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국제유가 급등에도 기술주 불안, 나스닥 2% 급락
국채금리 하락에도 나스닥 2% 급락.
기술주 전반적인 약세, 여행주도 미끄럼.
"파운드리 진출" 인텔 주가 2% 하락, ASML 3% 상승
파월+옐런 "새롭고 강력한 사이클 시작, "2021년 매우 강력한 한 해 될 것"
수에즈운하 막히자 유가 급등.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0.01%) 하락한 32,420.06.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8포인트(0.55%) 내린 3,889.14.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66%, 기술주도 1.21% 하락. 에너지는 2.52% 상승.
나스닥 지수는 265.81포인트(2.01%) 급락한 12,961.89.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국제유가 동향 등을 주시.
국제유가의 급등과 양호한 지표에도 기술주의 불안이 깊어지면서 하락.
장기금리가 진정세를 보였지만, 이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은 2% 넘게 하락. 경제활동 재개를 앞두고 경기순환주로 시장의 초점이 옮겨가면서 그동안 고공행진을 벌여 온 기술주에 대한 차익 매물.
장 초반에는 경제 회복 기대를 지지하는 요인들이 우위,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양호해 유럽지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도.
미국에서도 한파와 폭설 등 날씨 탓에 2월 지표는 좋지 않았지만, 3월 지표는 양호.
IHS마킷이 발표한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9.0으로, 전월 확정치 58.6보다 상승. 시장의 전망치는 59.8.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전월 확정치 59.8에서 60.0으로 상승. 시장 예상 60.1에 소폭 못 미쳤지만, 80개월 만에 가장 높음.
상무부는 2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1.1% 감소. 팬데믹 위기가 시작됐던 지난해 4월 이후 열 달 만에 첫 감소. 시장 예상 0.4% 증가에 하회.
주요 원유 수송로인 수에즈 운하에서 선박 좌초 사고가 발생하며 국제유가는 큰 폭 상승. 원유 공급 지연 우려로 서부텍사스원유(WTI)가 6% 가까이 급등해 에너지 관련 종목 위주로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
이에따라 기술주가 약세지만 경기 순환 종목이 강세인 이른바 '리플레이션' 거래 양상이 장 초반 전개.
하지만 기술주 불안이 심화하자 주요 지수 모두 장 막판에 가파르게 반락하며 하락 마감. 테슬라는 이날 4.8%가량 하락.
테슬라를 주요 포트폴리오로 담은 아크 이노베이션 ETF도 5.69% 하락. 엔비디아 주가는 3.28% 하락. 애플과 페이스북, 넷플릭스도 각각 2% 이상 하락.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인텔은 이날 2.27% 하락. 인텔은 전날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고, 20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 오코틸로에 '팹'(fab) 공장 2곳을 짓는다고 발표.
인텔의 새 수장 팻 겔싱어는 취임 후 처음 가진 공식 석상에서 이같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인텔이 돌아왔다. 오래된 인텔은 이제 새 인텔로 거듭난다"
인텔의 이같은 투자계획 발표에 이날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주가는 3.53% 상승.
크루즈를 포함한 여행주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는 11월1일까지 크루즈선에 대한 항해명령 제한조치를 유지할 것. 크루즈 업계의 로비스트들은 이번 여름 중 크루즈선에 대한 규제를 풀어줄 것을 요청했으나, 미 보건당국이 명확한 거부 의사를 밝힌 것.
이 소식에 노르웨이 크루즈는 4.9% 급락, 로열캐리비안과 카니발 주가도 각각 1.9%, 2.8% 하락.
항공주도 약세.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주의 주가가 하락.
블랙록의 토니 최고투자책임자는 "1분기 주식이 변동성에 직면했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모멘텀에 민감한 시크리컬 주식(순환주)들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새롭고 강력한 경제 사이클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는게 타당하다"
이날 파월 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이틀째 의회 증언.
파월 의장은 "2021년 경제가 매우 우수한 성장을 기록할 것. 물론 업사이드, 다운사이드와 관련한 리스크들이 많겠지만, 성장 관점에서 볼 때 매우 강력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과열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국채금리 상승은 경제 개선을 반영한 현상이라는 평가를 되풀이. 그는 금리 상승이 질서가 있었던 만큼 우려할 일이 아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파월 증언 이후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1.6%대 초반으로 반락.
지난주 1.7%도 넘어섰던 미 국채 10년물은 이번 주 1.6%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중. 빠른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소 감소.
다만 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백신 보급 관련 논란이 지속하는 등 위험 요인도 여전. 독일과 프랑스 등 다수 국가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
여기에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와 중국의 갈등이 심화한 점도 부담.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6% 반영.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43% 상승한 21.2.
달러화는 강세. 미 경제 회복 기대 속 안전선호에 강세.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28% 오른 92.59.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 미국과 중국이 긴장이 강화된 것도 안전 피난처인 달러화에 대한 매수를 부채질.
달러화는 108.68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600엔보다 0.086엔(0.08%)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1812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475달러보다 0.00351달러(0.30%) 하락.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8.38엔을 기록, 전장 128.64엔보다 0.26엔(0.20%) 하락.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과 긴장이 더 강화될 조짐을 보이는 데 따른 파장은 역외 위안화 환율 등을 통해 반영. 역외 중국 위안화는 안전선호 수요를 반영하면서 달러당 6.52위안 후반까지 호가를 높이는 등 최근 들어 상승세.
"미국의 증세 논쟁도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부채질한 것으로 진단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전날 의회 증언을 통해 사회간접자본과 기타 공공 투자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증세가 필요할 수도 있다. "
유가는 큰 폭 상승. 수에즈 운하가 사고로 막히자 급등.
WTI 5월 인도분 종가는 배럴당 3.10달러(5.37%) 오른 60.86달러.
5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44달러(5.66%) 오른 64.23달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서 해상 석유 운송에 차질이 발생. 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초대형 컨테이서 화물선이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하면서 길목을 완전히 막는 사고가 발생. 수에즈 운하를 통해 해상 석유의 10%가 이동.
"이 운하를 통과하는 원유는 하루 300만 배럴에 육박한다. 전 세계적으로 원유 재고가 많은 상황에서 며칠 간의 원유공급 둔화는 향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금 가격은 소폭 상승. 달러 강세에도 지속 상승 동행.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8.30달러(0.48%) 오른 1733.40달러.
미 국채가 하락, 유럽 코로나 우려에 하락, 10년물 장중 1.6% 하회.
코로나19 3차 유행 우려에다 5년물 입찰도 무난해 나흘째 하락.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4bp 하락한 1.613%. 나흘 연속 하락세. 지난주 한때 1.75%를 웃돌던 10년 수익률은 이날 장중에는 1.59%까지 하락.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0.4bp 내린 0.143%.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4bp 떨어진 2.314%.
10년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15일, 11일 이후 가장 낮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49.0bp에서 이날 147.0bp로 축소. 수익률 곡선은 2015년 이후 가장 가팔라진 상태.
유럽 마감, 3차 확산 우려속 경제지표 호조에 혼조
경제지표 호조에 대부분 상승, 독일 하락.
코로나19 3차 확산 우려 지속.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09)% 상승한 423.6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5.76포인트(0.31%) 하락한 1만4616.5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94포인트(0.03%) 뛴 5947.2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20.33포인트(0.33%) 오른 6719.95.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면서 혼조세 마감.
시장은 유로존의 경제 지표도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투심 개선.
최근 유럽내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빨라지고 봉쇄 조치도 강화하면서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
IHS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의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62.4로 시장 예상치 57.6을 상회. 지난 2월의 57.9보다 상승.
3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8.8, 시장 예상치 46.0을 상회.
로이터 통신, "이 PMI 데이터는 투자자들에게 약간의 안도감을 줬지만, 최근 유럽의 제 3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재개된 봉쇄 조치, 느린 백신 예방 접종 등을 미뤄봤을 때 4월에는 부담을 줄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 진단 "우리는 이것이 아직 주식 랠리의 끝이 아니라 일시 중지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회복은 험난한 길이지만 하반기에는 회복이 상당히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U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수출 규제를 연장할 계획.
3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독일은 하락세.
메르켈 총리 부활절까지 봉쇄는 철회 후 대국민 사과.
영국 IHS마킷 구매자관리지수(PMI)는 7개월만에 최고치, 봉쇄 완화 이후 영국 기업에 주문이 밀려들 것이라는 기대.
"유로는 달러 대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의 코로나19 증가는 또다시 걷잡을 수 없게 되고 있다"
10년물 독일 국채수익률은 -0.357%로 하락. 최근 5주 동안 가장 낮음. 봉쇄조치 영향.
독일 등 유럽 국채수익률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미 국채 매수세도 자극.
중국 마감, 유럽 불안감에 3대 지수 하락, 상하이1.30%↓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
브라질과 터키, 러시아 등 신흥국이 금리 인상 부담.
미중 갈등 지속에 대한 부담도 작용.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4.45포인트(1.30%) 하락한 3,367.06.
선전종합지수는 30.96포인트(1.41%) 내린 2,166.75.
창업판지수는 1.25% 내린 2634.61.
약세 출발한 3대 증시는 장 직후 상승 전환했지만 오래 가지 못하고 다시 반락, 상하이지수는 3400선이 무너진 채 마감했고 나머지 두 지수도 1% 넘게 하락.
코로나19의 3차 유행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이 증가하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은 봉쇄 조치 강화 영향.
유럽 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적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아시아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
미국에서는 백신이 순조롭게 보급되고 있지만, 적지 않은 주에서 신규 감염이 다시 증가세.
브라질과 터키, 러시아 등 신흥국이 금리 인상에 나선 것도 시장 심리를 압박.
브라질이 6년 만에 기준금리를 2%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터키도 17%에서 19%로 인상. 러시아 역시 4.25%에서 4.5%로 2년여 만에 상향 조정.
최근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자국 통화가치가 하락할 것을 우려해 선제적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
최근 중국과 서방국 간 상호 제재로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옴.
이날 탄소중립 섹터가 유독 큰 폭의 등락.
장 시작과 동시에 다수 종목이 8~9% 하락했다가 수 분 뒤 강세로 급반전.
이 같은 극적 변화는 일론 머스크가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시한 탄소배출 저감 계획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기 때문.
WSJ, 머스크 CEO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2060년 탄소중립 달성 계획에 대해 "아주 대담하면서 훌륭한 목표다. 다른 나라들도 이런 목표를 세우길 희망한다".
최근 중국의 한 부대가 군사기밀 유출과 안보 위협을 이유로 테슬라 차량 진입을 금지하자, 중국 내 반감이 커질 것을 우려한 머스크 CEO가 직접 중국 띄우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
이날 2800여 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
대표적으로 비철금속, 철강, 화학공업, 전기설비, 석탄, 아크릴산 등이 급락.
반면 저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고량주(백주)와 증권업, 클라우드 게임, 의료폐기물처리 등 일부 섹터는 강세.
상하이와 선전 거래액은 각각 3448억 위안과 4175억 56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388억 6700만 위안.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어치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날 만기 도래한 물량이 1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풀린 유동성은 제로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9%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5228위안으로 고시.
일본 마감, 글로벌 경제회복 우려로 2%↓
위험회피 심리 고조에 하락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가 강해져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한풀 꺾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40포인트(2.04%) 하락한 28,405.52.
토픽스지수는 42.90포인트(2.18%) 내린 1,928.58.
닛케이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지난 18일 종가 대비 1,800포인트가량 빠짐.
교도통신. "빠른 경제회복에 대한 투자자 기대감이 그동안 지나치게 앞섰다"
코로나19 백신이 나온 뒤 세계 경제가 정상화한다는 기대가 커졌는데 최근 유럽 지역에서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 확산세가 강해지는 중이라 향후 경제 정상화 기대 후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독일은 다음 달 초에 모두가 집에만 머무는 '완전 봉쇄'를 하기로 결정.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져 이날 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
IHS마킷이 발표한 일본의 3월 지분은행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3으로 전월치(46.3)보다 상승.
안전통화인 엔화는 달러 상승네도 불구하고 강세 지속.
각국이 금리인상 러시 영향.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8.540엔.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이보다 높은 108.739엔.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방향성 있는 움직임보다는 변동성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
"지난 1년간 랠리가 진행됐고, 시장은 여기서부터는 멈춰서서 숨 고르기를 할 것. 올해 남은 기간 수익을 창출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
"시장들은 전망지표를 찾고 있으며 이는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실질적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가정을 반영하고 있다. 그게 리플레이션으로 회자되고 지난 밤 거래 세션에 시장에서 제기된 의문이었다"
"유럽의 봉쇄조치 연장은 전 세계 경제의 동반 회복에 대한 확신을 무너뜨렸다. 한편, 미국은 강력한 백신 보급과 재정 부양책 지급 그리고 경제 재개 속에 몇 달 안에 인상적인 반등을 할 것"
"투자자들은 10년물 국채수익률이 1.60%에서 1.75%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지, 아니면 2%대를 향해 계속 오를지 논쟁하고 있다. 이것이 시장의 가장 큰 논의"
미 달러화가 "약세장에서 반등 랠리를 펼치는 것.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두 가지 지지 요인을 통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
첫째는 경기 재정부양책, 국가 주도의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으로 미국 성장세가 다른 국가보다 앞설 것이라는 점.
둘째는 나스닥과 고공행진을 이어온 글로벌 주요 지수들이 지난 2월부터 조정 중. 이게 경기순환에 역행하는 달러화 강세에 도움이 되는 리스크 오프의 함의라는 게 이들의 진단.
달러화의 가파른 절상을 제한할 것.
"실질 수익률 차이가 궁극적으로 통화의 주기적 전망을 결정할 것.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미국의 수익률 곡선 하단의 실질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것".
진정된 금리에도 기술주 약세를 보이며 나스닥 급라. 이틀간 강했던 것을 토해냄.
여행주 하락세가 두드러짐. 코로나 재확산과 여행 관련 허가 보류로 설익은 질주.
유동성 장세의 끝자락 현상 속 우리 시장도 실적에 관심을 가지면서 짦아진 입맛에 시총상위보다 중소형주로 옮겨가는 중.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강하게 움직이는 양상이지만 유동성으로 밀고 가던 시장이 한계를보이는 모양새.
주가 상승에 결정적으로 브레이크가 잡히는 가운데 지속되는 경기회복 전망들로도 달래지 못하는 한계치.
장중 변동성은 지속되지만 진폭은 점차 좀아지고 강도도 약해지는 흐름.
1분기 어닝 실적들 예상치들이 나오지만 신뢰치는 낮추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심리가 선 반영된 모습.
개인적으로 4월을 보내는 와중에 물러서서 5월은 쉬는 구간으로 삼을 것.
좁은 박스권을 오가는 장세... 변화일에 맞추어 상승 전환은 고무적.. 아직 안심 모드는 아니지만...
중국 상황 따라서 흔들거린 측면이 불편... 저가 매수세 여력으로 일본은 1%대 반등.
수급이 데칼코마니로 맞서서 힘겨루기만 진행 중인 상황.
매일 금융투자는 하루 사고 하루 파는 퐁당 장세 지속 중. 오늘은 매수. 내일은 매도?
외인 연속 매도는 5거래일 째 진행되면서 코스피는 지속적인 눌림 장세. 지지선 하방은 강한데 버티기.
개인은 3000이하에서는 더욱 강해지던 매수세가 지금은 다소 약해진 모습.
무작정 사들이던 박스권에서도 이젠 신중해진 모습.
내일 슈퍼 주총데이를 앞두고 주총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에 주목.
오늘 LG화학 주총 장에서의 내용이 시장에 영향을 주는...
연기금에 대한 세평이 비난 일색이어서 서서히내부 움직임도 나오지만 외부 압력에 움직이는 연기금의 모습은 다소 실망.
변동성 장세를 이끌던 수급이 이제 실적을 바라보기 시작하고 있어서 펀드멘털과 밸류에 저울질 중,
바이오주에 대한 성장성 기대는 어닝 시즌에서는 힘 못 쓰는 구간...
코로나19 관련 재유행에 대한 불안 요소가 서서히 살아 올라오는 가운데 백신 효과도 발동되는 양상.
이스라엘은 뚜렷... 영국은 아직...
- 개인 저가 매수에 상승…3008.33
- 종이·목재, 유통업, 의료정밀 등 상승
- 시총 상위 혼조…셀트리온 2%↑
- 윤석열 테마주 급등…깨끗한나라 ‘上’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8포인트(0.40%) 오른 3008.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995.67로 전 거래일(2996.35)보다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3020선까지도 치솟았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여전히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상승 폭은 줄어 3000선 회복에 그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반등이 나왔다고 볼 수 있다”며 “3000선 이하에서 매수를 해도 된다는 인식이 학습 효과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체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특별한 정책이나 경기 관련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의 관망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횡보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 증시 성과가 다른 국가 대비 좋은 편이다. 차익실현 물량은 남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최근 횡보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어느정도 물량을 털어냈기 때문에 매도 물량의 규모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7억원, 1320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이 2170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이끌었다. 이날도 기관은 연기금(2287억원)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였고 투신(298억원), 사모펀드(16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33억과 비차익 -3424억을 합쳐 3290억원 순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 이상 올랐고 유통업, 의료정밀, 금융업, 은행, 통신업, 화학,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보험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건설업, 증권, 기계, 섬유·의복, 의약품, 운수창고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 운송장비, 음식료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2% 이상 올랐고 LG전자(066570)가 1%대 상승했다. POSCO(005490)(0.82%), 현대모비스(012330)(0.53%), LG화학(051910)(0.5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8%), LG생활건강(051900)(0.26%), 삼성전자(005930)(0.25%)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NAVER(03542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 등은 1% 이상 빠졌고 기아차(000270)(-0.61%), SK하이닉스(000660)(-0.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윤석열 관련주로 꼽히는 깨끗한나라(004540)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깨끗한나라우(004545)도 가격제한 폭까지 상승했다. 깨끗한나라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을 맡았던 김영기 부장검사가 사외이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외 진흥기업우B(002785)(17.24%), 이화산업(000760)(14.02%), 에이플러스에셋(244920)(12.99%), 덕성(004830)(12.36%), 인스코비(006490)(10.97%) 등이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2193만주, 거래대금은 13조13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374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개인·기관 ‘사자’, 외국인 홀로 ‘팔자’
- 시총상위株 혼조세…비금속·출판업 호조
- "미 증시 반도체 섹터 큰폭 강세 등 긍정적"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대 내리면서 우려를 키웠지만, 인텔의 파운드리 신규 투자 등 중소형 부품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민감주 호조 등 요인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12%) 오른 954.99에 마감했다. 953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중 948선까지 내려왔다가 등락을 반복하며 954선까지 회복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것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중심 약세는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지만, 미국 증시 초반에 반도체 섹터가 인텔을 중심으로 큰 폭 강세를 보이고, 경기민감주들이 시장의 전체적인 리스크-오프 기조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음에도 장중 낙폭을 축소할 수 있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46억원, 기관이 42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7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출판·매체복제가 3%대 올랐고 금속, 유통, 종이·목재, IT부품이 1%대 상승했다.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IT S/W, 금융, IT H/W는 1% 미만 올랐다. 반면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운송, 반도체, 인터넷, 제약, 통신장비, 화학,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0~1%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대, CJ ENM(03576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 올랐다. 펄어비스(263750)는 4% 넘게 빠졌다. 씨젠(096530)과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미만 내렸다.
이날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된 승일(0498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승일의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회사 측은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당사의 사업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7억24444만8000주, 거래대금은 10조457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0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9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02개였다.
EU 정상회담이 관심사...
국민연금 기금위 국내 주식 비중 확대안 상정 이야기도 내일 이슈가 될 듯... 신뢰가 안가지만...ㅋ
슈퍼 주총데이가 내일 진행되면서 관련 이슈들이 쏟아질 가능성...
같은 날 주총 못하게 하는 법도 만들어야 하나? ㅋㅋ