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생인 히데오가 한 여자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갑자기 여자가 일어나 웃으면서 히데오의 그림을 망가뜨린다. 히데오는 떨리는 손으로 파레트 나이프를 잡고 여자를 난자한다. 이미 죽어 쓰러진 여자에게 히데오는 말한다. 사랑했어, 토미에...
다음 날, 히데오의 친구 타쿠미과 슌이치는 우울한 히데오를 위해 미팅을 주선한다. 그런데 여덟 명의 남녀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파티 룸에 미소녀 한 명이 들어서고, 남자들은 모두 그녀에게 반해 버리지만 타쿠미와 슌이치는 경악한다. 그 여자는 바로 토미에였기 때문이다. 분명히 그녀의 시체를 숲속에 묻었는데...
타쿠미와 슌이치 두 사람은 히데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히데오는 화장실에서 피를 쏟으며 죽은 채 발견된다. 그리고 드디어 타쿠미와 슌이치, 타쿠미의 애인 히토미 앞에 토미에가 나타나면서 기괴한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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