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5세 때 낙원 상가에서 구입해 배우기 시작했던 색소폰과 그 오카리나, 틴 횟슬, 몇 달 후에 우쿨렐레 만도린으로 왠만한 곡을 연주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전공한 사람들이 듣기엔 아직 어색한 면이 많이 있겠지만 예전에 하모니카만 알고 다른 악기에 무뢰한이었던 내가 이런 악기로 가요와 동요 찬송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가르치시는 분들이 음악에 재능이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것은 아닌 것 같고 그저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후에 전자색소폰, 톱, 아코디언, 크로마 하프, 리코더, 띠사, 단소, 피아노, 전자키보드, 기타, 피아노 조율, 등 여러 악기를 잘 하지는 못해도 반주기에 맞춰 연주할 수 있어서 지금도 시간 날 때마다 이런 저런 악기로 연주하며 재능 봉사와 유투브(YouTube) 채널(JKP cTV)로 활동하고 있습니다.(194개국시청)
제가 악기를 배울 때 함께 시작했던 친구와 이웃들이 있는데 시간 없다고 어렵다고 포기했습니다. 쉰 두 살에 노벨 문학상을 받고 우리나라를 동방의 해 뜨는 나라로 예찬했던 시성 타고르가 일흔 살부터 그림을 배워 그린 그림이 지금은 인도 근대 회화의 선두에 선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굳이 먼 나라에서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도 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작가 박완서 선생은 1970년 월간지 장편 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한국 문단에서 알아주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또 2003년 1월에 모 학대 시험에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이 운봉 옹(80세)은 대학 졸업 50년 만에 일어 관광 통역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그는 기억력과 청력이 떨어져 걱정이 되지만 반드시 통역사 자격증을 따 관광 온 일본 사람들에게 우리나라를 바로 알리는 자원 봉사자로 활동하고 싶다 고 말했습니다. 이들에게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아들러가 설립한 청소년 상담 연구 센터의 입구에 “너무 늦은 때란 결코 없다.( It Never to Late! ) 아주 난외하고 특별한 일 외에는 지금 무엇과 어떤 것을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첫댓글 나도 도전합니다
기어코 더늙어서는 후루 기도묵샹 더많이
하도록 ㅡ지금부터 연습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