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산·비봉산·산수유마을을 가다
오늘은 금성산팀과 금성산과 비봉산을 오르는 팀, 용문바위 탐방팀 등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나는 이곳을 가본 적도 없고 사전 지식까지도 없는 상태에서 갔기에 생소하기가 이를 데 없었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와 자료를 찾아보면서 어처구니 없는 오늘의 행동에 그저 웃기만 하고 말았다. 금성산(530m)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으로 삼한시대 조문국이 있던 곳으로 조문산성이 있고 천정에 구멍 뚫린 용문바위는 거대한 암장이며, 비봉산 정상(671m)은 오르막이 급하고 멋진 암릉과 조망터가 많은 곳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의성을 가는 길목 도로변에 조문국사적지가 있다고 한다.
조문국은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던 조문국의 경덕왕릉으로 추정되는 능으로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 위치해 있고, 조문국은 삼국시대에 현재 경북 의성군 금성면에 존재했던 진한 부족국가로 소문국이라고 불리였다고 하며, 185년 신라에 병합되어 문소군이 되었고 고려대에 이르러 지금의 이름인 의성이 되었다고 한다. 고분 전시관 건너편에 조문국박물관이 있는데 조문국에 대한 정보와 의성의 역사, 청동기시대 생활유적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화전리 산수유나무는 수령300년을 헤아린다는 것이 대부분이나 홍보와는 달리 축제치고는 너무나 빈약했다.
이번에는 사전 지식 없이 갔던 터라 헛 걸음을 한 기분이 들기도 할 정도로 빈약하지만 소화한 일정내용을 올려본다.
↑산림헌장비
↑유초각(惟肖閣) - 이희발 형조판서 영정을 모신 곳
↑용문정(龍門亭)
↑형조판서 교지
↑병풍글씨는 이판서의 친필
↑용문정 정원에서 보는 비봉산
↑용문정의 너른 정원에서의 휴식
↑용문정 정원에서 보는 용문저수지와 비봉산
↑용문정 정원에서 보는 금성산
↑테마공원 - 조문국 기병의 기상과 금성산
↑이곳에서 조문국사적지를 헤매다 돌아오며 아쉬움만 남겨두었다
↑기암의 절경
↑수정계곡의 암반
↑가문 탓인지 수정계곡엔 물이 메말랐다
↑테마공원
↑테마공원 정자에서의 휴식
↑조문국금동관
↑마늘 모양의 쉼터
↑주차장에서 보는 병풍처럼 두른 바위산
↑화전리 산수유 1
↑화전리 산수유 2
↑화전리 산수유 3
↑화전리 산수유4
↑화전리 산수유5
↑화전리 산수유6
첫댓글 사진찍는솜씨가 넘좋으세요.
안가본곳 잘봣읍니다.
수고많으셧어요~~^^
아무 정보 수집 없이 따라온 산행지였기에 조문국사적지 표지가 있는 곳에서 소득 없이 믾이 헤맸습니다.
과찬의 말씀을 해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용문정 정원에서 담으신 저수지와 비봉산 역시 액자속 그림이예요 기암절경도 멋있고 선각님 구경 잘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즐거움이고 내 귀에 들리는 것이 기쁨이기에 많이 보고 많이 듣는 것이 나에게 희망을 만들어 주는 일인데 오늘은 사전 지식이 없어 많이 접어두고 말았습니다. 지친 마음에 사탕캬라멜이 피로를 풀어주는 일조를 해주었고 수정사 대웅전 사진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야 가면 산에 가기 바빠 다른곳은 둘러볼 엄두도 못내고 집에 와서야 선각님 후기 보고 제대로 공부를 하게 됩니다.
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늘 부지런하게 활동하는 활력소님이 부럽습니다. 이번에도 회원님들과 가까이서 많은 즐거움을 주시고 맛있는 호박떡까지 주심에 감사합니다.
산수유단지는 청명산회에서 위 연못까지 다녀와서
대충 둘러보앗고
유초각은 하산길에 홀로 대충 둘러보았는데
선각님의 이야기를 듣고 이희발형조판서의 영정을 모신 사당임을 알았어요
문이 잠겨서 이니 교지는 못봤어요 치밀한 관찰에 한수 배움니다 수고했어요
유초각은 이희발 형조판서의 6대손 내외가 관리하고 있었는데 용문정으로 찾아가서 정중히 인사를 나누고 많은 대화를 나눈 뒤에 잠긴 문을 열어주어 보게 되었답니다. 그곳을 나오니 곧 문을 또 잠그더라고요. 좋은 인연이 닿았나 봅니다.
선생님의 설명으로 유초각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써 보아야 즐길 사람이 없을 것 같아 생략했는데 유초각(惟생각할유, 肖닮을초, 閣집각)은 후손들이 이분을 생각하며 따를(닮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교지 아래 사진은 영정이 국립박물관에 소장되고 사본(영인본)을 받으면서 찍은 사진이며 교지 옆의 병풍은 이판서의 친필이랍니다. 용문정(龍門亭)은 금성산 아래 있었는데 소실되어 이곳에 1923년 새로 지었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궁금증을 조금 더 풀어드리기 위해서 이판서 친필 벙풍 사진을 첨가해 올렸습니다.
교육장님이 올려주신 다양한 사진과 정보~~
역사공부를 자꾸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셨습니까?
저도 아무런 지식 없이 갔다가 돌아와서 급히 자료를 찾아보고 올린 내용입니다.
밖으로 나돌아 다니다 보니 답글이 늦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산행 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