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는 한국 4대 명절 설날, 추석, 한식에 이은 명절로서
매년 음력 5월 5일이며, 양력으로는 대체로 6월입니다.
과거 농민들은 액을 막고 풍년과 풍요를 기원하는 날로서
지금까지 단어의 다양한 풍습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단오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 날 이루어지는 풍습과 음식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오는 과거 우리 조상들이 한 해의 풍년과 풍요를 기원하는 날이었다.단오란?
한국의 민속 명절로 음력 5월 5일이다.
9월과 10월 사이에 있는 추석,
1월과 2월 사이에 있는 설날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큰 명절 가운데 하나다.
단오의 '단'은 '첫 번째', '오'는 '다섯', 그래서 말 그대로 '초닷새'를 뜻한다.
전통적으로 볼 때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었다.
해와 달을 숭상하던 고대인들은 이 날을
태양신을 가장 가까이 접하는 날로 여겼다.
이 날은 치장을 하는 날이자 여름을 즐기는 날이었다.
사람들은 '단오장(端午粧)'이라 해서
이 날 깨끗이 목욕을 하고 새 옷을 꺼내 입었다.
조선시대에는 궁중 신하들이 시를 모은 '단오첩'을 임금께 바쳤다.
임금은 신하들에게 각 지방에서
공물로 바쳐 온 장인들이 손수 만든 특별한 부채를 하사했다.
가정에서는 새로 수확한 앵두를 상에 차리고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는 '단오절사(端午節祀)'를 지냈다. 또한 집안의 평안, 자손의 번창과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고사(端午告祀)'를 지내기도 했다. 여성들은 이날 예로부터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다. 또 독특한 향으로 액운을 물리친다고 믿어 야생화인 궁궁이를 머리에 꽂기도 했다.
단오 음식
이 날에는 몸을 보양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는 의미로
여러 음식을 먹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수리취떡, 제호탕, 앵두화채, 앵두편,
준치를 활용한 요리 등이 있습니다.
단오는 우리나라 명절이면서 문화 유산 중 하나로 보존과 전승이 필요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어가는 일상과 바빠진 현실속에서 과거 우리 조상들의 의지와 문화가 많이 희석되가고 있습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역사회 모두가 하나가 되어 우리 전통 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현재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하여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녀와 함께 이러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경험해보고 알려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여인네가 창포물로 머리감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앵두가 단오가 관련있는 줄은 몰랐네요.
널도 뛰고, 그네도 타고... 그랬는데.
담장너머로 동내풍경을
보려고 단오날 널 뛰다가
넘어져서 척추를 다쳤는데
그시절에 치료도 그저 그래서
곱추처럼 등이 휜사람도 보았네요.
안타까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