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있는 가운데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북부) 최저기온은 28.6도를 기록해 지난달 18일부터 29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는 27.4도, 고산(서부)은 28도, 성산(동부)은 26.7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밤을 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당분간 계속해서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 관측망을 대폭 확충한 시기인 1973년 이래 제주(북부) 최장기간 열대야 연속일수는 44일간(2013년 7월 12일~8월 24일)이었다.
서귀포(남부)의 경우 같은 해 7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열대야가 발생해 총 49일간 열대야가 지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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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1
첫댓글 2016-8-525,52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