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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풀에 썹4를 하고 연속 2번을 풀 답지 않게 쉽게 달리고
지난해 가을 동아에서 1분32초를 넘겨 썹4의 문턱에서 꿇었던 좌절
직장생활 하면서 연습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기는 했으나
썹4의 문턱에 걸려 자빠진 후 한 동안 다시는 풀 안 뛸 생각이었는데
어쩌자고 올 가을에도 풀코스에 클릭을 눌러버렸다.
이제 8월 땡볕의 오만함을 딛고 나에게 용기를 불어 넣고 싶다.
목표: 200km
매주 일요일은 대공원까지 달려서 가기
주 2회 삼호대밭 왕복
주4회 사이클 1시간씩. 등배올리기 150~200회.
8월1일
철날 부터 땡땡이.
맘이 더럽게 무겁다.
달리기 싫다고 안나가는 나나 기기 싫으면 쉬라는 람보나 둘다 초장끗발 X끗발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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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일 강변 달림질 8km 누계 8km
내일 아침 대공원까지 뛰어가려면 5km 몸만 풀고 오라는 람보 말이 귀에 쟁쟁한데도
일단 나오면 강변 한바퀴 다채우게 된다. 이런 젠장
한 이틀 달림질을 쉬었더니 너무 잘 달려진다. 아~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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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일 한우리 일요 아침 훈련 16km 누계24km
일어나서 급한 마음에 신발 부터 신고 뛰쳐 나갔다가~목구녕 타는줄 알았다.
돈 도 없고 물도 없고 거리는 멀고 단숨에 달려가던 대공원이 멀면 어찌 그리도 멀던지~
요즘 주마다 신입회원이 늘어서 완죤 신난다, 오늘은 여자 회원이 셋이나 늘었다.
조만간 여성 회원들만 모아서 아줌마 클럽 만들어도 되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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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사이클 60분. 등배올리기 150회 강변 달림질 10km 누계 34km
큰아이 사고 이후 첫 보호관찰소 교육이 있는 날. 학부모와 함께 옿라고 해서 3시부터 행차
인근 농수산물 시장에 들러 배추 4포기, 고추 한아름, 사과, 양파 한자루 차에 실어 놓고
교육을 받고 집에 오니 7시다. 늦은 저녁을 차려 주고 대충 한숟갈 수셔 넣고
고추 장아찌 담그고 배추 소금에 절여 두고 보니 참 나가기 싫다.
가자니 쉬고 싶고 쉬자니 후회 할 것 같고 몸만 살짝 풀러 나갔다.
1.4km * 6회 566m*2를 하는데 어떤 깐죽대는 아자씨가 보인다. 오늘 잡아야 직성이 풀리지
자세만 잡고 실실 달리려고 했더만 앞에서 알짱거리는 절대 못참는다.
300m 정도 뒤에서 부터 살살 시동걸어 일단 잡고 보니 잡힐까봐 죽어라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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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 사이클 60분(땀 한바가지), 허리비틀기 5분
내가 운동을 갈라고 맘을 묵었지.
저녁에 닭두마리 볶음탕 해서 애들 먹이고 삼호대밭 왕복 16km 할라고 준비 하는데
람보가 그러네. 자기 운동갔다가 (구영산)내려 올테니 삼겹살 좀 준비해서 선바위
그 난민촌 같은 다리밑에서 애들이랑 수영도 하고 구워 먹자고
첨엔 안된다고 했지. 나 오늘 삼호대밭 가야 되는데 그럼 언제 가냐고~~
람보 얼굴에 서운한 빛이 감돌면서 아쉬워 하네.
애구 내가 뭔 썹3를 할것도 아닌데 신랑하고 싶다는거 거부해가면서
뭔 지랄을 떨긋냐고~애들 물에도 담궈줘야 겠고~~
결국은 삼겹살 3근. 맥주3병, 소주일병하고 나란히 다리밑으로 직행
애셋에 어른하나 물에 담궈놓고 또 맨땅에서 책읽었다.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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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일 삼호대밭 왕복 14km 누계 48km
람보는 6시에 달리러 간단다.
큰넘은 5시에 태권도 가고 없고 작은넘은 7시반에 태권도 간단다.
그럼 난 언제 운동하나고~~~~젠장.(은솔이는 누가보냐~~~)
람보보다 일찍 출발해서 얼른 돌고 와야 은솔이가 혼자 있는 시간이 적다.
어제 하루 마이묵고 쪼매 잤다고 몸이 무겁다.
천천히 떠거운 태양을 등에지고 삼호대밭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지는 해도 해는 해다.
아직도 해가 지지않아서 돌아올 일이 아득한데~~그늘만 찾아 다니기도 그렇고~
누군가가 외쳐주는 힘내세요~~소리에 한층 더 힘을 부어 본다.
갈때 60분, 올때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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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7일 사이클 60분, 등배올리기 100회 달림질 14km 누계 62km
오늘도 삼호대밭으로 갈까 말까 엄청시리 고민을 땡기다가 일단 신발을 신고 발길 가는데로 가려니~~
나서고 보니 몸이 살짝 무거운끼도 있고~~백천교에서 살짝 고뇌와 번민을 하다가
굴화로 올라가는 도롯길이 갑자기 섬뜩하게 무서워진다.
선바위까지 2번 왕복하기로 하고 실실 땡겨본다,
오늘은 재미있게 땡겨볼 저질들은 하나도 안보인다.
10km 남짓 달렸을까 그제야 몸이 풀렸는지 스피드가 오른다.
오밤중에 또 살짝 맛간X처럼 내뺐다. 선암사 2회왕복. 주공아파트 오르막길 . 아웅~~개운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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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8일 강변달림질 9km 누계 71km
올후에 동생내외가 온단다. 저녁엔 분명 한잔할끼고
새벽에 일찌감치 새벽탕 한탕 탕탕탕
5시30분 람보 출근함과 동시에 튀어 나가서 선암사 1회 왕복
막 태어난듯 땟깔좋은 어린공기 마시면서 슬로우 슬로우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뛰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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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1일 사이클 60분
징하게 피곤하다. 어제 넘 잘 놀아서 그런지 다리도 뻐근하고~~
오후에 살짝 10km만 밟아 줄라고 했는데 유도 결승, 펜싱 결승이 있단다.
그닥 애국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넘 본다고
에이씨 둘다 은메달 따고 치울거였으면 운동 갈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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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일 사이클 60분, 등배올리기 100회, 허리비틀기 5분 달림질 13km 누계84km
일단 달림질은 오후에 ..
하늘이 그리 쨍하지 않는것이 밝을때 달려도 그리 타지 않을것 같다.
마침 저녁에 이달의 인물취재도 있고 해서 람보와 일찌감치 달리기로 하고 구영산으로 출발
전에 뱀을 보고 난 이후로는 처음오는 길이다.
오늘도 그넘 보일까봐 어깨가 움츠러 드는것이 뒷골이 서늘하기도 하공~
강변을 거슬러 올라갈때 까지는 람보와 함께 갔지만 산에 도착해서는
람보는 썹3주자용길로 난 썹4주자용 길로 갈라져서 헥헥헥
사흘을 쉬고 달리니 몸이 장난 아니게 무겁다.
끝까지 갔다가 다시 한번더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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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3일 달림질 17km 누계 101km
덥따. 이런날 꼭 사이클 타러 가야 되나? 저녁에 대밭 한탕 할라믄 다리에 힘좀
붙여 놔야 하는데 아침부터 힘빼면 안되쥐~~사이클 생략
7시에 출발하려고 했더니 이래 저래 집안일에 출발 시간이 점점 늦어진다.
너무 늦으면 돌아 올때 무서운데...............
겨우 겨우 7시15분 출발 슬슬 몸을 풀고 살랑 살랑
굴화 강변그린빌뒤에 이르러 강을 건너려고 보니 새벽에 내린 폭우로
징검다리가 잠겨보이지도 않고 구 삼호교로 올라가 강서병원으로 내려왔다.
로얄예식장 턴 8시19분(약사팀 오려면 아직도 10분이나 남았네)
삼호대밭에 여름 납량특집 행산지 뭔지 한다고 가로등 불을 폭삭 꺼놨다
어둠을 딪고 달리는데 스피커에서 ㅋㅋ 해야 떠라~~해~~야 떠라 노래가 나오다.
백쳔교를 지나 멀리 집이 보이는데 갑자기 등골이 오싹하다,
도저히 무서워서 강변길로 못가고 도롯길따라 주택가로 살랑 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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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강변 달림질 8km 누계 109km
새벽3시50분 일어나라고 발악을 해다는 람보폰 짝꿍폰 창밖엔 솥아지는 비...
몇번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출발.
졸다가 운전하다가 람보가 운전하다가 짝꿍이 운전하다가~~포항 참멀다.
람보, 종수 모두 조금 안타까운 대회이기는 했으나 자기들은 연습삼아 대회삼아 잘도
달렸구만 난 뭐야~~돌아오는 길 내내 운전 곤피 곤피
오후5시30분 먹거리에 맥주를 말아서 마신 람보 시체놀이 할 동안
비내리는 강변으로 내달렸다.
가랑 가랑 내리기도 하다가 억수 같이 내리기도 하다가
혹서기 마라톤에서 혓바닥 내물고 달리던 그 대단한 사람들 생각하면서 나름 빡시게
정신없이 달린것 같은데 시간은 단축되지 않았다.
애구,,,난 언제 실력이 좀 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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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7일 한우리 아침 훈련 집~굴화~무거동~문수구장 1회~대공원 19km 누계 128 km
새벽부터 달림질 이라 다리가 욕하겠다.
울주군에서 남구로 넘어가니 새금 안내고 넘어 온다고 텀텀한 공기로 나를 반긴다.
츠암내 그래 통행세 낸다 내 ~~문수구장 화장실 가서 통행세 시원하게 내줬다.
아침부터 이렇게 보태줫으니 남구 부자 될거다. 김두겸 남구청장님 나 고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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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 복지관 트래드밀 7h/ 10분 8h/~10h/ 100마다 0.1씩 up 12h/ 13h/ 100m 질주 10분. 16h/ 100m 질주 1회
스탭15분. 사이클 20분. 달림질 5km
노지달리기 강변 달림질 9.2km 누계 142km
나름 열심히 달린듯 한데 스피드가 죽어라고 안는다.
앞으로 스피드를 높이기위해 짧지만 강하게 달림질 해야긋다.
이느무 무거운 궁딩이. 한짝은 떼서 어디 걸어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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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 복지관 트래드밀 7h/ 10분, 8j/~10h/ 100마다 0.1up, 12*2. 13.14. 16h/ 각 100m 질주. 스탭 15분 누계 153km
복지관 갈까 말까 엄청시리 고민하다가 무거운 궁딩이 질질 끌고 가서
달릴까. 사이클 탈까 죽어라고 고민하다가 트래드밀에 올라 시동을 거니 걸린다.
노지 달리기 수요 약마달리기 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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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1일 노지달림질 8KM 누계 161KM
오전엔 인터뷰 기사 정리하느라 복지관 결석 !!!
다음주 부터 오전에 컴텨수업 다니면 앞으로 주욱~~~복지관 행차는 어려울 듯~~애효~
하기사 그러잖아도 세상살기 어려운 남자들 기죽일 있는것도 아닌고 다리 근육 앵가이 키워야 할듯~
저녁6시 약속이 있어서 노지 달림질 4시 출발
그닥 더운건 아닌데 구영산으로 오르니 등골이 살짝 오싹~그분의 늘신한 하체를 볼까 두려움~(뱀)
다행히 그분이 보이지 않기는 했지만 몸이 디띠 무거워서 슬로우 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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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 23일 죽어라고 달리기 싫다 땡땡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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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 한우리 일요 훈련 시간주 2시간 50분 22km 누계183km
새벽 5시 30분 출발 굴화~무거~문수구장 1바퀴~ 대공원 도착 (스트래칭) 대공원 1바퀴~남문 올라가는 언덕 1회~ 호수 2바퀴
8시20분 달림질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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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5일 강변 달림질 10km 누계193km
어제 시간주를 했음에도 몸이 재법 가볍다, 주공아파트 뒤 언덕치기 2번과 내리막 질주 2번
아침 너무 바빠서 들깨국에 밥 조금 말아 먹고 커텨 수업가고
점심 너구리 라면 한개 삶아 먹고 선거관리위원회 갔다오고
커피는 종일 3잔 마셨고
저녁 달리기위해 반공기 먹고 나가서 달림질 했더니 아마도 먹은게 적어서 몸이 가벼운가 ㅋㅋ
달림질 끝내고 자일 씻고 눈만 붙이면 되는데 람보 오늘 장거리 하고 와서 그런지 밥 먹어도 배고프단다
둘다 주린배를 끓어 앉고 눈빛만 교환하다가 람보는 토마토를 갈아 달라고 한다,
이긍 토마토 갈러 주방에 갔다가 그만 밥이 눈에 들어온다. 촉촉하면서 꼬들한 고소소고 잡곡밥
난 별로 먹고자 하는 욕망이 없었는데
어느세 내가 묵은지에 잡곡밥을 쌈싸먹고 있었다. 제기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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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 구영산+주공언덕+강변달림질 13km 누계 206km
앗싸라비아~~~아비용~~~이히히히~~와우~~~축하 축하
이번달 목표 달성 200잡고 달렸는데 벌써 6km 더 띠따~~~으샤, 으샤
이순기 부회장님 인터뷰 7시에 잡혀 있어서 4시에 일찌감치 구영산으로 한바퀴
어제와 그제 많이 달려서 그런지 몸띵이가 억시로 억시로 억억시로 무거웠지만서도
슬로우와 살랑 살랑 어슬렁주까지 합해서80분
애들 밥챙겨주고 인터뷰 가기까지 시간이 너무 빡빡했지만
부회장님께 맛있는 국밥 얻어먹고 원기회복 했당,,낼 더 욜시미 달려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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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 울약마에 알약이나 얻어러 갈라다가 D~~B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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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8일 허벌나게 바쁜 와중에 11km 누계 217km
9시30분 1시까지 컴텨 교육
3시까지 시장보고 애 밥주고 빨래하고 널고 개고
4시까지 밥하고 반찬하고
5시~7시30분 재훈, 은솔 달고 염포동 치과갔다가 철숍빠 약국갔다가 천상갔다가
30분 궁딩이 붙이고 8시 달림질 시작
강변달림질 5km 후 주공아파트 뒤 언덕치기 5회 (언덕 편도 500m)
평길 250에 오르막 250 반대로 내리막 250에 평길 250
올라갈땐 천천히 내려올땐 똥줄 빠지게~~~5km가 금방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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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도 인자 엔가이 발피고 나니깐... 악따구 바리바리 솟는당![~](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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