에서 다스렸던 단군, 그래서 지상에서 통치할 때의 모습을 단군이라고 하니까 고조선의 군장으로서 단군보다요 그전에 통치자로서의 단군 그러니까 이걸 갖다가 봉우 선생님은 원단군(元檀君)이라고 그래요. 더 근원적인 단군이 이제 그게 아까 천왕이라는 겁니다. 환웅천왕 여기까지. 제가 여기서 이런 얘기를 드리는 게
25:00
이런 얘기 어디서 할 데가 없어요. 이런 시간이나 이런 거 하자 그래서. 철학도 중요한데 요런 얘기도 할 데가 없어요. 뭐 이런 얘기를 저한테 뭐 강의가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요. 제가 17페이지 그림 보면요. 여기까지 한 김에 이거까지 하나 분석하고. 왜냐하면 삼일신고라는 게 우리나라의 신학 책이거든요. 신학이에요. 예수님의 신학체계처럼 우리나라의 하나의 신학이에요. 그래서 신을 이해하는 관점을 가지시라는 거. 환웅 환인이요 환인 그러면 기독교에서 여호와 하는 그런 하느님이에요, 하늘에 계신. 환웅은요? 하느님이 지상에 내려오신 예수님 같은 분이에요, 환웅은. 그분이 임금까지 하면 메시아가 되죠. 진짜 메시아가 되죠. 단군은 그런 개념이에요. 임금, 실제로 통치까지 했을 때. 진짜 메시아는요 기독교에서 메시아는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됩니다.
26:00
예언자여야 되고요. 하늘의 뜻을 지상에다 내려다주는 존재. 제사장이어야 돼요. 백성들 죄를 하늘에다 구해서 갚아주는 탕감해 주는 존재가 되고, 왕이어야 됩니다. 아까 그거도 비슷해요, 전륜성왕이나 다. 그러니까 이쪽도 그런 성인(聖人) 왕이요. 동양에서는 이걸 간단하게 표현합니다. 장자(莊子)에서 이렇게 하죠. 내성외왕(內聖外王). 안으로는 성인이고 밖으로는 왕이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안으로 예언자죠 하느님하고 아주 친한 분이어야 돼요. 예수님처럼 내 안에 아버지 있다고 말할 정도. 그런데 밖으로는 왕이어야 돼요. 예수님이 왕을 못 했잖아요. 그래서 예수 재림설이 계속 있는 겁니다. 예수님이 다시 와서 왕을 한다. 요한계시록도 그 내용입니다. 실제로 우리를 다스려줘야. 아까 말씀드린 인간은 원형적으로 황극을 추구해요. 가장 존경하고 본받을 만한 모범된 왕이요. 왜냐하면 인간의 삶은 결국 정치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니까 그런 리더가 오기를,
27:00
인도에서는 전륜성왕이 오기를, 이쪽은 단군이 다시 오기를, 저쪽에서는 예수님이 와서 통치해 주기를. 왜냐하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거죠. 이런 성자들은 나오는데 성인 왕이라는 건 진짜 귀해요. 우리나라도 세종대왕 정도 사실은 말하지 말하기 힘들죠. 땅을 잘 뺏은 왕, 뭐 이런 말을 할 수 있지만 정말 잘 다스리는 왕이라고는 말할 수가 없어요. 백성을 정말 사랑하고요 문명을 주고. 그러니까 환웅은 그런 신화입니다. 환웅이 한 일이요 정말 최고의 임금이에요, 환웅이 보여준 게. 그게 단군의 원형입니다. 이 얘기 왜 드리냐면요 삼일신고의 목적은 환웅 같은 분이 되라고 하는 거예요. 성경은 예수님 같은 분이 되라고 하는 거잖아요. 여러분이 닮아가라고. 삼일신고는요 환웅을 닮아가라고 합니다. 모델이 환웅이에요. 왜냐? 실제로 와서 인류 문명을 업그레이드시켜 주고, 사랑을 가르쳐 주고, 문명을 가르쳐 주고, 임금 노릇도 하시다가 다시 하늘로 돌아가신 분이에요. 그러면 우리도요
28:00
환웅이 하던 것처럼 같이 하면 우리도 하늘나라 간다라는 게 기본 사상입니다. 우리나라 기본 사상. 예수님처럼 하늘나라 가서 영생한다는 거랑 똑같은 얘기입니다. 예 그 원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우리 민족은요 하늘하고 하늘에서 원래 내려왔던 민족이고, 그 하늘로, 환웅이 가르쳐 준 대로 잘 수련을 하고 덕을 잘 쌓은 사람들은 하늘로 갈 수 있다. 그런데 대승불교를 제가 좋아하는 이유가 맞아서예요, 이거랑. 대승불교가 결국 자리이타(自利利他)죠. 내 공부 잘하는 사람이 하늘 올라간다고 안 해요. 환웅처럼 와가지고 국민들은 아주 그냥 코 흘리는 것부터 해가지고 코도 닦아주고 밥도 먹여주고. 이런 모든 인간의 삶을 다 해 주면서 영적인 문제까지 치유해 주고 길을 제시해 주고 그리고 그런 사람이 우리가 닮아졌을 때 닮아갔을 때 하늘나라 간다. 하느님이 와서 모델을 보여줬다.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죠. 성경하고도 비교해 보시면요. 이런 내용이 아주 짧게 함축돼 있으니까 제가 약간 풀어드리는 겁니다.
29:00
그러면 자 보세요. 제가 항상 철학적으로 이 개념을 하나 먼저 얘기하고 들어갈게요 여러분 이제 뭐죠? 감오십니까? 무극(無極)이라는 거 아시겠습니까? 갑자기 어렵죠. 세 가지만 이해하십시오. 이게 하나님의 세 모습이에요, 동양철학에서 바라보는. 이건 전 세계 철학에 다 들어 있어요. 동양철학에만 있는 게 아니고요 전 세계에 다 있어요. 플로티누스(Plotinus)는 이것(무극)을 일자(the One, 一者)라고 봤어요. 그런데 이거는 플로티누스 모르시면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이것(태극)을 누스(nous)라고 했어요. 정신 이걸(황극) 갖다가 영혼(the Soul)이라고 했어요. 플로티누스도 자기 마음을 연구하다 보니까 이게 나온 거예요. 죽기 전에 뭐라고 했냐면 “나는 내 안에 있는 걸 가지고 우주를 풀려고 했다.” 이러고 죽어요. 이게 태극이고요.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이게 황극, 보세요, 이걸 여러분의 얘기로 가져갈게요. 여러분이 모른다. 지금 성함 모르시죠.
30:00
자 모르십니다. 존재하시죠. 그런데요. 지금 성함 모르시는데 존재하는데 그 자리가 하느님 자리거든요. 거기 나라는 게 못 붙어요. 그런데 우리가 오해하는 게. 보십시오. 그런데 이 자리를 하나 가지고 세 가지 얘기를 할 수가 있어요. 자리는 지금 간단합니다. 모른다 하시는 그 자리예요. 모르시는데 존재하시죠. 되게 영적인데 지금 존재하세요. 그 자리는요 이 세 가지 모습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보세요. 그 자체만 얘기하면 텅 비어 있죠, 에고가 발붙이지 못한다는 면에서는. 그 자리에서 지금 제 얘기 듣고 하시는 생각 감정 오감이 다 거기서 나오죠. 태극입니다. 그런데요 생각을 바르게 하고 말을 바르게 하고 감정을 조절할 수도 있죠. 경영까지 하시면, 태극이 황극이에요, 그 자리 가지고. 소우주의 신을 지금 느끼시는 겁니다. 소우주의 신도 세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어요. 이게 대우주로 나가면 똑같다는 겁니다. 이게 동양 신학이고. 전 세계 신학이요 다 자기 경험에서 기반해요. 그러니까
31:00
이 구조를 다 가지고 있어요. 이것밖에 없거든요. 불교의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가면 이걸(태극) 갖다가 일심(一心), 한마음, 내 안의 중심이 되는 한마음, 주인공자리. 한마음 주인공 한 다음에 뭐라고 합니까? 이 주인공은 텅 비었네(무극). 진여문(眞如門). 체(體)는 진여문. 용은 이건(황극) 용(用)이라고 합니다. 용은 생멸문(生滅門). 용에서는 생멸이 일어나네. 현상계랑 같이 작용하네. 울고 웃고 하는 중에 참나가 작용하고 있거든요. 참나 그 자체(태극), 참나의 텅 빈 모습. 이해되십니까? 모든 우주의 근원인 한 마음, 그 자리는요 그 자체로 텅 비어 있는데(무극), 우주의 근원이 될 때는 태극이 되고요. 그게 실제로 우주를, 생멸을 경영할 때는 황극이 돼요. 어느 종교나 여기 벗어날 수가 없어요. 그래서 플로티누스도 우주 그냥 근원 자체(무극)의 일자(一者) 그런데 이게요 플로트니스가 지금 설명한 방식입니다. 원의 중심점으로써 이 원주랑 관계할 때(태극)는 누스(nous). 이해되십니까? 그 점 혼자 있다면 무극이에요. 그런데 점에 주변이 생기면 주변의
32:00
중심이 돼 버리죠. 위상이 바뀌어요. 자 총각 때입니다. 가정이 생겼어요. 뭔가 압박해 오는 게 있죠. 총각 때 무극. 태극, 자식이 생겼어요. 황극, 사줘야 돼요, 뭐 돈 주고. 애 교육도 시켜야 되고. 하느님이요 우주에 작용하는 세 가지 모습이에요. 텅 비어 있는 우주 그 자체, 우주를 만든 주인공 자리, 뿌리가 되는 자리, 창조주. 그러니까 이거는, 천부경 때 했던 얘기입니다, 이 하느님 무극 자리는 존재가 특성이에요. 존재만 해요. 영어로 얘기하면 그냥 am. 이 자리(태극)는요? I am. I가 붙어요. 뭐냐 하면 여기까지가 내 우주라는 그게 생겨 버리잖아요. 창조가 본성이에요. 여기(황극)는 경영이요. 경영과
33:00
균형. 이제 균형 잘못 잡으면 큰일 나요. 우주가 동서남북으로 펼쳐졌거든요. 여기서는요 I am 뒤에다가 우리가 이걸 나 자신의 느낌으로 보면요, 마음속의 이야기로. 여기에 뭔가 붙는 거예요, 생각 감정 오감이. 나는 배고파. 밥 먹어야지. 경영이 들어갑니다. 깨어서 밥을 먹죠. 배고파. 욕심 안 부리고 먹으면 경영입니다, 균형을 잘 잡으면서. 배고파. 여기 분들이 다 배고파요. 먹을 건 얼마 안 돼요. 여기서 균형을 잃어버리고 경영이 없어지면 큰일 나겠죠. 그러니까 이 황극의 개념이요 결국은 황극이 제일 중요해요. 왜 그러냐면 이거 플로티누스도 똑같이 한 얘기입니다. 플로티릭스가 뭐냐면 여기까지(무극+태극)는 본래 퍼펙트해요. 여기(황극)는요? 계속되어가는 존재. 여러분 지금 신플라톤주의 플로티니스 철학의 핵심은 이거 아시면요 신플라톤주의를 다 아는 거예요. 이해되십니까? 여기는 원래 퍼펙트예요.
34:00
황극은요? 황극 이 중심 자리는 퍼펙트하지만 이 상황은요 경영은요 잘못할 수도 있잖아요. 계속해야 되니까 퍼펙트하다는 말 못 하겠죠. 왜냐하면 다음 상황이 또 펼쳐지니까요. 모순이 또 생겨가니까. 그러니까 계속 문제가 생겨가기 때문에 퍼펙트하다는 말 못 하는 거예요. 하나님 자리는 퍼펙트하지만 이 경영이 잘못, 이게 뭐냐 하면 완벽하다면 멈춰야 되는데 계속 움직이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되어가는 존재라는 거예요. 그냥 자체로 퍼펙트하다는 말 못 해요. 퍼펙트 하면서도 계속 변화하고 있는 세계입니다. 그런데 그게 인간의 문제까지 오면요 퍼펙트에서 아주 멀어져요. 에고가 거기에 개입해가지고 여기(몸)까지만 나라고 생각하는 사상이 개입되면서 우주란 균형이 완전히 깨질 수가 있어요. 이해되시죠. 이게요 자 보세요. 천부경의 핵심철학이고 삼일신고의 지금 핵심철학입니다. 신의 세 가지 모습을 얘기하겠다는 겁니다, 삼일신고가. 신의 세 가지 모습에 이게 다 관련돼 있고요. 자 이게 신플라톤주의가요 재미있는 게 기독교가요 신학은
35:00
짱짱한데 중세 유럽을 다 들어갔잖아요. 들어가고 나서 철학이 부족하다는 걸 안 겁니다. 철학적으로 밀려요. 희랍, 유럽은 아주 철학이 전공이라 갔더니 밀리니까 뭘 했냐면 신플라톤주의 철학을 갖다가 흡수합니다. 그래서 이걸로요 성부 성자 성령을 설명해요. 성부 성령 성자 이런 개념을 설명합니다. 그래서 초대 교부철학에서는 신플라톤주의 개념이 엄청나게 쓰여요. 성부 성령 관계를 설명하는 데 이게 쓰이고요. 성부 성령 성자 이런 개념 설명할 때 쓰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제가 간단하게 말씀드렸지만 칠판에 써진 것만 보면 여기 엄청난 철학 시간인데요. 존재. 명상할 때요 몰라를 하셔서 텅 비어 있고 존재만 하신다면, 허공 상태면, 그 자리만 느끼신다면, 세상을 못 느끼신다면 세상을 못 느끼신다면 무극이에요. 그런데 세상도 느끼신다면요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잖아요. 이 세상은 내가 느끼고
36:00
있잖아요. 그러면 이 I에는요 나와 남을 가르는 I가 아니라 우주적 나, 큰 나라는 개념입니다. 근데 여기선 이 I am은요 작은 나예요. 여기선 에고예요. 그렇죠. 작은 나가 돼 버렸잖아요. 배고픈 나, 슬픈 나. 이렇게 에고까지 다 형성돼 버리면 황극의 세계입니다. 그 안에도 여전히 참나가 있거든요. 이해되시죠. 지금 우리는 이 세계를 다 거칩니다. 보세요. 밤에 깊은 잠 주무실 때는요 무극에 가까워요. 잠에서 딱 깨시는 순간의 I am입니다. 딱 깨실 때요 우주가 통으로 들어와요. 그때는 아직 청정한데 바로 “아 아퍼. 잠자리가 불편했어.” 뭐 이제 뭐라고 말이 나오기 시작해요. “돈 벌러 나가야 돼. 뭐 일어나야 돼. 말아야 돼. 더 자고 싶어.” 이런 생각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매일매일 빅뱅이 일어나고 있어요. 우주가 펼쳐졌다가 주무실 때 다시 딱 그대로 다시 들어가요. 이해되시죠. 이걸 명상하시는 분은
37:00
어떨까요? 명상하는 분은 의식적으로 이걸 빅뱅을 만들어냈다가, 새 우주를 만들었다 부셨다 계속해 봐요. 명상하는 분은 계속 이 접속을 해 보고 안으로 접속해 들어갔다가 나왔다. 이걸 자꾸 해 보시면, 이러면서 신에 대해 이해하는 겁니다. 제가 이 말씀드리는 게 신에 대해 이해한다고 하면 내 마음 밖에서 신을 찾으시면 절대 못 찾으세요. 내 마음 안에 이미 신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자연 아닌가요? 원방각(圓方角)에서 각(角)은요 하느님을 이미 품고 있어요, 그 안에. 원(圓)과 방(方) 사이에 나온 거거든요, 우리 존재는. 요거(육체)는 땅이에요. 우리 거 아니에요. 정신도 우리 거 아니에요, 사실은. 에고가요 자기 거라고 착각하고 사는 거예요. “자연에서 나만 위대해.” 이런 생각을 혼자 해요, 에고가. 이 망상 줄이는 게 수행이고요. 지감(止感)을 해야 되는 이유가 이건 이상한 생각들이니까요. 나도 사실은 지금 우주 것 갖다 쓰고 있다는 거 아시겠습니까? 정신도 우주 거고요. 내가 만든 게 하나도 없어요. 그냥 에고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거예요. 이 몸뚱이도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다가 어느 시점 딱
38:00
지나면요 “내 것 아니구나” 하고 또 놔야 돼요. 정신도요 우리가 만든 적이 없어요. 이건 부모님이 만들 수도 없고요. 어떻게 만들어질 수도 만드는 방법도 몰라요. 그냥 있으니까 그냥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그 자리가 있으니까 그 자리가 있으면요 늘 울고 웃고가 생겨요. 이 원리 이해되시죠. 이 자리가 있다면요 울고 웃고가 그냥. 이거(무극, 태극, 황극)는 같은 선상에 있는 겁니다. 이게(무극) 있으면 이것(황극)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천부경 때 색즉시공(色卽是空)이라고요. 공이 있으면 반드시 색도 있는 거예요. 이게 한 세트예요. 과거 현재 미래 중이에요 나는 과거는 없애고 싶다. 이러면 과거를 없애면 미래 현재도 다 통으로 사라지죠. 마찬가지로 이것도 한 세트예요. 현상계를 부정하고 싶으면요 이 자체를 다 부정해야 돼요. 이거(황극, 태극)는 부정하고 이것(무극)만 난 인정하겠다. 이런 건 불가능합니다. 원래 한 세트니까요. 관찰해 보시면 알 수 있어요. 자 이런 게 이제 우리 민족의 핵심 철학입니다. 무극 태극 황극. 자 그러면요 우주가 무극 태극 황극을 만들어내면, 이 황극은요 세 가지로 갈려요
39:00
이게 천왕(天王), 동양신화에서 지왕(地王) 인왕(人王). 보세요. 우리민족 신학을 제가 얘기하는 겁니다. 보세요. 하느님이 경영할 때 우주를 경영한다는 측면에서는 천왕이고요. 지구 차원의 이런 별들도 자기 스스로 균형을 일으키죠. 쓰나미 오고 날이 추웠다 더웠다 다 자기 스스로의 균형 작용입니다. 경영을 하고 있어요, 지구도. 인간이 지구의 경영을 되게 힘들게 하고 있죠. 인왕은요 인간들 간의 경영입니다. 대통령이 인왕이에요, 각 나라별로. 세계 대통령이 있다면 세계 대통령이 인왕이고, 전 우주의 인간 중에 제일 대표가 있다면 그 양반이 인왕이에요. 이게 동양철학 우리 지금 삼국유사에서 말하는 환인(桓因)입니다. 환인은요, 이 무극 태극 황극의 신이 아니에요. 이 신하고는 다릅니다. 우주를 창조한 신이 아니고요 환인은요 인간 중에 제일 도를 많이 닦은 분이에요. 그래서 인간들을 경영할 수 있는 사람. 그러니까 불교식으로 말하면
40:00
부처나 보살 아주 대 최고의 부처 보살이니까 아미타불이나 관세음보살이 인왕인 거죠. 전 우주를요 관리하는 사람. 왜냐하면 제일 그 사람이 하느님하고 가까우니까. 이해되십니까? 왜 이 얘기를 먼저 드리냐면, 사람들이요 이 얘기(무극, 태극, 황극)를 하다가 갑자기 인격신으로 넘어가요, 옛날 신화들이. 삼일신고도 그래요. 무극 태극 황극을 얘기하다가 갑자기 인격신을 얘기합니다. 인간 같은 신. 여러분 제일 종교에서 힘든 게요, 종교 간의 통합을 제일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가 이 우주적인 신만 얘기하면 반대할 사람이 없어요. 이것은 과학자도 부정하기 힘들어요. 근데 과학자가 부정하는 “만들어진 신” 이런 책에서 비판하는 신이 누굽니까? 수염 달리고요 이렇게. 그러면 그 양반은 황인종인지 흑인종인지 벌써 이제 세력 다툼이 일어나요. 에고의 놀음에 빠져버려요. 왜? 하느님을 묘사하는데 인간적인 걸 갖다 붙이냐는 거죠. 개미가, 개미가요 자기를 가르칠 신을 만들면 개미 모습을 하고 있겠죠. 아주 황금빛 몸을 하고 허리가 잘룩하고.
41:01
이런 놀음이랑 똑같아요. 인간이 지금 신을 그리는데요 멋진 어르신을 생각한다면요. 그분이 우주를 만들었다고요? 말이 안 되죠. 그러니까 지금 비판을 받는 겁니다. 과학자들한테 비판의 여지를 준 게 그런 거예요. 인격신이라는 게 문제가 있어요. 그런데 인격신이 과연 없느냐? 우리 식으로 인격신을 생각해 보라는 거죠. 이게 더 원형이라는 겁니다. 인격신은요 인간이에요. 인간 중에 제일 신을, 신과 하나가 되신 분을 우리가 그분을 하느님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하늘님 할 때 인격신을 생각한다면요 그분은 인간이에요. 그러니까 그분은 공부하셔서 거기 간 겁니다. 동양철학에선 그렇게 봐요. 그래서 포박자(抱朴子)나 이런 데서 하느님, 신선 중에 옥황상제나 최고의 신선 얘기 나오잖아요. 다 공부하신 분이에요. 단약(丹藥)을 잘 먹어서 공덕을 많이 쌓아서 뭔가 공부해서 그 자리 갔다는 얘기를 다 합니다. 이런 관점 한번 이해하셔야 돼요. 그래야 이런 과학과 종교의 싸움이요 싸울 일이 없어집니다.
42:00
그러니까 신을 갖다가 신에다 인격성을 부여해 버리면 이거는요 계속 그거는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얘기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느님이라고 치죠. 제가 여기 있으면 저쪽에 없잖아요. 벌써 그런 식 개념은 안 돼요. 하느님은요, 지금 이 순간에 계십니다. 이 물건을 분명히 떨어뜨리실 거예요. 그렇죠. 이게 신이에요. 온 우주에서 펼쳐지는 무극 태극 황극의 작용이 신인데 동양철학 주역에서도 당연히 이렇게 봐요. 그러면 삼일신고에 나오는 인격 신 개념이 나온다고 그러면 어떻게 보셔야 됩니까? 보실 때 잘 보셔야 돼요. 그분은 인간 중에 제일 공부를 많이 하신 분, 성통공완을 하셔가지고 하느님 경지까지 가신 분이에요. 이런 의문이 나죠. 하느님이 그냥 인간으로 오시면 안 되나? 이런 생각하실 수 있죠. 이해되십니까? 삼일신고 논리라면요 텅 비어서 있다가 우주를 창조해서 경영하고 계시고 있는데, 그분이 지금 어디 천궁에 계시고 북극성에, 거기 우리 공부하신 성인들이 가서 모시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 버리면요
43:00
이 말이 좀 뭔가 이상하다는 것 느껴지시겠습니까? 이제. 여기서 의문을 안 가지시면 안 돼요. 왜 어떻게 이분이 한 육신에 있겠냐는 거죠? 그것도 어느 한 지점에. 북극성이라는 곳에 있으면 안 되잖아요. 아미타불이 하느님일 수가 없잖아요. 극락세계에 계신데요. 여기에 지금 안 계시다는 얘기인데요. 한 개체성을 갖고 있잖아요. 말이 안 돼요. 그러니까 그런데 불교도 똑같습니다. 처음에 부처님 석가모니를요 나중에는 하느님처럼 얘기해요. 지금 이 먼지 하나도 석가모니의 위신력으로 존재한대요. 그러면 하느님이 돼 버렸죠. 이런 모순에 빠지면 안 됩니다. 한 인격을 너무 과대하게 이제 환인이라 하더라도 인간이라고 아셔야 돼요. 여기(황극)라고 생각해 버리면 이분은 창조주가 돼야 되거든요. 창조 작용을 할 수 있는 분이 아니에요 인간인 한에는. 에고를 갖고 있잖아요. 신화에도 아들이 있고 다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개념은 아들이 아니다 하더라도 개체성을 갖고 있으면
44:00
안 돼요. 이걸 좀, 이런 식으로 우리가 신학을 정립해야 전 세계 신학과 우리가 전 세계 신학을 더 높은 차원에서 설명해 줄 수가 있고, 우리 가르침하고 하나로 회통할 수가 있고, 또 지금 철학과 종교가 싸우고 있는데 과학과, 이 문제를 되게 높은 식견에서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싸울 일이 아니라는 얘기를 할 수도 있어요. 그거 되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림 그려놓은 거 보면 무극 태극 황극이 있고요. 그중에 천지인왕(天地人王)이 있고. 여기까지 생각하신 다음에, 그중에 인왕씨가 환인인 겁니다. 그래서 한문으로요 보세요. 환인(桓因) 할 때 요 인(因)자가요 안에서부터 막 커져가고 있는 겁니다. 점점 커져가겠죠. 예. 그러니까 인간 중에 제일 근원이 되는 분이라는 얘기입니다. 환인은요 우주를 키우고 있는 분이 아니고요. 인간 중에 제일 씨알이 되는 분. 그러니까 제일 이게 군사부로 치면 아버지 같은 분이에요. 그림
45:00
제가 그래서. 그러면 이제 이 환인이요 환인은요 상징물로 보면 점 하나에 해당돼요. 그렇죠. 인(因)이라고 하면 씨앗이니까. 이 점이 커지고 있는 씨앗. 그러면 환웅(桓雄)은요? 이게에 새 추(隹)자죠. 새 추자에 팔 굉(厷)자입니다. 팔뚝 굉(厷)자. 새가 팔뚝이 굉장한 새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수컷 새 중에 팔이 어마어마한 이걸 촥 펼치면요 하늘이 덮어질 것 같은. 그러니까 웅장하다고 하죠. 그때 수컷 웅(雄)자. 이게 뭐죠. 이 팔은요 보통 포용력을 상징하잖아요. 그러니까 우주를 다 포용할 정도의 엄청난 그런 영향력을 말합니다. 그래서 환웅 그러면요 이 한 점이 커져가지고요 전 우주를 갖다가 이제 이 한 점에서 빛이 나가서 전 우주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그 울타리를 말합니다. 환인의 영향력이 환웅이에요.
46:00
환인이라는 한 점이 온 우주에 영향력을 행사하면 범위 안에는 울타리가 생기겠죠. 거기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느님, 환인 환웅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예전에 천부경에서 태양앙명(太陽昻明), 태양을 하느님에다 비유했죠. 태양 자체를 환인이라고 보시면 지금 태양빛이 어디까지 뻗치나요? 태양이 환인이라면 태양빛이 실제 여기 비치고 있죠. 여기까지 영향, 범위 안에 있죠, 우리 지구도. 환웅이에요. 이건 환웅이에요. 하느님의 작용, 광대한 작용. 환웅이면 이제 그게 지금 이게 무극으로 치면 무극 태극이죠. 그러면 황극은요? 실제 와서 경영까지 하면요 단군이 돼요. 천왕이 돼요. 그러니까 실제 경영자가 되면 천왕. 그래서 환인 환웅 단군은요, 이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겁니다. 이 천부경에 하나는 꼭 셋으로 쪼개진다고 했듯이 또 가면 환인도 또 셋으로 쪼개져요. 한 사람이 하늘에 저 북극성에 계시면서 인류의 제일
47:00
아버지 역할을 하실 때는 환인이고, 실제로 내려오셔 가지고 백성들한테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가르쳐 줄 때는 스승이고요, 군사부로 치면 스승이고, 실제 통치까지 하면 임금이죠. 그때는 단군이라고 그래요. 이게 한 분으로 보는 겁니다. 한 분. 왜냐? 한 분이 먼저 해 주셨거든요. 단군은요 그 뒤에 고조선의 임금들인 단군은 이 환웅을 본떠서 한 거고요 원래 지금 우리 민족이 한 만 년 전에 내려왔던 위대한 성인이 있는데, 하늘에 계실 때는 그분이 온 우주에서 제일 이거고, 인왕이고 경영자고, 지상에 하느님이 내려와서 문명을 가르쳐 줄 때는 환웅이고, 정치까지 하면 환검(桓儉)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이걸 단군 이렇게 맞추고 싶잖아요, 세트로. 그러니까 환(桓)자 그대로 쓰고 임금 검(儉)자, 임금이라고 해서 환검(桓儉) 그럽니다. 단군을 다른 이름, 대종교에서는 환검 그래요. 환인 환웅 환검. 됐죠. 임금이라는 뜻입니다. 이 환(桓)자도
48:00
보세요. 지금 우리가 태양으로 비유 든 게 되게 적절하다는 근거가요. 환(桓)자 보십시오. 이 나무(木)가 밑에서부터 끝까지라는 얘기고 여기는 하늘을 말하고 여기는 땅을 말합니다. 태양이 빛나고 있죠. 태양빛이 온 우주에 비치고 있는 모습이 빛날 환(桓)자예요. 이걸 한이라고 읽건 환이라고 읽건 간에 빛나다는 뜻입니다. 태양빛이 쫙 빛나는. 단군(檀君)에서도요 같은 뜻을 취한 겁니다. 박달나무 단(檀)자도 요게(亠) 뚜껑이에요, 위에. 바닥(一), 이게 회(回) 물이고요. 이게(日) 태양입니다. 태양이 계속 퍼지면서 전 우주를 밝히고 있는, 이런 글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글자를 취해다 쓴 겁니다. 원래 이 글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요.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이 한자에서 찾은 게, 지금 이 한자들을 찾아서 썼잖아요. 박달나무란 뜻도 있고
49:00
태양이, 뭐죠, 그 어떤 원 권을 계속 이렇게 넓혀가는 모습이잖아요. 이게 암각화, 만주 지역 가면요 계속 이런 걸 그려져 있어요. 이게 하느님을 상징해요. 하느님이 와서 우리를 다스려 주시면 단군, 가르쳐 주시면 환웅, 위에 계실 때는 환인. 이게 성경으로 비유하면 어떨까요? 하늘에 계시면 여호와. 삼위일체잖아요. 내려오시면 예수님. 예수님이 가르쳐주시기만 하면 메시아 중에 예언자나 선지자 역할을 해주시면 환웅. 왕까지 해주시면 단군. 이러는 겁니다. 이 정도 이해하시면 우리 민족에서는 더 복잡하지 않아요. 이게 다예요. 더 아실 것도 없고요. 이게 우리 민족의 삼위일체입니다. 원방각이 삼위일체고. 인간 안에서 또 원방각이 있는데, 인간 안에서 제일 위대한 어르신. 그래서 이분을 어떤 종교적인 걸로 꼭 보지 마시라는 게 봉우 선생님은 뭐라고 부르시냐면 대황조(大皇祖) 그래요. 우리말로 하면
50:00
큰 할배 큰할아버지 할아버지 이런 뜻입니다. 우리 할아버지 이런 뜻이에요. 그러니까 문중 차원의 개념으로 접근하셔야 돼요. 지구 인류는 다 결국은 이 분의 경영 하에 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제일 아버지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고 인간 중에 제일 어르신인 거죠. 우리가 다 존경해야 돼요. 왜냐? 대종교 철학은요 우리 민족에게만 가르쳤다고 안 돼 있어요. 단군이 내려왔을 때 곰 호랑이족이 있었잖아요. 그때 사실은 흑인도 있고 다 있었다고 봐요. 오색 인종이 그때 다 있었다고 봐요, 그 자리에. 어떤 설을 보냐면요 만 년 전에 지구가 한 번 그때 빙하기가 와서 최악까지 가요. 그때 살아남은 사람들이 여러 인종이 섞여 살았다는 거예요. 그때 와가지고 여러 인종 섞여 있는 데 와가지고 가르쳤다는 거예요. 근데 이제 우리도 하나 취해야 되니까 그분은 황색인종으로 왔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우리랑 더 우리 DNA를 갖고 오셨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지 그분이 가르치신
51:00
대상에는요 오색이 다 있었다고 보는 거예요, 흑인도. 그렇게 나갔다고 그렇게 돼 있어요. 원래 대종교 신사기(神事記)나 이런 데는 오색 인종을 가르쳐요. 얼굴이 갈색인 사람, 시커먼 사람, 하얀 사람 다 가르쳤다. 그러니까 지금도 만약에 단군 사상을 우리가 잇는다면요 꼭 홍익인간에는요 이화세계라고 세계 전체를 갖다가 밝게 해야 된다는 데는 그게 다 들어갑니다. 인종이나 색 가르면 안 된다는 게 있어요. 그게 원래 환웅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지구 잘 되라고 오셨지 한반도 잘 되라고 오신 게 아니죠. 한반도를 키워가지고 전 세계를 먹어야겠다. 이렇게 오신 게 아니라, 홍익인간 저기를 이렇게 한반도에 오신 데는 우리 한반도가 여러 가지로 더 뭔가 중해서 오실 수는 있겠지만, 우리가 주역에서는 간방이거든요. 문명이 시작되는 자리예요. 그래서 여기 오셨나 보다 이렇게 이해하시는 게 낫죠. 그러니까 여기 가르쳐 놓으면 제일 잘 퍼지겠다 해서 오신 거죠. 지금도 비슷하지 않나요? 다시 그때랑 비슷해지고 있어요. 한류가 퍼지는 거 보면
52:00
“한국에다 뭘 내놓으면 전 세계로 쫙 퍼지겠구나” 하는 지금 그때 오면 환웅이 또 내려오실지 모르죠. “야, 이거 널리 홍익인간 할 만한데” 하고 와가지고 한류로 지금 현재 네트워크가 길이 난데다가 고급 콘텐츠를 탁 홍익인간 해야 되는 거 뭐 지금 인류한테 필요한 360 가지 일을 갖다가 딱 정확하게 이럴 때는 이렇게 인간관계를 잘해라, 명상은 이렇게 해라, 이렇게 해 놓으면 그때 일을 다시 또 재현하는 게 돼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 하기 나름이다 하는 것까지도 같이 보시고요. 삼일신고를 지금 읽는다면 그런 것까지도 우리가 생각하면서 읽어야겠죠. 지금 시대랑 전혀 뭐 호응하지 못하는 그런 학문은 의미가 없고요. 거기까지 좀 느끼시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5분 쉬었다 다시 할게요.
52:46
[출처] (녹취) 인문학 1주일 완전정복22 한국철학03 삼일신고 1 (홍익학당) | 작성자 수호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