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대상에 김동건ㆍ랭카스터ㆍ선우용녀

[한강]

조계종 불자대상에 선정된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 탤런트 선우용녀씨. 사진제공=조계종.

불기 2558년 조계종 불자대상에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와 루이스 랭카스터 UC 버클리대학교 명예교수, 탤런트 선우용녀가 선정됐다. 외국인이 불자대상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23일 ‘불기2558년 불자대상’ 수상자를 선정, 25일 발표했다.

불자대상 선정위는 “김동건 대표는 사회 각계 불자 지도자들의 대사회적 활동 확대와 불교의 대사회적 위상 강화에 기여했고, 조계종 화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헌신적인 위원회 활동을 통해 사회 갈등의 통합과 조정에 힘써왔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김동건 대표는 서울고등법원장, 참여불교재가연대 대표 등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 바른 명예대표 변호사, 불교포럼 상임대표, 조계종 화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불자대상에 선정된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에 대해선 “해인사 고려대장경의 문화적 배경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으며 대장경의 전산화, 불교문헌자료의 전자화에 기여했다. 또 버클리 대학 내 불교학 박사과정을 창설하는 등 한국불교를 세계로 알리는 데에 공헌했다”고 밝혔다.

탤런트 선우용녀씨에 대해서는 “BTN불교TV에 방송을 통한 포교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2012년 지구촌공생회 홍보대사 위촉 활동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여성 불자 108인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4월 승려복지회 승보공양운동 홍보대사에 위촉되어 승려노후복지 기금 마련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발표했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5월 6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불교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