怨因德彰 故使人德我 不若德怨之兩忘 (원인덕창 고사인덕아 불약덕원지양망)
仇因恩立 故使人知恩 不若恩仇之俱泯 (구인은립 고사인지은 불약은구지구민)
/菜根談 前集 108章
원한이란 덕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덕으로 여기게 하기보다는
덕과 원한을 모두 잊게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원수는 은혜로 인하여 생기는 것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은혜를 알게 하기보다는
은혜와 구원仇怨을 모두 함께 없애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
/채근담 전집 108장
첫댓글 오늘도 좋은말씀 새겨봅니다.
고맙습니다.
A가 B에게 계속 꽃정보를 주다가 1번만 안줘도 원한이 맺히고
A에게 꽃정보를 더이상 안받아도 될때쯤에 B가 배신을 때리면 원수가 되는걸까요?
위의 예와 비슷한 경우를 몇번은 느낀듯 하군요....
늘 베푼 것은 빨리 잊어버리고
항상 베푼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베풀어도 댓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면
더이상 원한이나 원수지는 일은 없겠지요
인간사에서 다양한 갈등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는 경우가 되겠네요. 자꾸만 성찰하게 되는 말씀들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