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5일차
4대강 자전거종주길 영산강 133km
- 죽산보에 도착
- 죽산보 인증센터는 비에 젖어 있었다. 문을 열어 놓은 것인지?
물이 새는 것인지?
- 승촌보 위를 지나면 바로 좌회전해야한다.
그리고 자전거 전용길이 아닌 직진을 해서 강변을 따라 올라가는게 편하다.
- 승촌보 위를 지나간다.
- 아래 사진은 승촌보를 건넌 다음 바로 만나는 길이다.
여기서 한가지 팁!!
승촌보에서 지역에 살고 계신다는 어떤 라이더 한 분께서 조언해 주셨다.
"강변길이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잘 맞지않는 도로라 페달링이 잘 안되고
힘이 들다며 아래 사진에 있는 위치에서 자전거 도로가 아닌 둑길(?)에 있는
아스팔트 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였다.
말씀대로 그 길을 계속가니 자전거 도로와 만나게 되어 있었다.
덕분에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때마침 뒷바람이 불어주어 힘도 적게 들이고 탈 수 있었다.
종주자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 친구가 찍어 준 필자의 역주 모습이다.
- 대나무숲 인증센터를 지난 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 대나무숲 인증센터에 도착하니 헐~
도장이 떨어져 있었다.
배낭에 있던 펑크 수리용 본드를 꺼내 손잡이 방향에 맞게 잘 붙였다.
- 깔끔하게 잘 붙었음을 확인하고 내 종주수첩에 도장을 찍었다.
- 아래 사진은 '메타세콰이아길' 인증센터다.
영산강 종주 인증은 이 곳에서 받아야 한다.
담양댐에 도착하면 무인 인증센터만 있다.
다시말해 '스탬프와 도장'만 있다.
담양댐 바로 앞 주막에서는 종주수첩만 판매할 뿐 인증서버는 없다.
이 곳에서 꼭!! 인증을 받고 담양댐에서 스탬프를 찍기 바란다.
나는 이 내용을 몰라 6시안에 담양댐을 도착하기 위해
17:28분 담양댐으로 직진을 시작!
담양댐 도착 17:48분까지 4.5km를
20분동안 열정적으로 페달을 밟았다.
도착 후, 다시 메타세콰이아길 인증센터를 찾아서 내려오니 6시가 넘었고
담당자는 이미 퇴근하고 문을 닫고 퇴근해 버렸다..에혀~
많이 아쉬웠지만 4대강 종주인증은 다음날 아침 대전 대청댐 물홍보관에서
종주인증을 받기로 했다.
- 메타세콰이아길 도착 17:28분
- 17:48분 담양댐 도착
영산강 종주가 끝났다! 4대강 종주도 끝났다!
- 메타세콰이아길 무인인증센터에는 아무도 없었다.
(카메라 시간은 휴대폰 시간에 비해 9분가량 늦음)
- 친구 이재선도 도착했다.
우리는 5일동안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국토종주 및 4대강 자전기길 종주'를 완주했다.
힘들고 지쳤지만 완주한 기쁨은 매우 크다.
5일간 달린 총 거리는 847km 였다.
이튿날 아침 7월 6일(금) 대청댐 물홍보관으로 올라가서 우리는
4대강 종주인증을 나란히 받았다.
- 국토종주 및 4대강 종주 인증
재선이는 4대강 종주 589번째, 나는 590번째이고
재선이는 국토종주 1610번째, 나는 1609번째다.
- 나는 종주수첩에 구간별 도착시각을 기록해 보았다.
종주후기 처음에 있던 표는 이 기록을 통해 나온 것이다.
별도의 수첩에 도착 후, 재출발시각도 표기한 것이 있다.
구간별 시간을 보고 여러분도 국토종주시 다음 종주까지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감안해 보기 바란다.
우리는 MTB자전거이고 꽤 빠른 속도로 달린 편이라
초보라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이제 남은 구간은 북한강, 섬진강, 제주도.
친구야! 그랜드 슬램 함께 해야지? ^^
http://www.riverguide.go.kr/community/postView.do?bno=326&cPage=1&board_id=B021
첫댓글 축하 축하 수고하셨네요.. 그랜드 슬램의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