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남자입니다. 23년 3월 혈뇨로 검사중 신장암이란것을 알게되고 3월말 좌측 신장 전절제술을 하였습니다. 양쪽폐에 다발성 전이가 되었다는 사실도 들었구요.. 5월 여보이+옵디보 항암 시작 7월 CT촬영 1차평가 결과 15밀리 이던 것이 5밀리로 줄었다는 반가운 소식 들음 10월 CT촬영 (다시 10밀리로 커져 항암제 변경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두달뒤 CT를 다시 찍기로 함) 12월 CT쵤영 3차평가 (폐쪽 암들이 다시 줄었다고 하여 항암 계속) 24년 1월 왼쪽다리를 절뚝거리게 되어 동네 정형외과 진료 후 항암병원에서 MRI 및 본스캔 결과 좌측골반 뼈전이 확인 2월 방사선 10회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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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전이 관련)
- 23년 10월쯤 부터 좌측 골반에 불편감이 느껴지다가 1월에 좌측다리 절뚝거림과 힘빠짐이 나타났습니다.
-동네 정형외과에서 X-ray를 찍으니 뭔가 있는것 같다고 하여 다음 항암 진료시간에 말씀드리고 MRI랑 본스캔 찍고
좌측 고관절 및 골반 전이로 판정 받았습니다.
(방사선 치료)
-설쉬고 2월부터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10회를 하였는데 사전준비까지 총 3주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실제 치료시간은 5분~10분 정도였고, 8시40분쯤 치료를 마치고 바로 출근하였습니다.
-별도의 부작용은 거의 없었고, 화장실에 조금 자주가는 것과 약간의 피로감 정도였습니다. (복부쪽이 아니라서 그런듯 합니다.)
-치료 효과는 3회차 치료에서 부터 조금씩 걷는게 편해졌구요. 이후 조금 정체되는 느낌이였는데....
10회 치료가 끝나고 나니 조금씩 더 나아지는 듯 합니다. (어제는 올해들어 처음으로 30분 정도 별도 산책도 하였습니다.)
-기존의 옵디보 항암 치료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교수님이 옵디보가 폐쪽에 효과가 있는 상황인지라 뼈전이는 방사선으로 잡으면 될듯 하다면서
이런경우 기존 옵디보 항암을 계속 한다고 하시네요 (지난 주 목요일 20차 항암을 하며, CT도 찍고 왔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뼈전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다시한번 일희일비의 순간이...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조금씩 치료 효과가 느껴지니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귀가 맴돕니다.
-뼈전이 방사선 치료 경험담이 별로 없는듯 하여 제 경험을 긁적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마운 경험 공유네요.
잘 치료하셔서 완괘하시기 바랍니다.
보트로 쭈우욱 롱런하셔서 또다른 전설이 되어주십시오.
잘 싸워 이기시고 계시는군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관리잘하셔서 전이없이 5년 완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어디가 불편하면 혹시 하는 불안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중에 으뜸이 뼈전이 걱정인데
증세와 치료 과정 나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또한 잘 지나가기를 함께 응원합니다.
전이없이 5년후에 완치판정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남편이 이번에 뼈전이로 방사선앞두고 있어
도움이 되는 글이라 감사합니다.
치료시각은 의논해서 정할 수 있나요?
남편 걸음이 불편하고 통증이 있어
제가 동행해야하는데 제가 직장을 다니고있어서요..
네. 치료시간은 방사선과에서 별도로 협의했구요 한번 정하니까 매일 같은 기계에서 같은 시간에 진행하였습니다. 사정이 있으면 하루 정도는 치료를 생략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아비투 아, 네.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치료는 힘들지만 그래도 희망적인 소식이네요.
옵디보가 약이 잘 듣고잇고 방사선으로 잘 치료하시고..직장도 다니시면서 힘드셧겟습니다.
앞으로도 옵디보로 부작용없이 롱런하시길
바라겟습니다. 아비투님이 경험적어주셔서 배워갑니다.ㄱ
감사합니다. 모친께서도 키+인으로 롱런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