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교육·생활환경 대폭 개선…˝악취문제도 해결 됐으면˝ | ||
그러나 민선4기 들어 올코트 프레싱 전략으로 대전시의 행정력을 판암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주거·교육·생활환경등을 개선하고 주민의 자활의욕을 제고하여 미래가 있는 건강한 삶터로 만드는 무지개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판암동은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이제 판암동은 무지개프로젝트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 물리치료실·체력단련실·목욕탕·컴퓨터실 등을 갖춘 다기능노인복지회관이 올해 2월 개관돼 노인들의 건강·취미·여가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도와주고 있다. 제반환경이 열악한 주공4단지는 보안등과 보도블록교체, 간판·건물정비, 시계탑설치, 외벽도색, 화단조성, 체육시설설치 등으로 분위기가 한결 깨끗하고 밝게 탈바꿈됐다.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 추진으로 대암초등학교 울타리가 산뜻하게 변모했으며 운동장에는 우레탄 트랙이 깔아졌다. 과학실이 현대화되고 전국최초로 양치실도 생겼다. 동신중학교에는 평생학습실이 만들어져 지역주민이 가사실습을 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화장실이 리모델링되고 교실이 깔끔하게 칠해졌다. 생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급식이 휴일까지 확대되고 독거노인에게는 도우미를 파견하고 있다. 저소득자녀 학습활동 지원을 위해 대학생과 저소득자녀를 1:1로 맺어주는 희망 튜터제와 청소년 공부방, 방가 후 아카데미가 추진되고 있다 금년에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명품거리 골들벨 거리가 조성된다. 박세리·신승훈·서경석 등 대전에서 배출된 스타들의 손을 새겨 넣고 가로등과 보도블록을 교체하여 테마가 있는 활기찬 거리가 조성되는 것이다. 또한 판암근린공원에는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산책로·편익시설 등이 설치돼 자연속의 주민 쉼터로 거듭나게 된다. 그러나 판암동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판암동 주공아파트 정화조의 시설노후와 차집관거가 대동천 상류인 판암천까지만 설치되돼 악취가 품어져 나오고 있고 또 그 악취가 하수도로 역류하여 지역전체에 진동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라고 주민들이 떠나고 꺼리는 마을, 판암동의 첫인상을 악취가 더욱 흐리고 있는 것이다. 대전시에서도 이 문제를 현안으로 알고 금년에 우선 차집관거라도 설치한다고 한다. 악취해소는 무엇보다도 시급하고 주민의 희망사항이므로 계획대로 추진되기를 주민들은 학수고대하고 있다.<오융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