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지나지 않은 2007년 초였을 거다. 뉴욕에 박연차 회장이 잘 아는 식당 사장이 있다. 박 회장이 그 식당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반 총장이 식사하러 오면 ‘사무총장 취임 축하 선물’로 3만 달러 정도를 주라’고 했다. 실제로 반 총장에게 돈이 전달된 것으로 안다.” 그리고 반 장관 사무실에서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가 담긴 쇼핑백을 전달했다. 반 장관에게 ‘거마비 등으로 잘 쓰시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 |
박연차 수사 검사와 반기문 혐의가 덮어진 경위
2009년 3월1대검 중수부는 ‘박연차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이 사건은 이인규 중수부장을 비롯해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 우병우 중앙수사1과장 등이 맡았다. 정·관계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 조사하고 구속시켰다. 그 과정에서 박 회장이 검찰에서 반 총장에게 돈 준 사실을 실토했다고 한다. 당시 박 회장의 변호인단에 속했던 한 변호사의 증언이다. 검사들은 박연차 회장 신문을 멈추고 조사실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몇 시간 후 돌아와 박 회장에게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지 2년밖에 안 됐다. 현직 사무총장인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국익 차원에서 반 총장 금품 제공 사실은 덮어두고 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의 신문조서에서도 반 총장 금품 제공 진술은 삭제했다.” |
박연차 회장 측의 주장과 입장
돈을 건넨 적이 없다. 수많은 인원이 모이는 이런 만찬석상에 1시간 정도 일찍 갈 수도 없는 것이고 이런 자리에서 그런 현찰을 줬다는 내용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물론 다른 장소에서도 준 적이 없다. 따라서 검찰에 이런 얘기도 한 적이 없다. 이런 사실이 없다. 이상하지 않은가? 어느 누가 그 큰돈을 전달할 때 단골식당이라고 그곳을 통해서 주겠는가. 이치에 맞지 않는 허구다. 어떤 경우에도 결코 돈을 건넨 적이 없다. |
노무현 대통령도 현실 정치의 한복판으로 다시 나왔다.
박연차 회장의 이름이 거론되는데다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으로 지병된 인명진 목사가
노무현 대통령을 깨웠다.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인명진 목사는 전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이다.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비대위원장으로 인명진 전 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발표.
인명진 목사는 70세로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통일고문회의 고문을
지낸 친 이명박계 인사.
인명진 목사는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한국신학대와 장로회신학대학원,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1972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과거 그가 밝힌 정치적 소신이 재론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요즘만큼 풍요를 누리는 것은 단군이래 처음이다. 박정희의 공이라고 생각한다” “실패한 노무현 씨와는 다르게, 제대로 준비된 프로그램을 갖춘 노무현 같은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필요하다. 노무현 정부가 국정 수행 능력을 웬만큼만 보여줬어도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생각을 안했을 것이다." |
인명진 목사의 갈릴리 교회가 이단이란 주장도 있다.사실일까?
이완영 저격수란 말도 있다.
인명진 목사는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으로 내정이 된 가운데 인명진 목사가 자신이 비대위원장으로
가장 먼저 할 일은 이완영 의원이 더 이상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지 못하도록 문책하는
것이라 했다.
이 부분은 저격수 문제가 아니라 매우 타당한 소신이라 판단된다.
과거 인명진 목사는 이단으로 몰린적이 있다.
그 이유는 이렇다.
인명진 목사가 석왕사의 특별법회에 와서 법문을 읽었던 적도 있었다고 말을 하고 자신의 법문 낭독에
감명을 받은 불자가 있었다고 밝힌 사실이 있다.
또 현재 불교계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존경받고 인기가 있는 법륜스님이 안명진 목사 갈릴리교회에 와서
같이 예배를 드리고 강연을 하고 꽃다발을 전해주었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이단일까?
아니다.
그점은 종교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매우 용기있고 독창적인 노력이라 평가된다.
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갈릴리 교회는 정통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이다.
인명진 목사는 1980년대 낙후된 이 지역 작은 사글세방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갈릴리 교회를
시작했다고 한다.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도 했다.
이력은 괜찮은 인명진 목사가 과연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 그리고 오랜 정치적 구악으로 물든
새누리당을 쇄신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첫댓글 박근혜 끝까지 버티나......과연 헌재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