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 깊어 갑니다.
가을 밤 이 깊어갑니다.
어린소년처럼 사춘기 소년처럼 잠이오지않고
컴 앞에서 움추려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회원님께서도 혹 저처럼 못주무시지는 ...ㅎ
몇일전에 어느 여회원님이 11월 1일이 첫주일요일인데 ..
전날 10월의 마지막날에 우리산우회에서 어데로 떠나는 산행을 여행을 트레킹으로 진행하지 않느냐고 전화가 왔습니다.
어쩌면 저의 생각과 일치하는지..생각중이라고 했습니다.
추자도에 같이갔던 여회원님 친구셋이서 10월마지막날 밤은 어데 나가서 보내려 한다고 했습니다.
추자도 진행이 너무좋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바닷가쪽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4일 흘림골을 다녀오면서 다음번 산행은 11월1일이니 1박2일이 어떻겠느냐고 임원진께 말씀을 드렸던 일 이기에..
6.7일 1박2일 청산도를 다녀왔습니다. 청산도는 여러번 1일코스 산행위주로 다녀왔었고
그전에도 혼자서 여행으로 1박2일 다녀온 경험이 있으나 섬이 워낙커서 다 돌아다니지도 못했었고
평소에 생각을 했었기에 단체로 가서 숙박을 할수있는지를 몰라서 이번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예감했던대로 단체숙박시설은 부족하고 간다면 팬션이나 민박집 두집을 예약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일출을 정면으로 볼수있는 민박집은 인원이 10여명 미만여야 했습니다.
해물은 미리 부탁하면 자연산으로 준비 해 준다고는 하지만 ...
10월의 마지막날 기분을 날릴수있는 노래방등은 시설이 미약했습니다.
몇명이서 조용한곳을 찾아 간다면 몰라도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울릉도도 알아보고 있는데 지금은 오징어도 다른 생선도 조금씩은
잡힌다고 합니다. 다시 동해안쪽으로 답사를 가서 멋진 바닷가 일출도 볼수있는 깔끔한 민박이나
팬션을 알아 볼까도.. 일정이 바쁘기만 합니다.
아니면 전회원께 알려서 대전에서 저녁만찬후에 7080이나 노래방이라도 가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깊어가는 이 가을 10월의 마지막 밤을 인생을 의미하며 너무 교과서적이 아니고 보낼수 있을까요?
더 인생이 세월이 가기전에 소소한 일상을 잠시잊고 지적인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게 할수있을까요?
우리님들의 의견 주시면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10월 9일 0시 5분에
인간은생명의숲으로산우회
회장 홍 종 희
010 ㅡ 5307 ㅡ 8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