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메이드에서 2014년 시즌을 맞아 새 아이언이 출시 되었습니다.
테일러 메이드는 신작 드라이버 SLDR과 젯 스피드 드라이버를 비롯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골프 클럽에 적용하는 회사 인데요..~
이번에 출시된 아이언은 과연 어떤 아이디어로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충만 합니다.
출시된 새로운 아이언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100인을 초청하여 아마추어 3명 + 프로 1 로 조를 구성하여
신제품 아이언을 써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필드 레슨 를 제공해 주는 이벤트까지!
제가 다른 이벤트 보다 테일러 메이드 이벤트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멋진 기획에 있지 않을까요~
먼저 새로운 아이언 부터 한번 살펴 봅시다.~
과연 30년동안 바뀌지 않은 아이언에 테일러 메이드는 어떤 어떤 마법을 부린 걸까요~
그 비밀은 바로 스피드 포켓에 있습니다.
스피드 포켓이 뭐나고요? 자 아래 영상을 한번 볼까요~
내용이 너무 빨라서 잘 이해가 안된다고요?
그럼 저와 함께 다시 리뷰 해 보시죠.
자 스피드 포켓이 어떤것일까요?
바로 아이언 솔 하단에 위치한 포켓을 스피드 포켓이라고 말합니다.
이 스피드 포켓의 효과는 반발력을 극대화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언의 클럽 헤드 스피드를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와 같게 해 줄 수 있으며,
벙커에 떨어질 공을 그린에 올려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72%의 사람들이 아이언 하단에 주로 공이 맞는 것에 착안하여, 스피드 포켓의 무게 중심을 아이언 밑에 두었지요
그 결과로 어떻게 되었냐고요?
더 빠른 볼 스피드
더 높이 뜨는 공
더 멀리 가는 아이언
바로 테일러 메이드에서 만들었지요!
항상 아이언 비거리가 짧다거나, 클럽별 비거리 차이가 안나시는 분
혹은 공이 뜨지 않아서 애를 먹었던 분들에게는 바로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요..
또한 더 정교한 샷과 더 멋진 볼 컨트롤을 할 분들에게도 적합한 기술로 생각됩니다.
실제 실험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온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자 이 멋진 아이언! 스펙 한번 보고 갈까요~
먼저 첫째 스피드 블레이드 아이언 입니다.
Golfwrx 의 리뷰에서 5점 만점에 4.5를 받은 아주 멋진 놈이지요~
게다가 전작인 로켓 블레이즈 보다 거리 뿐 아니라
타구감과 소리까지도 개선되었다니,2014년 활약이 기대됩니다.
두번째는 캐비티 백(Cavity Back) 을 가진 Tour Preferred CB 입니다.
정교함과 비거리 두마리 토끼를 놓칠 수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는데요~
요즘 대세인 KBS Tour shaft 가지 제공되니 더 멋져 보입니다.
또한 얇은 솔과 적은 오프셋으로, 중상급자를 대상으로 한 아이언 임을 알 수 있네요~
비거리도 좋지만 난 투어 프로의 정교함과 샷 메이킹을 원하는 분을 위해서 나온 제품입니다.
바로 세번째 제품인 MC (Muscle Cavity)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가르시아 선수가 현재 사용중인 제품이며,
샤프트 옵션으로 KBS Tour 와 DG S200 이 제공됩니다.
3번 부터 7번까지는 스피드 포켓이 장착된 주조이며,
8번 아이언 부터는 연철 단조로 제작되어 제공됩니다.
저도 가르시아 선수를 따라 ㅋ
MC 아이언으로 100인 라운드 신청 하였습니다. ~ 아자~
자 이제 제품 스펙도 확인을 했으니, 저와 함게 100인의 라운딩~
같이 구경하러 가 보시지요~
아이언에 자신감을 더하라!
멋진 말입니다.
라운딩을 위하여 옷과 신발, 장갑을 제외한 모든 용품은 테일러 메이드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통큰 라운딩 답게 통큰 이벤트~
처음 렉스필드 에 도착을 하니 , 이런 현수막이 저를 반겨 주었네요~
오늘 함께하실 프로님들 입니다. 2013년엔 노란색, 2014년은 파란색의 해라고 해서,
파란색 옷으로 무장 하고 계십니다.
뒤에 있는 투어 밴 한번 타봤으면 좋겠다는 ..ㅎㅎ
멋진 사진 한컷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십니다.
이렇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참 많은 노력이 들어갔을것 같습니다.
100명의 샷건 티샷을 위해서 많은 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십니다.
100개의 캐디백을 일사분란하게 카트에 옮기고, 준비 한다고 다들 바쁜 상황입니다.
처음 와본 렉스필드 지만, 산세가 그다지 험란해 보이진 않습니다.
덕분에 오늘 산행은 많이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도 살짝! ^^
게다가 19도에 육박하는 날씨는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11조에 당첨되어 저를 포함한
아마추어3분, 프로님 1분과 같이 라운딩을 하게 되었네요~
어떤 프로님과 라운딩을 했을지 궁금하시지요?
바로 박범희 프로입니다.
여성스러운 이름이지만, 남자답게 잘 생기신 분이지요~
공도 시원시원하게 잘 치십니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시타식이 시작 됩니다.
테일러 메이드 사장님, 에디조 프로, 그리고 참석자 중 한분이 나와서
대표로 시타를 하였는데요~
연기가 날아가는 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제 제가 배정받은 11조 카트에 보니, 제가 신청한 MC 아이언이 땋!
생긴것도 멋지게 땋!!
개인적으로 솔이 큰 모델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스피드 포켓을 넣고도 이렇게 얇고 멋지게 만들 수 있다는데 경의 를 표합니다.
스피드 포켓이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것 덕분에 얼마나 많은 비거리 증대가 이루어 질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드라이버는 젯 스피드 드라이버가 제공되었고,
웻지도 투어 프리퍼드 웻지, 퍼터는 고스트 퍼터입니다.
물런 프로님은 자신의 장비를 가져오셔서 라운딩을 하셨는데, ㅎㅎ
SLDR 430 모델에 MC아이언 모델입니다.
이렇게 모든 장비가 테일러 메이드로 이루어진 카트는 처음 보는것 같네요~
자 그럼 첫홀 시작해 볼까요~
첫홀은 샷건 방식이라 레이크 6번 파5 홀 부터 시작 합니다.
매번 테일러 메이드 행사 참가시 마다 첫홀은 파5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저에게도 몸풀 시간을 주세요 ㅎㅎ
앞의 헤저드와 뒷쪽의 헤저드가 살짝 시야를 흐리게 할뿐,
큰 무리 없이 생긴 홀입니다.
위풍당당하게 프로님이 1번 주자로 나서 주십니다.~ 두둥..~
저도 지급받은 젯 스피드 드라이버로 마음껏 휘둘러 봅니다.
마음껏 휘둘러서 인가요~ 롱기 먹었네요 ㅋㅋ
아 물런 아이언으로 하는 대회라서 드라이버 롱기는 크게 의미 없지만,
그래도 남자는 힘! 아니겠습니까..^^;;
이제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고, 생에 처음으로 MC 아이언을 꺼내 듭니다. 두둥..~
남은 거리도 약 170m 전후.. 5번으로 170을 보긴 하지만,
라운딩에서는 한클럽씩 더 잡고 여율롭게 치는 저의 경기 방식에 따라서
원래 같으면 4번 아이언을 잡아야지 적당한 상황..
하지만 스피드 포켓을 믿고 맘껏 스윙을 해 보기로 하고 시도 해 봅니다.~ 빠샤~
의욕이 너무 과했나요~ 안타깝게도 저의 첫 파5 투온 시도는 탑볼성 구질이 나와
안타깝게도 물에 빠져 버리고 말았네요~ 아쉽습니다. ㅎㅎ
다음홀은 MC아이언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파3입니다.
다소 길어 보이는 파3지만, 스피드 포켓 덕분에 큰 부담은 없어 보입니다.
먼저 우리 프로님! 멋진 샷을 하시기 위해 준비 하시는 중이시네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박프로 스윙 영상 한번 보시지요~
항상 프로들의 스윙은 손의 위치가 어떻고 머리가 어떻고를 떠나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우아 합니다.
이런 스윙은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나요? ㅎㅎ
프로님 스윙 잘 감상 하셨나요? 다음 홀로 넘어 갑시다.~
파4홀입니다. 계절의 여왕 봄답게 아름다운 색깔의 벗꽃들이 만개 해 있습니다.
아직 잔디가 완벽하게 파란색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탓에 아주 좋은 컨디션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또 파3를 만납니다.180 야드.. 164m 정도 되나요?
GPS 로 측정한 거리이니 오르막을 제외한 순수 거리 입니다.
이번엔 슬그머니 6번 아이언을 꺼내 듭니다.
원래 제 아이언으로 160m = 6번 이지만, 오르막을 포함하여 족히 170m는 되는 상황..
과감히 6번으로 도전합니다.
결과는 대 성공 입니다. ~
이번홀에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프로님 스윙! 한번 보고 갈가요~
사실 프로들과 라운딩을 하게 되면, 특별히 레슨을 받는 것도 좋지만 그들의 경기 방식, 위기 탈출 방법 등..
그냥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다음 홀로 넘어 가 봅시다.~
다음홀로 넘어가니 테일러 메이드에서 나오신 분들이 저희를 반겨 주십니다.
정확한 아이언 비거리를 측정하기 위해서
거리 측정기를 가지고 거리를 측정하시는 분들이시네요~
티 박스의 반사판 같이 생긴 하얀색 센서 앞에서
스윙을 하면 정확한 비거리와 공의 구질이 측정 되는데요~
홀은 이렇게 살짝 오르막 홀이며, 왼쪽의 벙커를 넘어가면 거의 공간이 없는 홀입니다.
살작 오른쪽으로 페어웨이 중앙으로 날아가는게 가장 좋은 방향이겠지요~
제 이름을 등록 하고 나서,~ 스윙을 힘차게 했습니다.
얼마나 날아갔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도 궁금하시지요~
짜잔~ 4번 아이언 212 야드 입니다.
기존 아이언으로 4번 아이언 기준 180m 약 195야드 정도 보는데요
무려 20야드 정도나 더 날아 가는게 확인됩니다.
스피드 포켓의 위력을 확인하는 순간 입니다.
유일하게 들고 다니는 17도 유틸리티,
무겁기만 하고 별로 쓰지도 않는데~
이젠 안녕~
공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 저도 더 힘을 주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
그럴 실력도 안되고요..
게다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들 대단 하십니다. 4번 아이언으로 무려 244야드... 덜덜덜..ㅎㅎ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5번 아이언 기준 200야드에 육박하는 샷들을 하시니..
스피드 포켓 대단합니다.!
티샷을 잘해도, 세컨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다면, 파세이브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린도 빠르고, 보이지 않는 라이들이 참 많습니다.
아쉽게도 세컨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우리 프로님.!
하지만 멋진 어프로치로 위기를 극복 합니다.
더 새로워지고 멋진 Tour Preferred 웻지와 함께한 어프로치 샷 같이 감상해 봅시다.
자 이제 다시 벗꽃이 우거진 코스로 돌아 옵니다. ~
처음와본 코스지만, 전형적인 한국 골프장 답게 적절한 절벽과
적절한 벽치기가 가능한 코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
그리고 페어웨이가 좁아 보이지만, 티박스에서 보는 것처럼 좁지는 않고 꽤 넓은 페어웨이를 제공합니다.
다만, 러프와 페어의 차이가 크지 않아서 티샷의 정확도가 떨어져도 쉬운 경기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번 홀에서 드라이버를 선택하신 우리 프로님의 당당한 드라이버샷! 한번 구경하고 갈까요
호쾌한 소리와 함께 잘 맞은 샷이 날아 갑니다.~
저도 저렇게 간결하고 깔끔한 스윙을 하고 싶은데 말이죠~ 쉽지 않습니다. ㅎㅎ
다음은 이벤트 홀 입니다.
페어웨이 선상에 선을 두고, 그 선을 넘어가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 홀인데..
당연히 모든 티샷은 아이언으로 해야 합니다. ㅎㅎ
몇번의 이런 이벤트 홀이 있었지만, 단 한번도 넘어 본 적이 없네요 ^^; 아쉽습니다. ~
나중에 시상식때 보니, Tour Preferred Ball 을 증정하던데 말이죠..
저희조의 저와 프로님을 제외한 두분은 당당히 선을 넘으셔서 시상을 하셧네요~
두분다 축하 드립니다. ~ 짝짝..
흔히 아래 처럼 생긴 홀을 슬라이스 홀이라고 합니다.
티샷시 슬라이스가 잘 발생해서 붙은 말인데요, 왜 슬라이스가 잘 발생할까요?
제 생각으로는
1. 절벽을 너무 의식해서
2. 슬라이스 홀이라고 이야기 하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어서..
등이 있지만 전문가에게 여쭈어 보니,
티박스가 살짝 왼쪽이 높고 오른쪽이 낮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티박스에 서서 페어를 바라볼때 정확하게 스텐스를 잡으면
슬라이스가 발생하도록 만들어진 티박스라고 하네요~
아무렇게나 티 꼽지 말고 될 수 있으면 평평한 곳에 티를 꼽아 봅시다.~
자 티샷을 잘했으면 그다음 남은건 멋진 세컨으로 핀 옆에 붙이는 것이겠죠?
멋진 박프로님의 세컨샷 입니다. 물런 멋진 드라이버 티샷으로 약 60m 정도의 웻지 컨트롤 샷입니다.
감탄이 나오는 부드러운 샷이군요. 디봇 날아가는 모습도 멋지고요~
자 이젠 멋진 어프로치에 이은 퍼팅 장면 입니다.
버디 펏을 하는 그 순간은 언제나 짜릿한데요~
아 박프로님 아쉽습니다. ㅎㅎ
역시 가까운 거리가 더 어렵네요
다음은 니어리스트를 선발하는 홀입니다.
니어리스트! 두근두근 합니다.
막 심장이 떨리고 손에 땀이 흥건해 집니다.
네.. 온그린에 실폐 합니다.
누군가 이야기 했습니다. 짧다고 쉬운건 아니라고..
특히 이런 짧은 내리막 경사에서 클럽선택은 쉽지 않은데요..
그런 점을 고려해서 MC 모델에서 8번 아이언 부터는 단조로 제작된
클럽이 제공됩니다.~ 정확도와 거리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겠지요~
다음은 내리막이 급격한 홀 입니다.
이렇게 내리막 경사의 그린이 잘 안보이는 홀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드라이버를 잘 치고 나서 공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정말 내리막이 급격하죠
하지만 홀 레이아웃 이라던지, 조경이 참 잘되어 있습니다.
혹시 이 홀이 시그니처 홀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만큼 좋은 조경이 되어 있네요~
렉스필드는 총 3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운틴/레이크/벨리
보통 마운틴이 남성적이고, 레이크는 조금 여성적, 벨리는 도전적인 코스로 알고 있는데요~
벨리 코스는 못가봐서 잘 모르겠으나 어느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
한가로이 노는 투어 밴 입니다. 한번 잠입해 보고 싶네요~
이 홀도 이벤트 홀입니다.
정해진 선을 넘으면 상품을 증정하는..
꼭 이런 이벤트 홀에선..덜덜덜.. 쉽지 않습니다. ㅎㅎ
레이크 코스 답게 IP지점엔 헤저드가 있습니다.
약 240야드 지점에 헤저드가 있어서 조심스런 티샷이 요구 됩니다.~
물런 4번 아이언으로 210야드 정도 짤라서 안전하게 갑니다. ~
기존 제 클럽같으면 유틸리티로는 거리를 조절해야 하고, 아이언으로는 애매한 상황..
스피드 포켓! 타구감도 최고 입니다.
또 니어리스트를 뽑는 파3~~ 두둥..~
긴장되고 손이 떨리는 순간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잘 올려 봐야 할텐데 말이지요~
165 야드... 150m ... 내리막을 포함하면 145m 남짓.. 8번 아이언을 들고 섭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에이프런에 떨어지고 맙니다.
핀 위치가 벙커 조금 뒤라 어려운 상황이기도 했지요~
자 다시 거리를 측정하는 홀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긴 내리막 ~
별것 아니지만 언제나 측정뒤에는 긴장감이 흐르지요~
이런것도 잘 이겨내야 하는데 말이죠..
공을 꼽고 티박스를 보면, 아까 말씀드린 슬라이스 라이처럼
이번 티 박스는 훅 라이 입니다.
즉, 왼쪽이 더 낮은 구조라, 왼쪽의 헤저드로 들어가기 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홀..
얼마나 정신없이 재미있게 즐겼는지, 18홀이 이렇게 금방 끝날 줄 몰랐네요~
스피드 포켓의 위력은 거리 뿐 아니라 타감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어서 그런지
아이언 샷에 자심감이 두배가 됩니다. ㅎㅎ
마지막은 살짝 내리막의 파4..
원래 마지막 홀은 클럽 하우스가 보여야 하지만
샷건 방식이므로 레이크5번 홀에서 끝이 납니다.~
프로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드라이버 샷의 앞모습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
물 흐르듯 부드러운 티샷.! 남자라면 비거리!
두가지의 로망을 채워줄 수 있는 샷입니다.
저도 참 힘을 많이 뺄려고 하는데, 부드러운 스윙이란 이런것이구나를 알 수 있게 해 주네요
스윙 시퀀스를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같이 보시지요.
이런 시퀀스를 가지고 자신의 동작과 구분지어서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하니,
너무 자신의 스윙과 비교는 말아 주시고요~
이번엔 같이 동반한 분의 스윙입니다.
예전에 프로지망생 이셨다고 하셨는데, 요즘은 많이 무뎌졌다고는 하시지만 스윙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시원시원 하죠~
자 제공도 잘 날아가서, 페어 한가운데 약 70m 남은 곳에 잘 안착 해 있습니다.
버디를 잘 잡으려면 여기서 잘 올려야 하는데..~ 하는데~ ㅎㅎ
먼저 동반자 분 뒤에서 올리는 것 구경좀 하다가
천천히 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어짜피 마지막 홀이기도 하거니와, 마음에 안정을 좀 찾고..ㅎㅎ
잘 붙이고 잘 넣어서 버디 성공입니다.
오늘 버디를 2개나 획득 하는데 일등 공신은 Daytona 12 퍼터 입니다.
제가 퍼터가 많이 약한 편인데, 적절한 헤드 무게감에 공이 묻어서 나간다고 해야할까요~
하얀색 헤드가 안정감을 주고, 공은 잘 묻어 나가니 잘 들어갈 수 밖에 없겠지요~
멋진 스피드 포켓이 달린 MC 아이언으로 잘 붙이고, 퍼터로 잘 넣으니 버디가 저절로 달려 옵니다.~
마지막 홀을 마치고 돌아오니, 여전히 관계자 분들이 분주 하십니다.
테일러 메이드 까페 메니저 티메그 님도 보이시고 다들 바쁜 모양입니다.
들어올땐 바빠서 신경도 못썻던 렉스 필드 클럽 하우스 앞 분수 입니다.
드디어 만찬장에 입장을 합니다.
상품 받으시는 많은 분들을 축하도 하고, 주린 배도 채우고..
즐거운 라운딩 뒤에 즐거운 식사~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아주 뜻밖의 일이 일어 났습니다.
롱기스트를 호명하는 자리에..
제 이름이 불려집니다. 맙소사...
생각해 보니 후반 의 롱기스트를 뽑는 홀에서 4번 아이언으로 잘 쳤던 것이 생각나는데, ^^;
정말 즐거운 라운딩에 상품까지..~ ! 횡재한 라운딩이였습니다. ~
부상으로 받은 투어 프리퍼드 웻지 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52도가 부실해서 52도로 신청을 했고요..
아직 안써봤는데, 필드에서 워낙 좋은 느낌이여서 기대가 큽니다.
조만간 사용기 같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에 잘 안보이나 표면에 미세한 줄들이 나있어서, 마치 쇠줄을 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스핀이 팍팍.! 잘 먹힐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서 써 보고 싶네요~
이번 라운딩을 같이 했던 공입니다.
라운딩 중 88번 번호가 적혀있는 3개의 공을 잊어 버렸는데~
9자가 제 행운의 숫자라 버디가 잘 나온 듯 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행사를 마련해 주시는 테일러 메이드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멋진 라운딩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달하며 ~
100인의 필드레슨 라운드 후기를 이만 줄입니다.~
스피드 포켓과 함께 엄청난 비거리를 즐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