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지금은요 투표해서 상주고 스밍해서 순위 올려주고 앨범사서 판매량 높여주는거 그거보다 더 중요한건 없어요. 가뜩이나 음반 음원 강하신 분들이랑 시기 겹쳐서 더더욱 신경써도 모자라요. 지금 초동보다 투표보다 음원보다 더 중요한게 어디있다고 표지하나때문에 이렇게 분열이 일어나야 하나요? 제가 보고 겪은게 전부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표지때문에 생기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적어요. 오히려 저희의 노력으로 아이들은 발전합니다. 옆동네를 봐도 팬덤크기 저희랑 비슷하지만 음원 1위도 하고 화력이 정말 잘 모여서 부러운데 저흰 여전히 모래알이잖아요, 남들 다 진흙이고 날마다 더 진득해지는데 저희만 매말랐어요. 그런데 어떻게 아이들이 더 발전할수있을까요? 투표만 봐도 신인걸그룹인 아랫동네는 어느새 1위를 바라봅니다, 다들 그렇게 으쌰으쌰 열심히들 하는데 저희 팬덤은 다른 팬덤에 비해 참여비율이 극명히 적어서 총공팀에서 아이디 모으는것도 애를먹어요. 이미 앨범은 나왔고 그런 이상 표지에대한 얘기는 초동기간 지나고 실물 보고나서 해도 늦지 않아요, 건의 그때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흰 지금 바빠야해요. 저쪽동네는 리패키지에 버전도 두가지밖에 없음에도 온라인 응모까지 있는 저희보다 예판 판매량이 높아요. 살수있는만큼 더 사고 할수있는만큼 투표하고 돌릴수있는만큼 스밍 돌리고. 저흰 정말 바빠야합니다. 이렇게 표지때문에 다툴 시간이 없어요. 저는 매일 매일 불안하고 성적 걱정에 스트레스에 매일 머리가 한웅큼씩 빠져요. 100년에 한번 오는 세븐틴의 해에 상을 받게 해주는것보다 표지의 디자인이 더 중요한가요? 매번 저희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상을 받게 해주는거 보다 표지의 디자인이 더 중요한가요? 월드투어 돌면서 하루도 못쉬고 준비한 앨범인데 초동걱정이 성적걱정이 제일 우선인게 맞는거잖아요. 지금 상황이 화분을 사놓고 좋은 흙과 거름만 열심히 준비하다 꽃이 시들어버린 그 짝이에요. 정작 화분에게 필요했던건 햇빛과 물인데. 물론 좋은흙 거름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그런건 햇빛과 물을 주고 나서 해도 될 텐데. 꼭 좋은 흙과 거름이 없더라도 화분은 충분히 잘 자랄텐데. 지금은 숲보다 나무를 봐야할때에요. 제발 여러분 우리도 진흙이 됩시다.
첫댓글 22 정말 이상황이 답답하기만합니다
33 저두요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