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 가진건 덕심밖에 없는, 맨땅에 헤딩하는 일본오덕여행기 2 (우에노 동물원/primaniacs/캐슬리카 인형상점/아키하바라 맛보기)

만약 유심문제로 시간을 쓰지 않았더라면 원래 내 계획은 이랬음.

1일째 :

저녁에 숙소 도착 -> 저녁식사로 유명하다는 이치란 라멘을 먹으러 간다 -> 

밥 먹고 산책 -> 가능하다면 파칭코 해보기 -> 이자카야 즐기기

 였는데 당연히 모두 실패였음 ^^;;; 걍 잠이나 잡시다.

2일째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우에노 동물원에 가보기로 함..

그 전에 식사를 하는데...와, 나는 너무 놀랐음. 도대체 왜 그런거까지 짠건데? 싶을 정도로 음식이 짬.

계란말이도 유부도 저 미역 초무침도 다 간이 너무 셈. 낫토는 생각보다는 괜찮았는데 딱히 맛있지도 않았음. 

제일 맛있었던건 저 생선토막이었음. 아, 그래도 양식도 있어서 좋았음..(요구르트나 음료, 시리얼, 토스트 등도 있음)

그리고 나는 2일차에는 반찬을 조금씩만 가져오게 됨.

냠냠 밥을 먹고 거리로 나옵니다...하늘이 푸르르네요. 조금 보정하긴 했지만 멋져요. 

사진에 찍힌 분들은 얼굴을 알아볼 정도가 아니면 얼굴딱지 안붙이려고요...

거리풍경. 존나 큐트한 우체통.

나는 게이세이 우에노 역에서 내렸지만 이렇게 우에노 역도 따로 있습니다.

건널목을 지나 사진의 왼쪽으로 가면

이렇게 누가 봐도 우에노 공원이 근처에 있다고 표시해줌.

이 위치에서는 가는 길이 두군데 (비스듬히 보이는 오르막길/오른쪽 오르막길) 있는데 아무데로나 가시면 됨.

우에노공원은 걍 존나 문화건물이 다 모여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가는 길에 무슨 신사도 있고 기념품도 팔고 그랬음..

일본 애니 보면 1월 1일마다 소원빌며 저 줄을 못 만져서 안달하드만 별로 만지고 싶지 않게 생김

프리즘이 넘나 눈부시군

물이 미지근해서 실망.

돈을 내면 저 목판에 기원의 말을 적고 달수 있는 것 같았지만 난 오시캐 굿즈도 아직 못샀으므로 구경만 함.

모에화 그림이 옆에 붙어있었음. 인형공양이라고 쓰여있는 것 같지만 자세한 건 모름.

(걍 오덕짬바로 간단한 한자 조금 읽는 수준이라서)

계속 걷다보면 왠지 애니속 전통옷 입은 폐병에 걸린 미소년이 흰 얼굴로 내다볼 거 같은 집도 나오고

존나 다이에이, 오오후리 생각나게 만드는 야구청소년들도 볼 수 있음...

한남들은 왜 운동을 안할까? 스포츠가 대중화되어있어서 부럽..

멀리서 보기만 해도 존나 풋풋하고 멋짐 

걷다보니 우에노 동물원 도착함. 

원래 성인은 600엔인데 여권을 내면 480엔으로 할인된 가격에 들어갈 수 있음.

존나 수많은 동물들이 있다는 우에노 동물원입니다. 

근데 나는 여기를 보면서 기분이 굉장히 꽁기꽁기해지고야 말았음.

나는 지금껏 살면서 동물원에 가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 이 기회에 동물원에 가보자 하고 간 거였거든?

근데 내 대가리는 다 커서 [동물을 우리안에 가두는 건 존나 인간 중심의 나쁜 짓이다] 라는

개념이 생긴 후 동물원을 처음 방문하니까 설레기도 하고 애들이 귀엽긴 귀여운데

진심으로 즐길수가 없는거임;;;; 이 모순 이해하심?

나는 내가 여행지에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으로 들른 거니까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여겼는데 

더운 여름날 좁은 데 갇혀 축 처져 있는 동물들 보니까 존나 기분이 이상했음......

이 수달쨩은 우리 청소하는 동안 이렇게 팔자 좋게 물에 떠 있는 모습이 조나단 편해보이지만 사실은 아닐수도 있는거잖음?

귀엽긴 존나 귀엽다만 존나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됨....여튼 좀 복잡한 심정으로 동물원을 나오게 됐음.

그래도 관광정보를 주자면..

우에노 동물원을 제대로 볼거면 걍 그 날 하루 다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다니는게 나음.

동관+서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구경하다보니 내 일정 처음부터 불가능한거였네 깨닫고 

걍 볼 수 있는건 다 보고 가자 하고 심정으로 뺑뺑이를 조낸 쳤는데도 

못해도 대여섯시간 훌쩍 넘겼거든요. 

+ 동물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건 아님.

건강이나 기후 문제로 우리에 없는 동물도 다수 있는 것 같았음.

원래 내 이틀째 계획은

1 우에노 동물원에 간다

2 심해전시회를 보러 간다

3 일본 국립 과학 박물관에 간다

였는데 1에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부림..ㅋ 그래서 2,3은 포기함.

그리고 일본은 이런 공공장소나 가게들이 웬만하면 오후 8시, 9시에 문 닫기에 하루에 규모 큰 곳 두세탕 뛰는건 무리같았음.

수박겉핥기라면 모를까, 제대로 구경하고 싶다면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할 거임.

아무튼 동물원을 다 보고 나옵니다. (동관 입구로 들어갔었다면 서관 출구로 나오게 됨)

이 길을 따라 죽죽 걷습니다.

옆으로 보이는 존나 일본스러운 광경. 하지만 동물원 안에서 식수나 음료를 조낸 마셔서 마실 기회는 없었음.

그리고 나는 오덕질을 하러 갑니다.

!!!!!???!!!!! 하는 여시들 있지? 나는 쿠농덕후임 유후~ 

그리고 나는 없어서 못산다는 그 향수를 사러 본점에 갈거야 (팔로팔로미)

긴자점이 있고 하라주쿠점이 있는데 우에노에서는 긴자점이 더 가까웠음.

도쿄지하철 어플로 보면, 이 날의 나의 경로는 이러함. 우에노동물원에서 교바시로 갑니다.

물론 긴자역에서 찾아갈수도 있음. 근데 어플로 찾아보니 교바시역이 조금 더 가깝다고 하더라고. 

물론 나는 실수해서 소용 없었지만 그래도 교바시로 가세요 ^^

primaniacs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향수가 만화캐릭터랑 콜라보 한 게 많음. 

지금 핫한건 쿠로바스 & 오소마츠상. + 마법소녀물인지 아이돌물인지랑도 콜라보 하는 거 같았음.

나는 구글맵에 이 주소 찍어 찾아다녔는데 이 구글맵이 지 혼자 화살표가 움직일 때가 있음. 그럴때는 걍 기다려야해...나는 가만히 서 있는데 나를 표현하는 점이

존나 화면상에서 온 사방을 쏘다니는 괴기현상을 볼 수 있음. 

그리고 개빡치게 일본은 간판도 자기어필을 존나 소심하게 해서

건물 안에 입점된 매장이라면 그게 한국처럼 벽에 다닥다닥 간판 안 붙어있음.

그래서 여기가 거기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원하는 장소를 찾기가 힘들어.

나는 주소를 찍어 갔는데도 도무지 안보여서 다른 건물에 가서 물어봤는데,

이 근방은 확실하지만 정확히는 모르겠다는 답변을 듣고 나와 빙빙 돌다보니

다시 긴자역으로 가게 되었고, 거기서 다시 주소를 찍어 겨우 찾았음.

알고보니 맞은편 가게였어 ^^ 시밤ㅋㅋㅋㅋ 

그제야 저 검은 간판을 봤지만 사람 눈이 익숙한 높이에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급한 맘에 멀쩡한 간판도 무시하게 되더라구....

저 초록 건물 옆의 2층임, 쿠농 향수, 오소마츠상 향수 살 분들, 잊지마세여!!!!

내 본진....안타깝게도 쿠로코/아카시/키세는 일본 내에서도 품절사태.

다행히 마이 오시캐 미도리마는 재고가 있어서 살 수 있었음.

카가미는 따뜻한 향이 나고 무라사키바라는 겁나 달달하고

미도리마는 진한 풀내음, 아오미네는 시원한 향이 나는데

사실 향으로만 따지면 아오미네가 더 취향이었지만 나는 진태 향수를 사러 이까지 원정을 온 몸이므로 진태를 겟.

그런데 멍청하게도 면세혜택이 되는지는 미처 물어보지 못했음. (헤매느라 늦은 시간에 가서 정신이 없었기에)

님들은 한 번 물어보세요, 두병까지는 관세 없이 살 수 있을거임. (공항서 나눠주던 책자에 그리 적혀있었던거같은데..)

한화 약 6만원정도에 겟챠.

허걱 존나 금쪽같은 카이지 굿즈다..?!!!

존나 보기 힘들다는 모브사이코 굿즈도 있음. 구매욕을 자극하는가는 별개로...감격.

향수 파는 매장인만큼 달달한 향 나고 디스플레이가 섬세함. (사진은 허락받고 찍었어요)

더 구경하고 싶지만 나는 다음 목적지로 떠납니다. (닌교초)

(향수샵에 가기전 헤메느라 들렀던 긴자의 어느 팬시점.

일본은 연하장 문화발달로 인해서인지 카드가 정말 다양했음. 인상적이어서 한컷)

닌교초 역은 걍 동네라는 느낌. 신기하게 출구로 나오자마자 저런 작은 신사가 있었음.

내가 정말 일본에 오긴 왔구랴...싶은 장면. 강아지신들 만지면 벌 받을까봐 보기만 함.

그리고 나는 리카 인형을 사러 갑니다...주소는 이것임.

다행히 이번에는 길 헤메지 않고 찾을 수 있었음. 월요일 휴무군요. 

어릴때 가지고 놀던 옷갈아입히기 인형을 예쁘게 전시해놓고 살 수도 있는 공간임.

난 이 시리즈의 분홍머리 인형이 너무 이쁘게 보여 꼭 하나쯤 갖고싶었기에 방문.

리카인형 마니아나 키덜트족들은 한 번 가볼만함.

* 사진은 허락 받고 찍었어요!!!

* 이렇게 봉지속에 알몸으로 파는 리카들은 가격이 조금 더 쌈. (한화 33000원정도)

패키지 상자 속에 있는 애들은 한정판이라거나 디자인이 독특하다는 이유로 가격이 비쌈.

재미있게도, 같은 리카라도 눈색이나 속눈썹 디테일, 앞머리 모양, 머리카락 길이, 볼터치 등이 다 조금씩 다름

그래서 비교하면서 마음에 드는 리카를 찾는 재미가 있음. 여러분도 해보셈 ㅇㅅㅇ/

다른 친구들도 있는데 애들은 내 취향 아니라서 걍 보기만 함.

인형계도 남자들은 진짜 와꾸가 말세다 말세...

여자인형은 타입별로 다 이쁜데 남자인형은 코방울맨 실화?

일상복 입으면 좋겠는데 의상이 기본적으로 드레스가 많아 존나 부털의 향연....

그것도 존나 번쩍번쩍 펄공단드레스..차마 알몸만 덜렁 사가기 미안해서

존나 고민고민하다 앨리스풍 드레스+흰구두 하나 사줌. 한 5, 6만원 쓴 거 같음..

면세혜택 되니까 꼭 여권 보여주셈 ㅇㅅㅇ/

(분홍머리에 연보라 눈, 찐핑 립의 우리집리카../헐 야짤?/벽지는 주인집 할머니 취향이니 무시해주라)

아무튼 이렇게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데 아키하바라로 잠깐 새게 됨.

숙소로 바로 돌아가긴 아쉬운데 이미 늦은 시간이라 밤 8시 되면 문 닫는 일본 상가에서는 어차피 뭘 할 수 없을거 같긴 했음.

그래도 구경이라도 해보자 하고 아키하바라로 감.

우선 너무 덥고 다리 아파서 좀 쉬려고 버거킹 감..일본에선 주스에 아이스크림도 넣어주네 헐 좋다.

입으면 이지메 당할거같은 옷들이 존나 버젓이 팔리고 있어서 놀랐음

(심지어 할아버지가 뭐 사들고 나오는거 목격. 놀라운 문화차이)

피규어샵. 애비없는 가격의 프리미엄 붙은 피규어도 있는 반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았는지 존나 가격 후려쳐지는 피규어도 있음. 

로리나 성인피규어도 많았는데 찍고 싶지 않아 패스함

사실 아키하바라는 여캐상품이 대다수인데 내가 여덕이라 별로 안찍었음

북오프인가? 각종 애니 블루레이나 게임을 파는 곳이었음...야 하코네 오랜만이다

야 정우야 얼굴 보여줘 흑흑

소닉에게 머리를 쥐어뜯기는 불쌍한 소녀...가 아니고 저기가 게임샵인데

아마 기간한정 캠페인걸(이라는 설정)일거임. 

저 여캐랑 관련된 상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음.

그림체 보면 러브라이브 아쿠아 같음. 

머글스러운 포켓몬도 있고

진짜 먹으라고 만들걸까? 싶은 기념과자도 팜

생일을 맞은 캐릭터를 축하해주는 판넬. 지금 일본 오덕계에서는 아이돌물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듯....

아키하바라는 남덕 수요가 많긴 하지만 이렇게 여성향 굿즈도 없진 않음. 

그리고 지나는 길에 파칭코샵이 보여서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예전부터 도박묵시록 카이지 보고 신기하다고 여겨서 한 번 해보고 싶었음)

저기 조온나 큰데 여자는 한명도 없음. (구경하는 나뿐)

겁나게 시끄럽고(기계음) 대화 한마디 없이

사람들이 화면만 맛가서 바라보며 손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무서워서 금방 나와버림.

사실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뒤에서 얼쩡대며 구경하긴 했는데 봐도 잘 모르겠어서 걍 나옴...

빈자리도 없이 빡빡함

뽑기게임도 별로 못하고 위 같은 파칭코도 못하고 리듬게임도 못해서 빌빌대다가

중딩때 덕후계 후려치던 보컬로이드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한 번 해 봄. 

화면에 나오는 도형 연타하는 리듬게임인데 이지모드로 하면 그럭저럭 할만함.

가성비 돋는 100엔(1000원)에 세 번 플레이 가능하니까 해보셈.

이렇게 여러군데 찝쩍이다가 숙소 있는 우에노로 돌아옴...(육교를 건너는데 육교가 말랑거려서 놀람...

정확히 말하면 다른 사람이 육교를 달려가는데 내가 있는 바닥에 그 울렁임이 전해져서 놀랐음;;; 지진대비 설계인가?)

* 그런데 여행자들 대부분 도쿄 메트로 자유티켓 쓸텐데,

아키하바라->우에노 로 직통으로 가려면 JR선이라서 따로 티켓을 사야함.

나는 첨엔 어벙벙하다 설명을 듣고 어차피 늦은 시간이고 피곤해서 새로 샀는데

(발권을 잘못해서 두번이나 ^^;)

만약 새로 티켓 사는걸 피하고 싶다면 노선을 잘 보고 타야 할거임!

숙소 돌아와서 씻고 저녁 먹음....인데 

닭꼬치도, 맥주도, 심지어 콘마요 올린 빵도 너무 짜서 슬펐음.

일본에서 맛있게 먹은건 디저트류밖에 없다...디저트 많이 사드세요 여러분

이렇게 이틀째가 감...

개쩐다.. 피규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코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향수 부럽소,,,,, 생일 축하 판넬에 내 오시캐가 보이네..ㅎ 역시 일본은 덕질여행이구나ㅠ 부럽다ㅜㅜ

헐 향수 부럽다ㅠㅠㅠㅠㅠ나도 여시가 알려준 거 보고 길 안 잃어버리고 사와야지ㅠㅠㅠ

ㅋㅋㅋㅋㅋㅋ생일 판넬에서 뜻밖의 내새끼 발견 아 나도 덕여행 가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명 개찰지게 하네 재밌게 읽었어!!!! 다시 가고싶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뜻밖의 내 새끼 등장 ㅅㅂㅋㅋㅋㅋ 아 빨리 가고 싶다 나도 ㅠㅠ 존부 ㅠㅠㅠ

재밌겠닼ㅋㅋㅋㅋ알차게보고온것같아 동물원부분 공감 ㅠㅠㅠ몹싸굿즈뭘까...나도사고싶다.... 글잘봤어!!!

와 캇쨩 넨도....... 재밌었겠다 ㅠㅠㅠㅠㅠㅠ

하 존나 부럽다 나도 쿠농 향수 사고싶어 덕여행 가고싶어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존나 알차게 보고왔네ㅠㅠㅠㅠㅠㅠㅠ

우에노 동물원 가고싶은 맘도 있었는데 여시 글보니까 그 맘 뭔지 알거같아..패스해야지

설명 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에 웃고 간다 도쿄가고싶네

[다른 데 보세요]

일본 동물원은 못가봤지만 동물원 얘기 공감ㅠㅠㅠ 근데 리카 저렇게 벌거벗겨서 파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웃기다ㅋㅋㅋㅋㅋㅋㅋㅋ
농구 향수 돈 없어서 사진 못하겠지만 냄새라도 맡아보고 싶다ㅠㅠㅠ 이젠 안 팔겠지?? 암튼 잘 봤어 여시야!!

[넨도 리키]

헐대박!!!!나 향수가게가봐야지 진짜진짜진짜로ㅜㅜㅜ우와ㅜㅜ

[닐리리뇰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 왜케 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봤어 여시야아아아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