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호수공원은 청라국제도시 한복판에 자리잡은 수변 공원이다. 도시의 한가운데를 동서측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인공 하천 물길을 따라 커낼웨이와 연결된다. 호수의 물은 청라국제도시의 외곽지역을 가로지르는 자연하천인 공촌천과 심곡천에서 끌어다 쓰고 있다.
호수 공원 내에 3개의 섬이 있으며 5개 테마존을 연결하는 길이 4㎞의 순환산책로가 있다. 전통공간(Tradition Zone), 레저공간(Leisure Zone), 예술문화공간(Art & Culture Zone), 생태공간(Eco Zone), 타워공간(City-Tower Zone) 등 5가지 콘셉트로 설계되어 있다.
다양한 문화행태를 담아내는 3개의 섬, 다양한 물의 이용을 통한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호수공원 연결하는 4.3km 순환길은 4개 공간(에코존, 전통존, 레져존, 아트존)으로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잇고 있다.
인천BRT 7700번 버스로 청라호수공원 입구에서 내려 공원에 들어서니 청라호수공원도서관이 마중 나온다. 시계방향으로 순환산책로를 따라 시작한다.
청라호수공원은 한마디로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에 있다. 넓고 긴 호수 양 옆으로는 국제도시를 상징하는 초고층 빌딩들이 그림처럼 드리워져 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청라국제도시이자 인천의 호수공원이 주는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조깅코스와 자전거도로가 분리되어 서로 안전하게 레저활동을 하게 되어 있다. 특히 조깅코스는 코스별로 구간 미터를 표시해 운동 효과는 물론 맘 놓고 호수를 끼고 운동하기에 적당한 것 같다.
바다문화의 숲이다. 바다 배경의 문화를 주제로 하는 휴게 및 체험공간이다. 호수남교를 통과하면서 만나는 멀티프라자다. 대규모의 야외공연 및 이벤트, 약400m의 인라인 트랙이 조성되어 있다.
환상의 숲 놀이터다. 지형놀이더에는 여러 가지 시설물로 엑티브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피노키오 코에서 나온 물을 이용한 어린이들을 위한 수변공간도 만나게 된다.
호수공원 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어반비치를 지난다. 그리고 만나는 하트조형물을 통과하면 물소리축제 공연장이다.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공연이 없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