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春大吉의 짧은 댓글 모음 ('강화나들길'을 걷다가 만난 분들과의 작은 인연들) - 치매방지를 위하여
('포구'님의 사진입니다. 양해하시리라 믿슙니다!)
11. < 못난공주 사행시 > 못 : 못하는게 너무 많아 '못난공주'라? 10. 04.26.19:53
12. < 이정희 삼행시 > 이 : 이렇게 아름다우신 분이 정 : 정녕 투사(鬪士)란 말씀입니까? ..... 희 : 희망(希望)을 보았습니다
주) 이정희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 갔을 때, 기념으로 이름 삼행시 짓는 프로그램이 있었음.
13. < 강화나들길 오행시 > 강 : 강물은 흘러 바다로 가지 화 : 화려한 궁전도 빛나는 명예도 한갓 헛된 꿈이지 나 : 나의 마음이여, 노래하여라 (바람에 나뭇잎은 흔들리는데...) 들 : 들녘을 지-나 바람 맞으며 (나뭇잎은 햇살에 반짝이는데...) 길 : 길을 따라 노래하라 함께 걸으라
14. < 만년설님 사행시 >
15. < 강박사님 사행시 > 강 : 강화도 옛사진 속 많은 이야기....... 박 : 박람강기(博覽强記) 원로들께 여쭈어볼까?
(이거 참, 어떻게 된게 .... 마지막에는 술마시자는 이야기로 끝나네. ....나의 한계!)
16. < 산초롱.초보 오행시 >
17. < 야생의춤 사행시>
18. < 해월당주인 오행시 >
19. < 기팔처자 사행시 >
20. < 들꽃 이행시 > 들 : 들길 따라 걷는 마음, 자유의 마음! 꽃 : 꽃을 찾아 찍는 마음, 사랑의 마음!!
21. < 미감 이행시>
22. < 꾸미까 삼행시 >
23. < 몽피님 삼행시 >
24. < 오교창대표 오행시 > 오 : 오락가락 세상살이 복잡한 관계 교 : 교통정리 맡은 큰 짐 뉘라 알리오 창 : 창(窓)을 통해 보는 마음 ㅡ 그윽한 심사(心思) 대 : 대대로 이어져온 성품이오니 표 : 표 안나게 조율(調律)하오, 영원한 강화! 주) 창(窓)을 사랑하는 것은, 태양(太陽)을 사랑한다는 말보다 눈부시지 않아 좋다. (김현승)
25. < 삼행시 삼행시 > 삼 : 삼행시(三行詩) 좋아서 붙어(?) 봤지만 행 : 행간(行間)이 너무 넓어 숨이 막혔네 시 : 시(詩) 잘 쓰는 다른 님께 공을 넘기오! - 끝 -
26. < 어진별 삼행시 >
('어진별'이는 '이룰빛날'님의 아들입니다. 어린이날의 부탁은 들어주어야지요! ... 어린 길벗!!)
1. < 오치과 오십년 육행시 >
오 : 오천년 역사 터전 우리 고향 강화도에 치 : 치의학에 바친 인생 어언간 오십년을 과 : 과거사 고운 발자취 머리 숙여 예 올리오
오 : 오십년을 하루 같이 한결같은 정성으로 십 : 십년 세월 꿈 같구나 백년인들 못이으리 년 : 년년세세 대를 이어 가업보향 하소서
2. < 남궁호삼 사행시 >
남 : 남산리 5백년 자랑 함열남궁(咸悅南宮)씨 궁 : 궁(窮)한 마음은 한 잔 하소! 의사 선생님 호 : 호탕하게 하하하하! 웃음 짓지만 ..... 삼 : 삼경(三更) 때만 조심하오 필름 끊길라!!
주 1) 함열 남궁씨 : 남궁씨(南宮氏)는 원래 중국 주나라 문왕 때 남궁자의 후예로서 고조선 시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살았다. 감물아현(甘勿阿縣,현 전북 익산시 함열읍)
3. < 일가친척 사행시>
일 : 일요일에 만난 여인 가 : 가슴속에 남아 있네 친 : (아직) 친하지는 않아도 척 : (다음에 만나면) 척! 보면 알지요~ (황기순 풍으로) 10.02.08 22:27
4. < A B C 삼행시 >
A : A 못된 B : B 러 먹을 C : C 키들 !! 10.03.08 23:58
5. < 장만옥 삼행시 > 장 : 장만옥, 그 女人에게 전하여 주오! 만 : 만년설이라는 두두미 한 가난한 술꾼이 옥 : 옥루몽(玉樓夢) 헛된 꿈만 되새기는 것을.... 10.04.07 16:02
6. < 손세실리아 오행시 >
손 : 손가슴 곱게 내밀어 세 : 세상 모든 것을 쓰다듬는구나 실 : 실컷, 남몰래, 싫토록 안아 주는구나 리 : 이런 선수(選手)들을 아 : 아! 시인(詩人)이라 하는구나
주1) 손등 반대는 손바닥 아니라 '손가슴'입니다. 악수는 손가슴을 서로 겹쳐 어루만지는 일입니다. 주2) 이런 따스한,특별한,손가슴 가진 사람을 '손 手' 자 쓰는 진짜 선수(選手)라 표현해 보았습니다. 10.04.15 17:03
7. <이룰빛날 사행시> 이 : 이렇듯 맑고 밝은 사월(四月)의 날에 룰 : 룰루랄라~ 꽃들의 노래 보내신 마음 빛 : 빛이여, 꽃잎에 비친 고운 정(情)이여 날 : 날마다 노래하는 맘을 가지렴! 10.04.23 10:27
8. < 배스킨 삼행시 >
배 : 배시시~ 미소짓는 그대의 모습 스 : 스러지는 별빛마냥 너무 멀구나 킨 : (속절없이 막걸리 한사발 들이)킨 날에 빨간하트 배스킨 보고 싶고나! 그 미소 내 눈에 삼삼하고나! 10.04.23 11:07
9. < 노랑저고리 오행시 >
노 : 노래하며 가는 길 좋다시면은 랑 : 랑데뷰와 나들길 함께 하시죠 저 : 저무는 해 바라보며 들길을 지나 고 : 고개 너머 오순도순 사람들 마을 리 : 이러쿵 저러쿵..... 세상 이야기! 10.04.24 12:50
주) '랑데뷰'는 '양태부'의 프랑스식 발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0. < 함민복 삼행시 > 함 : 함박꽃 할 때 함 민 : 민들레의 민 복 : 복사꽃의 복
놀라워라! 봄의 꽃들 <나의 이름>으로 왔다고, 함민복 시인 자랑하더라구요
ㅎㅎㅎㅎ 기쁜건지, 부끄러운건지... 나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 後 記 >
몇 일 동안 틈틈이 행시(行詩)라고 장난(?) 좀 쳐 봤습니다. 맨 처음 만든 작품은 5 년 전의 <오치과 오십년>이었구요. 함민복 시인께 들은 이야기와, 이정희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때의 일도 포함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우리카페 어딘가에서 댓글로 붙인 짧은 글들입니다. 이렇게 모으니 나름 재미도 있네요. 거명된 분들께 결례가 아니 되길 바랍니다. 이것은 모두가 우리 <강화나들길>길벗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술 함께 마시고, 밥 같이 먹고, 담배 나눠 피운 길벗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남궁호삼 추진위원장께 깊은 우정을.... 원장님께 드리는 저의 작은 정표입니다.) 그나저나 <구제역>이 빨리 끝나, <길 위에서> 여러분들을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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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선생님....정말~~대단하십니다.......짝짝짝~
난 이런거 잘 몰라.... ☞☜☞☜☞☜ 무슨 뜻?
박수 치는겁니다..정말 대단하시다구..ㅎㅎㅎㅎ
멋진 상상력이군요! 다음에 나도 한 번 써야되겠군.....☞☜ X 3 = 짝짝짝~
와우~~그 새 적용까지..ㅎㅎㅎㅎㅎ
☞ (<-- 이거) 참 재밌사와요! 공주마마!!
이렇게 모아놓고 다시 읖조리고 하니 암기력도 뛰어난게로군요..^^
양태부님은 여러모로 멋지고 재주 많으신 분이십니다요..^^
그렇습니까요? 감사합니다요. 산초롱님!
양태부 이사님의 별명이 "오천수"입니다. 외우고 있는 시가 5000수이기 때문입니다. 하하하
남궁님이 제 성(姓)을 가는군요!
오바마, 오사마 (빈 라덴), 오교창 ... 등과 일가친척입니다. 하하하
삼경을 조심해야 하는데 ......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삼경(三更)의 '시간관리' 만 잘 하시면, 무슨 일을 하시던지 성공(?)합니다.
삼경이 가까워온다 싶으면 [남궁호삼 4 행시]를 기억하시라!! ...나도 하하하
역쉬 ㄸㅂㄸㅂ 좋은글 즐감하였습니다.
ㄸㅂㄸㅂ? 이건 뭡니까? 박사님. ...뚜벅뚜벅,똘방똘방 ... 진짜 몰라유!
제가볼땐 따봉따봉 같은디여
첫사랑님이 누구신지 정말 궁금합니다. .... 아는 분도 같고.....
나들길 삼(사)행시 대회 한번 열어야 겠는데요... 그러면 당연 입춘~님이 1등하겠죠..
그럼 입춘~님이 심사위원을 하심이 어떨까요! 보고 또 봐도... 재밌는 삼행시 좋은데요.
이런..전 출전못합니다...글재주가 없어서리..ㅎㅎ 박수 열심히 치겠습니다.
☞☜ X 3 X 3 X 2 = 짝짝짝! 짝짝짝! 짝짝짝짝~! Oh Yeah!!
감사합니다.
입춘대길님 말씀으로 더더욱 기운내서 다니겠습니다.
어디를? 강화도를요.. ㅎㅎㅎ
OK! Eriogena ...... Welcome to Kanghwa-Island!!
< 하늘도 우시나 >
하 : 하얀모자 푸른제복 자랑스런 세일러복
늘 : 늘름대는 파도속을 용감하게 헤치면서
도 : 도발하는 어떤적도 물리치던 막강해군
우 : 우리아들 사십육명 하늘나라 오르실제
시 : 시원한비 뿌리시어 애도의뜻 기려주니
나 : 나라위한 우국충정 두고두고 기억하리
(인터넷 써핑하다... 누가 쓴 지도 모르는 글입니다. 감동적인 글이네요.)
천안 772함 수병(水兵)들 ..... 다시 한 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우와 저런걸 어떻게 다써 신기신기** 그런데, 나는 안 썼서 ** 다음엔서주세요.*^^*
< 어진별 3 행시 >
어 : 어린이날 잘 보냈니? 어진별이 현성(賢星)아
진 : 진달래꽃 수런수런 잠이 든 봄밤엔
별 : 별하늘은 총.총.총.! 어진별은 꿈.가.득.!!
임춘대길님 글쓰기 천재다 하 글쓰기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