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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연동면 응암리 코스모스 전경>
월요일 출근길..
도로공사 현장을 바라보며
지인이 말한다.
포장을 할 거면
주말과 휴일 쉴 때 좀 하지
꼭 월요일 출근 아침부터
시작하는 건 뭐야?
제가 한마디 합니다.
엽떼요
당신만 주말,휴일 쉬어야 하고
저들은 주말 안 쉽니까?
당신 쉴 때 저들 보고
포장 해 놓으라고 하는 건
너무 이기주의적인 생각 아님껴?
저들도 주말에 같이 쉬어야 할
가족이 있는
한 집안의 가장들 일 텐데..?
내 어렸을 적부터 박혀 있던
조치원 읍내 전봇대 뽑기.
예전 이메가 분께서 혁신이랍시고
울산 지역 어디인가
전봇대 하나 뽑는 일로
세상 시끄러웠던 적도 있다
국민학교 입학하고부터 치 드레도
근 40여 년 간의 세월이 흘러
내 고향 조치원의
시내 전봇대들과 함께
하늘에 너저분 하게 걸려 있던
선들이 모두 사라진다.
조치원 역을 중식으로
3 방향의 번화가만 적용이지만
뭐 나머지는 점차 없애도 되겠고..
전기선,전화선,인터넷선,온갖 전선
생각해 보면
이 또한 상전벽해다.
내 죽기 전에 전봇대와 함께
치렁치렁하던 선들이
사라짐을 볼 수 있다니..?
아무래도 전봇대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뽑기 작업에 도달할 듯싶다.
다 뽑히는 날!
아무래도 불판 한 번 걸어야 긋당!
충분히 잔치해도 될 만 하다고 여긴다!
본격적으로 시동되는
조치원 청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달라지기 시작하는
내 고향 조치원의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요일..
오늘도 한낮의 기온이 30여 도에 이르는
일교차 심한 날로 기록된다고 합니다.
건강하고 웃음 많은 시간들 잘 챙기시고
내일은 하루종일 비가 이어진다고 하니
날씨로 인해 마무리 지어야 하는 일들은
가급적 오늘 잘 매듭지으시길 바랍니다.
기분 좋은 하루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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