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토욜 회사 부서에서 모처럼 단풍산행을 가네요. 충남 대둔산인데 근처가 바로 군산입니다. 낚시꾼인 제가 군산을 그냥 지나처 가자니 용왕님께 인사라도 해야것다는 일념으로 산행은 아침 일찍 마치고 곧바로 새만금→홍원항→부사방조제→무창포 까정 갑이루트를 개척해보고자 했습니다. 아무래도 안면보다 밑이라 씨알이 커지지 않았으까 하는 기대도 있고해서 달룠으나! 영목항에서 배탄 울 팀장이 오전 9시도 않됐는디 비바람에 회항한다는 메시를 보내옵니다. 저도 산행 마치고 슬슬 새만금으로 달리는데 비 조금 2mm라던 날씨가 거친 비와 바람으로 바꿔주시고 이런 제미럴 군산을 어찌 왔는데 날씨가 지랄인지. 낚시대 꺼내기가 민망하네요. 12시가 되니 비도 바람도 멋고, 그러나 안면도는 퍼 붓는답니다. 다 접고 수원간다고 연락오고 ㅋ. 새만금 포인트 우린 신시도에서, 이곳에 현지민께 물어보니 방조제 들어서기 전엔 서치로 비춰서 갑오징어를 건질 정도로 많았다고 해서, 그래서 욜씸히 했지요. 이뢴 개털입니다. 방조 짖는다고 바위는 절라게 많아서 우럭은 많겠습니다. 3시까지 신시도 갯바위 이곳저곳을 오가며 지졌으나 꽝입니다. 진작 홍원항으로 가야했는데 제미럴 꽝처뿟네요. 늦게라도 홍원항 가는길에 출출해서 군산 맛집을 가봅니다. 전국 3대 짬뽕맛집인 복성루, 이곳은 짬뽕이 유명해요. 홍합,바지락,꼬막,오징어 한마리,구수하고 시원한 국물이 아주 맛이 좋아서 줄이 백미터입니다. 그날 재료가 다하면 간판을 떼버리네요. 운좋게 우린 최후에 손님으로 입장했어요. 그 유명한 짠뽕 먹었습니다. 다먹고 나오는데 산악자전거 타고 오신분이 물어옵니다. 가게 안하냐고? 오늘 영업 끝이래요 하니까 청주에서 8시간 패달 밟아 왔답니다.짠뽕 한그릇 드시게. 이런 취미 대단하고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기념샷 찍어드리고 그분 성함은 몰라도 그 뜻이 대단하셔서~~빵집 물의시길래 길 알려드리고 우리도 내친김에 전국 쵝오의 빵집도 달려봅니다. 이성당 야채빵? 복성루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어서 주변에 주차하고 가보니 여기는 줄이 200미터내요. 웃깁니다. 빵사려고 저렇게 줄서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 및 해외 여행객도 엄청납니다. 안에 들가보니 꾀 크고 여긴 일년 내내 이런데라는데 초대박 입니다.빵하나로 유명새라~~. 빵좀 사갖고 집으로 200키로 달립니다. 고속도로 니뮈럴 막히고 개 쩔어요~~.
첫댓글 부럽삼나이다......
자주 데닙시다.인생 뭐 있간디요 즐겨야제~~
건강을위해등산도해야죠^^
플랑이 낚시 포인트같은.. 풍경
짬뽕먹고싶다...^^.감사합니다.
와!!!!!!!!!!
짬뽕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제가 사는 군산에 오셨다 가셨군요....복성루, 이성당, 소문은 많이 난곳은 맞습니다...그러나 대부분 소문듣고 외지에서 오신분들이 대부분이라는
불편한진실~~~
ㅎㅎ그른가요 그래도 그런맛에 가끔 우리가 즐거운거 아니겠습니까?
@이종기(스나이퍼) 그러긴 하죠.. 맛집 찾아다니는 즐거움도 쏠쏠하져~~~ㅎㅎ
잘 보고갑니다. 감사!!
아따 무등산님, 이거 제 게임 아이디 ㅋ. 제가 무등산에서 태어났지요. 제 고향이여라
대둔산이 나에 고향인데....자주 못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