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착오..
이 일 (대리운전)도 시행착오를 격었습니다..
뭐든지 덥석 덤벼들었다간 나중에 후회할 일이 있다는게 정석이라는 말이
실감났습니다..쉽게 생각했던 일이었는데 꼭 그렇지많은 아닌..여러가지 변수또한
많은게 이 일이었습니다..
처음 광고를보고 운전은 할줄아니 그냥하면 되겠다싶어 시작한것이
가서보니 보험도 들어야했고 콜비(수수료)또한 25%라는 고리를 떼는곳이었죠..
어차피 보험은 필수이니 어쩔 수 없었는데 오다의 양이 적어서 다른곳으로 옮겼지요..
옮긴곳은 수수료가 20%였는데 여긴 PDA란 기기로 오다를 받는곳이었고
기기를 제스스로 구입을해서 사용하는곳이었는데 여기도 일감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또 다른 더낳은 수입을 찾은곳이 핸드폰으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스스로 오다를 찍어 일을 해나가는 곳인데 수수료는 약15%로 그중에 제일 적었습니다..
어제는 또 다른곳의 추천을받아보니 기기는 PDA를 그냥사용하는데
보험사도 바꿔야하고 선불제라 초기비용이 발생하고
PDA를 또 바꾸어야 하며 교육도 받아야하는데 수수료는 약 10%로 제일적고
일은 엄청 많아 보여서 수고로움을 마다않고 여기에서도 일을 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쉽게 생각했던 일이었는데 생각보다 머리쓸일이 많고
상대하는사람들또한 가지각색 천인 만색이었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은데 일의 시작은 대개 밤8시정도부터 시작..
아침 5~6시경에 끝납니다..수입은 하는 정도와 지리를 잘아는경우등으로
차등이 되는데 저의 경우 이것저것 제하고 하루 약10~12만원정도의 수입을 올리고있고
이제 업체를 바꾸어 일도 많고 수수료도 적으니 약 13~16만원정도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서울에서만 대리운전을 부르는 사람들이 약 3만여명..그외에 위성도시에서3만여명..
대리운전에 종사하는 사람들만해도 2만명은 넘는다합니다..
막상 일을 하기가 두려웠습니다..
이런일..어쩌면 인생의 끝에서 막바지로 할 수 있는일..
직업에 귀천은 업다했으나 분명 귀천은 존재함으로 망설였습니다..
주위에 알리지않고 조용히 시작한일..그러나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일..
솔직히 머리나쁘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슬슬 오기가 발동했습니다..
여기서 이것마저 포기하면 그나마 내게 남은것은 하나도 없을거란 생각이 들기시작했죠..
손님들과의 만남은 대개 한시간 이내에서 마무리 짇습니다..
한시간..길어야 한시간 인데 사람마다 어찌 그리 다 다른지....참...
좋은분들도 많습니다 아니 많은게 아니라 대부분 좋은사람들입니다..
아저씨는 이런일 할분 같지않은데 왜 이런일 하시냐는 질문에서부터 아픔이 있어보인다는
위로의 말.. 잠시하시는것이죠? 라며 짐짓 위안을 보내는이등 다양한
격려의 말씀들을 많이들 해주시고 어떤분들은 요금에다 팀까지 왕창쥐어주는
그런 분들도 많이 계신것도 사실입니다..
일을하며 재미있는 일도 많은데 정말 재미있는건 다양한 차종의 국내차뿐아니라
평소 만져볼 수 없었던 외제차를 만나는것 입니다..
외제차마다 메뉴얼이 다양해 그걸한번 동작해보는것도 쩔쩔매는 어려움중에 하나이고
마티즈에서부터 승용차 외제차 화물차(2,5톤)까지 다해보는 나름대로의
재미있는 경험들을 하게되는것이죠..
그야말로 새파란 이십대서부터 여성,노인,등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직업군..
아마 세상을 또하나 배운다면 이것도 하나일것 같습니다..
부도를 맞아 실의에빠진사람..술집에 다니며 웃음을파는사람..음주운전 단속에걸려
파출소에서 콜을하는 사람과 대리운전 비용이없어 친구에게 천원 이천원 빌려서
집으로 향하는 사람..팁을 몇만원씩주는 호사가등 정말 너무도 많은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는 그야말로 세상공부 다시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대리운전 비용이 엄청나게 싸졌지요..아마 택시요금하고 비슷할겁니다..
그러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게되는데 한가지 당부드리고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대리운전을 이용하실때 기왕이면 천원이든 오천원이든 기사에게 팁을
주라는 말씀입니다..
천원에 오천원에 사람이 다르게 보이고 일을 끝낸후에 인사함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금액이 싸진만큼 이용도 많이하시구요 ^^;;
요즘..저의 일상들을 틈틈이 모아 후일 책으로 한번 엮어볼 생각으로
일기를 쓰고있습니다..아마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제법 있을듯 하죠? ^^*
대리운전에 관해 혹시라도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있을것같아 좀 자세히 적었는데
이것도 재미있나요?
이일때문에 동안 언덕에도 자주 못오게된거구요 비행도 좀더 몸이 낳아지는
오월경부터나 시작 할겁니다..
투잡을 원하는사람들도..이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중에..책으로 내면 책 팔아줄거죠 여러분? ^^;;
이일도 장사의 하나라서 하는동안은 아주 열심히 할겁니다..성원해주세요
그리고..서울 서부지역이나 부천 인천 안양 김포 일산등지에 사시는분들..
대리운전 필요하시면 혹시 저에게 전화주세요..
친절 정확 안전 편안함으로 모셔드릴께요..^^;; 단..삽십분 한시간 전의 전화예약은 필수입니다
오도엽 대리운전 011-369-4253 과 011-9068-4253 두대입니다
핸드폰에다 미리 입력시켜두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
첫댓글 도엽이 장하다 !!화이팅!!!!!!!!!!!!!!!!!!!!!!!!!!!!!!1
글 잘 읽었구요 나름 데로의 느낌을 가지고 갑니다^^
오대장 너무멋있어~^.* 빨리 몸이좋아져서..에전하던일 다시시작해야지요~ 뭘하던 잘할거예요.. 사랑해~.
ㅎㅎ.. 도엽씨 글 엄청 잼있습니다~ 기대하셔두 좋을 만큼.. 몰래 수십쪽을 읽었는데.. 뭐랄까~ 솔직하고 부담없이 풀어나가는 일상같은 이야기들.. 그러나 내용은 찡~한 그런거였는데 아뭏튼 기대하셔도 후회 안할만큼 잼있습니다~ ^^ 도엽아 힘내라~ 화이링;;;;;;;;;;;;;;;
역시 멋진 도엽이 성님!.......그나마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나 봅니다. 어여 빨리 완쾌되시고, 하시는 일도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늦은 새해 인삽니다만,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행복하십시오!.........
비공어르신 의 짧은 격려의 말씀이 가슴을 울리는군요.....도엽이 귀여비 두분 고생이 많군요..... 항상 건상 하고..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책10권 예약들어갑니다.^^ 아니, 아예 제가 딜러하지요. 새해에 복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좀 쉬면서 해요.진짜 한가 한날 쉬러 강릉으로 와요
몸상하지 않게 신경쓰면서 열심히하세요~~그런용기 정말 대단한 것이죠.... 예쁜 장감은 언제 받으로 가나....
건강 조심하세요.. 보고시퍼요.. 언니도 잘있죠..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오도엽씨 대단하십니다!...몸은 좀 괜찮아젔는지요?...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화이팅!...
일전에 전화 정말 고마웟어 그런데 그후로 이일 하시느라 바쁘셧구먼 정말 화이팅 이여 꿈속에서 라두 또 만나자구....
삶에 대한 당당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안비가 아니고 안전운행하시고 다른쪽으로 도움드릴께요.
멎지네!쉽지않은 결정시행에 존경스럽구먼,인천방향이 잡히면 연락해...
이제야 글을 보았네요...도전정신에 찬사를 보내고 안전운전을 기원합니다.
도엽성님! 항상 안전 운행하시길..... 그리고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즐거운 얼굴을 뵙기를.....
늘 안전운전 하시고 새해 돈 많이 벌어 부자되세요!... 언능 일어나 비행도 잘 하시고!
이렇게 많은분들이 성원해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 일은 주어진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또한 비행의 열정만큼은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책은..약 2~3개월후 만나보싷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그래요 !! 뜻이 있는곳에 길은 꼭 있더라구요,, 엄청난 결과가 그대에게 있을 지어다~~~ 한 50쇄 정도 찍어 버려요<<
오늘 첨 읽었는 데,, 형님을 알고 있는 제가 넘 행복한 놈임을 오늘 제삼 느낍니다. 형님 형수님 행복하세요^^ 오병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