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2.9㎢(약 90만평), 해발 265m로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남산. 정상에는 서울타워(높이 236.7m)와 팔각정, 봉수대, 케이블카 등이 있다. 또한, 191종의 수목과 361종의 풀이 자생하고 있으며 꿩, 다람쥐 등 61종의 날짐승과 들짐승이 서식하고 있다. 서울의 단풍과 낙엽을 말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한곳이다. 특히 이맘때 낙엽이 무성한 남산을 한 바퀴 도는 걷기일정은 빼놓을 수 없는 여정 중 하나.
국립공원 내장산 남부 지구에 속하는 백암산. 741m 높이의 명산으로, 그 절경이 결코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널려 있다. 가을 단풍철이라면 산행은 백양사를 출발, 약수동계곡으로 올랐다가 최고봉인 상왕을 거쳐 학바위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비자나무 숲과 회색줄무늬 다람쥐가 유명한 이곳에는 대한 불교 조계종 고불총림인 대사찰 백양사도 유명하다.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 동두천시 소요동에 위치하며, 한수 이북 최고의 명산으로 꼽힌다. 해발은 낮아도 수목과 폭포, 봉우리가 줄지어 있으며, 산 곳곳에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남아 있다. 특히 빛 고운 단풍나무가 산 입구부터 장관을 이루며, 바람에 떨어진 낙엽이 레드카펫을 방불케 한다.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그리고 홍천군 일부에 걸쳐 있는 태백산맥의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길게 뻗은 차령산맥과 교차점에 있다.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호령봉, 상왕봉, 동대산, 두로봉 등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 제일의 울창한 산림으로 동식물상도 다양하다. 따라서 단풍은 물론이고, 낙엽의 계절에도 기막힌 풍경을 자랑한다.
용문산은 경기도에서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으로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추고 있다. 산행은 용문사 절 왼쪽 계곡길을 따라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능선마루턱에 이른다. 짧은 산행을 하려면 여기서 북릉쪽으로 길을 잡아 920고지에 이른 뒤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 용문사에 이른다. 특히 용문사 사찰 앞에 높이 61m, 둘레 14m에 달하는 은행나무(수령 1100년)가 있어, 단풍철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주왕산(720.6m)은 한반도 산맥의 중심 뼈대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이 국토 동남부로 뻗어 나온 지맥에 위치한다. 수많은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이다. 4군데의 폭포 외에 동굴, 대전사 및 부속 암자들이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다.
태백산맥의 명승지인 불영사계곡 상류에 위치한 통고산 자연휴양림은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통고산 자연휴양림에서 곱게 단풍 물든 숲속에서 산림욕을 한 후, 불영사 계곡과, 동해안의 해변 휴양지, 덕구.백암온천 등과 연계하면 좋은 관광 코스가 된다. 10월 단풍기간이 지나 이맘때면 떨어지는 단풍잎을 맞으며, 또 한 번의 장관을 연출할 수 있다.
부인사 도보길은 2009년 8월에 개장한 코스이다. 공산초등학교를 지나 용수천의 물길을 따라 걸으면 용수동 당산에 도착한다. 조금 더 가면 팔공산 최고의 피서지인 수태골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대구시에서 지정한 '낙엽 있는 거리'로, 단풍이 드는 때면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둔다. 이 거리를 따라 파계사 방면으로 올라가면 유명한 부인사가 나온다.
피아골은 노고단과 반야봉 사이에 자리잡은 계곡이다. 가을날의 피빛 단풍으로 지리산 10경의 반열에 든다. 피아골은 가을철을 제외하곤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아 지리산 등산로 중 호젓한 곳에 속한다. 계곡입구부터 삼홍소까지가 특히 아름다운데, 가을이면 삼홍소란 이름에 걸맞게 온 골짜기가 단풍으로 덮이고, 그 낙엽이 떨어지면 환성적인 풍광을 뽐낸다.
한신계곡은 지리산의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에서 만들어져 가네소폭포에서 한신지계곡과 합류, 백무동으로 이어진다. 한신계곡은 험준한 지형상 원시림이 자랑이다. 백무동에서 한신계곡을 통해 세석에 이르는 곳은 강인한 체력을 필요로 한다. 특히, 늦가을이면 낙엽과 단풍물결로 만추의 서정을 빚어내 찾는 이를 감동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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