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환율과 소형신차 효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다 할인요소인 재무리스크가 완화되고 있고 있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
기아차의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3.37조원, 영업이익 1020억원, 순이익 70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감소와 재고처분을 위한 할인판매 등으로 판매단가가 낮아졌으나 전년동기대비 48%나 하락한 원/달러 환율과 소형신차 중심의 내수판매 호조로 외형과 이익모두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자동차시장 침체 지속으로 올해 수출은 4.4% 감소할 것이나 내수가 소형신차와 정책지원으로 4.1%증가해 매출 위축이 최소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비용구조 개선과 평균 18%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환율효과 등으로 38.2%의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기아차의 주가는 재무리스크 완화와 실적개선 지속 등으로 최근 6개월동안 36.8%, KOSPI 상대주가로 16.9% 상승했다.
BW 권리행사에 따른 물량부담,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지만 유리한 환율여건, 주요 해외시장 점유율 상승 및 판매회복, 내수시장에서의 자동차 부양책 등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기아차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